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해어 공항에서 2세, 4세 아이들과 5시간 레이오버

일단 Terminal 2에서 3로 가는 길에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https://foursquare.com/v/kids-on-the-fly-chicago-childrens-museum-at-ohare-ord/4c82839551ada1cd951d1d10

비행기랑 공항을 모델로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오래되고 낡기는 했지만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길게는 한시간정도 놀수 있을 겁니다. UA는 Terminal 1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좀 멀긴하지만 Airside에서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Terminal 1에서 2,3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Terminal 1,2,3에서 국제선이 있는 Terminal 5로 이동하셔야하는데요.. 이게 landside에 있어서 한번 나가셨다가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다시 들어오시기 쉽지 않을 겁니다. 모노레일은 Terminal들과 주차장을 연결하기 때문에 상당히 깁니다. 시간때우기에는 적절하죠.. 적당히 가속구간과 커브구간이 있기도 하구요.. ㅡㅡㅋ

7시에 도착하시면 먼저 라운지 가셔서 아침식사하세요.. 미국항공사 라운지들이 다들 수준미달이지만, 그나마 아침이 괜찮습니다. 거기서 시간 좀 보내시다가, 검색대 나가지 마시고 Terminal 2를 통해 Terminal 3근처까지 가셔서 애들 노는 곳에서 조금 지내세요. 아이들이 책 좋아하면 가는 길에 서점이나 스토어들려서 책을 보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구요. 적당히 시간이 지났으면 이제 밖으로 나가서 모노레일타고 Terminal 5로 이동해서 체크인하시구요. 다시 모노레일좀 타시다가 들어가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