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천식. 알러지 약 지속적인 복용...

저는 약 먹이는 부모는 아니지만...

단순 알러지라면 모르겠지만

천식이라면 약 쓰셔야해요...안쓰다가 잘못하면 큰일 날 수도있어요..

어린나이에 안타깝네요...저도 어릴 때부터 비염과 알러지 피부로 평생을 고생해 오고 있습니다만. 

싱귤레어나 지르텍, 클라라틴(로라타딘) 다 3세대 알러지 약으로서 내성이 거의 없고 한알에 24시간의 약효와 졸음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린이에게도 충분히 쓸 수 있구요. 위 약 중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은건 로라타딘입니다. 제네릭으로 한알에 10전정도 하려나요.

선천적인게 커서 병이라고 하기보단 체질입니다. 저는 건강해져서 봄에 잠깐 약의 도움을 받습니다만.

운동을 시키면서 건강하게 키우시고 될 수 있다면 건조하지 않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는게 좋겟지만 사람 일이란게 맘대로 되나요.

제가 가장 살고 싶어하던 도시가 그래서 시애틀이지만 아직도 못 살고 있으니깐요. 

아이가 건강해 지길 빌겠습니다.

저희 큰 아이도 "기침이형천식" 이라고 진단을 받았는데, 일종의 알러지 천식인 거 같아요. 기관지 천식의 증상은 있지만 호흡곤란이나 천명등은 없고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찬바람을 맞거나 울거나 하면 기관지가 쉽게 자극이 되서 그 때부터 기침이 멈추지 않고 특히 새벽에 계속 기침하느라 깊은 잠에 못들어요. 그러니 늘 낮에 피곤해 하고 키도 잘 크지 않구요, 집중력도 약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알러지 천식 등은 면역력 강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알러지 약은 그 증상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할 뿐이고요, 장기적으로 먹이면 오히려 아이들의 면역력을 약화시키지요. 제일 좋은 것은 일단 입맛을 좋게하여 밥을 잘 (많이) 먹게 하고, 여러가지 프로바이오틱스나 비타민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요, 간단한 외부활동과 운동을 정기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하게 이 면역력이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스트레스냐 하겠지만 어려도 다 그런게 있더라구요. 소아우울증이라고도 하구요. 혹시 심리적인 부분도 괜찮은지 한번 살펴줘 보세요. 저희 아이도 5살 6살 때 심했는데 아데노이드비대증, 알러지 천식, 심지어는 틱까지 와서...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 일단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재미있게 잘 놀아주고, 잘 뛰어놀게 해주니 밥도 잘 먹고 점점 증상도 좋아졌어요. 도움이 되실려나 모르겠어요. 

아스마와 알러지는 좀 원인이나 증상발현기작이 다릅니다만, 공통적으로 몸의 면역반응이 알러지를 일으키는 항원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보통 외부항원에 반응하면 면역반응이 유도되면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호흡조직이 팽대하면서 기도를 좁게 하여서 호흡곤란 등 아스마 증상이 생기거나 재채기 콧물 눈물등의 일반적인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천식 약이나 알러지 약은 면역반응을 좀 억제하는 약물들을 많이 쓰는데, 여러 약품이 개발되어 있고 사람마다 약품 감수성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잘 맞고 부작용이 좋은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지 않으면 처방약의 경우 의사에게 다른 종류를 요구하시고 OTC 의 경우 직접 다른 약을 소량 써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약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천식이나 알러지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수면부족이나 집중력 저하등의 어려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 되어 있으므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면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