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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로스카보스 오늘 첵인 후기 (꼭 공유 하고 싶네요)

노력한만큼얻는다 | 2016.08.06 11:17: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우여곡절 끝에 힘겹게 하얏 로스 카보스 첵인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정말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이 계획의 시작은 체이스-하얏 카드를 만든 곳에서 부터입니다. 저와 제 아내 둘이 카드를 만들어 4일 무료 숙박권을 얻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이 무료 숙박권으로 가야지 하고 검색을 해보니, 하얏의 정책이 4인(아이 둘 포함)에서 오직 어른 2인만 올인클루시브가 적용 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을 마일모아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패스를 하고 실은 디즈니월드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제가 처음에 또 이메일로 하얏에 물어 봤는데, 처음에는 어른만 된다고 했었고요. 


그런데, 와이프가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하얏 예약하는 번호에 전화 해서 물어보니 또 상담원이 아이 포함 해서 4인이 이 무료 숙박으로 묵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언넝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 웹사이트에 보니, 어른만 2로 되어 있고, kids는 0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자기가 제 첫날 아래에 노트를 해 놓았으니 4명이 가는 것으로 되어 있고 문제가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 겁니다. 오히려 애들을 2로 하면 그 쪽에서 헷갈려서 차지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메일로 처음에 "노"라고 대답했던 상담원한데 다시 "전화 예약원"이 4명이 예약 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 라고 이멜을 보내고 또 다시 예약 공식 이멜 주소로 같은 내용을 문의 했더니, 처음 "노"라고 했던 제니퍼와 그 다음 이멜의 답변이 "미안하다, 프리나잇으로 애들까지 4명이 된다. 노 어디셔널 차지다"라고 이렇게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벵기를 타고 날라와, 첵인을 할라고 하니, 호텔에서 한 명당 75불씩 2명 4일, 총 600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황당해서 제가 더블, 트리플 첵 했는데 여기서 이러면 어떻하냐 이러면서 제가 받은 이 메일을 보여줬습니다. 저도 혹시나 했던 맘이 있어서 였는지는 몰라도 미리 이멜을 출력해서 12살 아래는 "no additional charge"에 분홍색 하이라이터 까지 쳐서 두 명의 다른 사람한테 받은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첵인 카운터에서 1시간을 서 있다가 슈퍼바이져가 하는 말이, "아이 한 명당 하루 75불을 내는 것이 맞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 다만, 이건 예약부서의 huge mistake이다. 그래서 너에게 charge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 이메일을 복사해서 그 부서에 charge하게 하겠다." 이렇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메일 내용을 복사하는 것을 허락해 주고, 결국에는 방에 올라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첵인을 담당했던 친구가 열심히 도와 주어서 고맙다고 팁을 20불 주었더니, 방도 업그레이드 해주고 late check out 도 할 수 있는 등등의 베네핏이 있는 높은 등급으로 팔찌를 바꿔주네요.  


결국, 무료 숙박권은 올인클루시브에서는 어른 2명이 확실히 맞는 것 같고, 예약 부서의 혼선과 미숙으로 하루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네요. 여기까지 와서 돌아갈 비행기도 없고, 그렇다고 숙박권을 날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600불을 페이하기도 너무 갑작스럽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방에 올라와 한 숨 자고 오늘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저처럼 와서 당황하실 일 없으시라고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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