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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이민 후 크레딧 카드 발급 현황

왕십리킹, 2017-04-22 07: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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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초 쯤에, 미국으로의 이직을 통한 이민(?) 이사(?)가 결정되고 난 후 마일모아 사이트를 엄청 들락날락 거리면서, 신용카드를 어떻게 발급 받아야 하는지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초보자들은 어떻게 접근 해야 하는지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막상 크레딧 히스토리를 막 쌓기 시작한 사람 혹은 SSN을 이제 막 발급 받고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 제 경험이 다른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토종 한국인이고 작년 10월에 L1-B 비자로 넘어와서 크레딧 히스토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만 AMEX가 신용카드 발급을 잘 해주는 편이라 하여, 그 쪽을 먼저 뚫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크로스마일 - AMEX카드를 사용중이라 그 기록을 넘겨 보려 하였지만, 제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러다가 BlueCash 카드가 당시 Amazon 구매건에 한에 10% 할인해 주는 딜이 있어(Slickdeal을 통해 알게 됨), 신청을 했더니 바로 승인(12월 초)이 났습니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제 첫 신용카드를 받게 되었죠. SSN발급 후 거의 한달 만에 신용카드를 갖게 되어서 저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딧 리밋은 $5k였구요. 아무래도, Car loan이 있어서 AMEX에서 쉽게 승인을 해준것 같습니다. 사실 Car loan도 SSN 받은지 거의 2주만에 3.99%로 대출 받아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 합니다.(혹시 저 처럼, 한국에서 직장으로 오신분들 중에 대출 이자때문에 애를 먹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VW가서 Foreign Professional promotion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세요. H1-B나 L1비자 소지자중 monthly gross income이 $5k가 넘으면 신청 자격이 되고, 최'대' %3.99로 대출을 해 줍니다.)

여튼 BlueCash로 쏠쏠하게 캐시백을 받다가, "아.. 어서 빨리 나도 마일을 모아야 하는데..." 싶어서 고민 하던 중에 AMEX SPG(2월 말)를 발급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한방에 인어가 나더군요. 그 이후 기존의 BlueCash의 credit limit을 $5k 에서 $15k로 올렸습니다. Utilization 비율을 낮춰서 credit 점수를 높이려구요. 그 이후 프리덤 리젝, 사리 10만 포인트 유혹에 당해 신청했다가 또 리젝...

그러던 중! 어제 Chase에서 지원하는 Credit Journey라는 사이트에 로그인 했더니 아래와 같이 Prequalified Offers가 있다고 제 계정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프를 냉큼 신청했더니, 몇가지 더 확인 해야 하니 전화를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 했더니 진짜 정보만 확인 하고 $5k에 발급 받았습니다!!! 드디어 체이스 카드를!!!

Screen Shot 2017-04-22 at 3.09.25 AM.png


매번 Chase에 발급 신청을 하다 매번 똑같은 이유로(Not enough credit history) 리젝되었는데, SSN 발급 후 딱 5개월 만에 사프 카드가 승인 되었네요. 사리카드 10만 포인트 오퍼가 돌아올 때 까지 사프 잘 쓰면서, 프리덤을 발급 받아야겠습니다 ㅎㅎ


2016/10/09 - 미국 입국

2016/10/11 - Social Security Card 신청

2016/10/28 - Social Security Office 재 방문 및 SSN 먼저 확인


2016/10/31 - Chase 계좌 개설

2016/10/31 - Chase Freedom Unlimited 신청 

2016/11/04 - AMEX Delta Platinum Card 신청(이거 응답 없음)

2016/11/07 - Chase Freedom Unlimited 거절

2016/11/07 - Social Security Card 도착

2016/11/13 - VW Credit으로 loan 받음 - about $17K, 3.99%


2016/11/25 - AMEX Blue cash card 신청

2016/12/01 - Rental fee 납부

2016/12/02 - AMEX Blue cash card 도착


2017/01/27 - Chase Sapphire Preferred 신청

2017/02/03 - Chase Sapphire Preferred  거절


2017/02/15 - AMEX Blue cash card 한도 $5k 에서 $15k로 한도 증액

2017/02/16 - AMEX SPG 신청 

2017/02/20 - AMEX SPG 카드 수령


2017/02~03/ - Freedom 신청 - 거절

2017/03/20 - 사리 신청 및 거절

2017/04/21 - 사프 신청

2017/04/22 - 사프 승인 - $5k


7 댓글

kaidou

2017-04-22 07:33:54

소셜 나온지 이제 반년정도 되신거면... 천천히 가시기 바랍니다. 거절이 저렇게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

으리으리

2017-04-22 07:37:40

역시 Credit Journey 오퍼가 꽤 좋은거같아요 ㅎㅎㅎ

정말크다

2017-04-22 08:33:29

승인되신 것 축하드려용

이렇게 첨부터 달리시는 건 비추합니다 ^^

대박찬스

2017-04-22 12:12:49

저도 처음에 뭣 모르고 아무 카드나 어플라이 하고 아멕스 먼저 만들고 했어요 

이제야 후회중 ㅠㅜ

일단 사프 쓰시다가 체이스 카드를 몇개 더 만드시고 아멕스나 시티로 도전 하세요

몇개월은 동굴 생활 하시구요..

미국초보

2017-04-22 12:36:57

처음 몇개월 참기가 무척 힘들죠? 누구나 거쳐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

둘하나둘

2017-04-22 13:14:24

Prequalified Offers 도 아무나한텐 안보이나 봅니다....전 없네요ㅎㅎ

딸깍발이

2017-04-22 14:34:40

행당동에서 쓰레빠 질질 끌고 침 좀 뱉어 본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옆동네 왕십리 동네분의 용기백배 한 대 신용카드 전투기에 감동 받았습니다. 부디 리젝에 굴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 원하시는 모든 신용카드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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