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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털렸어요... ^^;;

김도사, 2017-03-09 0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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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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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아침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려고 가라지로 왔는데,, 가라지 문이 두개다 활짝 열려 있고, 두 대 세워진 차들의 문 역시 활짝활짝 열려 있더군요..

실내는 온통 까뒤집어 놓은 상태로 널부러져 있구요..


문제는 제가 어제 집에 들어와서 차 안에다 지갑을 둔 채로 자 버렸는데,,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아이 자전거, 기타 등등 돈 될만한 것들이 가라지에 꽤 있는데,,, 하나도 안건드리고, 지갑만 털어갔습니다.


1. 경찰을 불러 리포트를 했고.... 그러던 사이 옆집 아저씨도 나와서는 어젯밤 밖에 세워둔 자기 차에도 누군가가 손을 댔노라는 말을 더해 주었구요..

2. 크래딧 카드, 은행 관련 모두 전화해서 리포트, 클로즈, 재발급했고 --> 아직까지 사용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운전면허 분실 및 재발급--> 비용은 15불.

4. 캐쉬 100불, 홈디포 기프트카드 60불, 맥도날드 30불.

5. 문제는 영주권이 지갑안에 들어 있는데..... 경찰 아저씨 말하길 가끔 착한 애들은 몇일후에 지갑을 마당앞에 던져놓기도하니 기도하라고 ^^;;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요...

1. 며칠전 제 아내의 시민권 신청을 위해 관련 서류들을 보냈습니다. 서류작성중 배우자의 A넘버를 넣게 되어 있는데요,,, 제가 재발급을 받으면 저의 A넘버도 변경되는지요??

2. 영주권을 가지고 나쁜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요?? 별일 없을 것 같으면 아내가 시민권을 받게될 약 8개월 정도를 버텨볼까도 생각중인데요...


마모 여러분.... 밤마다 가라지 문 확인하고 주무세요... 가라지로 통하는 실내 문도 항상 잠그고 자야할 것 같아요... 완전히 안전한 동네라 생각했는데,, 찜찜한 일이 생겨버렸네요...

----------------------------------

업 뎃 : 어제 도난신고했던 Citi-Costco 카드는 오늘 도착했네요. 단 하룻만에......

17 댓글

kaidou

2017-03-09 07:52:46

제가 도둑이면 절대로 지갑 던져주러 다시 가지 않습니다. 잡힐 꼬투리만 생길 뿐더러...그냥 버리고 말지요. 

영주권 자체로는 나쁜짓을 못하지 않나요? 어차피 이름도 사진도 다 다를텐데.. 그냥 같은 번호로 재발급 받으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왠만하면 가라지 랑 집 통하는 문은 언제나 잠궈놓습니다. 그리고 비상용 알람도 설치해놨구요.. 해결 잘되셨음 합니다 ㅜ.ㅜ

김도사

2017-03-09 08:02:35

제가 도둑이라도 안던져줄거 같아요...다만 우체통에 넣어주기라도 하길 ^^;;

roy

2017-03-09 08:03:43

A번호는 바뀌는게 아닙니다.

영주권만 가지고는 나쁜짓하기 쉽지 않습니다

쏘셜이 있으면 모를까.....


저도 예전에 지갑 일어버린적 (차에서 내리다 칠칠맛게 흘렸음) 있는데 몇일후 우편으로 지갑하고 면허증은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전부 재발급받아 필요는 없었지만......

암튼 돌아오는건 기대하지 마시고 바로 모든거 새로 발급 받으세요


김도사

2017-03-09 10:02:22

그렇군요.... 영주권만이라도 돌아오길.... ^^;;

치즈나무

2017-03-09 09:54:05

에구.. 한국에서 지갑 잃어버렸을때 현금은 다 없어졌지만 지갑은 우체통에 넣어줘서 찾은 적이있었는데.. 오히려 감사(?) 하더라구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김도사

2017-03-09 10:03:04

그러게요.... 우체통에 넣어만 준다면,, 저도 오히려 감사할 것 같아요....  

Monica

2017-03-09 10:06:30

전 지갑을 메일로 보내줘서 카드랑 면허증 잘 받았어요...ㅠ.ㅠ
그러길 정말 기도하셔야 겠네요. 아무쪼록 잘 처리 되시길....

라르크

2017-03-09 10:21:13

도둑인데 착하다고 해야할찌...ㅜㅜ; 보낸주소는 안적었겠죠?

김도사

2017-03-09 12:07:45

가장 제가 바라는 시나리오입니다.. ^^

cashback

2017-03-09 12:21:28

헐 이걸 의적이라고 해야하나요.ㅠ

Monica

2017-03-09 14:08:37

의적은요. 아직도 그때 황당하고 화난거 생각하면....돈만 빼가고 지갑을 보내줘서 그때만 해도 크레딧카드 스탑해야 된다는 콘셉도 없었어요...ㅋㅋ 그 지갑을 아직도 쓰고 있어요...15년은 된거 같아요.

시골동네

2017-03-09 10:35:51

가라지 문을 안닫고 주무신건가요? 아니면 도둑이 가라지 문도 따고 들어온건지?


아무쪼록 지갑은 우편으로 돌아오길 .....

김도사

2017-03-09 12:07:04

가라지 문이 큰 것과 작은 것 하나, 이렇게 두개인데요,, 큰 문엔 SUV, 작은 문엔 small car 가 각각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밤에 작은 차로 마트에 갔다 오면서 작은 가라지 문을 닫는다고 버튼을 누른 것이 큰 문 버튼은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두개 다 활짝 열린 꼴이 된거죠. 오늘 하루종일 마누라한테 구박받고 있는 중입니다....

calypso

2017-03-09 12:32:45

영주권 카드만 돌려와도 무지 탱큐하겠는데요... 이 와중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글을 올리셨군요. 저희도 차가 3대가 굴러가는 바람에 두대는 거라지 안에 제차는 거라지 바깥에 주차해 놓는데 항상 찜찜합니다. 차안에 거라지 오프너를 선바이져에 꽂아 놓았거든요. ..그렇다고 매번 떼어서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둘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재마이

2017-03-10 02:00:03

조금 위험하신데요? 열쇠없이 차 시동을 걸기는 어렵지만 문 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안되면 유리창 깨는 것도 아주 쉽고요. 설령 도난 경고사운드가 울려도 이웃들이 그리 신경써주지도 않고요. 제 생각엔 차 1대는 그냥 계속 거라지에 넣지 않을 생각하시고 중요한 물건들은 빼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세상

2017-03-10 01:20:50

저희도 조심해야겠네요. 꼭 다시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벌써부터 걱정이 되서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고 싶어요. ㅠㅠ

김도사

2017-03-10 04:26:26

https://nextdoor.com/ 이 사이트가 은근 유익한 것 같아요.. 저도 여기 가입하고 동네 커뮤니티 활동을 조금 하는데요,, 저희 집 털리고나서 바로 이웃들한테 이메일이 보내졌더라고요... "우리 동네(주소나 누구라고 밝히진 않지만)에 좀도둑이 들었단다. 조심하자" 이런 취지의 이메일 내용입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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