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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판매, Craigslist: 이거 사기인가요?

assa, 2016-11-27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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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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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탁기를 팔려고 Craigslist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가격은 $150에 올렸고 바로 사겠다는 사람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내온 메일에 나온 사진을 보니 나이가 많은 할머니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미심적은 상황, 복잡해진 상황에 마일모아 회원님들 의견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마지막 메일을 공유합니다...
How are you doing? Thanks for your patience, the check is on the way and will be getting deliver to you tomorrow morning via USPS Courier Service, just take the check to your bank tomorrow and get it deposited at your bank and the funds would be available after 24hrs of deposited, Here is the tracking details for you to know when and time to receive the payment tomorrow.
Tracking Number: 940550xxxxxxxxx
Amount on check: $1,950
Website: www.usps.com
You will deduct the amount for your Washer fee and the extra $10 for holding down the Washer for me and get the remaining money send also to the Mover that will come for the pick up for me and the Mover is also picking some other valuable goods (like household, furniture's and electronics set.) at the same city of your location to my new apartment, that is why you need to help me and transfer the amount to the Mover, thanks for your mail and understanding get back to me immediately you receive the check with you.... Thanks
Best Regards
$160을 내가 가져가고 나머지를 무버에게 주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사람에게 팔아야할까요? 아니면 너무 복잡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 할까요?


--------------------------------------------------------------------------------------------------------------------------------------------------------------


업데이트 합니다.


집에 오니 첵이 도착했습니다.

Capture.JPG


그래서 아래 댓글을 겸허히 받아들고 이 첵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Why did you have to do that, the check is real and legit, please do as i said and take the check to your bank and got it deposited and wait till the funds available in your account, please do as i said and the money will clear into your account after you got the deposited at your bank for verification...... Thanks


제가 정말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혹시 진짜라면??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찢어버렸지만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분들이 이 글을 통해서 사고를 예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7 댓글

컨트롤타워

2016-11-27 08:20:23

ㅋㅋㅋㅋㅋㅋ 100% 사기 입니다.    Do you eat rice?  라고 답변 하시면 될듯 합니다.


assa

2016-11-27 09:12:12

무슨 의미인가죠? 혹, 로봇?!

컨트롤타워

2016-11-27 09:26:56

보이스피싱에 "밥은 먹고 다니냐?" 라고 묻는거죠 ㅋㅋ

리벳

2016-11-27 08:25:07

제가 보기에는 수표를 이용한 overpayment scam인거 같습니다. 크레이그스 리스트의 거래는 현찰이 기본입니다. 정 안되면 근처 은행에서 발행된 cashier's check을 받되 평일에 거래해서 물건 인도하기 전에 직접 전화로 확인하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링크들을 참조해보시죠:

https://www.consumer.ftc.gov/articles/0159-fake-checks

https://www.westernunion.com/us/en/fraudawareness/fraud-types.html

assa

2016-11-27 09:17:04

이러한 사기들이 많은거 보군요..

Finrod

2016-11-27 09:02:07

사진도 도용일 수 있으니 이미지 검색으로 확인해 보세요. ㅎㅎ...

assa

2016-11-27 09:19:42

할머니 사진으로 괜히 측은하게 여기도록 하는 수법인가요?! ㅡㅡ

jkwon

2016-11-27 10:26:41

한국 중고나라 사기꾼들은 죄다 카톡 프로필 사진이 아기 사진이라고 합니다

assa

2016-11-27 12:49:26

아기 또는 할머니 사진은 조심해야겠어요

jeje

2016-11-27 09:50:46

제가 5년전에 피아노를 팔려고 내놨는데 그때 수법이랑 꼭같아요. 그 수표를 은행가서 케쉬 아웃 하셔서 나머지를 무버들 한테 주고 나면 나중에 은행에서 바운스 첵 됐다고 하면서 나한테 책임을 묻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수법을 미리 알아서 사기는 당하지 않았는데요.
그걸 몰랐을때는 내가 은행가서 케쉬아웃을하면 위험할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할 뻔 했죠. ㅋㅋ

assa

2016-11-27 12:47:08

그렇군요~ 갑자기 소름이... ㅡㅡ;;;;

jkwon

2016-11-27 10:26:13

이 사람에게 '팔다'니요? 이 상황에서는 이 사람에게 공짜로 줄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까요 라고 물으셔야 합니다

assa

2016-11-27 12:47:41

제가 이렇게 어리석군요... 라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Monica

2016-11-27 11:27:35

그냥 ignore 하세요. 저도 Craigslist 에 많이 팔어 봤는데 이런글 엄청 와요. 아무튼 저렇게 길게 오는 이메일은 피하시고 보통 아직 물건있냐 등등 짧게 와요.

assa

2016-11-27 12:48:29

그러게요~ 저도 수십번 팔아봤지만... 할머니 사진에 마음이 약해졌어요... 이메일도 나무 길게 왔고...

프로셀

2016-11-27 12:50:02

.

assa

2016-11-27 15:10:21

체크도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하지 않을거라는 아주 순진하고 미국인 다운 생각에서 그런건 아닐런지...

히든고수

2016-11-27 13:01:38

무버도 한 패일까요
아님 역시 순진한 피해잘까요?

assa

2016-11-27 15:07:43

어쩌면 물건을 사기로 한 본인일수도....;;;

히든고수

2016-11-27 15:14:43

정답 같아요 !

주급만불

2016-11-27 17:04:47

아...이 수법은 10년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걍 조선족 아저씨가 전화 왔다고 생각하세요

assa

2016-11-28 15:19:23

10년 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거군요 ㅎㅎㅎ 저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mi16

2016-11-27 17:31:47

크레이그리스트는 무조건 직거래로 하셔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냥 거들떠도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assa

2016-11-28 15:20:38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저도 흔들리더군요

외로운물개

2016-11-28 14:42:43

Do you eat rice....

꼭 이말 기억 했다가 써 묵어야지...

항상 조심 하시는것이 ....

Dokdo_Korea

2020-05-12 10:46:22

오래된 글을 끌어 올리게되었네요.

제 지인이 물건을 파는데 아주 비슷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아주 오래된 사기 수법이라 패스하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제 지인은 한국에 곧 귀국 예정이라, cashier's check를 은행에 입금 후 바운스 나기전에 한국 통장으로 몽땅 송금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케어

2020-05-12 11:07:10

사기인걸 알면서도 하겠다는건....

일단 저기서 주는건 cashiers check 은 아니고요.

앞으로 미국 입국하실생각이 없다면 가능은 할것 같습니다만

그런경우를 논의할 가치는 없는것 같습니다.

남에말 않듣고 위험 부담하며 살겠다는 사람들을 어떻게 말리겠어요...

Dokdo_Korea

2020-05-12 11:44:39

감사합니다. 패스하기로 하였습니다. ^^

살려는드릴께

2020-05-12 11:08:06

당연히 안될얘기지요.. 결국은 책임을 지게 될테니까요

Dokdo_Korea

2020-05-12 11:45:48

은행에서 추후에 책임을 묻게 되는지 몰랐네요. 잘 이해시켜드려서 패스하기로 하였습니다^^

심쿵

2020-05-12 11:47:25

급하다면 마일모아 게시판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고 쉬울것 같아요.

보통 카맥스에서 하지만 요즘은 다른 사이트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지인분께 잘 알려드리고 괜히 위험부담, 특히 범죄와 관련된 일은 관여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청량리김박사

2020-05-12 11:52:18

assa 님의 집주소를 어떻게 알고 보냈나요? craiglists 광고에 넣으셨나요? 

assa

2020-07-05 01:02:48

광고에 주소를 넣은적은 없지만 구글링으로도 이름만 넣으면 주소는 쉽게 검색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Whitepages도 한 예가 될수도 있겠네요

macgom

2020-05-12 12:18:58

아직도 이런방법이... 

그냥 common sense 를 사용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세상에 어느 누가 $150 짜리 물건 사면서 굳이 10배 넘는돈을 알지도 못하는사람을 철통같이 믿으며 보내겠어요? ㅋㅋ 

오히려 돈을 깎으려고 하는게 정상이죠. 

When it's too good to be true, it probably is not. 

라빼라리

2020-05-12 16:11:56

슬픈일은 이런거 신고해도 경찰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카페라떼

2020-05-12 19:12:48

의아한건 어차피 $160을 제외한 나머지를 mover가 가져가고 그 돈으로 mover가 다른 물건들에 대한 대금을 지불할거라면 왜 애초에 저 첵을 mover에게 보낸 후 assa님께 $160불만 전달하게끔 하지 않았을까요... 라고 적고 보니 오래된 2016년도 글이 토잉 된거였네요.ㅋ

손님만석

2020-05-12 19:45:09

저돈을 넣고 다시 추심해서 외국의 계좌로 옮긴다고 해도 결국 체크가 바운스되면서 본인 계좌가 마이너스되니까 거래은행에서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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