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IHG 플래티늄 엘리트 티어는 세상 쓸 데가 없군요.

셀린, 2016-11-26 20:55:21

조회 수
4641
추천 수
0


시드니입니다

오늘 동물원 가서 코알라도 만져보고 (근데 전부 다 주무시고 계셨음) 캥거루들이랑도 놀고 애기 염소들이 절 넘 좋아해줘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쉐라톤 가서 짐 찾아서 인터컨 체크인 했습니다.


예약할 때 5불 더 주면 포함시켜주는 아침을 깜빡하고 체크 안 한 사실을 깨닫고 체크인 하면서 그거 해달라고 했더니

breakfast package로 지금 체인지 안 된다고. 35불 달라고 하더군요. 컥.

아침밥 안 주는 것도 이뭥믜인데 30불을 더 달라니...

지금 rate 이랑 뭐가 다른 걸로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rate에 아침 체크하는 것만 깜빡한 건데??

(advance booking rate 아니구 best flexible 이었.......ㄱ- 

가뜩이나 예약할 때 나중일은 모른다고 flexible로 예약함서 advnace rate 종료되기 직전에 이걸로 바꿔야지! 해놓고 까먹음)


아무리 플래티늄 티어 연회비 45불에 다 퍼주는 거라지만 진짜 ㅋㅋㅋ 이름이 무색한 플래티늄 엘리트...

클럽 액세스는 당연히 없는 관계로 좋은 뷰는 방에서 보는 것이 끝 ^_T

이럴 줄 알았음 그냥 힐튼 잡을 것을 그랬지요.


하루는 돈 주고 eastern harbor view 룸을 잡고 (완전 하버 뷰는 아님. 코너 룸인데, 공원?같은 게 절반 내려다보이고 하버가 절반 쯤?)

하루는 뽀인트로 젤 베이직한 방을 잡은지라 <- 요건 업글해주겠지- 라고 생각 했는데

다행히 이튿날 룸은 업글 해줬습니다. 

체크인 할 때 방 바꾸기 귀찮은데 업그레이드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것도 겁나 선심써주듯...-_ㅜ <-그치만 해주는 게 어디냐능 ㅠㅠ


너무 피곤해서 마사지 받고 싶어서 컨시어지에 전화하니 엄청 쌀쌀맞게 대하는 아저씨는 날 자꾸만 홀드 시키고... 

가장 빠른 시간에 받고 싶다고 했는데 나중에 전화해주겠다고 하시곤  30분 있다가 전화하셔서 3시간 뒤에 가능하다고... 

말할 때마다 rate는 계속 오르고 ㅋㅋㅋㅋ (시간이 늦어질수록 after hour라서 자꾸만 올라감)


아 방에 드르와서 뷰 보고 조금 기분 좋았는데 

컨시어지랑 프론트 데스크 전화 두 통하고 나니 이 쓸 데 없는 호텔 티어 왜 붙들고 있어서 인터컨 예약을 했는가 싶네요...........

힐튼 가세요 힐튼... 흑흑



22 댓글

마이크

2016-11-26 21:12:44

셀린님.. 동감합니다..^^;;ㅠ

크라운 플라자에서 클럽 룸 바로 아래로 투숙하면 (룸이 클럽룸으로 업글 되면서 조식과 라운지 엑세스까지 포함..되면서..) 의외로 짭짤(?)하다고 하는데..

크라운 플라자에서 묵어본 적이 없어서 아직 경험을 못해봤네요..ㅠㅠ

셀린

2016-11-26 22:31:44

오 크라운 플라자. 제가 골드코스트에서 크라운 플라자 예약했어요. (힐튼하고 싶었는데 넘사벽으로 가격 차이가 나길래;;)

스탠다드를 수페리어로 업그레이드 해준 것 같은데... 여기서도 아침밥은 사먹어야 할 것 같아요. 어흑.

스시러버

2016-11-26 21:22:38

얼마전에 파리 다녀오신거 같은데 여행 다시 가셨군요...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항상 있는데 그냥 재수없었다 여겨야지 마음쓰기 시작하면 결국 제가 힘들더군요...

셀린

2016-11-26 22:35:22

역마살 낀 11월입니다.; 이콘 티켓 싸게 풀려서 공휴일들 끼고 휴가 잡을 땐 마냥 들떠있었어요... 덕분에 교훈을 얻었지요.

시드니까지 오는 길은 정말 구만리였다는... 이건 나중에 후기에 포함시킬게요. ㅋㅋ


오스트레일리아 달러가 미국 달러보다 싸서 체감 물가가 좀 나은 관계로 저도 선심=-=쓰듯 그거 몇 푼 한다고...아침 미리 포함해달라고 해뒀어요.

지금 포함하면 그래도 한 7불 싸게 해준다고 해서...ㅡㅡ;

정혜원

2016-11-26 22:01:03

+1

루시아

2016-11-26 22:39:29

IHG 플랫으로는 인터콘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와 마찬가지더라구요.  ㅠ.ㅠ   앰버가 아닌이상..

대신 앰버 골드가 크라운프라자에 가면 또 아무것도 아닙니다.  


11월 역마살... ㅎㅎㅎ 멀리까지 가셨는데 즐거운 추억 만들어 오시기를..

셀린

2016-12-09 14:36:51

앰버 골드는 왜 크라운프라자에서 암것도 아닝가요?

사실 저 골드 코스트에서 크라운 프라자 묵었는데, 위치가 쉣이긴 하지만 이거 빼고 다 좋았어요. 

방이 참 좋더라구요. 크디 큰 창문들, 뷰도 좋고, 크은 마블 욕실에 ㅋㅋ jetted bathtub 까지 기대 이상이었어요.. 하트뿅뿅 *.*

Skyteam

2016-12-09 14:43:11

앰버서더 -> 인터컨용

골드 엘리트 -> 인터컨 외 IHG 브랜드용.


그리고 골드 엘리트는 상당히 낮은 레벨입니다. SPG로 치면 골드 HYATT로 치면 플래티넘보다도 낮은 레벨입니다. 10박만 하면 되는데 SPG골드는 25박(or 10 스테이), HYATT플랫은 15박(or 5스테이)을 요구하는 점을 생각하면 IHG 골드의 대접은 별로 없을수밖에요. 

최소한 플래티넘은 달고 가야 어느정도 비벼볼 수 있지요. 그 위로 스파이어도 있고요.

셀린

2016-12-09 14:57:20

오. 인터컨은 앰버만 보는 군요 =ㅇ=.............

루시아

2016-12-09 20:02:03

네~  인터콘은 앰버만.. 근데 spire 생기고 나서 조금 달라졌어요.  남편이 London IC 에서 업글 받았거든요.  앰버 아니고 그냥 spire 였습니다.  그때 좀 비수기여서 그랬던거였는지도 모르지만요.

aicha

2016-11-27 03:48:00

그래도 중동에서는 플랫도 IC, CP 에서 나름 효과가 빵빵했어요 (spire 티어가 생기기 이전이라 이게 IHG 최고 등급)  …. (지금은 앰버지만 그 이전에) 카드로 받은 플랫으로 중동 인터콘들 가면, one of our most valuable members … (응??) 라는 손발 오그오글 멘트/카드와 함께 과일바구니, 앰버 부럽지 않은 업글, 4pm late check-out (체크인시 요청하면 대부분 해줌), drink/cocktail voucher etc.  아마 아랍 아자씨들은 엘리트 티어 이런거 잘 몰라 (이분들은 무조건 booking.com 에서 원하는거 바로 현찰 박치기? ;;;), 엘리트 멤버가 많지 않아 그런가도 싶구라구요. 

셀린

2016-12-09 14:34:19

아이샤님의 중동 호텔 이야기들은 거짓말같아요...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어요...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ㅠㅠ

이슬꿈

2016-12-10 20:12:47

다음에 NYC-DXB/AUH/DOH 딜 나오면 셀린님 태그해서 글 올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린

2016-12-13 15:3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만, 사실 저 도하나 이집트 그쪽 동네 한번쯤 가보고 싶어요!

이슬꿈

2016-12-13 15:53:53

그건 저도 그래요.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그리고 카이로...

Skyteam

2016-12-09 14:40:02

예약할 때 5불 더 주면 포함시켜주는 아침을 깜빡하고 체크 안 한 사실을 깨닫고 체크인 하면서 그거 해달라고 했더니

breakfast package로 지금 체인지 안 된다고. 35불 달라고 하더군요. 컥.

-> 님이 본 5불은 온라인 딜이고 오프라인 딜은 다릅니다. 


그리고 인터컨은 오로지 앰버서더 티어만 봅니다. 200불 내고 가입한 사람들 두고 플랫 대접해주면 형평성에 안맞으니 비교적 엄격히 하는 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서 IHG 플래티늄 엘리트 티어는 '인터컨'에서 세상 쓸 데가 없군요 가 맞는 것같습니다.

셀린

2016-12-09 14:59:56

ㅋㅋㅋ 그러네요


앞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다가 이걸 보시고 "오 그렇군" 하시면 되겠습니다...ㅎㅎ

이그니시오

2016-12-09 18:54:54

그래도 서울에선 쓸모가 있으실수도 있어요 ㅎㅎ

이번에 파르나스 갔었는데요 쥬니어 스윗으로 업글해주더라구요. 글구 그랜드 델리 커피2잔 쿠폰도...?ㅎㅎㅎ 

없는것보다는 나아요!

붕붕이

2016-12-10 07:25:55

저도 곧 파르나스 가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근데 전 포인트 숙박이라 업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edta450

2016-12-10 08:08:27

말 그대로 호텔 바이 호텔이죠. 레비뉴냐 어워드냐도 영향을 미치고요..

티라미수

2016-12-10 20:01:39

투숙일 채우지 않고 신용카드로 쉽게 얻는 티어인지라 저는 음료수 쿠폰만 줘도 감사하던데요. 가끔 밥주거나 주차비 면제해주는 곳들도 있는데, 제가 "세상"을 다 가보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샤님 중동 사례들처럼 융숭한 대접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대체로 없는 것보단 대접받은 것 같아요. 

셀린

2016-12-13 15:39:04

네 그 "쉽게 얻을 수 있는 티어"라서 왜인지 '멤버쉽 시작 티어가 플래티늄 엘리트ㅋ'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T

그래도 방은 좋았습니다...ㅎㅎ 첫날을 좋은 방으로 돈 내고 예약한 거지만^^;;

목록

Page 1 / 384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74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8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15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655
updated 115219

[간단질문] 하네다-뉴욕 이코노미 - UA vs ANA??

| 질문-항공 20
마포크래프트 2024-06-12 623
new 115218

힐튼: Amex Goodwill Free Night!!! 발전산?

| 잡담 10
여행하고파 2024-06-13 1325
updated 115217

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10
  • file
강풍호 2024-05-07 1533
updated 115216

[6/13/2024 7AM EST 오퍼 종료 예정]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22
Alcaraz 2024-04-25 22245
updated 115215

DFW area 생애첫 집 구매

| 질문-기타 5
샌안준 2024-06-12 1000
updated 115214

어린이 스마트워치 가입은 어떻게들 하세요?

| 질문-기타 25
보스turn 2024-05-28 1711
updated 115213

요즘 광화문 근처 교통이 어떨까요? (포시즌스 투숙 예정)

| 질문-기타 23
tresbien 2024-06-12 1232
updated 115212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30
꼬북칩사냥꾼 2024-06-06 3190
updated 115211

체이스 유나이티드 explore 70k 메일로 오퍼받았어요

| 정보-카드 7
connect 2024-05-26 1841
updated 115210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67
  • file
된장찌개 2024-06-11 4455
updated 115209

혹시 가이코 최근에 리뉴하신 분들 프리미엄이 두배로 올랐나요?

| 질문-기타 28
정혜원 2024-06-12 2601
new 115208

미국 아이폰 15, 한국방문시 통화도 가능한 esim?

| 질문-기타 2
오번사는사람 2024-06-13 255
updated 115207

새로운 직장의 새로운 보험 (HRA plan)

| 질문-기타 32
  • file
No설탕밀가루 2024-06-12 1131
updated 115206

아이 영주권 문제로 상원의원에게 메일을 쓰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기타 18
SDAIS 2024-04-17 4120
updated 115205

Schott Zwiesel Pure Sauvignon Blanc Wine Glass 개취입니다만

| 정보-기타 23
Monica 2019-12-10 1156
updated 115204

서울 판교 더블트리 호텔의 나쁜 후기

| 후기 16
손만대도대박 2024-06-12 2419
updated 115203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20
  • file
visa 2024-06-09 3343
updated 115202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12 432
updated 115201

엘에이(LA, Los Angeles)에 메리엇 5박 숙박권 쓸만한 호텔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질문-호텔 11
미꼬 2024-06-12 756
updated 115200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20
로녹 2024-05-31 1800
updated 115199

(업데이트) 콘도 HOA Board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10
참울타리 2024-05-09 2101
updated 115198

초등학생 아이: 한국의 초등학교에서 여름 방학동안 등록을 안 받아주네요

| 질문-기타 24
투현대디 2024-06-11 3468
updated 115197

[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마켓에서 볼수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위험성

| 정보-부동산 10
사과 2024-06-10 2299
updated 115196

급 부탁)루브르 근처에 한식당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1
BBS 2024-06-12 890
updated 115195

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3
CoffeeCookie 2024-03-08 4156
updated 115194

나의 운전정보를 보험회사에 파는 앱들과 차들

| 정보-기타 11
Ambly 2024-06-12 1693
updated 115193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25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6861
new 115192

카드 몇 장까지 동시에 열어보셨나요?

| 질문-카드 1
롱블랙 2024-06-13 371
updated 115191

클리블랜드 다운타운: 치안 + 식당?

| 질문-여행 14
미운오리새끼 2024-06-12 995
updated 115190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19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