파크하얏트 예약시 객실번호지정 안되나요?

제가 위에서 썼듯이, 저보다 먼저 제가 숙박할 기간에 제가 꼭 묵고싶다는 방을 개런티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없다면, 제 이후에 받은 예약들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 체크인할때 제가 해달라고 한 방말고 다른 방을 주면 되니깐요.

어차피 방 예약받는것은 있는 같은 타입들의 방들이 꽉 차면 sold out되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을테니까 제가 어떤 방을 찜 한다고해서 제가 묵을 기간에 저랑 같은 타입의 방으로 예약하고 도착해서 체크인해야될 사람이 들어갈 빈방이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없구요.

일단 호텔 입장에서는 상당히 번거로울 수 밖에 없는 요청인거 같습니다.. 최대한 노력해 본다고 하는 것도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인거 같고요.. 개런티를 줄 수 없는건 그 변수에 대해 유동적일 수 없고 그로 인한 손해 (또는 이익을 더 얻지 못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당연히 아닙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호텔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 (꽤 긴 기간동안) 방을 하나 버려야 하는 문제가 생기니까요.. 전적으로 호텔 재량에 달린 문제라고 봐얄듯.

방번호 콕 찍어서 요청하는 건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문제고요.

개런티 해달라고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가 맞다고 봅니다.

'호텔이 원글님에게 설명한 이유'가 원글에 언급된것처럼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니라 충분히 말 되는 이유라는 거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무리한 요구 같은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원글님이 가는 날에 그 전 투숙객이 딱 그날 체크아웃 된다는 보장이 없을테니깐요. 미리 그 방이 그 날 비도록 준비를 해야하는 일은, 호텔 입장에선 굉장한 노력과 손해까지도 감당해야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스카이팀님 급 스팀받으신듯 ㅎㅎㅎ 너무 나무라지 마시어요.

그나저나 작년 5박 올해 5박이라니 저엉말 부럽습니다.. ㅠ_ㅠ

선셋 오버워터 방갈로는 맨 마지막 객실(#51) 뿐아니라 객실 #45 - #50 도 포함됩니다. 저는 산호초 때문에 #51 보다 #46 - #48 객실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놀고먹자님 말씀듣고보니 맨끝 객실만 선셋 오버워터 방갈로가 아니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