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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발권준비

당근있어요, 2017-02-18 03:08:35

조회 수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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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쓸데없이 긴글 죄송합니다.)


마일모아 통해서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한 당근있어요입니다. 

그동안 잘 모은 마일로 부모님 미국-한국 방문은 근 8년째 마일리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매년 1번정도 오시니 아직 비지니스는 못태워 드렸지만 아직까지는 마일리지로 감당이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잘 모은 마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몰디브, 인도, 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웬만한 동남아시아 여행도 많이 보내드렸습니다. 항공권이 싸니 저가항공을 이용할때도 많았지만 하얏트 다이아일 당시에 많이 가셔서 라운지/조식/사우나 혜택도 많이 받으셨네요. 
항상 고맙다고 하시는데...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이제 더이상 동남아에 갈데가 없어지니 어머니께서 눈을 돌리셨습니다. 


"XX야, 나 유럽 가고싶다."


미국에 오가시며 집안일도 돌봐주시고 애도 봐주시는데, 저 말이 가슴에 박혀 "엄마가 고급이 되서 돈만 까먹는다"는 아빠의 채근을 뒤로 하고 발권 준비에 들어갑니다. 

일정 10/15  - 10/25 (사실... 이만큼 있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출발날짜는 변경 안되구요. 

부모님 (한국->두브로브니크) 

AA마일로 Finnair를 운좋게 찾았더니 두분 7만마일에 $70.80입니다. Finnair가 다행히 10월 18일(?) 정도까지는 헬싱키 직항이 있어서 BA를 피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미국 -> 두브로브니크)

UA마일로 EWR - DBV를 끊으니 두명 6만마일에 $36입니다. 


부모님 & 저희 (자그레브 ->미국) 

UA마일로 ZAG - EWR을 120,000마일에 $298.7 입니다. 


부모님은 저희랑 같이 미국에 오셨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실 예정이고요. 


지금 가진 마일은 AA 300,000마일

UR 140,000 마일(저) 110,000마일(남편) 입니다. 

사실 UA마일은 부모님 한국가실때 국적기 직항을 태워드리고 싶어 AA로 찾아보고 싶은데, 자꾸 애꿎은 BA만 나와서 어렵네요. 검색해보니 Iberia나 Finnair를 타면 된다고 하고 Qantas를 통하면 검색 가능하다하는데 Qantas는 회원가입이 온라인으로 안되는 상황입니다. 

AA는 35,000마일이고 UA는 30,000 마일이지만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미국-한국에 국적기 직항을 타시면 AA타고 갈아타시는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하셔서 미국-두브로브니크 & 자그레브-미국 구간을 AA마일을 이용해서 BA를 피해 갈 방법이 있으면.... 합니다. 


1. 검색 가능하시면.... 좀 부탁드려봅니다. Iberia를 검색해봐야 할것 같은데 Qantas회원가입이 안되서 못했습니다. 미국-두브로브니크 & 자그레브-미국 구간을 AA마일을 이용해서 BA를 피해 갈 방법이 있으면.... 합니다. 
2. 자그레브 인 두브로브니크 아웃을 하고 싶은데 한국-크로아티아 구간이 자그레브 인은 BA밖에 안나옵니다. 어쩔수 없겠지요? 

3. 호텔 계획은 두브로브니크에서 힐튼 3박(포인트 모으는 중입니다 :). 방 2개 잡아야해서 쉽지 않겠지만 MR을 넘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중간에 일정들은 아직 구체적으로 못 잡았지만 어차피 플리체국립공원에서는 에어비앤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그레브에서는 SPG사용해서 1박 하려고 합니다. 


두브로브니크 3박, 스플릿 3박, 플리트비체 2박, 자그레브 1박 (이게 괜찮은 여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동은 렌트카로 할지 달마라인 버스로 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지난 사흘간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있는대로 읽고 닥치는대로 스크랩중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호텔 일정이나 관광일정 짜면 업뎃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참고한 주옥같은 후기들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10월에 다녀오시고 이동경로도 저랑 같으신 날씨맑음님! 

Iberia 항공은 Quantas에거 검색가능하다고 알려주신 파즈님!

크로아티아를 꽃보다 누나 전에 다녀오신 선구자 rondine님!
제가 수동은 조작을 못해서 렌트카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달마라인 정보를 주신 Heesohn님!



25 댓글

날씨맑음

2017-02-18 05:02:24

부모님까지 모신다고 하시니 저는 렌트카 강추합니다. 저도 수동은 못해서 오토로 빌렸고 원웨이로 가격도 비싸지않고 한 도로로만 가면 되니 정말 편했어요. 버스 라인이 잘 되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처음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그리고 처음 렌트카를 픽업하러까지 짐끌고 버스 정류장 찾고 하는것도 힘들었어요. ㅠ

저는 izzirent 라는데서 했어요.

당근있어요

2017-02-18 07:07:43

날씨맑음님!! 댓글 감사해요. 무플될까봐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유럽에는 오토가 아예 없는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렌트카로 마음이 기우네요. :)

프라이어

2017-02-18 13:36:43

제가 작년 추석기간에 1주일정도 자그레브-두브로 방향으로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가신다면 렌트카 무조건 하시는게 좋구요. 가격도 착하고 운전도 쉬운편인데 대중 교통 이용하면 짐이랑 시간 맞추느라 힘드실듯. 두브로가 첫 도시면 쉬면서 시차적응 겸 3박은 괜찮을거 같은데 스플릿에서만 3박은 좀 길어요 할게 별로 없어요. 아마 섬 같은데 한군데 들어가실려고 생각하고 잡으신 일정이면 (저는 흐바르 갔어요) 무조건 섬에서 최소 1박은 숙박하세요 당일로 다녀오는거랑 느낌이 많이 달라요. 플리트비체 2박도 일정에 따라 약간 길수도 있고 (중간에 자다르 들리셔도 되구요) 마지막 자그렙에서 정리하면서 1박하세요 사실 자그렙은 아무것도 없어요. 부모님이나 애들이랑 렌트카 가족여행하기 참 좋은 여행지란 생각이 자꾸 드는 곳인거 같아요. 부모님이랑 같이 가시니까 여유롭게 여행 재미있게 하세요.

Heesohn

2017-02-18 14:58:07

저도 곧 갈 예정인데 대중교통으로 알아보다가 렌트카를 할 생각입니다.

렌트카 어떤 차종으로 하셨고 1일에 요금 얼마에 하셨나요? 

프라이어

2017-02-19 06:47:59

저는 carrentals.com으로 SIXT에서 Audi A3 빌렸는데 일주일 요금으로 $320이었어요. (성수기라 조금 비쌌을수도 있어요. 다른 기간이랑 비교검색은 안해봐서) 실제로 첵인할때 몇십불은 더 내더라구요 - 두브로 갈때 국경넘었다가 들어오는거랑 저는 추가 드라이버 넣어서요.
일단 렌트카가 주는 베너핏이 큰 여행지고, 드리이빙 자체가 여행으로 느껴지는 곳이라 대중교통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이 들어서) 보다는 렌트카가 훨씬 좋을거 같아요.

Heesohn

2017-02-20 00:41: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마만세

2017-02-20 04:35:16

저도 9월달에 갈 예정이라 3일전에 렌트카 예약을 했습니다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닉으로 3일간 vw golf auto 를 sixt 에서 158.15   eur로 했습니다

같은 조건의 차를 unirent 에서는 296 eur 였고 rentalcars.com은 더 비쌌읍니다

당근있어요

2017-02-20 06:12:47

마만세님! 10월 여행 지금 계획중이라 이른가 했더니 9월 예약하신걸 보니 그렇지만은 않네요. :)

저도 sixt로 찾아볼께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만세

2017-02-20 07:00:11

렌트카는 적당한 가격에 예약을 해놓고 가시기 전에 더 좋은 조건이 나오면 바꾸시면 되지요.....

당근있어요

2017-02-20 02:41:58

프라이어님 감사해요. 
아무래도 렌트카 하는게 좋겠네요. 사실 섬은 생각도 안해봤고요. 크로아티아까지 가니까 좀 길게 있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짠 일정인데, 프라이어님 경험따라 좀 줄여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일정 업뎃하면 본문글 수정할께요. 댓글 심히 감사드려요~~~

닭다리

2017-02-18 14:33:08

저는 일정을 이렇게 짰습니다. 3월 1일 출발 3월 12일 복귀입니다. 부다페스트 인 두브로브니크 아웃이구요. 부다페스트 3박, 자그레브 1박, 플리트비체 3박, 스플릿 1박 두브로브니크 2박이에요.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는 기차를 이용할 예정이고 자그레브에서 1박 후 렌트해서 두브로브니크로 차량 반납할 계획입니다. 자그레브에서 내려 오는 길에 라스토케랑 자다르가 가는 동선에 있어서 점심 먹는 곳으로 들릴까 합니다. 일정이 빡빡할 줄 몰랐는데 빡빡하네요. 참고로 12살 아들과 저희 부부입니다. Citi Prestige 의 4th night free 좀 어떻게 써볼까 짱구 굴려봤는데 일정이 너무 쳐져서 눙물을 머금고 3박짜리가 중간에 두군데가 있습니다. ㅠ.ㅠ

당근있어요

2017-02-20 02:43:06

한국은 패키지 여행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9일 동유럽 6개국! 이런게 기본이라 그런지 엄마가 크로아티아만 길게 간다는게 약간 실망이신듯합니다. ㅋㅋ
닭다리님 일정 보니 저도 부다페스트 한번 넣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Echo619

2017-02-19 19:29:55

재작년 5월말~6월초에 자그레브 IN/ 두브로브니크 OUT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렌트카를 이용한 외국 여행이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차로 운전하면서 아름다운 풍경 보는 자체가 크로아티아 여행의 큰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대중교통으로 다니시려면 다들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가능하면 렌트카로 여행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인터넷 후기들을 보면 유니렌트를 이용한 후기가 많기에, 저도 유니렌트 했고, 차종은 업그레이드 해 줘서 아우디 Q5였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제 일정은 

1일째 : 자그레브 공항으로 IN, 렌트카 인수, 자그레브 관광, 힐튼 자그레브 숙박

2일째 : 자그레브->플리트비체 이동, 플리트비체 관광, 라스토케 민박 숙박

3일째 : 플리트비체->자다르 이동, 자다르 관광, 자다르 민박 숙박

4일째 : 자다르->프리모슈텐 이동, 프리모슈텐 관광, 프리모슈텐->스플리트 이동, 스플리트 래디슨 블루 호텔 숙박

5일째 : 당일치기 흐바르섬 관광, 스플리트 래디슨 블루 호텔 숙박

6일째 :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이동, 렌트카 반납, 두브로브니크 에어비엔비 숙박

7일째 : 두브로브니크 관광, 두브로브니크 에어비엔비 숙박

8일째 : 두브로브니크 관광,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OUT


두브로브니크 OUT이시면, 

저희처럼 두브로브니크 도심에서 차를 반납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도보+대중교통으로 여행하시게 되지 않나 싶은데, 

계획처럼 힐튼에서 묵는 것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세다고 생각해서, 택시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전망 좋은 집 에어비엔비로 하고 3박 했는데, 

두브로브니크 택시비가 너무 세서, 택시비로 꽤 많은 돈을 쓴 듯 합니다.

여행 갈 때에 힐튼 골드도 있었는데, 왜 그랬었는지.....

너무나 즐거웠던 크로아티아 여행의 옥의 티였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본문에 DUB라고 적어놓으셨는데, DUB는 아일랜드 더블린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DBV입니다.^^

Heesohn

2017-02-20 00:42:10

자세한 일정 감사합니다. 일정 짤때 참고할께요. ^^

당근있어요

2017-02-20 02:45:57

Echo619님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세부일정이 없었는데 적어주신 세부일정을 보니 그대로 따라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해요. 
다만 엄마가 패키지에서는 한 6개국쯤은 껌으로 도는걸 보셔서 다른나라를 한두군데 넣을까 고민되네요. ㅡ.ㅡ
힐튼 골드는 있으나 포인트가 심히 적어 지금 Surpass열고 모아보는 중입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꼭 힐튼에 묵고 싶네요. :)

DUB는 수정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런 눈에 띄는 실수를. ㅋㅋㅋㅋㅋ

벌추

2017-02-20 03:54:49

두브로브닉 힐튼이 위치로서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포인트가 부족하시다면 레디슨블루도 고려해보세요. 두브로브닉, 스플릿 레디슨블루 두호텔이 시설도좋고 스파가 잘되어 있어요. 부모님께서 좋아하실겁니다. 아끼신 포인트 자그래브 더블트리에서 사용 하시구요. 더블트리도 업글잘해주고 시설도 좋아요. 택시비도 5천원이면 시내에 들어갑니다.

크로아티아 레디슨블루는 모두 아침 포함되어 있어요.


가능하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일정이 더 좋긴해요... 왜냐하면 두브로브닉이 제일 정점이라서...

라스토케는 지나시며 잠깐 들르면 될거에요. 생각보다 별로라서...

스플릿 3박중 하루는 섬에서 숙박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렌트를 했는데.. 렌트가 도시간 이동으로는 좋아요. 잘 찾으면 오토로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스플리트, 드브로브닉은 차로 못들어가요.. 주차난이 심해서..

그래서 레디슨블루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나 배로 드브로브닉 들어갔어요..


드브로브닉은 힐튼 1박, 레디슨블루 2박이 좋을것 같아요.

스플릿은 레디슨블루 2박, 흐바르 1박 

플리트비체1박(1박하시면서 공원 이틀 구경하세요), 다른도시 1박(자다르 OR 다른도시)

자그래브 1박


이렇게 하시면 다른나라 구경하실 시간이 없으실것 같아요...

루블라냐나 피란도 볼만하긴 한데.... 동선이 좀...그래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구요..


아무튼 좋은 여행 되세요

당근있어요

2017-02-20 04:59:10

벌추님, 댓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힐튼은 surpass로 10만받고 가지고 있는 자투리 마일까지 하면 두브로브니크 힐튼 3박(10월이 1박에 4만으로 보이네요.) 예약가능한 상황이에요. 
자그레브에서는 가지고 있는 SPG포인트를 쓸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마일모아를 오랫동안 한편인데 유럽은 전혀 눈을 돌리지 않아 클럽칼슨은 문외한입니다. 1포인트도 없어요. 스플릿에서 사용할수 있다니 급하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스플릿 래디슨블루가 5만포인트네요. Club CarlsonSM Premier Rewards Visa Signature® Card 가 지금 85000포인트를 주는것 같은데, 클칼 디밸류 이후에는 마모 자체에 카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네요. ㅡ.ㅡ 


두브로 인 자그레브 아웃인데, 지금 엄마가 미국에 와서 크로아티아로 가고 싶다 하시니 자그레브 인 두브로 아웃으로 다시 조정해볼까해요. 한국에서 자그레브가 없어서 저렇게 짰었거든요. (어른들 모시고 여행하기는 참... 오더가 손바닥 뒤집듯이 내려오니. ㅋㅋㅋㅋㅋ)

여정을 짜면서 고민은 과연 9박이나 할 가치가 있는가.... 하는 고민입니다. 
다녀오신 분들이 "거기는 그렇게 있을필요 없어요. 여기는 좀더 있어요" 하시는 말씀 많이 주시면 더 도움 될것 같아요. :)
스플릿을 하루 줄이는게 나을것 같아요. 자그레브랑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고는 레비뉴 숙박해야하기도 하고 길어지는 여정에 밥값도 만만치 않을것 같아서요. :)

댓글 참조하면서 일정 조정해가며 조만간 비행기 예약하려고 합니다.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벌추

2017-02-20 07:19:01

비수기라 힐튼 포인트가 착하네요...


두분이서 클럽칼슨 카드 만드시면 두분 합쳐서 20만은 쉽게 만드실테니... 4,5박은 충분히 커버하실 거에요.

크로아티아는 클럽칼슨 포인트 쓰기 좋은 나라입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한 추천일정


렌트하셔서

1일차 자그레브

2일차 자그레브-루블라냐-(호수or동굴)-피란(자그레브보다는 루블라냐가 더 낫습니다.)

3일차 (풀라)-플리트비체(트레킹 좋아하시면 풀라 생략하시고 바로 플리트비체)

4일차 플리트비체-자다르-(or 시베니크-트로기르)-스플리트

5일차 스플리트

6일차 스플리트(or 흐바르)

7일차 두브로브닉

8일차 두브로브닉

9일차 두브로브닉

10일차 아웃


흐바르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우시면 그냥 스플리트 하루 더 보세요...


그리고 우리는 크로아티아 여행을 도시여행으로 하지만, 유럽인들은 휴양지 여행으로 갑니다.

가능하시면, 두브로브닉이나, 스플리트에서 레디슨블루에 머물면서 바다 보며 휴식도 가지세요. 스파(우리나라 목용탕 분위기에요... 사우나 5,6개방과 온탕이  수영장이랑 연결되어 있어요)랑 수영장을 부모님이 좋아하실거에요..


두브로브닉 나가실때 한번은 배를 타고 다녀오세요...(따로 유람선 타실 필요없어요)

당근있어요

2017-02-20 07:33:53

벌추님!! 이런 상세한 일정을 짜주시다니..... 감사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엄마가 혹 다 떼고 (혹=친정아빠, 남편, 저희 아들 ㅋㅋㅋ) 둘이만 패키지로 가자! 하셔서 지금 또 대혼돈이 제머릿속에만 오고 있습니다. ㅋㅋ
랜드조인을 알아봤는데 패키지의 일정을 체력없는 제가 (60대 엄마 말고 저!!) 소화불가라 가볍게 패스하려고 합니다. 


지금 힐튼 서패스 3천불 스펜딩 채우고 바로 클칼 열어도 많이 모으지는 못할것 같아요. ㅠㅠ

올려주신 주옥같은 일정을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겠네요. 클칼 포인트는 조금더 연구를 해봐야할것 같아요. 
알려주신 포인트마다 무엇을 볼지 구체적으로 알아봐야겠네요. 일하면서 잉여시간에 하려니 더뎌지네요. :)
클칼 포인트가 모아지면 두브로브닉에서 하루는 래디슨블루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엄마가 스파 짱 좋아하시니까요. ㅋㅋ

힐튼은 비수기라 포인트 착해서 고마운데, Finaair가 비수기라 운행을 안해서 AA마일로는 BA를 피해서 갈방법이 없어 어렵네요. 
댓글 진짜진짜 감사해요!!!!!!

벌추

2017-02-20 19:03:10

별말씀을요... 마모에서 도움만 받다가 작은 도움 되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크로아티아는 포인트마다 무엇을 봐야한다는 그런것 보다. 그냥 도시 자체를 둘러본다는 느낌이 더 맞는것 같아요.

사실, 로마나 파리, 런던을 생각하시면 한편으로는 실망하실 수 있어요... 로마유적은 로마를 따라 갈 수가 없고, 고딕, 르네상스 등의 건축 양식은 유명한 유럽 관광지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왜 파리와 로마, 베니스가 유명관광지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크로아티아는 지금도 변방의 국가이지만, 과거에도 변방의 국가였고, 전쟁 이후에도 잘 살던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유적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고, 그렇게 살기 시작했던 장소가 더 관리가 잘된 유적으로 현실속의 주거공간으로 남은 것이지요...


우리가 경복궁의 근정전이나 경회루, 경주의 첨성대를 가서 보아도, 크게 감흥이 없잖아요? 그건 삶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아서 일것 같아요. 경회루가 언젠가 부터 사람들에게 개방된 이후로, 건축물의 노화가 늦춰졌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바로 좋은 예가 바로 크로아티아에요..


우리 같았으면 상상하지 못했을 텐데, 크로아티아는 전쟁이후 사람들이 성곽에, 궁전의 터에 들어가서 각자 자기만의 집을 짓고 살았어요. 그래서 생긴 골목들, 유적을 훼손한 흔적들이 다시 유적이 되고, 그렇게 자연 생성된 사람들의 흔적들이 지금의 두브로브닉, 스플리트 등의 도시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스플리트에 가시면 옛 성곽에 불법으로 만들어진 가게들을 보시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 현재의  스플리트의 모습이고, 우리처럼 모든걸 다 밀어버리고 재건축 하는 것보다 어쩌면 훨씬 나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크로아티아는 바로 그런 나라에요...

특별히 계획하실 필요없이, 편한 마음으로 가셔도 좋은 나라입니다.

발길 닿는 대로...

당근있어요

2017-02-21 03:04:51

마일모아 통해서 많은 여행을 보내드리고 저도 혜택을 봤지만 정말 그저 비행기표 마일로 끊어가서 호텔 무료숙박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적들이라 전 뭐 딱히 누구 도와드리지도 못했네요. 그래서 벌추님께서 일부러 시간내서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게 참 감사합니다. 

어제 저의 원대한 크로아티아 일정을 페이스타임으로 브리핑 해드렸습니다. 어머님 왈 "거기까지 가서 나라 한군데만 보고 오기는 아깝다~"
"..................................................."
동유럽 9개국을 돌아주는 패키지 여행을 놓치신것이 아직 안타까운 엄마는 크로아티아에 가서 휴양만 한다는 것이 아쉬우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다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4개국으로 일정을 다시 짜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하........

닭다리

2017-02-21 03:30:22

슬픈 이야기는 아니라고 힘들 드리고 싶네요. 부모님과의 여행은 여행 가서 무엇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갔다는 사실이 기억에 오래 남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래미랑 이랬었지.... 우리 딸래미랑 이랬었지... 우리 손주랑 이랬었지.... 그런 평생 가는 추억이 남는거라 어디 가서 뭐하고 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부모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는게 더 좋은 기억을 남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설령 그 여행이 크로아티아 한군데에서 머무는게 아니고 힘든 여정이더라도요. 부모님은 아기와 같아서 거기까지 가서 한군데만 보고 오기 아깝다고 이미 말씀하셨으면 그 기억이 평생 가는고에요... 고로. 4개국 정도는 돌고 오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_______^ 저도 한 여름에 장모님/장인어른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고 싶다는데 장모님이 예전부터 캔쿤을 가고 싶어하셔서 걱정이에요. 한여름에 캔쿤을 가는건 게다가 지카에, 트럼프에... 좋은게 하나 없지만 언제 또 오실지 모르는 미국행에 이번 아니면 평생 맘에 남을까봐 캔쿤행을 알아보고 있기는 한데... 쉽지 않네요. ㅠ.ㅠ

당근있어요

2017-02-21 03:52:05

닭다리님. 정말 아주아주 격하게 공감합니다. 
엄마 입에서 "거기까지 가서 하나만 보기 아깝다" 라고 하신 순간부터 그간 짜온 모든 일정을 전폭 대수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명령보다 무서운 엄마입이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캔쿤 이야기 격하게 공감이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칠이

2017-02-20 07:14:08

당근님, 미국에는 언제 귀환하신거에요! 그동안 제가 놓친게 있었나봐요
부모님모시고 크로아티아 마일여행이라니 멋지십니다. 원하시는 정보는 못드리고 ㅎㅎ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려요

당근있어요

2017-02-20 07:24:41

똥칠이님. 세상에나 저의 부재를 기억하여주시다니 이런 영광이요!!!

그동안은 그냥 비루하고 소소한 여행 다니느라 글을 많이 못올렸네요. 초보적인 수준으로 그냥 호텔포인트로 숙박예약하고 비행기 직항으로 털어쓰고 이런수준이라 글을 올리기가. ㅋㅋㅋㅋㅋ. (사진도 잘 안찍으니 후기는 더더욱.....ㅋㅋㅋㅋ)
언제왔냐 물으신다면.... 2014년도 초에 인도에서 돌아왔습니다용!! 댓글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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