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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016 업데이트

우선 지불한 249불 이 펜딩에서 정식으로 포스트 되었고, 사리카드로 Travel credit이 바로 계좌로 들어왔어요. 여행을 언제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류의 (타임쉐어) 딜들이 거절만 잘 한다면 그래도 요긴하게 쓰일수 있는지 한 번 다녀와서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Captur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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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제가 IHG 호텔 포인트 예약과 관련하여 IHG Crown Plaza 에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안내가 끝나자 "혹시 괜찮은 프로모션 나온것이 있는데 소개 한 번 받아 볼래?" 이러는 겁니다. 당시 할 일도 없었던지라, 그러자고 했더니 저를 어느 다른 부서로 연결시켜 주더군요. 


새로운 안내원이 막 이것 저것 설명 하는데, 프로모션의 요는 


- 3박 4일 숙박권 줄건데, 우리들이 지정한 10군데 holiday inn 에서 묶으면 된다. (위치를 하나하나 찾아보았는데 Las Vegas, Orlando 등  큼직한 도시들도 눈의 띄더군요)

- 지금 249불을 결제를 하고, 호텔 check-in 정보 뜨면 전액 환불 해주겠다.

- 지금으로부터 18개월 안에만 투숙을 마치면 되는 딜이다.

- 투숙기간중 2시간 가량의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해야 한다.


뭐 이정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결국 제가 설득을 당해 크레딧 카드 정보를 넘겼고, 곧바로 249불이 결제가 되었고  Confirmation number도 받았어요. 결제를 하고 보니 뭔가 께름칙한데요. 혹시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위에 언급한 저 2시간 프리젠테이션 동안 과연 무엇을 할지 걱정이 되네요.


저 당한건가요? ㅠㅠ

20 댓글

FinallySpeak

2016-12-01 12:38:18

그냥 time-share들으면 되는건데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시면 좀 힘드실수도 있죠 ㅎㅎ

nysky

2016-12-01 12:42:31

ㅋㅋ 10년전 플로리다 디즈니에서 들었는데... 총 3개의 문을 지나갔습니다 ㅋㅋ 디아블로 느낌.

FinallySpeak

2016-12-01 12:48:11

ㅋㅋㅋ 재밌네요


그분들도 그걸로 먹고 살아야 하는 분들이라 거절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밥풀때기

2016-12-01 12:52:38

3개의 문 ㅎㅎ 그럼 각 방마다 구입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이죠? 혹시 여행 일정에 너무 방해 받고 그러진 않나요? 

밥풀때기

2016-12-01 12:43:47

아- 타임쉐어로 검색해서 글들을 읽어보니 완전 사기 같지는 않네요. 뭐 영어 못 하는 척하면서 그냥 No 만 외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FinallySpeak

2016-12-01 12:49:47

직접 들어본적은 없지만


그분들한테 "정말 관심은 있는데 이게 너희가 말하듯이 정말 최고 가격인지 확신은 못하겠다. 나중에 여기서 나가서 3rd party 가격 확인해보고 만약 너희가 말한 가격이 정말 최고 가격이면 연락해서 구매하겠다" 정도로 빠져나가면 이론상으로는 가능할것 같지만 왠지 그분들도 뭔가 카운터를 칠것 같네요 ㅋㅋ

밥풀때기

2016-12-01 12:57:10

거절을 잘 할수 있을지 준비 철저히 하고 가야 겠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조금 전에 제가 통화했던 안내원도 1시간 30분동안 떠들어 더군요. 계속 거절했더니 12개월이 18개월이 되었고, 149불 + 10000 IHG point 돌려준다던 것이 249불 전액 환불로 해주겠다고 말이 바뀌더군요 

적립과리딤

2016-12-01 18:34:05

얼마전에 힐튼에 전화했다가 타임쉐어 부서로 넘겨졌는데 타임쉐어라는 말 안하고 그냥 호텔 싸게 예약할 수 있는 것 처럼 선전하더라구요. 제가 disclosure 읽어줄때 time share를 catch해서 자꾸 질문을 하니까 중간에 전화를 끊어버리고는 credit card 차지했길래 여러번 전화하고 이메일해서 환불 받았어요. 예약이 내가 하고 싶을때 자유롭게 안될 수도 있고, 거절 못하고 진땀 뺄거 같아서요. 그게 직업인 사람들이라 당해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밥풀때기

2016-12-03 05:38:14

그러고 보니 카드번호 불러주고 약관 읽어줄때 훌훌 서두르듯이 하는것이 뭔가 기분이 찜찜하게 하더라고요.

마일모아

2016-12-01 18:46:34

"관심은 있지만 가격차가 너무 나기 때문에 resale market에서 구입하겠다. 고맙다." 하시면 그나마 수월하게 빠져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밥풀때기

2016-12-03 05:40:50

음.. 역시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겠군요! 여행에 너무 방해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치즈나무

2016-12-03 07:46:26

그냥 체킹어카운트 하나 새로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거기서 설명듣고 잔액 확인시켜주면서
이게 전재산이야.. 라고

밥풀때기

2016-12-03 11:56:52

ㅎㅎㅎ 불쌍해서 그냥 보내겠죠 아마도.. 지금 생각은 그냥 가서 Conversation partner 와 두 시간 영어 연습좀 하고 와야지 생각 하고 있어요 ㅎㅎㅎ

마초

2016-12-03 12:01:16

아마 구두상으로 T/C을 읽어줄텐데 약관상 연소득 얼마 이상 되는 사람들에게만 그 조건을 제공해준다고 되어 있어요. 단순히 돈 없다고 하면 전체 숙박요금 정규가격으로 뒤집어 씌울수도 있을 위험이 있을것 같습니다.

밥풀때기

2016-12-03 12:13:06

아 이부분을 사실 제가 좀 걱정이 되었던것인데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확인 다시 해보아야 겠네요!!! 만일 그렇다면 소득증명을 요구하기도 하는건가요? 

마초

2016-12-03 12:30:18

얘기 들어보면 소득 증명을 따로 요구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소득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변명은 좀 위험할수 있다는 거죠.

kuel

2016-12-03 12:29:13

오 이런것 좋네요!

Tristate

2021-11-21 19:40:33

예전글 끌올해봅니다. 혹시 추가적인 dp가 있을까요? 그냥 맘에 안들면 나중에 캔슬하면 될거 같아서 일단은 오케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링을 좀 해보니 엄청 pressure sales 를 하는 모양이네요 ㄷㄷ

bn

2021-11-21 20:49:41

https://www.milemoa.com/bbs/board/5930964

 

요 시리즈 정독 추천드려요

Tristate

2021-11-21 21:22:56

하하 신박하네요 완전뭐 손자병법수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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