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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리스트 있으신가요?

shilph, 2017-04-11 1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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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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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A 사태로 제 블랙리스트에 UA 가 올라오게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개인적인 블랙리스트는 전범기업들인 니콘, 기린 (맥주), 미츠비시 (자동차) 가 가장 우선 순위이지요.

삼성과 옥시, 남양, 농심, 야쿠르트, 롯데 (이건 일본기업이지만) 정도는 최대한 불매하고요 (삼성 전화기는 싸면 사기는 하지만 ㅜㅜ)

홀리스터 역시 불매이지요. 워낙 유면하기도 하고요


불매 리스트 있으신가요?

11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rabbit

2017-04-11 13:00:20

저는 단촐하게 삼성입니다.

shilph

2017-04-11 15:42:41

다른건 그렇다고 해도 백혈병으로 죽은 직원들 보상은 확실히 해주길 바라고 있지요

불루문

2017-04-11 13:05:52

Made/produced in China, United

rabbit

2017-04-11 13:13:14

중국산을 안 사며 살기 엄청 힘들다던데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심지어 한인마켓에서 파는 마늘도 중국산이더라구요.

불루문

2017-04-11 13:27:23

불가능하죠..농산물은 organic쪽으로가면 중국산없이 사는게 많아 가능하고요..이건 가능하면 전부터 그랬고, 따른건 중국이 내정간섭 시작한후로 가능하면 않사려고 노력하죠. 요즘은 중국제아닌게 쯤 많이 있어요. 거가도 요즘은 생산비가 비교적 비싸진듯..United도 가는 도시따라 어쩔수 없이 타야되고요.

은복

2017-04-11 13:13:40

중국제 물건을 불매하시면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 ㄷㄷㄷ (가치판단이 들어간 문장은 아닙니다. 원체 made in China가 많으니 놀라워서요) 

shilph

2017-04-11 15:47:26

그래도 요즘은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많이 늘었지요

칼리코

2017-04-11 13:12:31

삼성 농심 롯데

shilph

2017-04-11 15:47:50

한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악덕 기업 3인방이지요

원하는대로

2017-04-11 13:18:03

저도 우익기업 불매 합니다.
(유니클로 니콘 농심 등등)

눈팅밤팅

2017-04-11 14:47:26

저도 우익기업은 무조건 불매해요. 근데 유니클로는 루머 아니었나요? 계속 검색해보고 있는데 대부분 루머에 손을 들고 있네요.

shilph

2017-04-11 15:48:56

다행이도 여기는 유니클로 매장도 없네요

내일도놀자

2017-04-11 13:36:36

전 구매리스트에 오뚜기 있어요

동그라미

2017-04-11 14:28:32

저도요! 정규직 100% 기업 

shilph

2017-04-11 15:49:26

갓뚜기!!

시선차이

2017-04-11 16:21:59

저도 불매리스트는 딱히 없지만, 구매리스트에는 오뚜기와 유한양행이 있습니다.

nysky

2017-04-12 09:12:09

오뚜기~~ 저도요. 요샌 농심 잘 안사고 오뚜기로 손이갑니다!!

내일도놀자

2017-04-12 10:44:37

네. 저도 요즘 진라면 먹어요 ㅋㅋ 진짬뽕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ㅋ

똥칠이

2017-04-11 13:40:12

Hmart 가 전두환거라고 해서 안가려고 해요 -- 근데 검색해보니 논란이 있던데 이거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 

그리고 맥락은 다르지만 Go Green 을 위해서 Tetrapak 은 절대 안사요. (바나나우유 못먹;;) 

스티로폼 용기에 들어있는건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는데 고기랑 떡 때문에 힘드네요. 

불루문

2017-04-11 13:52:08

Hmart는 전두환, LA fitness는 김대중 등등...머 한국계 회사는 은 다 그런썰들이 항상 있어서.글쎄요.

아날로그

2017-04-11 14:44:38

저도 놀라서 찾아봤는데 이쯤 되면 전두환이랑 관계 없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 조선 찌라시가 뭔가 덮기 위해 물타기하려고 만들어낸 썰 같습니다. 반대 기사도 있지만 직접 인터뷰 하신게 더 정확해 보이는데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906001

똥칠이

2017-04-12 14:49:47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다행입니다

shilph

2017-04-11 15:50:33

저희는 H 마트가 집에서 5분거리라서... ㅜㅜ

kaidou

2017-04-11 13:55:03

개나이티드, 농심, 남양, 삼성 정도네요.. 대한항공은 돈 주곤 절대 안 타구요.

shilph

2017-04-11 15:51:19

대한항공은 체이스로 타는거지요

kaidou

2017-04-11 16:14:42

그쵸! 

매일여행

2017-04-12 16:29:08

땅콩 빼곤 저랑 같으세요! 한국 거주중이라 땅콩 안타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tr

2017-04-11 13:58:51

UA는 대략 5년 정도 블랙리스트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평생 명단에 올려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shilph

2017-04-11 15:51:48

제 평생 명단에는 미츠비시가 있습니다

hohoajussi

2017-04-11 15:12:45

다른건 알겠는데 야쿠르트는 왜죠?

shilph

2017-04-11 15:54:22

한국 야쿠르트와 팔도는 5 16 지원 기업 중 하나입니다ㅡ 야쿠르트 자체가 박정희와 정경유착으로 커진 기업이지요

CoolShadow

2017-04-11 16:21:35

헐.. 이건 정말 몰랐네요.
요새 한국에 얼려먹는 야쿠르트라고 병 모양을 뒤집고 사이즈를 키운게 꽤 잘팔리고 아이도 좋아해서 종종 사먹거든요..

아.. 다른 기업이 비슷한거 만들었음 좋겠어요.
스푼이 들어갈 정도로 입구가 커서 꽤나 편리했거든요ㅠㅠ

아는게재산

2017-04-11 15:20:36

오우 여기 올라온 기업들 다 의도적으로 제가 피하는 곳이네요.

참고로 농심 너구리보다 오뚜기 오동통면이 백배 맛있습니다! 강추!

뀨뀨

2017-04-11 15:51:41

+1 오동통이 훨 맛납니다~ 강추!

shilph

2017-04-11 15:54:42

갓뚜기!!

두손모아

2017-04-11 16:30:52

꼭 이런 글을 올리셔야 한다면 올리셔야겠지만, 여기에 관련한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합리적 판단에 대해서도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한번 올립니다. 정치적인 글이기에 shilph 님의 정치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느낌아니까

2017-04-11 16:37:05

이글이 무슨 정치적인 글이죠? 도데체 어디에 정치과 연관되어 있나요? 댓글단분이 뭘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두손모아

2017-04-11 16:55:44

불매운동이 정치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지금? "전범"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도 정치적이지 않다고 지금 말씀하시는거면 조금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네요. 꼭 정치"판"에 가야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뭘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씀은 비하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정말 모르셔서 그런건가요. 저도 이해가 안되어서 솔직하게 이렇게 답글을 답니다. 글쓰신 분께서 지적하신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도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시면 남이 먹고 사는 일에 합리적이고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쯤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에만 봐도 정치가 무엇인지는 간략하게 잘 나와 있는데요, "polity is any kind of political entity. It is a group of people who are collectively united by a self-reflected cohesive force such as identity, who have a capacity to mobilise resources, and are organised by some form of institutionalised hierarchy." 대충 이렇게 되어 있네요. 이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 중에 두 가지는, a group of people 이라는 부분과 identity 라는 부분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가고 그에 대해 자신들을 규정할 수 잇는 일련의 생각이나 삶의 자리가 규정되어지면 정치적인 집단이 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 다른 집단을 동일시 혹은 적시 하게 되는 경우에도 정치적인 집단 혹은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설명이 되었길 바랍니다.

귀티남

2017-04-11 18:09:30

본문 자체는 정치적 글이 아니지만 댓글들은 그런 쪽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모에서는 좋은 이야기만 오고갔으면 좋겠어요 ㅎ

잔잔

2017-04-12 05:23:48

ㅎㅎ 뭘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보다는 더 부드러운 말도 있을것같습니다~

limit70

2017-04-11 17:41:13

이글이 정치적인 글이였나요? 저의 정치에 대한 개념을 다시좀 생각해보고 올게요

shilph

2017-04-11 18:31:41

포괄적 개념의 정치를 의미하시는 것이라면, 정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말하는 블랙리스트의 기업들은 인의와 정의, 상식이라는 개념에서 접근한 리스트 입니다.

전범 기업이라는 부분이 정치적인가라는 것을 둘째치고, 적어도 한 기업이 과거의 사건에 대해 일말의 사과도 없이 부정으로 축적된 부를 기반하고, 그 부를 늘린다는 부분에서 저는 부정적인 기업으로 보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미츠비시, 니콘, 기린은 일본 침략기 시절동안 가장 많은 한국인 강제 징용을 하면서 한국인들을 수탈한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물론 당시에 대부분의 일본기업들이 그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해 일말의 양심적 가책 없이 앞장서서 인간을 노예 이하로 이용하였다는 사실과, 이에 대한 사실을 사과없이 뻔뻔한 모습으로 부정하고, 이에 더해 반한/혐한을 기반으로 하는 집단에 후원을 한디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비난하고 불매를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홀리스터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기업이지요. 삼성은 이번 사건 이전에, 자사 직원들에게 수 많은 화학물질을 취급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수 많은 "전" 직원에 대해 일말의 사과나 제대로 된 보상 혹은 사후 조치 없이 그냥 사건을 쉬쉬하려고 하고 있지요
옥시는 수 많은 아이들이 죽게 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제대로 된 피해보상도 없이 지속적으로 기업 운용을 하고 있고, 남양의 가업자 사건은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사족으로... 위의 사건들은 상식이라고 부를만한 일들은 아니지만, 이미 수 많은 기간 동안 뉴스 등에서 다뤄진 사건이며, 적어도 구글링을 하면 1분 이내에 관련 기사, 위키 등의 다양한 내용이 나오는 역사적 사실 및 기사화된 사건들 이지요
이런 부분에서 부도덕적이고, 부정직하며, 반인륜적 행위를 하는 기업에 대해 일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위는 불매 입니다. 기업은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이익은 결국 소비다의 구매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위의 모든 부분에서 일반론적인 정치적인 부분, 즉 법을 제정하고, 한 국가 혹은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히고 처리하는 모든 행위라는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지... 에 대해서는 저는 겹치는 부분이 없거나 매우 협소하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그러니 이는 정치적인 것이다... 라고 하신디면, 우선적으로 삼성 같은 기업이 망한다고 한 나라가 망하는건 아니리고 이야기 하고 싶고, 그리고 기업은 일반적인 가치에서의 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하나의 사적으로 이윤을 창출하고자 하는 한 단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오히려 이런 기업이 정치와 결합하는 것은 정경유착이라고 하는 자본주의의 가장 큰 폐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제 의견 중에서 단 하나라도 합리적이라고 볼 수 없거나, 비상식적 혹은 비이성적인 부분이 있다면 듣고 싶네요. 물론 전범기업 자체가 어느 정도는 감성적인 부분이 있지만, 도덕적으로 헤이한 기업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성적으로도 반대하는 그룹이라고 이견을 미리 달아보겠습니다

두손모아

2017-04-12 02:56:03

답글에 썼듯이 그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마모의 이런 부분들이 좋습니다. 이번 UA 일만 봐도 그 일을 놓고 합리적인 판단을 빼놓고 무작정 감정적인 의견의 주장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나름의 태클을 건 것입니다. shilph 님의 양해를 구합니다.


정치라고 하는 단어는 한국말로 번역된 사회 개념중에 상당히 잘못되이 사용되어져 왔기 때문에 대부분 갈피를 잘못 잡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전범이라는 단어의 규정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까닭은 낙인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미츠비시, 니콘, 기린 등 강제징용을 실제로 행한 기업들에 대한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저 역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삼성, 농심, 남양 등의 기업에 대한 부분도 심정적으로는 불매지만 좀 더 꾸준한 대응과 판단의 유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객체에 대해서 설명할 때, 그것이 단체이든 개인이든, 낙인을 시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대통령 후보를 생각할 때 낙인을 찍어놓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누가 되든 결론적으로 대부분이 이익을 보며 좋은 열매를 맺는 경우를 보지 못합니다. 제가 꿈꾸고 추구하는 사회는 우리가 한쪽을 택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일련의 정치적 아이러니를 극복하고, 의견의 차이는 있되 그 해결 방안의 간극을 좁히는 것입니다.


저는 절대로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말한 적도 없지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삼성이든 어디든 이미 존재해온 그리고 앞으로도 존재해야 할 근로자들의 밥그릇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범의 규정과 어디까지 소위 말하는 "숙청"을 할 것인지, 배상이어야 하는지 해체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 어떤 모양의 사과라든지 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또 공부한 바로는 그 또한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다가가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비단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굴지의 기업들의 미래 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 다수로 산재해 있는 개인의 가정에까지 그 부의 축적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한 이슈에 대해 기사나 뉴스 등에서 다루어져 온 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뉴스가 어떤 기사를 썼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가 opinioned 되어 있다는 사실을 바르게 인지한다면 과거 조중동을 낙인찍어 온 것 혹은 그 반대로 한겨례나 경향 또한 낙인찍어 온 것에 대한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어떤 정확성을 기하고 한다고 해도 기사만 가지고는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습니다. 개인의 정지적인 판단과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모두 법적인 영역으로 들어와 검증을 받게 되면 이것은 굉장히 다른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정경유착은 자본주의의 폐단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 그것은 그저 역사적으로 항상 있어왔던 인간의 욕심이 표출되는 양태입니다. 자본주의가 태동되기도 훨씬 전부터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정치적인 틀을 이용해 온 것임이 분명합니다. 지주와 소작농이 존재했던 유럽사회, 그리고 기존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무슨 일이든지 일삼았던 사람들이 존재했던 것은 좋은 예입니다. 정치와 경제는 그렇기 때문에 서로 뗄 수 없는 관게에 놓여 왔고 언제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shilph 님이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말한 적도 없고 비상식적 혹은 비이성적인 부분이 있다고 한 적도 없지만, 조금 아쉬우면 아쉽다고 생각이 되어 글을 단 것은 다름 아니라, 굉장히 큰 주제를 짧고 선정적이라고 판단되어지는 문제로 쉽게 쓰신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hilph 님이 이렇게 이런 문제에 신중하신만큼 좀 더 토론과 이슈의 공론화를 조심스럽고 무거운 마음으로 열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답글을 쓴 것이구요. 마모가 진정 성숙하고 정직함과 냉철함을 바탕으로 한 합리성을 갖추려면 저같이 딴지를 좀 거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족하지만 정말 궁금한 마음으로 그리고 염려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hilph 님과 제가 완벽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Helpdesk

2017-04-12 07:37:57

(물론 다는 아니지만 모니터링 해 본 결과) 여기저기 댓글을 본인의 마음에, 글쓴이의 생각이 본인과 다르다 하여 매번 태클을 거시면서 '그렇게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하시네요. 본인의 마음에 드는 정답을 듣기위해 원글을 쓰신 분의 기분까지 상하게 하고, '이게 내가 마모를 좋아하는 이유다'라 하시며 합리성을 내세우시는데 저는 그런 딴지를 거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생각지 않습니다. 글은 신사적으로 쓰시는것 같지만 이것이 냉철하고 장직하고 성숙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필요할때도 있겠지만
촤소한 여긴 게시판이지 토론의 장이 아니자나요..

두손모아

2017-04-12 10:50:11

팩트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정답을 듣기 위해 원글을 쓰신 분의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 확인을 먼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과거의 글을 보시면서 저는 이러한 사람이라고 낙인을 찍으시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자유에 대해서는 존중합니다. 제가 쓴 부분에 대해서만 합리적으로 말씀을 나눠주시면 저도 같이 합리적으로 토론을 하고 싶기에 글을 남깁니다. 혹시 언제부터 마모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마모님 개인의 사이트이고 정치적이라든지 어떤 주제도 마모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괜찮다고 여기면 어느 정도까지 오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 왔습니다. 언제 마모님께서 정치관련한 글들에 대해서 제동을 거실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goldie

2017-04-12 11:47:33

helpdesk님 말씀이 저도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요근래 댓글을 계속 읽으면서 저도 거의 동일한 점을 느껴왔습니다.

두손모아

2017-04-12 11:50:49

네 잘 알겠습니다. 존중합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본다는 생각만 여기에 남겨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렌티

2017-04-12 12:00:57

팩트를 말씀드리죠. 두손모아님의 UA 사건에 대해 여기저기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는데 몇번을 읽어봐도 솔직히 뭘 말씀하시려는지 이해가 안가구요. 계속 여러 분들의 의견에 "균형잡힌 시각" 등등을 언급하시며 답글에 답글을 올리시는데 솔직히 키보드 워리어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아무도 "두손모아" 님의 의견에 동조해주는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보기에 님의 댓글 굉장히 불편합니다.

의견을 나눌수는 있지만 불매리스트가 있냐는 잡담글에 정치적으로 발란스를 가져보자니요..... 댓글을 다시던 말던 전 여기까지만 쓰고 let go 하겠습니다.


두손모아

2017-04-12 15:52:44

계속해서 "균형잡힌 시각"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렌티님께서 저에게 가지는 감정을 이해합니다. 제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신다고 말씀하시지만, 다른 분들은 그래도 저와 말도 섞고 이야기도 하려고 하시는데 그냥 이렇게 글만 쓰고 가신다니 유감입니다. 아무도 제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것 같이 느끼시지만, 저는 저와 비슷한 견해를 가지셨지만 굳이 키보드 앞에 앉지 않는 분들도 많다고 느낍니다. 다들 성인이고 이렇게 민감한 문제나 먹고 사는 문제에 잡담 정도라고 말씀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키보드 워리어로 보시는 시각을 이해하지만, 저 또한 렌티님께서 아무런 근거 없이 인신공격 하신다고 느끼고 있다 굳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shilph

2017-04-12 09:19:00

일단 UA 사태가 과연 감정적인 부분만인가... 라는 부분은 좀 의문이군요. 솔직히 이번 UA 사태는 UA 의 정책과 실제 집행하는 부분의 문제이고, 이런 부분이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성적인 판단이기에, UA 불매는 상당부분 이성적인 판단도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성, 농심, 남양에 대해 판단의 유보... 라고 하시지만, 비록 남의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죽었고, 그에 따른 보상 및 사과 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기업에게 "유보"를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이겠지요. 이후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리고 그게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도, 유보를 하면 충분히 늦고 문제는 더 커질 것 입니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그리고 조중동을 낙인 찍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조작 기사를 냈었고 (세월호 때 인간 어뢰를 기억하시나요?) 각종 문제를 일으킨 언론사입니다. 그런 언론에 대해 "낙인 찍는다" 라는 표현 조차 아까울 정도지요. 말씀하셨다시피 언론이라는 특성상 기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언론이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언론은 "거짓"을 만들면 안되지요. 근데 조중동은 그런 거짓을 스스럼 없이 하고, 이에 대한 정정보도도 없지요. 그리고 그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수십년 동안 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지켜봐야한다" 라고 하시면... 저는 보살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분명 제 주제는 길고 중요한 부분이 있고, 저는 그걸 "게시판" 이라는 특성에 맞게 짧고 간결하게 적었지요. 어느 정도는 대부분 아시는 것이고, 구글링만 해도 아주 쉽게 검색이 가능한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의 특성상 누군가는 이에 대한 반론을 해야 하는 것도 저 역시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반대 의견은 반대 의견이라는 이유만으로 원래의 글이 "좋지 않은 글" 이라는 낙인을 찍게 만들기 쉬우며, 때로는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사실이지요. 


마지막으로 "궁금하고 염려되는 마음" 이라고 하셨고, 완벽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시지만, 적어도 글에서 내포하는 바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기업인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기업을 소비자 입장으로 불매하는 것은, 그 기업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가져오니 좋지 못하다... 라고 하시는 말이 주 요지인데, 솔직히 말해서 그런 기업의 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결국 다른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되고,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기업의 이익이 낮아지면서 반대적으로 더 나은 기업이 그 이익을 반대적으로 얻게 되는 부분도 생기지요. 

마치 이번 UA 사건을 통해 UA 를 안타더라도, 여행을 가려는 사람은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기는 해야 한다는 말이고, 그 항공사들은 UA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더 나은 서비스와 정책을 들게 되는 것이지요. 도덕적으로 헤이해진 기업에 대해 불매를 함으로써, 다른 기업은 그것을 반면 교사로 삼아서 좀 더 도덕적으로 나은 기업이 되기 위해서 적어도 겉모습이라도 바꾸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불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 역시 맞습니다. 하지만 도둑질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고 하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하지요. 이렇게 큰 문제가 일어난 곳들의 대부분이 수 차례 이상 문제가 있었고, 그때마다 바뀌지 않았지요. (구글링만 조금 해봐도 나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까요? "지금" 하지 않으면 그 피해가 자기 자신, 자기 주변 사람에게 돌아왔을 때, 울부짖어도 늦어버리는 것입니다.


미래의 준비는 항상 현재 해야 하는 것이지요

두손모아

2017-04-12 10:36:20

아날로그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감정적으로만 대응한다고 그것만이 잘못이라고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모든 것이 판단의 열린 장에 아직 고스란히 올려져 잇는 상태에서 장외의 개인이나 단체들이 아주 세밀한 조사 없이 무조건 답을 내고 있으며 그것은 감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불매운동을 가기 전에 법리적이고 더 나아가서 사전적 예방을 할 수 있는 일련의 법리적 조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유와 법치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회가 존재할 수 있는 근본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며 찬성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그곳까지 다가가는데 있어서 과정과 목적은 조금 다를 수 있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모랄 해저드를 말씀하시지만, 소비자의 모랄 해저드도 존재하기에 그런 면에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말씀처럼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도 있으며 그것은 엄중하고 더 철저하게 판단의 잣대에 올려져야 하겠죠. 그러나 "전범" 기업이라는 낙인을 미리 찍어놓고 가게 된다면 그것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일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제가 아주 말미에만 말씀드렸지만, 일제시대에 혜택을 본 것은 기업만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불특정 다수라는 사실을 반드시 주지해야만 이 이야기를 넓은 차원에서 풀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낙인이론이 너무나도 깊게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제가 가장 크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은, 조중동의 낙인찍기의 정당성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수년 사이에 기사 조작이나 방송경고를 어떤 매체가 가장 많이 받았는지 알아보시면 그것은 놀랍게도 JTBC 입니다. 태블릿 입수에 대한 보도와 대통령 사진 관련해서 일면의 어떠한 합리적인 재보도도 하지 않은 것은 설명이 분명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JTBC 를 낙인찍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탄핵 관련해서 조중동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낙인을 찍어놓는다면 합리적이지 않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처럼 유나이티드가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다시 또 분명 이용하게 될텐데, 유독 조중동에 그런 낙인을 찍는다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낙인을 찍는 것은 결국 한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밥그릇에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지만, shilph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도 유나이티드가 그 조항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혹은 다른 조항들에 문제는 없는지 법리적인 이해와 판단을 가지고 덤벼들어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세상은 개인이 어떤 특정한 사건에 있어 생각할 수 있는 범주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넓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goldie

2017-04-12 10:39:52

>>

최근 수년 사이에 기사 조작이나 방송경고를 어떤 매체가 가장 많이 받았는지 알아보시면 그것은 놀랍게도 JTBC 입니다. 태블릿 입수에 대한 보도와 대통령 사진 관련해서 일면의 어떠한 합리적인 재보도도 하지 않은 것은 설명이 분명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


왜냐하면 태블렛으로 난처해진 집단과, 경고를 주는 집단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두손모아

2017-04-12 10:53:10

여러가지 정황상 동의합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편파적으로 혹은 조작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정당화되지 않겠죠. 저는 낙인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면서, 그것이 개인이든 집단이든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낙인을 찍지 않을 것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goldie

2017-04-12 11:45:37

>> 그것이 개인이든 집단이든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낙인을 찍지 않을 것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원하는 바입니다.

님의 기준으로 현재 언론중 이렇게 동일한 잣대로 말하는 언론 두개만 언급해 주세요.

읽어보겠습니다.




누가 편파적인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위에 "동의"하신 경고를 주는 집단 문제까지 고려해서요.


두손모아

2017-04-12 11:56:28

약간 공격적으로 들리지만, 존중하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알겠습니다. "누가 편파적인지"를 가려내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잣대로 말하는 언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opinion 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소비자가나 독자가 낙인을 찍는 것이며 그것은 정치화 되어 있어 서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함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나라가 이렇게 양분되어 있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낙인찍으면 안 된다고 보는 것이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누가 더 편파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고 저는 지금 현재 관심도 없습니다.

shilph

2017-04-12 11:57:52

일단 타즐렛 입수건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지금 중요한 것은 타블렛이 "어떻게" 입수 되었는가가 최중요 사항이 아니라, 그 타블렛의 내용과 그 이전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점부터 이야기 하고 싶네요. 우병우 사건과 함께 고영태 사건이 벌어졌고, 우병우는 수십일간 잠적해도 영장기각이 되고, 고영태는 매번 출석을 해도 문을 따고 들어갔지요.
또한 그런 이야기가 나온게 타블렛이 증거 자료로 채택 되어지는 상황에서, 증거 무효로 만들기 위한 이른바 "물타기" 에서 나온 주장이라는 부분 역시 간과하고 계시네요
이런 이중적 잣대를 들어서 달이 아닌 손가락을 보는 상황인데, 이걸 이야기 하시네요.

그리고 JTBC 의 최근 뉴스룸 사건으로 많은 지지자들이 비판을 하고 있고요. 이미 끝난 의혹을 다시 들추어내고, 문재인 지지자들의 욕도 아닌 문장을 블러 처리해서 마치 욕처럼 썼지요.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비판을 하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후보일 당시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라고 한다거나, 홍준표의 최근 막말을 두둔한다거나 하는 종편과 달리 최소한 특정 정당을 몰아주기 식으로 하는 편파판정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점은 큰 차이를 보이지요

똥 뭍은 개와 겨 뭍은 개가 있는데, 겨가 뭍었다고 지저분하다면서 똥 뭍은 개와 같은 취급을 하는건,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부분을 생각할만한 주제가 아닐까요?

두손모아

2017-04-12 16:18:47

태블릿 건에 대해서 물타기로 보시지만 그렇지 않은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보도에서 인용되는 것처럼 애초에 태블릿 따위는 필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그만큼 존재합니다. 그리고 태블렛이 누구의 것인지도 잘 모르고, 어떻게 쓰여졌는지도 모르며, 기지국도 밝히지 않고, 들어있는 사진으로 소유자를 검증하며, 개통자와 소유자에 대한 부분 등등에 대해,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고 기사만 계속 나오는 상황도 분명 설명이 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뭔가를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가리려고 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못 느낍니다. 있는 그대로 문제가 되는 것들은 계속 조사와 판단을 받으며 정치적이지 않은 법리적 판단을 받아야 함이 제가 계속해서 말씀 드리는 부분입니다. JTBC 를 거론하려고 이런 글을 쓴 것은 아니니 그 부분은 할 말을 나중에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개개인이 의혹을 제기하고 비판하는 부분들 공론화의 장에서 풀어내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결과를 도출해냄에 있어서 그 종착역은 입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행할 수 있을 때 사회는 퇴보를 하든 진보를 하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리적 판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지, 무언가를 편견을 가지고 옹호하거나 양자택일하거나 낙인을 시키려는 시도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라돌이

2017-04-13 02:55:34

신중하자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이 인정하지 않으시는 태블릿과 같은 경우에서는 전혀 신중하시지 않으시네요

태블릿 입수경위에 대해서만 신중하시고, 태블릿 내용과 이전의 다른 조작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태플릿 내용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조차 이미 인정했는데, 태블릿 입수경위에 의문을 품는 것은 신중하다기보다 물고늘어지는 거라고 보입니다.

세상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말을 쓰면서 틀린 것도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박근혜는 인혁당 사건을 두고도 이전의 재판이 틀렸다고 재심에서 결론내린 것을 이전 것이 틀렸다고 하지 않고, 다르다고 했었지요.

악덕 기업이나 통치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움직임을 두고 편견을 가지고 옹호하거나 양자택일하거나 낙인을 시키려는 시도로 보시는 것은

본인께서 생각하시기엔 꽤나 균형잡힌 것으로 느끼시겠지만, 이 게시글에서 답변이 달리는 것을 봐서도 느끼시길 바랍니다만

두손모아님께서 오히려 편견을 가지고 옹호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물론 또다시 글을 쓰지 않는 본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다고 믿고계실테고,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두손모아

2017-04-13 04:59:19

제가 왜 태블릿에 관해서 신중하지 않은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추가설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입수경위만 가지고 얘기하지 않았고, 태블릿 내용과 다른 조작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팩트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 알려면 자세하고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태블릿이 최순실씨 것인지 완벽히 판명이 났으며 (다른 태블릿들은 어떻게 해석이 되나요) 기지국 조사를 제대로 했는지 혹은 고영태나 그 지인들에 대한 조사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온전히 밝혀졌는지, 혹시 이 모든 것을 기사만 보고 말씀하시는 것이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한 것은 태블릿에 대해서는 한 단어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미르재단과 k스포츠 등과 관련해 최고주권자가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데 공권력을 사용했다는 것이 탄핵의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런 판결문이 중요한 이유는 법리적인 공론의 장에서 판단이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이고 그것이 결국 사회가 운영되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부적절하게 수집된 증거는 아무런 효력을 갖지 못한다"는 원칙은 굉장히 중요한 법리적 해석의 밑거름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품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UA 나 다른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해서 분노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온전하다는 주장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심리적으로 보라돌이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취지는 알겠지만,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을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 답글을 답니다. 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거나 저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이 글을 달지 않는다고 해서 제 글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균형이 잡혔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라는 취지로 말씀 드린 것이 아니라, 제가 말하는 부분이 부분적으로 혹은 많은 부분 합리적이라면 그것을 그대로 공론의 장에서 받아들여졌을 때, 그 커뮤니티야 말로 더욱 합리적이고 포용력 있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보라돌이님께서 심정적으로 어떠신 분일거라고 미리 예견하지 않지만 쓰신 글을 보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 혹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소수가 아닌 다수이며, 이 커뮤니티에 없을 뿐이라고 주지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모에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도 좋은, 그리고 그들이 합리적인 문제제기나 관측을 해올 때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좋은 열매를 위해 서로 노력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혀 잘못되거나 옳은 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들에 대해서 말씀 해주시면 그대로 함께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라돌이

2017-04-13 08:40:25

두손모아님께서는 법리적 해석의 밑거름이라는 개념을 대입하시면서 부적절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믿고 싶으신 거겠지요.

한마디로 검찰도, 법원도 받아들인 부적절하지 않음을 합리적인 의심인 것처럼 호도하고자 하는 집단의 말을 더 받아들인 점에서 신중하지 못하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정말 부적절한 것이라면 검찰에서,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겠지요.

제가 어떤 사건에 있어서, 증거를 국민이 이렇게 적절함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는 말처럼 JTBC와 검찰과 법원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기획해서 덮어씌웠다는 누구의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셈이지요.

그것은 위의 다른 댓글에서 JTBC가 수년간 조작방송의 대가인것처럼 말씀하신 것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떤 근거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자료를 밝히셔야 할텐데, 보통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태블릿의 진위성을 의심하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알려진 종편심사 결과에서는 JTBC는 3개 방송중에서 심사 1위를 차지하면서 넉넉하게 심사를 통과했지만

두손모아님께서 낙인찍기를 조심해야 한다셨던 조선은 심사기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법에도 맞지 않게 조건부승인이라는 해괴한 심사결과를 내어놓았는데요,

어떻게 조작방송에서 가장 뛰어난 방송이 심사를 여유있게 통과하고 낙인찍으면 안된다는 방송은 심사기준에도 미달할까요?

이미 그 점에서 균형을 못잡고 계심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포용하고 싶은 것을 포용하고, 불리할 때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균형을 잡아야한다는 말씀은 맞지만,  합리적이고 포용력있는 살기 좋은 곳이 되면 좋겠지만,

현재 그런 말은 기득권 사람들이 더 강조하는 말이 되어버렸지요.

진짜로 좋은 열매를 맺으면 좋겠습니다. 

이 커뮤니티에 없음은 이미 주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다수이죠. 어제 선거결과에서도 봤듯이..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이 커뮤니티에 많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도 정의와 사랑을 말하긴 하겠지만 결국 자기 이득부터 챙기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갑질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나라가 되었겠죠.

엘도라도

2017-04-13 09:59:33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태블릿 사건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기점인 자유와 법치에 대한 이야기에서 멀어 있기 때문에 자꾸 거론하기가 민망해집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님이 말꼬리를 잡으시거나 논지를 자꾸 흐리시는 것을 제가 계속 답변 드릴 수는 없기 때문에 저도 조금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믿고 싶은 것과 합리적인 의심에 대해서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는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만한 많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지만, 저가 그렇게 믿고 싶은 거라고 추측 내지는 판단을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그 자유를 존중합니다. 검찰도 법원도 받아들였다면 헌법재판소에서 한 단어조차 거론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합리적인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조직적으로 사건을 기획해서 덮어씌웠다는 누구의 말"과 제 말이 어떻게 같은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거론하신 "대가"라느니 이런 것들은 처음 들어보구요 "덮어씌웠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3개 방송사 중에 1등을 한 것이 어떻게 객관적인 힘을 갖는지 조금은 납득이 안 되구요, 어떤 기준이며 지난 몇년간의 기록은 찾아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심사기준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며 어떤 절차를 거치는 것인지 혹시 자세히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열심히 설명 드렸지만, 제가 균형 잡혔고 남들은 다 아니다 이렇게 얘기한 적도 없으며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의 합리성이 조금이라도 끼어들 틈이 있다면 그 공론의 장이 균형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보라돌이님께서 저를 낙인을 찍고 계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제 글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실 것을 권면 드립니다.


사족을 좀 달겠습니다. 그리고 갑질이란 말이 횡행하지만 뭐 새로운 말도 아닙니다. 정경유착은 국가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그 폐해도 있어왔습니다. 갑을이라는 말도 최근 것이 아니며 그것은 수많은 사회 현상 중에 하나로, 우리나라만 독특하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은 훨씬 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미국에서 사는 이 삶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말씀하신 갑을 얘기는 국제적인 규모로 항상 있어 왔고 거기에 갑질 안 당하기 위해 국력을 키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장을 통한 분배냐 분배를 통한 성장이냐를 서로 말하는 공론의 장이 존재하고 그것은 정치화 되는 것입니다. 최고권위자가 갑질을 한 것이면 그 성격과 일련의 절차를 밟아 판단을 밟으면 되는 것이고, 그 판단이 이번에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렇다고 해도 모든 다른 법리와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해명되고 사회의 진보를 위해 행해져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계속된 의혹과 진실을 풀어내기 위해 최근에 인양이 되었고, 그 이유가 제가 지금 말하는 부분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 어떻게 기득권 세력들만 이야기하게 된 것인지 정확한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커뮤니티에 많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이번에 탄핵된 대통령이 예전에 당선되었을 때 그때의 대다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지금 하신 발언은 제가 느끼기로 마모에서 추구하는 기치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포용력 없고 대화 없으며 자신과 반대인 사람이 이 커뮤니티에 없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정말 좋은 커뮤니티일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이 생깁니다. 정치 집단에게나 가능한 이야기인데, 마모가 그런 곳은 아니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 볼 문제를 몇개 펼쳐보고 제 생각도 달겠습니다. UA 의 정책이 지금 정해진 한도 내에 실제로 합법적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아닌지 그런 것들이 중요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들이 한 행동이 지탄하고 쌍욕을 해도 일단은 따르는 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모든 조건에 부합해서 내리지 않는 승객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더 중요하구요. 계속된 딜레이와 비지니스적 손실을 어떻게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삶의 실제적이며 각 경제공동체들에 중요한 부분임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유가 주어진만큼 법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개개인의 도덕성의 중요함은 말씀하신 "좋은 열매를 진짜로 맺기 원하는" 보라돌이님의 바람을 사회에 이루는 중요한 초석이며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그것이 지켜지지 않고 매번 모든 일에 답을 정해놓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외의 개인이 이토록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법리적 공론대에 오르고 실재적 판단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다른 분들게도 수차례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드려도 저 역시 오버부킹이 천하에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계속 설명했으며, 다시 말씀 드리지만 게속된 법정 공방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해서 조사와 법적 판단대에 세우는 것이 개개인과 공동체가 해야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입법이며 지금 그런 이유로 총선도 하고 대선도 하는 것입니다.

보라돌이

2017-04-13 10:49:20

갑자기 댓글이 엘로라도 라는 이름으로 달려서 누구신가했네요.

지금의 논쟁은 결국 균형감과 신중함이 모자라지 않을까 염려하셔서 생기신 일이시겠지만, 전 그런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기본으로 전제되어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한 점은 균형감과 신중함은 가장 궁극의 가치는 아니라는 점이겠지요.

역사속의 수많은 혁명들과 긍정적인 변화들은 많은 경우, 균형감과 신중함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아쉽게도 기득권들과 위정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폭력으로 얻어낸 것이 많습니다.

저 또한 무슨 말씀을 하셔도 존중은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논점흐리기니 꼬리잡기니 그런 말이 아니라 가장 조작을 많이 하고 방송경고를 많이 당한 것이 무슨 근거냐에 대해서 어떤 자료라도 제시를 하셨어야 하는것은 아닌가요?

"가장 많이"라는 단어를 "대가"라는 단어로 바꿨다고 지적하고 엘로라도님께 한 적 없는 덮어씌웠다는 말은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드린 종편심사 기준이 구체적으로 조작이나 경고에 관한 부분을 얼마나 측정하고 있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상식적으로 말씀하신것처럼 가장 조작을 많이하고 경고를 많이 받은 방송이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언급한 종편심사에 대한 결과를 그렇게 받아들이신다고 해도 엘도라도님처럼 존중해드려야겠죠.

더 이상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무슨 이야기를 하시고자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저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그만 글을 드리겠습니다.

자유와 법치는 중요한 가치이기는 하지만 법은 만능이 아니고 최소한이어야 하며, 

법은 그것 자체로 선이 아니며 역사적으로도 지금도 법뒤에 숨어서 법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있어왔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세상에는 다른 것도 분명히 있지만 틀린 것 또한 분명히 있다는 점이지요.

대화 잘 했습니다. 즐거운 마모생활되시기 바랍니다.

엘도라도

2017-04-13 15:31:56

kaidou 님께서 밑에 "마일"이나 "모아" 들어가는 닉은 쓰지 않기로 되어 있다고 하셔서 바꿨습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기본으로 전제되었다고 저는 판단이 되지 않아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 커뮤니티가 어떻다고 쉽게 판단하는 것은 아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커뮤니티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런 의견의 판단은 커뮤니티에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큰 공론의 장, 이를테면 법리적 판단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저는 균형감과 신중함은 가장 궁극의 가지라고 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역사속의 혁명까지 말할 정도로 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료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전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 뿐이고 그 문제에 다른 분들도 달려 들어서 하나 하나 기나긴 논쟁과 토론을 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 뿐입니다.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정말 보기 원하시면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보라돌이님, 가장 조작을 많이 하고 경고를 많이 받은 방송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평가는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하는 것이거나 기업이나 단체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개인이 모여 정치적 집단화된 상황에서는 그런 결과가 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여론조사나 전문가 평가에서 트럼프가 말도 안될 정도의 표를 가질 것이라고 계속 예측되어 왔지만 전혀 그렇지 않지 않았다는 것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법이 그 자체로 선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적만 잘 들여다봐도 왜 법을 지켜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법 뒤에 숨어서 법을 휘두르는 사람은 마모분들 사이에 마일을 얻어내려고 하는 이기심도 포함이 됩니다. 보라돌이님의 말씀과 언중도 이해하며 존중합니다. 보라돌이님도 즐거운 마모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죠이풀

2017-04-12 12:27:03

많은 정치인들과 최순실측에서 테블릿을 어떻게 입수 했냐는 식으로 물 흐르기작전을 펼쳐서 JTBC에서 그 정황을 설명한 방송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두손모아님의 댓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굳이 게시판에서 난 이러 이러한 합리적인 이유로 이 회사 물품을 사지 않는다 라고 말할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이유가 궁금하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보면 되구요. 전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해서 그런지 댓글에 달린 여러 회사 이름을 보고 "어라? 이 회사가?" 하면서 구글해서 알아보고 제가 설득된 이름도 있었고 아닌 이름도 있었거든요. 굳이 글쓴이에게 또는 댓글을 다는이에게 reason that is reasonable를 써야 한다는 요구는 상황에 맞지 않는것같아요. 왜냐면 끝은 결국 말싸움이거든요...하하. 솔직히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라고 말해도 어쩌겠어요. 개인의 결정인것을.

두손모아님이 엄중한잣대로 판단하자고 하는게 합리적이고 정당하지만 결국 모두 개개인의 생각과 logic으로 소비를 결정 하는거잖아요.

두손모아

2017-04-12 15:42:08

이것을 물타기로 정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려내야 할 것을 가려내야 하는 것이 공론의 장에서 해야할 일인 것이죠. 개인이 그냥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면 아무런 생각을 해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합리적인 이유로 회사 물품을 사지 않는 이유를 반드시 말하라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취한 적은 없습니다만, 제가 누누히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에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마모가 추구하는 방향이 합리적이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 대해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조심스러운 의견 피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이유가 궁금하다고 해서 쪽지가 아니라 답글을 이렇게 올리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는 정치적인 것이고 공론화가 되는 장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요구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마음에 안 들어서 자유적으로 글을 올린 것이니 타인도 그 자유로 글을 달 수 있는 당연한 이유가 분명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죠이풀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다만 제가 답글을 달았던 이유와 목적은 조금은 다르게 이해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죠이풀

2017-04-12 16:25:29

두손모아님, 전 "댓글이나 쪽지로" 어느 방법이든 이유는 물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손모아님은 단순하게 이유가 궁금한 것 같지 않아서 여러 분들이 반응을 하는것 같습니다. 원래 댓글이 이것이였죠. 

"꼭 이런 글을 올리셔야 한다면 올리셔야겠지만, 여기에 관련한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합리적 판단에 대해서도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한번 올립니다. 정치적인 글이기에 shilph 님의 정치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첫 마디부터 "꼭 이런 글을 올리셔야 한다면"이죠. 물론 두손모아님은 "그런뜻이 아니였다"라고 말하실순 있겠지만 전 아무리 읽어도 원문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읽혀집니다. 그리고 끝 마디는 "님의 정치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죠.  불매의 이유가 지극히 개인적일 수 도 합리적이지 않을수 있는데도 불매하는 이유는 꼭 정치적이고 합리적이여야 한다 처럼 들립니다. 


다른 댓글들 보면 아 이회사는 왜요? 여기는 왜요? 라는식의 대화를 시작으로 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런 대화가 두손모아님의 취지에 맞는 존중이 오가는 공론의 장이 아닐까요.

두손모아

2017-04-12 17:14:57

맞습니다. 제 표현에, "...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다름 아닌 그런 의도가 있는 연유입니다. 공론의 장에서 쪽지로 묻지 않고 답글을 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불순한 의도가 그 안에 숨어 있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원글님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을 거라고 판단 되니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표현할 때, "꼭 이런 글을 올리셔야 한다면"이라는 표현에서 제 의도를 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으로 읽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부손한 의도가 아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불매운동이라는 기업이나 판매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오는 문제에 대해 제가 부정적인 견해를 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불매하는 이유가 정치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불매하는 것은 정치적인 행동입니다. 거의 모든 일련의 사회적 움직임은 정치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불매라고 하는 것이 무거운 주제가 되는 것은 각자의 삶의 자리가 너무나도 다르지만 동일한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런 자유에 대해서 저는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말씀처럼, "뭐 이딴 곳이 있느냐" "장사를 이딴 식으로 하느냐"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고 판단의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방법과 과정에 대해서 재고하고 좀 더 신중하게 하자는 입장에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제가 말을 시작한 취지이고 충분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글님이나 다른 분들도 서로 답글도 달고 하는 것이죠.

죠이풀

2017-04-13 03:16:40

모순적인 부분들이 보이지만 전 이 대화를 그냥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앞으로 전 이 글에 답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두손모아

2017-04-13 04:38:39

모순적인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설명해 주시면 저도 공감할 부분 공감하고 또 논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kaidou

2017-04-13 02:30:01

정치적인 글로 왜 몰아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두손모아님 초기에는 안 그러셨는데 근래에 다신 댓글들 검색해보면 쓸데없이 길게만 늘어놓은 시비조의 글을 많이 쓰십니다. 요즘 왜 그러시는지요? 그건 그렇고 마일모아에서 '마일' 이나 '모아' 가 닉에 들어가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닉변 부탁드립니다. 

두손모아

2017-04-13 05:26:47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치라는 단어를 뺏어도 여전히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시비조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제가 제 글 원답글에도 썼지만 이런 것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글을 올린 것이지 쓸데없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어투는 오히려 예전이 좀 더 거칠었기 때문에, 좀 더 그런 부분을 덜어내고 글을 쓰려고 할 뿐입니다. 마일모아에서 "마일"이나 "모아"를 닉에 들어가면 안되는거였군요.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우미

2017-04-11 20:40:57

저는... 스벅을 안마시려고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시오니즘에 돈이 안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기도 하고, 더 좋은 로컬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동네 자판기마냥 거리마다 생기는 스벅을 덜 팔아줘야 겠다는 객기도 있습니다. 

shilph

2017-04-11 20:44:03

저 역시 로컬 커피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좋아하는 로스터는 "포틀랜드 로스팅" 회사의 커피 중 구스 할로우 라는 커피지요. 그 외에도 퍼블릭 도메인, 하츠, 워터 에비뉴, 스텀 타운 모두 즐겨마시고요.

카리스마범

2017-04-11 21:24:21

저는 스벅을 엄청 즐겨 먹습니다만.. 시오니즘이란것은 몰랐네요..
스벅이 좋은일을 많이 한다고 알고 잇엇는데(직원들 복지, 사회적 판단 등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신 분도
계시군요..

항상감사하는맘

2017-04-12 09:54:51

스타벅스와 시오니즘의 관계는 가짜뉴스에서 나온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우미

2017-04-12 10:04:29

이에대한 논란이 많은것 같긴 하더군요. 뭐 이 이유보다는 솔직히 스벅의 커피가 별로 맛 없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것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너무 대중적인제품 보다는 특색있는 제품들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서... 카메라는 캐논/니콘 안쓰고 뭐 이런거요.

예전엔 맥 쓰다가 요즘은 너무 맥을 많이 쓰니 더이상 사주기 싫어지고...


이러면 인종차별같기는 하지만, 유태계에 돈이 많이 들어가면 그쪽 회당으로 들어간 돈이 결국 이스라엘 로비하는데 쓰일것 같은것도 없지는 않습니다.

중원~

2017-04-12 05:14:40

앞에 우미님과 카리스마범님의 댓글에서만 봐도 스타벅스에 좋아하는 이유/싫어하는 이유가 다르게 제시되고 있는데, 저는 이런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는 것이 제 소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라도 그런 과정에서 또 바로잡을 수 있고, 또 결국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근데, 블랙 리스트 외에 선호 기업도 있으면 셰어 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를 좋아하는데요. 코스트코 수익모델이 물건에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연회비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구조라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이라는 기사를 읽고 나서,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갈 때마다 기분 좋게 장을 보곤 합니다. 그런 수익모델 때문에 코스트코는 회원을 만족시켜 회원권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결과적으로 아주 generous한 return policy를 유지하고 있고, 물건을 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직원들의 후생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동네 코스트코는 제가 5년전부터 이용했는데, 그때 일하던 분들이 대부분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앞에 말씀하신 오뚜기도 그렇고, 최근 한국 이케야도 월급은 적지만 비정규직없이 전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인기가 높다고 그러더라구요. 혹시 다른 선호하시는 기업들 있으세요?  

우미

2017-04-12 07:43:12

코스트코야말로 직원 대우를 매우 잘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리로케이션 해야하는 사유가 있다고 하면, 회사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도와 주기도 한다는 훈훈한 덕담도 들었구요.

(물론 해당 직원분이 워낙 일을 잘해서 그랬을수도 있겠습니다.)

shilph

2017-04-12 09:23:00

costco 의 단점도 한 가지 말씀 드리자면, 자사 브랜드인 kirkland 는 다른 곳의 OEM 을 줘서 만드는데, 대부분의 경우 costco 에 들어온 업체에 OEM 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 업체에서는 costco 에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OEM 으로 만들어 줘야 하며, 때로는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기도 하지요.

묻지마 리턴 역시 그 손해를 제조업체에게 넘기기에 결과적으로 제조업체도 손해를 많이 본다고 하고요.


즉 중간 상인에 가까운 costco 는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도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기업이라는 불명예 역시 가지고 있지요.


물론 모든 기업은 명암이 있기 마련이기에, 저는 costco 에서 장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동시에 kirkland 브랜드만을 고집하지도 않으려고 노력 중이지요. 


참고로 직원 복지 부분은 도매/소매상 중 최상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보마일러

2017-04-12 08:05:27

롯데는 왜요? 아주 대충 찾아보니^^;  반일감정 + 한국에서 유통업 마진으로 돈벌어서 일본에서 투자하는 등의 사업을 하기때문인가요?


저도 농심, 남양 불매합니다. 한국가면 당연히 한국옥시도.. 삼성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shilph

2017-04-12 09:27:51

너무 길어서 구글링해서 나온 링크로 일부 대체 합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Xygc&articleno=4218&categoryId=54&regdt=20150805183214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594562

http://news.nate.com/view/20150706n46059?mid=n1006



참고로 제가 롯데에 대해 가장 안좋게 보는 이유는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서 번 돈이 결국 어디로 흘러가서 어떻게 투자 되는가 부분과 위의 기사처럼 "갑질" 이 가장 큰 이유이지요.

크리스박

2017-04-12 08:53:16

여담이지만, 같이 일하는 중국인 동료가 제가 Toyota타는걸 보고, 한국인이 일본차를 타면 되냐 자기는 죽어도 일본차 안탄다며 VW을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제차는 브랜드는 일본차이지만 조립은 미국에서 하고 부품도 여기저기 중국포함해서 한국-미국 에서 만든게 많고 그렇죠.

그렇다고 미국산 VW에 일본 부품이 0는 아니고요 해서... 과연 이런 global제품들의 불매가 가능한지나 의문입니다.

삼성제품도 대부분 Mexico에서 만들고 미국으로 파는거고, 일하는 사람도 현지인이 대부분이라 사실 안팔리면 현지 사업장/공장이 제일 힘들게 되는거죠.

우리 많이 쓰는 Amazon도 실상은 거기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싫어하는 악덕기업에 가깝습니다만 소비자한텐 좋으니까 우리가 이용하게 되고요.

이 불매 운동이 영향을 주는건 불행하게도 customer center나 하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먼저 받아서 참 슬픈일입니다. 그런 회사에 윗분들은 별로 영향이 없지요. 이미 돈도 많이 벌어서 일이 생겨도 미안-retire해도 손해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United가 그렇게 된데는 회사 책임이 크긴해요. UA에서 일하는게 즐거워 보이는 사람이 별로 안보이거든요. 그런데 무슨 고객 서비스가 좋을리가 없지요...

shilph

2017-04-12 09:30:19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따져간다면, 살 수 있는 제품도 없지요. 

잘 아시다시피 애플 제품에는 삼성 제품이 많이 들어갑니다. 컴퓨터에 삼성 메모리가 많이 채용되기도 하고, SSD 가 사용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런 모든 것 때문에 "불매"가 부질없는 짓인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항상 그 대표적인 제품 몇가지 불매로도 소비자는 충분히 목소리를 높이는 방법이 되지요


Zero 보다 One 이 더 큰 힘을 갖지요

Heesohn

2017-04-12 08:55:30

불매는 아니지만 인앤아웃은 참 좋아합니다. 

시급도 다른 곳보다도 많이 주고 보험도 챙겨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일하는 젊은 학생들도 표정이 밝아 보여요. ㅎㅎ


돈보다 신선한 재료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게 더 우선이라 

여러 곳에 지점을 내지 않는 그런 자세도 좋구요. 

그리고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

shilph

2017-04-12 09:30:40

저도 인앤아웃을 좋아하지만, 저희 동네에는 없....

tofu

2017-04-12 10:23:27

저는 hyatt 랑 japan airlines. 지극히 개인적이 경험에서 나온 결정이지만 나름 북미에서 지낸 수십 년의 삶 중에서 가장 어이없는 인종차별을 겪었기에 정이 뚝 떨어져 근처도 가기 싫은 케이스죠. (더군다나 두번 다 부모님가 함께 하는 여행 중에 일어났던 일이라 제가 더 감정적이게 되는 듯 해요.)  뭐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까 hyatt management 는 united 보다 훨~씬 더 처리를 잘 했던 것 같아요. 

잔잔

2017-04-12 17:20:48

하얏은 미국 기업이 아시안을 향한 인종차별이라고 예상 되는데, 재팬 에어라인과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괜찮아 보여서 마일 모으고 있었는데, 한국인 상대로 차별을 보였다면 피하고싶어요.

shilph

2017-04-14 06:25:20

하얏은 나중에 카드 열어서 숙박권만 뽑아먹어야겠네요 'ㅅ'!!!!

흙돌이

2017-04-12 16:18:35

구매리스트에 저는 오뚜기와 유한양행이 들어있습니다 ㅎㅎㅎ 가급적이면 농심은 멀리하고 오뚜기에 손이 가더라고요. 불매 리스트에는 최근엔 삼성이 추가되었고...이번엔 UA가 추가 되었네요. 정떨어져서 절대 UA는 안탈 계획입니다. 삼성 전화기는 후려쳐서 사는거 아니면 안살거고요 ^.^;

shilph

2017-04-14 06:24:49

유한양행은 워낙 유명하지요. 창업주인 유일한 씨의 이야기도 워낙 유명하고요.

참고로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와 교보 역시 좋게 보는데, 두 기업 모두 창업주가 독립운동가 이시지요.

흙돌이

2017-04-14 09:01:38

그렇군요...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까스활명수는 언제나 집에 쟁여놓고 살고있고 책은 한국에서 교보문고에서만 구입하는데 ㅎㅎㅎ 그동안 잘하고 있었네요~앞으로 더 열심히 이용해야겠습니다.

티모

2017-04-12 16:25:44

제 이메일 주소가

dontbuybmw@gmail.com


이유는.,.............................


아날로그

2017-04-12 19:19:34

말해주세요!! ㅎㅎ

공대닭

2017-04-13 08:40:28

왜죠?? 비엠 고려 중인뎅ㅠㅠ

Passion

2017-04-13 10:36:28

ㅋㅋ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티모님 BMW 주적 경쟁 차 회사에서 일하세요.

kiss

2017-04-13 10:27:30

나중에 아우디를 산다면 티모님한테 사서 텍사스까지 끌고 와야하나요?

shilph

2017-04-14 06:19:58

왠지 저도 제 이메일 주소를

dontbuyamd 라던가 dontbuybroadcom 이나 dontbuyqlogic 같은걸로 해야 할까요?..?

유저02115

2017-04-12 17:15:27

저는 일본 제품은 무조건 사절입니다. 뭐 정치적 논쟁거리라 이유는 간략히 독도는 한국땅이구 위안부 할머니랑 강제 징용 당하신분 생각하면 후손으로 이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H mart가면 오뚜기만 구입합니다.
진라면, 잡채, 참기름, 참치, 카레 등등 요.

미국에선 월마트, 하얏은 불매입니다. 이 기업들 직원들 처우가 정말 임금이랑 베네핏에서 갑질 중의 갑입니다.

AA항공은 불매는 아니지만 least favor이라 정말 타 항공사 대안이 없을 경우 이외 타지 않지만 이제 추가로 유나이티드도 불매입니다.

shilph

2017-04-14 06:16:49

미국 월마트의 노동력 착취는 문제가 많지요. 저 역시 최대한 월마트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 동네 costco 바로 옆이라 매우 편리하기는 해요 ㅜㅜ)

아날로그

2017-04-12 19:22:15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비난 말아주세요 ㅜㅜ 마즈다는 어떤가요? 전 개인적으로 마즈다 디자인이 참 좋거든요. 근데 구글링 해보면 전범 기업인 것 같기도 하고, 토요타처럼 물갈이된 기업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마즈다도 미쯔비시랑 같은 급으로 보세요? 아니면 토요타 급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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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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