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알래스카 여행 계획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gogogo, 2017-04-07 18:58:50

조회 수
178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5월 중순에 2주간(13-27일) 남자 혼자 알래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와 렌트카 예약 그리고 각 지역별 어디갈지만 알아둔 상태예요. 

기간이 2주로 길다보니 숙소등을 미리 예약해 놓으면 일정이 너무 고정될거 같아서 (그리고 숙박비도 너무 비싸더라구요..ㅡㅡ)

캠프 그라운드에서 텐트 숙박을 기본으로 하고 도심에서는 상황이 되면 호텔을 이용하면서 

당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여행 일정 조정하려고 합니다.

바다보다는 산을, 박물관 보다는 시장을 더 좋아해서 계획을 짜다보니 비슷한 액티비티가 많은데

알래스카 자연을 언제 또 느껴볼수 있을까 싶어서 그냥 좋아하는것만 하다 오려구요.

계획은 론리 플래닛과 alaska.org, 

그리고 마모에서 알래스카 여행을 개척해 놓으셨던 sleepless, wonpal, tpark, Livingpico, 반니0102, baekgom, 개골개골, 사리, 그리고 sunrise님의 여행기를 참조했습니다.

제 여행 계획과 경로, 그리고 몇개의 질문은 아래와 같은데 혹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경로>


2017-04-07.png


<여행 일정>

아래의 일정중 굵은 글씨에 밑줄은 가능하면 꼭 해보고 싶은것들입니다.


Anchorage : 2 3

- Anchorage museum

- Salmon viewing at Ship creek

- Anchorage Market and Festival (Sat and Sun)

- Glacier Brewery

- Tony Knowles costa bicycle trail

- Flap top trail or Winner creek trail

- Matanuska glacier

- Albert loop trail

Denali National Park : 2 3

- Denali brewing company

- Savage river loop or Savage alpine trails

- Black Diamond ATV Tour

- 6hr long shuttle tour

Denali Hwy(Cantwell to Paxson) : 1 2

McCarthy and Kennicott : 1 2

- Kennicott Wilderness Guides Glacier Hike & Ice Climb

- Kennicott walking tour

- McCarthy River Tours & Outfitters

Valdez : 1 2

- 하루 쉬기

- (optional) Anadyr Adventures Sea Kayaking

- To Whittier by ferry or car through Glenn Hwy

Whittier & Seward, Homer: 2 3

- Seward hwy

- Portage Pass Trail

- Ferry tour at Whittier

- Caine Head Trail

- 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 Exit Glacier


<질문>

- 5월이면 겨울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하기 직전이라고 하는데 관광객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름이 아니라 관광객이 많으면 캠프그라운드나 

호텔도 예약을 안하면 이용을 못할정도가 되면 낭패가 되서요.

- 기온이 약 40-60F정도라고 하는데 어느정도의 난방옷을 챙겨야 할지 모르겠네요. 파카정도의 두꺼운 옷도 챙겨야 할까요? 너무 짐만 될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Denali Hwy의 경우 겨울에는 도로가 폐쇄단다고 하는데 보통 언제쯤 열리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mid May"중에 열린다는 말밖에 없구요.

- 차를 예약해 놨는데 compact sedan ($230), mid SUV($380), standard SUV($430) 정도로 우선 예약은 해놨습니다.

어떤분은 산이 많으니 SUV를 추천하고 어디서는 세단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어떤게 나을지 잘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여행이 된다면 마모에 여행기 올리는거 잊지 않겠습니다. ㅎㅎ

10 댓글

pius

2017-04-07 19:20:17

앵커리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5월이면 관광객이 그리 많은 때는 아닙니다.

두꺼운 옷 보다는 겹쳐 입으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Denali Hwy는 상황을 봐서 열리는 것으로 압니다. 아마 5월 15일이 기준일 것입니다.

저라면 SUV 타겠습니다. 세단은 좀 불편하실 것입니다. 저는 현대 산타페 탑니다. 


Fairbanks 쪽으로 넓게 되는 길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gogogo

2017-04-07 20:11:40

SUV로 가야겠네요.

Fairbanks는 5월에는 오로라를 못본다고 하길래 아예 후보에 넣지 않았거든요.

만약 Fairbanks를 간다면 일정을 봐야겠지만 아마 Denaly Hwy를 통해 Mccarthy로 가는 쪽을 포기해야 할수도 있을거 같기도 한데

pius님은 Fairbanks와 Mccarthy중 어디를 가시겠어요? 

사실 Mccarthy자체보다는 거기를 가기 위해  지나는 Denaly Hwy와 Mccarthy Hwy가 경치가 좋아고 해서 가려고 하는 거였거든요.

pius

2017-04-07 20:28:32

일정이 넉넉하시니, 둘 다 가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Denaly Hwy.는 가보지 않아서 그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Homer 쪽을 계획해 보심도 추천합니다.

Mccarthy는 알라스카의 속 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가셔서 하루 주무시는 것은 좋은 경험이실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숙소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텐트 치고 잤던 경험이 있습니다.

Fairbanks에서 오로라는 99% 못 보실 것입니다. 오로라는 춥고,어둡고, 맑아야 볼 수 있습니다.

게획하신 자세한 일정 알려 주시면 제가 조언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gogogo

2017-04-07 21:24:44

네 저도 Mccarthy 들어가는 입구 (차로 갈수 있는 마지막 포인트) 근처에 캠핑장이 있는걸 확인하고 거기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Mccarthy와 Kennecott를 걸어서 투어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아직 자세한 계획을 확실히 아직 못세워서.. ㅎ 확정되면 도움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pius

2017-04-07 20:37:28

제가 추천하는 길입니다. Tok-Glennallen까지 길, 속도를 내기 힘이 들지만 권하고 싶습니다.
Valdez에서 Whittier까지 배를 타시는 것으로 계획하셨으니
Glennalllen에서 Palmer로 가는 길을 주행하시기는 힘드시겠지만 이 역시 멋진 길입니다.
Whittier-Homer-Anchorage 구간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10일 일정이시면 제 소견에는 충분하다 싶습니다.

gogogo

2017-04-07 21:31:55

Valdez에서 Whittier를 ferry를 타고 이동하려고 계획하긴 했는데 배 운행 시간표를 보니 제가 Valdez를 지나가는 기간쯤에는 5/21일 딱 하루만 해당 코스를 운행하더라구요. 다음 운행이 1주일 후..ㅜㅜ 그래서 만약 21일까지 Valdez를 못하게 되면 말씀하신 Glennallen에서 Palmer까지 길 (Glen Hwy 맞죠?)를 통해 Anchorage 도착후 Seward로 가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그 길 위에 있는 Matanuska Glacier도 들를거 같구요.

너무 질문을 많이 드리는거 같은데 만약에 Homer랑 Seward 둘중 한곳만 가신다면 어디를 선택하실런지요? ㅎ 

다 가보면 좋겠지만 너무 많은곳을 돌아보려고 욕심내다보면 전부 제대로 못 즐기게 되더라구요.

pius

2017-04-08 05:13:29

저는 Homer 가겠습니다. Homer까지가 부담 된다면 Soldotna까지도 좋습니다.

앵커리지 주변에도 좋은 트레일이 많습니다. 하루를 투자하실 만 합니다.  

gogogo

2017-04-08 10:39:07

감사합니다. Homer도 리스트에 넣고 좀 알아봐야 겠네요.

이글루

2017-04-07 22:45:41

Denaly Hwy는 피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다른 주요도로는 겨울에도 오픈하고 운전하기  괜찮은데 그곳은 오지 라고나 할까?

올해는 눈이 많이내려 5월 중순에 오픈 못할지도 모릅니다. 피크인 6월말이나 7월초에도 교통량이 많아 보이지 않았구요. 

Denaly Hwy 운전거리도 길지만 paxson에서  Glennalllen 까지도 지루한 운전이 될테니까요.

근데 확실한건 Denali National Park 가는 도로쪽과 경치가 다릅니다. 

삭막한경치도 있고 (나무가 없고 색이다른 바위산들이 길게 있어서) 절대적인 자연의 본모습이 강한곳도 있는곳이지요.

그러나 비교한다면  Palmer- Glennalllen- Valdez길이 더 볼만하고 경치가 좋습니다.

그리고 10일 정도로는 중간에 투어도 하시고  Seward쪽도 가야하고

트레킹하기 좋은곳들도 다니시려면 위의 일정이 좀 살짝 무리가 될것 같이 보입니다.

암튼 오시는것 환영합니다.

gogogo

2017-04-08 12:08:56

눈이 많이 왔나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저기 적혀있는걸 다 하려면 너무 바쁜 여행이 될거 같아서 지금 계획은 

지역적으로 봤을때 1)Anchorage 2) Denali NP 3) Seward 또는 Homer 둘중 한곳  4)(예비 후보로) Mccarthy 혹은 Fairbanks 둘 중 한 곳

액티비티로 봤을때 1) 많은 트레킹 2) scenic driving 3) 맥주와 씨푸드 4)경험삼아 한 두번의 카약킹과 페리타기 정도를 큰 그림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움직이려구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24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7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6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904
new 114513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33
트레일믹스 2024-05-13 1778
updated 114512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4
조기은퇴FIRE 2024-05-13 5972
updated 114511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5
  • file
마루오까 2024-05-11 1073
updated 114510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5
Opensky 2024-05-13 515
new 114509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0
SFObay 2024-05-13 2152
updated 114508

집이 바닥난방이신 분 있으신지요?

| 질문 98
박건축가 2020-12-21 21346
updated 114507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7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241
new 114506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1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2217
updated 114505

TEMU 쓰시는 분들 tip하나 남깁니다. 가격 변동 차액 환불 신청 가능

| 정보-기타 6
LK 2024-01-25 1712
updated 114504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1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2584
new 114503

Hilton App 로그인 에러?

| 질문-호텔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3 165
new 114502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마일모아 2024-05-14 228
new 114501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2
프리링 2024-05-14 321
new 114500

The Roast of GOAT: Tom Brady, Netflix 후기

| 잡담
포에버 2024-05-14 163
updated 114499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6
24시간 2019-01-24 200089
updated 114498

Fidelity를 메인 은행으로 만들기 Step-by-Step

| 정보-기타 119
도코 2019-12-18 16548
updated 114497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1
돈쓰는선비 2024-05-13 667
new 114496

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모 7년차, 현재 12개 카드 보유)

| 질문-카드 11
느끼부엉 2024-05-13 1174
new 114495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1
퍼플러버 2024-05-13 239
new 114494

딸의 졸업

| 잡담 57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2435
new 114493

미국서 쓰던 폰에 한국 번호로 mms가 안 열려요

| 질문-기타 6
RegentsPark 2024-05-13 373
updated 114492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2
EY 2024-05-12 204
updated 114491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0
만남usa 2024-05-13 2060
updated 114490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2
  • file
hawaii 2024-05-13 259
new 114489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4
소녀시대 2024-05-13 222
new 114488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9
  • file
짱꾸찡꾸 2024-05-13 2295
updated 114487

[업데이트: 계정 suspended] 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53
  • file
마일모아 2024-04-20 4794
updated 114486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04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221
updated 114485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4
라임나무 2024-05-13 1578
new 114484

스타벅스에 개인 컵 으로 오더 하면 별 25개 줍니다.

| 정보-기타 1
  • file
랑이 2024-05-13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