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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모레아 먹방 & 액티비티

더블샷 | 2016.09.20 17:16: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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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oorea]


이번편을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한 편 더 연장하기로 했어요.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도 아닌데 질질 끌어서 죄송합니다;;


힐튼에선 골드/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아침을 제공하는데 cold food 만 공짜이고 hot food 를 추가하려면 7불 정도 추가해야돼요. 저흰 깔끔하게;; 차가운 음식으로 해결했어요. 음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입맛에 딱 맞아서 두번이나 갔던 Toatea Creperie & Bar. 평이 좋아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셰프가 직접 크레페를 가져다주시는데 무지 친절하셨어요.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88올림픽 기억하신다고... (2002년 월드컵은?) 처음 갔을 땐 오늘의 생선;, 시푸드 크레페를 먹었고, 두번째는 제일 잘 나간다는 캡틴 쿡 (베이컨, 감자, 양파, 치즈 등) 이랑 디저트 크레페 하나씩 먹었어요. 전부 다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사진상으론 다 똑같아 보인다는... 밥 먹고 있으면 아래로 상어가 막 지나다녀요.








다음은 룸서비스 & 가져온 음식들이에요. 그래도 cooker 덕분에 돈을 꽤 아낄 수 있었어요.







맛있고 저렴해서 역시나 두번 갔던 식당, Lilikoi Garden Cafe. 프랑스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푸드트럭같은 작은 식당이에요. 서빙, 요리, 뒷처리까지 혼자서 다하시는데 음식맛은 꽤 괜찮아요.







모레아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에 갔던 Moorea Beach Club, 줄여서 MBC 라고 부르더군요. 여긴 예약하면 호텔로 택시를 보내줘요. 힐튼에서 4커플이 같이 타고 갔는데 앞자리에 앉은 중년 커플 빼면 다 시카고에서 온 사람들이었어요. 반가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금방 도착했네요. 선셋 코스가 가격대비 괜찮아보여서 먹었는데 맛이 좋았어요. 모레아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비쌌지만 보라보라에서 단품 하나씩 시켜먹은 것보다도 저렴했네요. 석양을 보면서 분위기 있게 먹다가 다음날 떠나야된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 날 뻔했어요.











이제 액티비티로 넘어갈게요. 보라보라에서 제트스키, 스노클링 투어를 하고 와서 모레아에서는 육지에서 하는 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ATV를 할까 4x4를 할까 고민하다가 왠지 모르게 그냥 ATV를 하게 됐어요;; 다른 업체에서 하는 것보다 호텔 자체 프로그램이 더 저렴하길래 그걸로 했어요. 3시간반 동안 여러 포인트 돌면서 설명도 해주고 사진 찍을 시간도 주고 하는 그런 투어였어요.
















아래는 가장 핫한 포인트 Belvedere lookout 이에요. ATV 타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지만 여긴 정말 멋지더라고요.





안타깝게도 모레아를 떠날 시간이 됐네요. 이제 가면 언제 오나...

그럼 진짜 마지막편에서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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