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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콘래드 몰디브 후기

스시러버, 2016-07-30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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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후기: @간큰고등어 님의 후기를 꼭 참조하세요. 아주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고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 콘래드 몰디브 1: https://www.milemoa.com/bbs/board/2687659

- 콘래드 몰디브 2: https://www.milemoa.com/bbs/board/2689244

- 콘래드 몰디브 3: https://www.milemoa.com/bbs/board/2689876


항공권 예약:

- 미국 -> MLE: UR point를 써서 대한항공 일반석으로 JFK -> ICN -> MLE 구간을 대한항공 47,500 마일로 발권했습니다. 출발 일주일 전에 와이프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급하게 변경하려고 알아보니, 1등석 자리만 가능하더군요. 아깝지만 105,000으로 일등석 좌석 발권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장거리 구간이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 MLE -> 미국: United 마일리지를 80K를 이용해서 MLE -> IST -> JFK 구간으로 발권했습니다. MLE -> IST 그리고 IST -> JFK 모두 터키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터키가 요즘 정세가 많이 불안한지라 걱정 많이 했는데, @aicha 님 말씀대로 입국하고 보니 아주 평온하더군요. 다시 한번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를 전합니다. 다만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더군다나 와이프가 몸이 많이 아파서 터키항공 라운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추천하신 turkish delight 몇박스 사왔습니다.



호텔 예약: 

콘래드 몰디브 호텔의 경우 하루에 95K 포인트를 필요로 합니다. 혼자 모아서는 힘들기에 부부가 같이 다음과 같이 예약했습니다.

- 1주차 목요일 숙박: CITI 힐튼 리저브로 받은 주말 무료 숙박권을 이용했습니다.  여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2808484 )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교권의 경우 주말은 "목"에서 "토"까지라고 이해했는데, 이메일은 "금"에서 "일"까지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전화예약 당시 "토"는 주말 숙박권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고 "목"에는 적용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o2africa  님의 경우에는 "금" 첵인, "월" 첵아웃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1주차 금요일 숙박: 역시 CITI 힐튼 리저브로 받은 주말 무료 숙박권을 이용했습니다.   


- 1주차 토요일 숙박: 95,000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 1주차 일요일 - 2주차 목요일 (4박 5일): Hilton Axon을 이용해서 300,000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1주차 토요일 숙박과 합치면 "5박 6일"에 380,000 포인트만 썼으면 되었는데, 부부의 포인트가 각각 95,000 그리고 300,000 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어쩔수 없이 15,000 손해봤네요.


호텔 다이아몬드 혜택:

- Afternoon Tea at Mandhoo Restaurant from 4PM - 5PM

- Cocktail Hour at Vilu Restaurant from 5PM - 6PM

- Complementary Access to Conrad Lounge in the Male Airport for those who are taking late evening flights with a buffet dinner from 7PM

- Personalized bath amenities

- Free Wifi

- Complementary 2 bottle water

- 조식혜택 (Vilu Restaurant 또는 Atoll Market). 여기 ( http://millionmilesecrets.com/2015/01/06/conrad-maldives-breakfast/ ) 보시면 각 식당들 리뷰 잘 되어 있어요. 2명까지 cover 된다고 했는데,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아이도 문제없이 커버되었어요.



간단한 팁들:

- Ithaa Undersea Restaurant  예약은 도착하시는 날 바로 하시는게 좋아요. 칵테일 hour 는 성인 65불 정도의 가격에 칵테일 한잔, 카나페 하나 정도 제공되는데, 1시간 동안 식당안에서 즐기실수 있어요. 디너는 거의 $400불 가량, 그리고 런치는 거의 $250 이라서 너무 비싼 감이 있어서 저희는 칵테일 hour만 노렸는데, 마지막날 누가 캔슬하는 바람에 겨우 경험해 볼수 있었어요. 


- Afternoon Tea at Mandhoo Restaurant 는 정말 강추에요. 느즈막이 아침먹고 나면 3시 정도에 출출해지는데, 4시부터 5시까지 간단한 샌드위치와 쿠키/디저트 가 제공되는 Mandhoo 는 정말 저희가 스테이 하는 동안 너무 인조이 했어요. 식당 주위에 가오리 / 형형 색색의 물고기가 많은지라, 저녁 바로전의 시간을 즐기실수 있을 거에요. 덕분에 저녁은 거의 여기서 해결했답니다.


- 랭갈리 섬의 시간은 말레보다 1시간이 빨라요. 섬에 도착하시면 꼭 시간 맞추어 놓으세요.


- 저희가 투숙당시 200 - 210번대의 비치 빌라가 리노베이션 중에 있었어요. 그래서 투숙 당시 200번대의 비치 빌라는 시끄럽고, 아직 리노베이션 전이라 리노베이션된 100번대를 추천하더군요.  스노클링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꼭 200번대를 받으시는게 좋으시지만, 가족이 많은 분들은 이미 레노베이션이 끝난 100번대도 나쁘지 않은 옵션인 거 같아요. 예전에 water fountain이 있던 자리에 쇼파베드가 있어서 추가 인원들을 accomodate 하기에는 훨씬 좋은 옵션인거 같아요.


- @간큰고등어 님 말씀대로 kids club 강추입니다. 1주일 있는 프로그램 중에 fee를 내는건 바나나 보트 타는거 달랑 하나더군요. 그것도 저렴한 20불에 불과 하더군요.


- 스노클링 및 수영하실때 꼭 긴팔 및 긴바지 준비하세요. 저 같은 경우 팔이랑 다리 뒷부분이 타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 몰디브 바다는 아름답지만,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많아요. 아이들과 해변에서 수영하실때는 꼭 주의깊게 보셔야 해요. 특히 100번대 아래쪽 특히 115번 아래쪽 해변은 정말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느낌/총평:

호텔 스태프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operation도 부드럽게 이루어지는데, 놀랍게도 투숙객의 2/3 이 중국분들이고 대부분이 water villa에 묵더군요. 스태프한테 물어보니 7월 8월은 대부분 중국 마켓에 포커스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투숙당시 한국분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더군요.  우연찮게 마일모아 분을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데, 이름도 묻지 못한게 아쉽네요. 혹시 뉴저지/뉴욕 인근에 오시면 번개 한번 하시죠. 메시지 부탁드려요… ^.^:

14 댓글

마적level3

2016-07-30 15:58:26

간단하고 정보가 많이 담긴 후기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

2016-07-30 19:01:20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스시러버

2016-08-02 05:00:15

전부다 마일모아 덕분입니다... 덕분에 결혼 10년차 여행 제대로 했어요...

닭다리

2016-07-31 03:24:17

아들래미 얼마전에 12살 됐는데 경비행기 값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이제 1년내에 가야하네요. 몰디브글은 스크랩만하고 ㅠ.ㅠ 실행 가능은 할런지 모르겠네요. 이글도 스크랩합니다.

스시러버

2016-08-02 04:59:32

정말 경비행기값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편도 30분 거리에 왕복 500불이라니... 너무 비싼 감이 있어요.

Hoosiers

2016-07-31 12:34:51

자세한 후기 감사 합니다
사진이 없어도 상상이 막 되네요 ㅎㅎ 파크 하얏은 작년 신행따가봤으니, 나중에 꼭 콘래드 찜입니다 ㅎㅎ

몰디브는 갈때 나올때 걸리는 시간만 빼면 너무 좋은데 ㅋㅋㅋ 너무 멀어요 ㅎㅎ

긴팔 긴바지 공감 되네요. 작년에 저도 몰디브 갔을때, 신나게 물 놀이 하고 뒷목이 아팠던 기억이 ㅋㅋㅋ

스시러버

2016-08-02 04:57:59

ㅎㅎㅎ. 어디든 가려지지 않은 부분은 전부 위험하더라구요... 태어나서 종아리 뒷쪽이 햇볕에 탄건 처음입니다.

낭만고양이

2016-08-01 19:49:23

스시러버님을 비롯한 여러 마모 선배님들의 좋은 후기들로 몰디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 낭만 고양이입니다. 스시러버님께서 좋은 팁들은 많이 남겨 두셨는데 하나를 추가 하고 싶어서 댓글남겨요. 바로 무한리필 fruit! 저희 가족은 망고스틴을 무척 좋아해서 룸 보이에게 부탁 했더니 매일 아침 신선한 망고스틴과 복숭아, 자두, 사과등을 한 바구니씩 가져다 주었어요.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스시러버

2016-08-02 04:50:43

과일리필은 정말 몰랐네요.. 저희는 눈치보면서 부페에서 과일 챙겨오느라 힘들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aicha

2016-08-02 03:00:56

잘 다녀오셨군요!   저는 절대 못하는 후기 정리가 아주 깔끔하시네요.  안타깝게도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 이름을 무슨 democracy 라운지 어쩌네로 바꾸고,  기내에 political phamplet 을 뿌리고 있다 하여 터키 항공에 대한 confidence 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스시러버

2016-08-02 04:57:00

aicha님 덕분에 비행기표 많이 절약했네요.  감사드려요.


저희 같은 경우 터키 항공 서비스는 좋은데, 음식이 익숙치 않은지라, 접시 비우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런데 Turkish Delight은 정말 한번 입에 넣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조각으로 손이 가는게, 정말 맛있네요....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는 정말 너무 붐비는지라 새벽시간에는 3명 앉을 자리 찾기도 쉽지 않더군요. 라운지 공간의 대부분을 Open Space로 둔 건 보기에는 좋은데, 이용객들이 쉬기 좋게, 구역을 나누고, 편안하게 기댈수 있는 라운지 체어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잠깐씩 졸다가도 갑자기 몰려드는 이용객들 때문에 여러번 깜짝깜짝 놀라곤 했었습니다.

CaptainCook

2016-08-02 05:02:05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슈나우저

2016-08-02 15:27:03

저도 7월에 다녀와서 후기 작성 중인데 잘 생각이 안나서 오래 걸리네요. 

깔끔하고 쏙쏙 들어오는 후기 넘 좋으네요! 저도 참고해서 적을게요 ㅎㅎㅎ

냥이맘

2016-08-02 16:15:32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스크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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