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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다이아 이끄는 여행 끝물로 DSU를 써서 저도 최근에 그랜드 하얏 플라야 델 카르멘 그리고 안다즈 마야코바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후기 적어야지 생각하고 있던 터인데.. 마침 tpark 님이 먼저 쓰셨네요. 그래도 가실분들 도움 조금이라도 될까 간단하게 후기 적어봅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앞에 후기 적어 주신분들이 워낙 알차게..ㅋ 


Grand Hyatt Playa del Carmen (P&C + DSU: 3일)


1) Grand King Suite 배정 받았구요.  뷰 훌륭합니다. 4층에 위치한 라운지 음식 퀄러티 특급입니다. 라운지에서 마가리타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시구요, 해피 아워에 나왔던 세비체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2) 캔쿤만 여러번 갔다왔던 터지만.. 플라야 델 카르멘은 처음 이었습니다. 비치는 캔쿤보다 못 하지만 물놀이 즐기기엔 좋구요. 다만 로컬들이 제법 많이 보였어요. 저녁엔 유명한 로컬 레스토랑인 El Fogon 그리고 El Aguachilles 에서 먹었습니다. 특히 El fogon 에서 망고 주스 (대략 30 페소)가 대박이었습니다. 제일 생각 납니다 ㅋ.  El Aguachilles 역시 독특한 맛의 싱싱한 세비체 정말 맛있었어요. 


3) 클럽 가실분들: 플라야 델 카르멘에도 코코봉고가 있더군요. 캔쿤에서 마지막으로 가본지도 꽤 된건 같고 그동안 쇼가 업뎃이 됐나 궁금해서 갔습니다. 호텔 위치가 다운타운내에 있으니 물론 걸어서죠~ Cirque du Soleil 를 연상케하는 쇼, 언제봐도 잼나더군요.  다만 쇼브레이크 타임의 음악이 라티노 위주의 레게통 음악이 대부분이라 음악적으론 별 재미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캔쿤은 북미에서 온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곳 플라야 델 카르멘은 남미에서 온 관광객 그리고 로컬들이 믹스되서 그런것 같더군요. 클럽들이 모여있는 블락엔 최근에 총기 사고 났던 blue parrot night club 도 있더군요. 지나치다 보니 추모화가 잔뜩 쌓여있네요..옆 클럽 여기저기선 댄스음악 쿵쾅 거리는 소리와 더불어 묘한 느낌이었어요.


Andaz Mayakoba (첫날엔 Revenue (스윗) 나머지 이틀은 Point (일반룸), 결론은 3일 모두 스윗으로 배정받았습니다)


1) 그랜드 하얏 플라야 에서 안다즈 마야코바까진 택시로 이동했고 정찰제 250페소 입니다. 단, 택시 기사분들 1불을 15페소로 계산하니 웬만하면 페소로 바꾸셔서 지불하시면 세이브 되겠죠 (지금 1불에 대략 21페소.. 페소가 언제까지 이렇게 폭락할지..모르겠지만). Lagoon view suite 모든게 넓직 넓직 맘에 무척 들었습니다. 미니바에서 리치 소다 아주 많이 리필 해 마셨습니다. ㅋ 맛납니다. 


2) 마야코바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다 식사를 해봤는데..개인적으론 참 별롭니다. 컨시어지에서 강추하던 Amate 는 애피타이저로 시킨 Grilled Octopus 만 괜찮았고 나머진 그저 그랬습니다. 칵테일 한잔 시키고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디쉬 까지 1인당 대충 80불 나왔던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하지만!!! 마야코바의 다른 리조트인 반얀트리의 타이레스토랑인 Saffron 강강추 합니다. 방콕의 3대 맛집인 꽝씨푸드, 쏨분씨푸드, 쏜통포차나에서 맛본 어떤 타이음식들보다도 낫다고 자부 할수있을 만큼 아주 훌륭한 음식들이었네요.  단맛, 짠맛, 매운맛, 신맛을 밸런스 있게 한꺼번에 맛볼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타이 디쉬를 먹은것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 royal thai time 이라는 프리픽스 메뉴가 있는데 디쉬마다 양이 많더군요. 간단하게 로컬 맥주 한잔과 함께 하면 인당 110불쯤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혹시 가시게 되면, 유명 맛집 답게 예약 서둘러 하셔야 하구요. 컨시어지에 연락하면 프론트 로비에서 리무진을 공짜로 제공 해줍니다. 식사하시고 덤으로 다른 리조트 슬슬 구경도 해보시고... 사실 마야코바에 네개의 리조트가 있는데, 이 공짜로 제공하는 리무진을 타고 어디든지 다 가볼수 있습니다. 가장 럭셔리한 로즈우드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도 런치를 한번 먹었는데요 상당히 맛있었어요.  안다즈 많이 분발 해야 할듯.


3) 전체적으로 비치는 플라야 델 카르멘 보단 못하지만 프라이빗해서 조용하게 쉬기엔 적합했습니다. 머무는 동안 파도가 제법 센 편이라 물놀이를 할수 없었는데..하필 마지막날 너무도 잔잔해서.. 아쉽더군요 ㅋ. 보트 투어는 꼭 하시구요. 그리고 자전거 렌탈 하지 마세요.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몰다 다칠뻔 했어요 위험합니다~


그랜드 하얏과 비교를 하자면 안다즈 직원분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아직 체계가 완전히 잡혀지지 않은것 같네요, 하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리가 잡히는데로 카테고리 조정시 한단계 위로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 해봅니다. 





11 댓글

CoRe

2017-02-07 18:56:49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총 6일 있으셨는데 혹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둘 중에 한 군데만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망고쥬스 기억해야겠습니다.

SSC

2017-02-08 11:40:13

지루할 틈 없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못있는 성격이라 ㅎㅎ. 굳이 둘중에 한군데를 뽑을수가 없네요. 둘 다 매력있고 훌륭합니다. 

켄신

2017-02-08 03:14:48

전 5일 안다즈만 예약했는데 그랜드하고 안다즈하고 둘다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둘중에 어디가 괜찮으셨나요?

SSC

2017-02-08 11:42:35

그랜드 하얏은 커플에 좀 더 적합한 호텔 같고, 안다즈는 패밀리 여행에 좀 더 매력적일것 같아요.

CoRe

2017-02-23 12:19:07

+1


이번에 둘 다 갔는데, 안다즈 갔다가 그랜드 하얏 갔더니 좀 우울 했습니다. 저희는 커플이 아니고 패밀리 여행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개인적으로 둘이 같은 등급인게 이해가 안되는... 안다즈가 올라가던지, 그랜드 하얏이 내려가던지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꿀벌

2017-02-23 17:15:58

저희는 12일날 그랜드 하얏 갔다가 14일날 안다즈로 이동 했어요 아마 안다즈에서 마주쳤을 가능성이 ㅋㅋㅋ 있을듯 싶어요. 한국분들 2가족을 뵈었는데

수줍어서 한가족에겐 인사만 드렸고 한가족분들에겐 인사도 못드렸네요. 

CoRe

2017-02-23 18:40:11

둘 중에 어디가 좋으셨어요? :)

꿀벌

2017-02-28 14:12:44

음 저는 안다즈가 더 좋았습니다

tpark

2017-02-08 06:12:58

ㅎㅎㅎ저랑 느끼신게 비슷하시군요 자전거위험 핸들도 잘안되고 그리고 음식의 질도 별로고 ㅋㅋㅋㅋ하지만 P&C 카테고리 가성비는 괜찮은거같아서 SSC님 말씀처럼 한단계 올라가도 이상할게 없을거같아요.

꿀벌

2017-02-08 17:01:04

레스토랑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메인 디쉬 1인분이 110불

제이유

2017-02-08 17:10:11

이젠 다이아가 끝나기 때문에 라운지가 있는 그랜하얏 밖에 못가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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