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업데이트) 거주하는 아파트 옆옆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찔한 상황이었을텐데 빠른 대처로 다치신곳은 없는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renter's insurance 갖고 계시지요?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 하시고 claim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래는 allstate에서 renter's insurance에 관한 간단한 설명인데요, 보험사마다 coverage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cover하니 참고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https://www.allstate.com/tools-and-resources/renters-insurance/what-does-renters-insurance-cover.aspx

Additional Living Expenses

인슈런스가 있어도 본인걸로 클레임시 본인 잘못 여부와 관계 없이 보험가액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저도  작년 12월에 바로 옆집에 불이 나서 소방차 오고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불 낸 쪽 오너한테는 반드시 아파트 보험이 있을터이니 그걸로 보상 받으시면 될 겁니다.  소방관이 문도 부숴 놓았었는데  그 집 보험으로 문짝 새걸로 교환되었구요.  문짝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근데 진짜 1달이상 냄새 제거한다고 무슨 기계 돌리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냄새와 연기 및 그을름을 체크하는 스폰지같은게 있던데요?   그걸로 먼저 확인하고

수리 들어갑니다.  다행히 저희집은 냄새와 그으름 없어서 내부 수리나 교체는 없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파트 관리실에 가서  화재 진압후 비용처리 등에 관해 확인하는 방법이 확실할 껍니다.

애매하네요.. 보험이 없으시면 옆집사람의 negligent로 화재가 일어났다는 증명이 있어야 claim을 할수 있는거 같은데요..

worst case scenario 로 neighbor도 보험이 없다면 sue를 해서 small court로 가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변호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https://www.avvo.com/legal-answers/unit-damaged-by-neighbor-s-fire---no-rental-insura-1166879.html

저도 히든고수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 아파트에 크게 애착이 있는게 아니시라면 다른곳으로 이사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 경우에는 계약이 남았어도 페널티 없이 나올수 있을것 같은데요...

저도 이사 나가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은 듭니다만 이사를 하루아침에 할수 있는건 아니니,

새로운 rent 구하는 기간동안 머무를곳이 필요하고 집에서 밥을 못해먹으니 외식을 하게 될것이고.. 등등..

이런 additional 비용이 들텐데 이사 나갈때 나가더라도 이런것들에 대한 청구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불을 낸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청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테넌트가 불을 냈으면 테넌트 아파트 보험으로 해야 하는데 테넌트가 아파트보험이 없는 상황이여서...

청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네요 

집주인이 렌터's insurance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집주인이 homeowner's insurance를 가지고있을텐데 그걸로 커버가 안될까요? 다행히 여름이라 대학교근처로 가시면 저렴하게 한달 단기투숙할곳 찾기는 쉬울듯합니다만 집 매니저와 상의해보시면될것같아요. 렌터's insurance는 집주인이 요구안하면 대부분 안하니까 보험없다고 좌절하실필욘없어요. 

일반적으로 콘도 화재의 경우 building master insurance가 커버하는 영역 아닌가요?

이 경우는 집이 불탄 케이스가 아니라 집 밖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니까요(출입문이 집 밖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군요..)

common area에 입은 피해때문에 개별 유닛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master가 커버해야 할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 아파트 리스할때마다 renters insurance 내놓으라해서 항상 가입해온지라(전 liability가 300k인 자동차 보험하고 umbrella로.) 아파트 들어갈땐 기본으로 필요한줄알았는데 요구 안하는 아파트도 있나보네요. 

저는 미국 10년 살면서 요구한 아파트가 딱 한군데 있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전혀 몰랐는데 좋은 아파트들은 다 요구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니면 렌트비에 조금씩 녹아들어있던가요.

안좋은 아파트 사는것도 서러운데 이런것까지 몰랐다니...ㅠㅠ 슬픈 현실입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미국도 모르면 바보되는건 매한가지 같아요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서 아파트렌트에 대해 말씀도 드리고 싶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 좋은 아파트 사는데도 요구합니다;;;;

안좋은 아파트라고 단순히 쓰면 모호하니 월세 가격대 또는 뭔가를 적어서 어느정도인지 체감할 수 있게 적어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월세가 꽤 나오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보험 요구하는 것같습니다. 월세가 꽤 된다는건 프로퍼티 밸류가 높은거고(낡고 안좋다고 밸류가 낮은게 아닙니다. 낡고 안좋아도 위치이점이 크면 밸류가 클수있죠.) 화재 등으로 인해 입게될 피해액도 큰 만큼 개개인에게 큰 돈일 수 있기에요.

가격이나 로케이션 말고 아파트 내부 시설이 그렇게 견고하지도 않고 신식도 아닌 것을 말합니다~

다 무너져 가는 아파트더라도 상관없이 다 렌터스 인슈어런스 원하더군요..;;

위치가 좋은가요? 낡은 아파트도 로케이션이 좋으면 밸류는 높으니. 위에 적었지만 아파트가 새거고 낡은거고 상관없고 아파트 밸류가 중요한 것같습니다.

제가 처음 지낸 아파트도 리노베이션 안되었지만(오래되서 제가 나올때쯤엔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 할정도였어요.)위치가 좋아서 원베드룸도 2000불전후였어요. 그래서인지 인슈런스 요구하더군요. 크레딧 체크도 꼼꼼하게 하고요.

아니면 대도시권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지금에야 글을 봤는데 아파트가 내부복도식 이었나 보네요. 제가 사는 곳은 외부복도식 이라 연기가 그렇게 많이 차지는 않았어요. 여하튼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저희동네는 칼리지 타운이라 아파트 입주자가 별도로 보험을 드는 관례는 못본거 같은데

달라스에서 온 친구말로는 달라스에서는 보험사는게 기본이라고 하네요. 대도시 소도시 차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