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감사합니다의 유래?

예전부터 많은 커뮤니티에서 쓰는걸 보아왔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저도 아무 생각없이 넣었다가 많은 분들께서 따끔히 가르침을 주신 후로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하다는 생각없이 쓰기에 너그럽게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간접경험으로 깨달아야 하는데 보통 직접 격어봐야...고친다죠^^;)

그 자체로 부적절할건 없는데요,

난 이미 감사했으니, 나중에 조언 댓글 다 달리고 나서, 사건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업데이트를 안 하고 그냥 사라지겠다

(사건 의뢰인의 실종)

하지 말라는 것 같아요.

미리 감사하고 나중에도 감사하고 업데이트도 하면 문제될게 없죠.

+1

바로 이거죠. 질문만 던져 놓고 기껏 열심히 설명해 드렸는데 감감 무소식이면 질문에 열심히 답한 사람만 힘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었죠. 그보다 한 걸음 더 나가신 분들이 질문후에 달리는 설명 다 듣고 글 지우던 사람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부탁이나 청원에 대해 미리 감사한다는 말을 함으로써 암묵적으로 그 행위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의미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마일모아에서는 히든고수님이 말씀하신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맞나요?

"미리" 감사하다고 쓰신 분은, '미리 감사하고 나중에 감사 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쓰신건 아니지만,

워낙 자기가 눈 앞에 있는 필요한 정보만 얻어서 튀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서는 부정적인것 같아영 ;  ; ; 

저도 얼마전까지 thank you in advance 를 종종 쓰곤 했는데 이게 때에 따라선 루드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놀랐습니다.

정중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 그럴만도 할 것 같기도 하구요 ㅎ;;

이 말이 아마도 먹튀(?) 논란 때문에 나온 말일 꺼에요.

감사의 말은 항상 달고 댕겨도 좋기만 허죠...

허는 분이나 듣는 분이나... 감사 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