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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노르웨이 #1

개골개골, 2016-07-10 04: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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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표

이 여행의 발단은 채팅방에서 누군가 BA 유럽 왕복 비지니스 딜 ($825 + Avios 30,000)을 올려주시고. 갈까말까 하고 있는데 @armian98 님이 "Stavanger IN, Olso OUT으로 끊으시면 됩니다 고갱님..." 하시길래... 걍 그런줄 알고 덜컹 발권했죠... ㄷㄷㄷ 발권할때까지도 Norway의 Stavanger가 어디인지 뭘 보는 곳인지 몰랐어요.. ㅋㅋㅋ 총 비용이 $825 + Avios 30,000이지만, 레비뉴 비행으로 SFO-LHR-SVG // OSL-LHR-SFO 비지니스 왕복하면 12,000마일에 보너스 25% 더 얹어줘서 15,000마일이구요. 작년말에 했던 AA 미국-유럽 비즈 왕복시 25,000마일 더 주는 프로모 올해에도 또 하고 있어서 거기서 25,000마일 더하면, AA 마일이 총 40,000 생기구요. 어째 쓴 마일 보다 더 돌려주네요... 개인적으로는 한 $700 정도 가격으로 유럽 비즈 왕복 레비뉴로 끊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챙이가 2년전에 런던 갔을 때 타워브릿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일부러 유럽들어가는 길에 레이오버를 길게해서 반나절 딱 타워 브릿지만 보러 런던 시내로 갔다 왔습니다.

노르웨이 내에서는 Stavanger - Evenes간에는 SAS로, Evenes - Trondheim간에는 Norwegian으로 편도 비행기 따로 예약했구요.


2. 호텔

노르웨이에서 제일 많이 찾을 수 있는 호텔 브렌드는 choice hotels 구요. 이름은 좀 생소한 Clarion 브랜드가 대부분 도시에 있고 평가도 꽤 좋습니다. 북유럽하면 처음 떠오르는 Club Carlson 계열 호텔들은 평가가 대부분 썩 좋지는 않구요. 그외에 북유럽 전용 브랜드라고 생각되는 Scandic Hotel도 꽤 괜찮았구요... Scandic Hotel의 모던한 디자인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 외 좀 시골 관광지로 가시면 브랜드 호텔은 없으니 대부분 쌩돈 내고 숙박하셔야 하구요. 아니면 DNT (노르웨이 산악 협회)에 가입하시고 (성인 550 크로네) DNT에서 운영하는 산장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산 안쪽으로 트레킹해서 들어갈 예정이 있어서 DNT family 멤버로 가입했구요.. 대부분 유명한 트레일 코스나 국립공원 안에는 DNT에서 운영하는 산장이 있구요, 여기 들어가서 자려면 최소한 여행객중 한명은 DNT 멤버여야하고, 아닌 경우 가격이 꽤 비싸집니다.

그리고 로포텐 지역으로 가면 Rorbuer라고 빨간색 fisherman's house를 렌트해서 휴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격과 시설이 천차만별이지만 로포텐 지역까지 오실일 있으신 분들은 꼭 Rorbuer 렌트해서 며칠간 지내보세요.


3. 렌트카

다른 유럽지역과 마찬가지로 Automatic 자동차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구요.  그리고 렌트카 비용이 Trondheim 북쪽으로 갈 수록 무지막지하게 비싸집니다. 특히 이정도 긴거리를 왕복으로 운전하기는 아무리 경치가 좋더라도 힘들기때문에 one-way 렌탈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구요.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첫번째 도착지인 Stavanger 지역에서 3일. 두번째로 Lofoten 지역에서 6일. 그리고 Trondheim에서 Oslo로 원웨이 렌탈로 나머지.. 해서 총 3번 렌트하는걸로 했구요. 이렇게 잘라서 여행하더라도 비행기 값이 원웨이 렌트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나왔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운전하시다 보면 번호판을 자동인식하는 toll-road를 만나게 되시는데요, 추후 렌트비에 자동정산되어서 계산서가 날라오니 걱정하시 마시구요.

그리고 주요 노선에서 도로가 페리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여행 계획하실 때 페리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어떤 구간의 경우 최대 1시간에 한대씩 밖에 배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네비게이션에 목적지 찍고 가시다 보면 막 항구를 떠나는 페리를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경험담....

또한 대도시가 아닌 경우 대부분 도로가 약간 넓은 1차선으로 되어있어서 차들이 알아서 잘 비켜서 가도록 되어 있구요. 도로폭이 좁아지는 지점에서 RV카 두대가 서로 만나면 뒷차량 포함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그래서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너무 크지 않은 차를 빌리시는 것이 비용면으로도 그렇고 여러모로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4. 식사

의외로 대부분의 음식이 짜지 않아서 피자 이런것도 꽤 먹을만 했구요. 해산물 스프 등 해산물로 된 음식들이 대체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외식만 하다가는 비용이 도저히 감당안되실꺼구요... 주로 집에서 싸온 라면/햇반/카레 이런거 랏지에서 해먹거나 슈퍼에서 음식물 현지조달해서 드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노르웨이는 일요일날 모든 슈퍼마켓이 문 닫습니다. 역시나 선진국... 노르웨이 도착일이 마침 일요일이었는데... 대부분의 슈퍼마켓이 문닫고 한 곳에서만 주말 손님을 위해 조그맣게 열어놓은거 겨우 발견해서 음식물 조달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마켓 어디를 가던 Mr. Lee 라면이라고 노르웨이 현지 라면이 있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한개 정도 사서 드실 수는 있지만... 한국 라면과는 완전 다른 물건이오니 참고 하세요 ^^


5. 날씨

변화무쌍하구요. 산등성이 하나 지나면 날씨가 계속 달라지므로 일기 예보도 크게 믿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여행을 안할 수도 없구요... 그냥 비가 오고 안개때문에 뷰가 없으면 그냥 내가 운이 없었구나...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대신 비는 확실하게 오기 때문에 제대로된 등산용 레인재킷은 준비하시는게 여행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타워 브릿지... 그동안 얼마나 많이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노래를 부르시는지... ㅋㅋㅋ 가기 전날까지 이번 여행에 런던에서 하룻밤 자고가는건 올챙이에게 비밀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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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타워브릿지 4층까지 올라갔어요... 다리 중간에 아랫쪽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구요... 혹시나 여기 오시려는 분 있으면 London Pass 뭐 이런거에 포함된 공짜표가 아닌 이상은 구지 돈내서 올라올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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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브릿지 설계도면.... 집에 있는 레고 타워 브릿지 설계도와 정말 비슷해서 깜짝 놀람 ㅋㅋㅋ 런던에서의 1박은 다음날 아침일찍 노르웨이로 출발이라서 히드로 공항 T5에 바로 붙어 있는 Sofitel 이용했구요... Sofitel 브랜드에 걸맞는 깔끔한 실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LHR 공항 BA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먹었는데요... 맨날 미국 라운지서만 먹다보니 너무너무 알차고 맛있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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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vanger 도착해서 차 빌려서 바로 첫번째 목적지인 Preikestolen으로 출발합니다. 운전하면서 보는 경치가 정말 예술이구요. 마치 우리동네 뒷산인 Yosemite 국립공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둘 다 빙하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지형이고, 화강암이 우뚝우뚝 솟아 있고... 그 위에서 폭포가 흐르고... 요세미티와 여기 동시에 가보신 분들은 아마 다 비슷한 느낌 가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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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숙소인 Preikestolen Mountain Lodge이구요... loft가 있는 방이었는데, 레이크 뷰가 아주 A+ 급이었습니다. 가격도 A+급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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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창문에서 밖으로 내다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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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행기 여행 + 시차에 조금 피곤해서 도착 첫날에는 걍 낮잠자고, 랏지 주변에 슬렁슬렁 걸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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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지에서 200m 정도만 걸으면 호숫가구요... Lyse 피요르드의 멋진 모습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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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일찍 목적지인 Preikestolen으로 향합니다. 편도 4km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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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꽤 비도 많이 왔구요... 정상쪽으로 갈 수록 안개가 점점 더 짙어져서 Preikestolen에서의 뷰도 아래로 Lyse Fjord의 뷰도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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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분은 누구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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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다시 Forsand라는 도시로 나와서 Lysebotn행 페리에 탑승합니다. 1시간 30분짜리 짧은 코스라서 가는 내내 Lyse Fjord 경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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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Lysebotn에서 다시 Stavanger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처음 Lysebotn 마을을 벗어나면 급격한 경사와 함께 꼬불꼬불한 switchback이 나오구요.. 거기다 막 길이 겁나게 좁은 도로에 터널까지 있는데다가 맞은편에서는 RV카들이 막 달려오니 운전경력이 일천한 개골개골은 막 운전하기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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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언덕을 다 오르면 유명한 Kjerag로 가는 trailhead와 멋드러진 Eagle's Nest라는 카페가 나오구요.. 여기서 쉬어가면서 차 한잔하시면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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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골개골 가족은 Kjerag Trail 약간 올라갔다 옵니다.. 처음부터 갈 생각이 없었던 트레일이라서 그냥 초입부문에 쇠사슬잡고 오르는 부분만 약간 경험합니다. 첫 코스부터 기어서 오르는분 무지 많으십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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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계속 진행하구요... Norway Highland 경치가 매우매우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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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 중간 중간 박혀 있는 그림같은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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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숙소는 Stavanger바로 앞에 있는 Scandic Hotel에서 했구요... 전술한 것 처럼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해서 깜짝놀랐구요..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조식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45 댓글

fjord

2016-07-10 04:21:46

오..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노르웨이는 역시 운전하다 차 세우면 다 사진 스팟이죠. ㅎㅎ 안개가 많이 낀게 좀 아쉽긴 하지만, 또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네요 ㅎ

개골개골

2016-07-10 06:39:06

fjord님이 자리를 비우시니 날씨가 이렇게 안좋은걸로 ㅎㅎㅎ

모밀국수

2016-07-10 05:43:01

우와 풍경들이 정말 좋네요 그런데 지명들은 하나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ㅎㅎㅎ 후기 감사드려요!

개골개골

2016-07-10 06:41:06

모밀님을 위해서 라우트맵 좀 찍어볼까 5초 정도 고민했는데... 그냥 귀차니즘에 하지 않는걸로 ㄷㄷㄷ

마일모아

2016-07-10 05:58:53

경치들이 정말 ㅎㄷㄷ 이네요. 


BA 저때 발권했어야 했는데 주저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쳐서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개골개골

2016-07-10 06:43:18

전 딜이 있을 때 마다 덥썩덥썩 물다보니.... 휴가도 거의 남은게 없고... 또 비행기 값 보다 더 비싼 부대비용들이 ㅠ.ㅠ 이번 노르웨이 여행만해도 3주 여행에 숙박비 하루 평균 $150, 식비 $50하면.... ㄷㄷㄷ


이렇게 매번 딜이 이끄는 여행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딜이 뜨면 덥썩 물어버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ㅋㅋ

goofy

2016-07-10 18:27:27

개골님 회사는 언리미티드 휴가 아닌가요?

어릴적 부터 부모님 으로 단련 받는 올챙이가 부러워요.  

개골개골

2016-07-10 18:49:02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ㅋㅋ 이번엔 휴가가 너무 없어서, 여행 마지막에는 오슬로 오피스에 잠깐 들려서 3일 정도 일하는걸로 했어요.

ugowego

2016-07-10 06:24:37

올챙이 많이 컷네요. 아기로만 알고있다가 어린아이가 됐습니다. 사진속 포즈들도 다양해지구요.

개골개골

2016-07-10 06:44:52

올챙이는 여행나오면 트레킹할때 말고는 완전 미운짓만 골라서해요... 제가 가고 싶어서 데리고 온 여행에 막 뭐라 크게 혼낼 수도 없고... 걍 빨리 때 놓고 여행다닐 수 있는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용절감은 덤.

헤이즐넛커피

2016-07-10 08:53:19

트레킹을 잘 따라다닌다는 게 기특하고 신기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6-07-10 06:42:38

사진 잘 봤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개골개골

2016-07-10 06:45:50

감사합니다!

우아시스

2016-07-10 07:40:59

요즘은 일 좀 하시나 했습니다.=3==3==3333

어른들의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하는 노래가 빈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들고 보니...-___-
아직 20대(맞쥬?)일때 덥석덥석 물어 열심히 다녀오세요.
애들이 좀 크면 학교 빼먹기도 뒷골 땡기고 애들 독립하면 내 온 몸도 독립만세 하느라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거 같아요.

저 물빛이 눈이 다 시리네요.

개골개골

2016-07-10 18:17:24

넵.... 이제 막 마모나이 30대로 들어서는 중입니다. ㅋㅋㅋ 덕담 감사합니다.

cashback

2016-07-10 07:48:32

아 드디어 올라오는군요. 믿보개 (믿고 보는 개골님 후기).

개골개골

2016-07-10 18:18:18

처음 읽을 때 왠지 밉보이는 개골개골로... ㅎㅎㅎㅎ

CHLOE.DA

2016-07-10 07:52:20

와.. 정말 멋지네요..

매일매일 일하느라 제대로 휴가도 못가는데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네요. 열심히 마일이라도 모아둬서 담에 꼭 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개골개골

2016-07-10 18:21:42

클로이님도 곧 여기저기 다 다니게 되실꺼에요 ^^ 그런데 노르웨이는 마일과는 크게 상관 없어서 여행하시려면 사업이 번창하셔야.. ㄷㄷㄷ

능력자

2016-07-10 12:54:29

우와 진짜 멋있네요!! 개골님 다녀오신곳 체크리스트 해서 하나씩 다녀와야할 판이에요 ㅋㅋ

개골개골

2016-07-10 18:23:33

감사합니다.


노르웨이의 경우에는 어딜가도 다 자연이 좋아서... 구지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갈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첫번째 여행지였던 Preikestolen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별로였어요... 만약에 다음에 한번 더 하라면 사람들 많이 없는 곳으로다가... 한번 해본자의 여유.. ㅋㅋ

샌프란

2016-07-10 13:17:56

와...이런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최고죠!

개골개골

2016-07-10 18:24:09

감사합니다. 근데 올챙이는 아마 그리 생각 안할껄요... ㅋㅋㅋㅋ 아빠랑 있는건 좋아하는데 호텔 밖으로 나오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루시아

2016-07-11 02:52:09

우와와와와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부랑 준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올 봄 Stavanger 날씨가 정말 최고로 좋았는데 안타깝게 개골개골님께서 오신날 비가 왔었나봐요.  이런..  그래도 원래 1년에 300일 이상 비가 오는 도시라서 너무 억울해 하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올챙이 대단합니다.  제 딸아이는 아직 데려갈 생각도 못했는데요.  이제 4학년인데 한번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개골개골

2016-07-11 21:54:38

뭐 비와도 좋고. 안개껴도 좋더라구요.. 단지 뷰가 너무 없으면 사진이 안찍힐 뿐이지만요 ^^


저 위에 fjord님과 루시아님을 제가 착각하고 댓글을 달았었네요... 루시아님이 Stavanger를 비우시니 마침 비가 온걸로 이해하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하늘향해팔짝

2016-07-11 05:41:51

와우. 노르웨이까지 비지니스로 700 이라니 놀랍고 (이건 저 같이 봐도 모르는 사람은 하지도 못 했을거 같은 딜) 풍경이 딱 제가 가서 즐기고 싶은 곳들입니다. 안개낀 저 바위 사진 엄청 많이 봤는데 날씨가 흐렸나보네요. 가고 싶어서 스크랩!

개골개골

2016-07-11 21:55:20

한치 앞이 안보이는 그런 안개였지요... 한발 잘못 내디디면 절벽...

Beancounter

2016-07-11 19:46:48

개골님 드뎌 가셨군요... 생각보다 훨씬 더 멋진데요?! Lodge 도 운치있고, 가는 곳 마다 완죤 그림이군요... Preikestolen 저 끝에 서 계신거 개골님이랑 올챙인가요?! 사진만 보고 있어도 어지럽습니다. 올챙이는 저보다 용감한거 같습니다 ㅎㄷㄷㄷㄷ 저도 알미안님 덕에 예약 끝단계에서 혼자가기 뭐해서 캔슬했는데, 지금 후회되네요 사진들 보니까... 여행 잘 마무리하시고 2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개골개골

2016-07-11 21:56:13

저는 무서워서 저런거 못하구요.. 올챙어멈과 올챙이입니다. ㅋㅋㅋ

서울

2016-07-11 22:31:26

그동안 주니어 개골님이 많이컸는데요!!! 지금 방학을 맞아 아이를 데리고 캘리에 있는 놀이동산을 갈까말까하는 제마음의 막 불을 당기시네용...ㅠㅠ 여행을 생각하면 엔돌핀이 마구 마구...이러다 보면 어느덧 손에 티켓이...ㅎㅎ

개골개골

2016-07-12 22:21:50

^^ 마모가 이끄는 여행 한번 하시나요? ^^

Haetal

2016-07-12 14:23:48

덕분에 대리만족 잘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역시 애증어린 RX1이신지요?

개골개골

2016-07-12 22:22:27

넵 전부 RX1으로 찍은겁니다. 수리센터 한 번 보내고 오니 웬지 사진기가 후져진것 같기도 하구요... ㄷㄷㄷ

가시보거

2016-07-12 14:36:14

캐 부럽삼.....

근데 노르웨이는 운전할때 운전석이 어느쪽에 있던가요?

개골개골

2016-07-12 22:24:51

왼쪽에 있구요... 기본적으로 도시에도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운전하기는 어렵지 않아요...


단지 왼쪽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차들이 제가 사는 북가주 기준으로는 안들어올법한데... 훅훅 들어오는 차들이 좀 있어요 ㅋㅋㅋ

밤새안녕

2016-07-13 08:04:13

역시 믿고보는 알미안님 롸우트군요. 그리고 역시나 개골님은 요산파, 사진 참 좋습니다.

P 와 K 가 들어가는 단어는 포케몬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CaptainCook

2016-07-13 09:14:59

Preikestolen Mountain Lodge 멋지네요.


올챙이군이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을 좋아한다니 기회 되시면 멜버른 여행 추천합니다.

무너진 London Bridge(Arch)보면서 노래한곡 뽑으면 어울리지 않을까요^^?


http://www.visitmelbourne.com/regions/Great-Ocean-Road/Things-to-do/Nature-and-wildlife/Beaches-and-coastlines/london-bridge.aspx

외로운물개

2016-07-13 17:28:37

아우님............

저걸로 달력 맹글먼 허벌라게 잘 팔릴꺼 가튼디요........ㅎㅎ

ocean

2016-07-14 02:54:46

아침부터 눈이 호강하네요....


쥬니어 개골개골군이 그새 마니 컸네요^^

똥칠이

2016-07-14 05:36:40

너무 멋지네요 x부러워요

올챙어머님 사진실력도 일취월장 하시는것 같아요 

armian98

2016-07-14 06:54:21

우왕~ 진짜 경치 끝장이네요. 언젠간 가고말테다~

커피토끼

2016-12-20 08:10:26

개골개골님 뉴질랜드편 읽다 - 급 노르웨이편을 읽지 않은 기억이 나서 와서 읽고 있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역쉬! 

내년에도 비지니스 좌석으로..  좋은 딜이 나왔으면... 저희는 2018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여행기 감사합니다! 

3146lp

2019-11-22 09:19:26

언제나 그렇듯이 개골개골님의 글은 큰 도움이 됩니다. 내년 여름 노르웨이 준비중인데 혹시 Lysebotn에서는 어디서 숙박하셨나요?

 

70대 부모님, 저희 부부, 9, 11살 두 사내 녀석과 함께 헬싱키 - 스톡홈 - 오슬로를 거쳐 스타방거를 마지막으로 북유럽 계획중입니다. 

Lysebotn에서는 저와 사내 녀석 둘만 쉐락 볼튼 하이킹을 할 예정이고 부모님과 아내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좋은 숙소를 골라야 하는데 말씀하신 DNT에서 운영하는 산장이 있네요. 혹시 이곳에서 묶으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참 프레케스톨렌 하이킹 난이도는 어떤가요? 부모님과 함께 올라갈수 있으면 좋을듯한데 다른 트레일에 비해 쉽다고는 나오는데 70대 부모님께서 쉬엄쉬엄 올라가실수 있으실런지.. 내년 여름 여행을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씩 600m 정도의 동네 뒷산을 오르시며 체력 훈련은 하고 계십니다.

forsand에서도 이박을 하며 오로지 프레케스톨렌 하이킹에 하루를 모두 쓸 예정입니다. 

 

개골개골

2019-11-22 09:48:09

1. 프레켄스톨렌. 엘리베이션 게인이 거의 없어서 괜찮으실껍니다. 중간에 돌계단 규간이 있었던 기억인데 무릎 보호를 위해서 트레킹폴이 있으면 좋겠네요.

 

2. Lysebotn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 기억입니다. 예전 이메일 찾아보니 Hostelling International 통해서 Lysefijorden에서 묵었네요. 개인방을 빌려서 묵었던 기억입니다. 이층침대 두개인가 세개 읶는 그런방요. 건물안에 키친시설이 있어서 라면먹었던거 같네요 ㅎㅎ 근데 Lysefijorden은 작은도시고 안에 할게 없어요. 차라리 6시간을 기다리더라도 볼튼 하이킹하는 파킹랏에 있는 Eagle's Nest인가 거기 경치 좋은 찻집에서 식사하시고 책읽고 심심하면 그 앞에 살짝 걷고 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3146lp

2019-11-22 09:58: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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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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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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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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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4-05-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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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셧다운 위험을 막기 위해 미리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카드 6
Dobby 2024-04-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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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1
달라스초이 2024-05-08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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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stye, chalazion)에는 열찜질 (hot compress)이 최고네요 (+미국 의료체계 푸념)

| 잡담 45
엘스 2023-07-25 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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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스트라타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7
GildongHong 2024-03-12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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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56
삶은계란 2024-05-07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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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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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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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포인트 사용해서 LAX > ICN 항공티켓 베스트는 어떤 방법일가요?

| 질문-항공 4
또골또골 2024-05-07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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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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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영혼 2024-05-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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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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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24-05-07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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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UR 포인트 합산 기능이 사파이어가 아닌 카드에도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 잡담 2
레드판다 2024-05-08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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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한국 입국시 항체검사 결과지 질문

| 질문-기타 3
돌아온꿈돌이 2024-05-07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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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ace 안쪽에 crack 이 있다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질문-DI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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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투 2024-05-07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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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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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uteprodo 2024-05-03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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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UR로 구매 허락 가능합니까? UR 1.5배 사용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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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pilot 2024-05-07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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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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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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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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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전진 2024-05-06 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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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서패스 지금 만들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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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딩 2024-05-07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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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Ritz Las Colinas & 캡원 라운지 후기 (feat. 친절한 한국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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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 2024-05-07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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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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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요정 2024-05-07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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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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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마음 2024-04-16 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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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Baby Registry 후기 + 15% 할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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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망고 2024-05-07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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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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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2024-05-07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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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1/EB2/EB3 및 NIW 영주권 타임라인 모음 (2024년 승인 내역 업데이트,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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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ing 2023-01-01 1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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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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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syc1106 2024-05-01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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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 Atlanta 이사: 이사업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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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플러싱 2024-05-07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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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900마일리지 모자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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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turn 2024-05-07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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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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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raz 2024-04-25 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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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구입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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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lbaji2020 2024-05-07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