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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집으로 오는 길

더블샷, 2016-09-23 09:23:30

조회 수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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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준비사항 그리고 출발 

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InterContinental Thalasso 

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보라보라 먹방 & 액티비티

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Hilton Moorea 

후렌치폴리네시아 후기 - 모레아 먹방 & 액티비티 


[MOZ - PPT]


보라보라 떠날 때도 아쉬웠는데 모레아를 떠나려니 더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짐을 다 꾸리고 예약했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어요. 모레아에서 타히티까지는 비행기로 15분 걸려요. 말 그대로 이륙하자마자 착륙준비하는 그런 여정이죠. 공항 도착했는데 비행기가 한시간 연착됐다고 샌드위치랑 물 한병을 줬어요. 아... 이렇게 또 밥값을 아낄 수 있었네요. 타히티 도착해서 다시 인터컨 타히티로 갔어요. 엘에이행 비행기가 밤 11:59 출발이라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남는 숙박권으로 예약했어요. 잠깐 쉬다 나와야되는데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더 좋은 방을 줬네요. 다시 나와서 버스 타고 타히티 시내 구경을 갔어요. 특별히 볼거리가 많진 않았고 시장 구경만 잠깐 하다가 버스 타고 돌아왔어요. 버스비는 편도 2불정도 했어요. 호텔로 돌아와서 점심 때 아낀 돈으로 룸서비스를 시켜먹었어요. 호텔 내에 평이 꽤 괜찮은 Le Lotus 란 식당이 있어서 가볼까했지만 오픈시간까지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되는데 배도 너무 고프고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룸서비스로 먹었어요.











[PPT - LAX - ORD]


밥 먹고 좀 쉬다가 공항으로 갔어요. 엘에이행 비행기가 15분 차이로 두 편이 있어서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전통공연 구경을 하고 라운지로 갔어요. 타히티 로컬맥주인 히나노를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었네요. (사실 비행기에서 한번 더 먹긴 했어요.) 밤비행기라 간단히 주는 음식 먹고 잠들었어요. 너무 피곤했는지 꿀잠 잤네요. 아침 간단히 먹고나니 엘에이에 금방 도착하는군요.









글로벌 엔트리 덕분에 무지 쉽고 빠르게 환승을 하고 AA 라운지로 갔어요. 3시간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엔 인앤아웃 안 먹기로 했으니 라운지에서 간단히 요기만 했어요.




다시 4시간 정도를 날아서 시카고에 도착, 집으로 무사히 왔네요. 여행 끝나고 집에 오면 아쉬움보다는 집이 제일 좋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엔 조금 달랐어요. 집도 좋지만 보라보라, 모레아는 더 좋다는 결론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 그냥 자려니 너무 아쉬워서 불짱뽕 하나씩 먹고 잤네요;;



여기서 그냥 마무리하려니 아쉬워서 앞으로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는지 안될는지는 모를 예산정리를 좀 해보려고 해요. (얘 뭐래;;)


호텔: $220교통: $1,320

- 힐튼 모레아 2박 업그레이드: $110 * 2 = $220

- Inter-Island flights: $920
- 공항 - 인터컨 타히티 왕복 택시: $30 * 2 = $60
- 공항 - 인터컨 탈라소 왕복 보트: $240
- 공항 - 힐튼 모레아 왕복 택시: $60
- 인터컨 탈라소 - 인터컨 르모아나 왕복 보트: $40
액티비티: $1,100음식: $1,150
@보라보라
- Jet Ski & Pure Snorkeling: $280 + $240 = $520
- Spa: $200
@모레아
- ATV: $180
- Spa: $200
@보라보라
- 4 룸서비스: $230
- 2 Sands & 1 Reef: $130 + $120 = $250
- 1 Villa Mahana: $320
@모레아
- 1 룸서비스: $40
- 2 Toatea Crepe: $150
- 2 Lilikoi & 1 Moorea Beach Club: $60 + $100 = $160


12일 동안 대략 3800불 정도 썼네요. (아... 빌라 마하나...)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후기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루루~)

17 댓글

제이유

2016-09-23 11:58:58

마지막에 정산까지!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후기 입니다. 꼭 따라해볼거예요!

더블샷

2016-09-23 14:16:57

후기 쓰다보니 힘이 좀 빠져서 마지막편 쓰는데 오래 걸렸네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BlingM0M

2016-09-23 12:07:49

일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숨안쉬고 후딱 다 읽었네요!! 사진도 이렇게 올리시도 후기 올리시는게 보통 시간 걸리는게 아닌데 정말 수고하셨고 사진들이 하나하나 너무 이뻐요. 저도 마일 열쒸미 모으고 계획 잘 짜서 꼭 가고 싶어요!!! 

더블샷

2016-09-23 14:19:06

너무 아름다운 곳이어서 사진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사진을 무작정 많이 넣는다고 좋을 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보여드리자니 뭔가 아쉽고... 그래도 다 끝내니 시원섭섭하네요. BlingMom님도 준비 잘 하셔서 꼭 다녀오세요!

narsha

2016-09-23 14:22:53

비용까지 정리해 주셔서 예산 세울 때 도움 많이 되겠어요.

더블샷님 사진들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는 방법, 특히 음식사진 찍는 방법 배우고 싶어요. 

더블샷

2016-09-23 15:27:15

왠지 모르게 나르샤님은 조만간 예약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전 음식사진은 휴대폰으로 찍는데 일단 찍는 사람이 빛(조명)을 바라보고 앉고 예쁜? 접시에 담겨 나오면 음식+그릇 같이, 접시가 평범하면 음식만 찍되 프레임에 가득 차게 찍어요. 마모에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 워낙 많아서 부끄러우니 이정도만 해야겠네요.ㅎㅎ

vj

2016-09-23 18:16:59

여행후기 넘 잘읽었어요

난 이렇게 예산까지 적어주신분들이 좋더라구요

더블샷님 부지런하세요

성격도 깔끔하실껏 같고

올려주신글 읽는동안 행복 했어요..감사합니다

더블샷

2016-09-24 04:37:12

마지막이 흐지부지 끝나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후련하네요.

저도 후기 쓰는 동안 행복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밥상

2016-09-23 19:08:21

아휴 기나긴 여정.. 작년 준비 때 부터 글을 읽은지라 마치 제가 다 다녀 온 기분 이네요. 준비 부터 정산 까지 완벽한 후기 잘 봤습니다.

더블샷

2016-09-24 04:42:22

밥상님, 감사해요. 이제 정신차리고 현실에 적응해야 되는데 쉽지 않네요.ㅎㅎ

마일모아

2016-09-23 20:05:42

짝짝짝!

더블샷

2016-09-24 04:43:34

마모님, 감사합니다!

최선

2016-09-24 08:52:38

정말이지 후기를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써주는게 얼마나 힘들텐데. ...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을 건강하게 무사히 마치셔서 다행이네요. 너무 좋은 추억을 같이 다닌거 같아서 즐거웠어요 ^^

더블샷

2016-09-26 04:13:39

이렇게 질질 끄는 긴 후기는 읽기도 힘든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여행은 정말이지 행복한 추억으로만 남을 것 같아요.ㅎㅎ

최선

2016-09-26 06:24:53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어마어마한 행복감에 젖어서 바쁘실텐데

하나 하나 정성껏 올려주시고.. 잊혀지면 또 와서 보고 싶은 후기네요.

저도 후기에 나온 스노클링 마스크 구입했네요. 넘 좋아보여서 ㅎㅎ

마술피리

2016-09-24 08:56:13

불짬뽕 진짜 먹음직. 듬직하네요. 

더블샷

2016-09-26 04:14:12

진짬뽕으로 시작해서 불짬뽕으로 끝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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