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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er To The Home(FTTH)

JM, 2016-06-15 05:45:33

조회 수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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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한국에 있는 PON 네트워크 장비 만드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소하시는 분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 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으로 치자면 Cable Modem과 그 모뎀이 연결되는 장비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사가 미국에 사무실을 열어서 미국으로 오게되었고, 미국에 있는 Cable 회사(3개의 Major C사)와 같이 랩테스트를 거쳐서 한군데는 실제 서비스도 하고 있고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HFC(Coex)망이 굳건해서 FTTH을 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로 보입니다. 

당장은 시범 서비스도 하지만 이게 확~ 커진다는 생각은 제가 봐도 아직 무리수가 있고요. 


혹시 이쪽 분야에 계시는 분이 계시면 어떻게들 전망하시는지 생각이라도 한번 들어볼 수 있을까 합니다. ^^; 

지금 덴버 출장을 왔는데, 같이 온 회사 직원이 예약을 엉뚱한 이름으로 해놔서.. 어제 차에서 잤네요 ㅜㅜ; 어떻게 모든 호텔이 다 sold out 될수가 있을까요? 어제밤만... 

이해가 가지 않네요. ^^; 

15 댓글

달라스

2016-06-15 05:56:32

저도 비슷한 쪽 (광통신)에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FTTH 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망을 할 처지는 못됩니다. 그냥 반가와서 글 남깁니다. 

혹시 WDM PON 을 하시나요 ? Veriozon Fios 같은 경우는 지금 PON 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요 ? 

 

JM

2016-06-15 10:33:59

Verizon과 같은 사업자들은 GPON을 사용하고 있고요. 

저희는 EPON인데 Docsis기반으로 Provisioning이 가능한 기술(DPoE-Docsis Provisioning over EPON)을 사용하여 PON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WDM PON은 아직까지는 광모듈 단가가 비싸 대중화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PON은 up/down 파장이 정해져 있고 PON 칩 DBA(Dynamic Allocation Algorithm)을 이용하여 TD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이트닝

2016-06-15 06:32:33

요즘 구글에서 Fiber network 키우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Verizon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케이블 업체에서 경쟁력을 높히려고 같은 가격에 속도를 올려주고 있는 것을 봐서도 fiber network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젠가는 미국도 가정용 인터넷의 속도경쟁이 치열해질테고, 그 경우 Fiber network의 장점이 잘 드러날 듯 합니다.

JM

2016-06-15 10:35:43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시기가 중요하겠죠.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KT/LGU+가 FTTH를 2008년에 시작해서 지금 2016년에 거의 포화 상태입니다 8년안에 엄청나게 경쟁이 있었죠...

하지만 미국의 경우 8년은 커녕 땅떵어리가 넓어서... 10년 이상 길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라이트닝

2016-06-15 12:24:59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높아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경쟁될만한 기술이 퍼지는 것이 좋긴 하지요.
케이블 모뎀쪽이 한동안 고가 정책을 취하다가 요즘 바뀌고 있는 것이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DSL 쪽은 저가로 들어오다가 점점 올려서 이젠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져 가고 있고요.
Fiber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또 다시 프로모션들이 다양해지겠죠.

불루문

2016-06-15 06:52:46

저도 전망할 입장은 아니지만..걍 생각은 city는 fiber/cable/5G,  rural은 dsl/5G로 갈꺼라고 예상은 합니다만 이건 십년 훨씬 후 생각이고요. 회사끼리 가지고 있는 footprint따라서 그냥 있는걸 써야되니깐 수십년그대로 있는것도 갈꺼구요. 한국은 모르겠는데 처음 파이버를 땅에 묻을때 비용이 너무 커서 verizon이나 At&t나 늘리는걸 망설이고 있죠. Verizon은 작년인가 올해나 겨우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요..그나마 거진 딴회사로 팔고 있고요 둘다 사업모델자체가 정부 간섭많은 utility에서 벗어날려고 하는중이고요. Google fiber 은 애당초 서비스때문에 하는거지 그다지 욕심있어서 하는건 아닌걸로 알고요. 5G rollout이 생각보다 일찍 되면 정부에서 나서지 않는이상에 fttp install속도는 더 늦어질꺼라고 봅니다. Verizon이나 AT&T 둘다 이거에 목매고 있죠..

JM

2016-06-15 10:37:40

네, 근래에 Google Fiber에서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FTTH처럼 광을 집까지 넣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모든 집에 인터넷 서비스를 한답니다. 

요즘 무선기술이 발달되어서 허당같진 않아 보이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것도 같고, 갑자기 job security측면에서 걱정도 되고 하네요. 

달빛사냥꾼

2016-06-15 07:11:21

GPON이나 기타 PON 시스템은 RUS 프로그램으로 지역 triple play 서비스 업자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비록 지역이 하도 넓어서 그렇게 많은 지역에 한꺼번에 deploy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시골 지역 중심으로 FCC 자금 받아서 RUS 펀드로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HD 화질을 비디오 온 디맨드로 제공할려면 FTTH밖에 솔루션이 없지 않나요? 

JM

2016-06-15 10:40:36

저희 고객 중에 오클라호마에 그런식의 정부 지원을 받아서 하는 고객이 있긴합니다. 

요즘 Docsis 3.1이 10G Down에 1G Up이 나온다고 하고, 이걸 가지고 HD도 가능한가봅니다. 어떻게든 기존 업체들이 기득권을 놓지는 않겠지요. 

실제 Comcast가 시범 서비스를 두 군데에서 하고 있다하네요. 

CHLOE.DA

2016-06-15 07:11:26

도움이 안되는 글이지만, 예전 생각이 나서 글 남깁니다. 저도 10년전쯤 GS건설, 이지빌 관련 비지니스를 하면서 pon 장비도 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 비지니스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

JM

2016-06-15 10:42:18

네 감사합니다. 이지빌/GS 건설 모두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같이 일해봤었습니다. 그때 저희 장비 장애나면 아파트 출입문이 안열려서 아주 힘들었던 때가 있었죠. 새록생각 나네요....^^

그루터기

2016-06-15 08:53:53

요즘 관련 기사들 읽어보니

fiber 설치비용이나 수익측면에서 verizon 등에서 사업 확대가 크게 되지 않고 있고

이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에서는 wireless로 기가급 스피드를 가능케하는 서비스를 연구개발중이고

또 G.fast 라고기존의 전화선 (또는 DSL인지 확실치 않음)을 이용해 기가 스피드를 내는 방법이 개발되어서 At&t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래저래 땅덩어리 넓고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한국에 비해) 미국에서 fiber 구축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듯하네요 

JM

2016-06-15 10:44:14

네, 맞습니다. G.fast는 저희 회사도 장비를 만들어서 상용화 하려고는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G.fast 이후 기술도 나와서요... 

어후~~ 기술이 정말 끝이 없이 변해가네요... 요즘은 따라가려면 공부 엄청해야 해서.. 그것도 만만치 않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하양까망

2016-06-15 11:19:12

무슨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으로서는 10메가 이상에 약정없이 저렴하게만 출시되도 좋겠네요 ㅎㅎ.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등이 고정되어 있다보니 경쟁이란게 안보이네요. 이번에 차터가 타워 인수하면서 더욱 그렇겠죠 ㅡㅡ

JM

2016-06-15 16:22:30

저도 하양까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쓰려고하면 KT/LGU+/SKB등 다양한 옵션이 있고 경쟁이 있지만, 

여기는 동네마다 인터넷 업체가 다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 및 저렴한 것이 많이 줄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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