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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최상훈 기자 글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마일모아, 2017-05-12 12:18:38

조회 수
2483
추천 수
0

오늘은 그야말로 잡담입니다. 


뉴욕타임스에 한국에 대한 기사를 쓰시는 최상훈 기자님이라고 계세요. 언제부터 찾아서 읽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몇 년전부터 가급적이면 찾아서 기사를 읽고 있습니다. 


일단 기사의 내용이 참 좋은데, 아마도 한국 사정에 익숙치 않은 미국/ 전세계의 독자를 대상으로 쓰는 기사인지라 한국의 신문에 실리는 기사보다는 배경 설명등의 내용이 더 충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영어 문장이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는데, 온라인에 올라온 프로필, 기사를 봐서는 한국에서 쭉 공부하시고 영어를 익히신 것 같더라구요.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37079


http://www.storyof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5


https://www.nytimes.com/by/choe-sang-hun

8 댓글

texans

2017-05-12 12:22:51

저도 최상훈 기자님 글은 빼먹지 않고 읽으려고 합니다. 


영문이름으로 봐서 아마도 한국에서 오래 사신 분 같다는 생각했는데, 정말 대단 하시네요. 

kiss

2017-05-12 12:22:52

국정교과서 폐지 대한 기사도 바로 나왔네요.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로 언급한것도 마음에 들고요.

성씨가 같아서 웬지 호감이 가는 기자님이네요^^

모밀국수

2017-05-12 12:26:00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으신 분이군요. 

Monica

2017-05-12 13:02:18

오 저도 뉴욕타임즈지 공짜로 subscription 줄때 해서 아직 몇년간 보고 있는데요 이분이 최상훈 기자시군요. 항상 기사들는 보는데 이분에 대해 별로 아는건 없네요. 풀리처상까지 받으셨군요. 또 한국기자로써 보는 미국 신문회사 잘 읽어봤습니가.

레볼

2017-05-12 13:41:55

 간혹 구글뉴스에서 영자한국기사만 봐왔는데, 이제부터 최기자님 글 좀 챙겨봐야겠네요.ㅎㅎ

카모마일

2017-05-12 13:42:57

집이 뉴욕인지라 굉장히 익숙한 이름입니다. 처음 그 이름이 뇌리에 박힌게 아마 광우병 시위때였던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뉴욕타임즈에서 보게 되는 이름이었죠. 그때만 해도 아마 교포라고 생각했습니다. 순수 국내파란걸 알게된건 3-4년? 비교적 최근었구요.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Passion

2017-05-12 14:16:01

좋든 싫든 뉴욕타임즈 파급력이 워낙 거대한지라

어떠한 관점으로 한국 기사를 쓰는지 궁금해서 자주 읽는 편인데 전반적으로 기사들을 재밌게 읽으나

개인적으로 최근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부터 친북/반미 후보라는 느낌의 뉘앙스를 상당히

강조하면서 그런 관점을 너무 중점으로 미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문통을 소개할 때 미국에게 No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대통령이다라고 맨 처음에 소개를 했는데

그게 인터뷰 전문을 보면 상당한 왜곡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그 관계가 지나치게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이제는 점점 더 건설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되어 나가야하고, 양국의 어떤 공동 이익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이익에도 기여하고, 미국의 이익에도 기여되는 그런 방식으로 발전해나가야 된다, 그런 생각이고요. "


이 말을

"But he also said South Korea should learn to “say ‘No’ to the Americans"


이렇게 해석했더군요. 그리고는 인터뷰 녹취록을 가지고 정정 해달라고 하자 인터뷰에서는 저렇게 발언을 한 적이 없으나 문통이 쓴 책에서는 저런 발언을 했다 라고 정정 보도를 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도 문통 관련 기사가 뜰 때마다 미국에게 "No"하는 후보, 대통령이라고 자꾸 쓰더라고요. 뭔가 이런 쪽으로 프레이밍하려는 느낌이 다분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문통이 대통령 당선된 후 와포, 가디언, AP, BBC, 독일 자이트 지 등 은

진보주의 대통령이 한국에서 대통령 됐다 혹은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승리를 했다 등으로 타이틀을 뽑은 후

기사 논조 자체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독재국가에서 시작해서 얼마나 성장했는가 등의 칭찬일색 후

그 후 일어날 북한과의 관계 개선 방향, 미국과의 관계 방향 등에 대해서 썼지만

뉴욕타임즈는 타이틀부터 북한과 대화하려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 라고 쓰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도 안 하고 그냥 북한과 관계 개선 때문에

미국과 관계에 문제가 생길것이다 라는 논조로 장문의 기사를 썼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렇게 아쉬울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밌게 읽는 편입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7-05-12 18:37:21

근데 이 글과는 관련없지만 진짜 passion님 한국어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최상훈 기자님은 한국에서 교육받아 영어신문기사를 잘 쓰신다면, passion님은 미국에서 자라셨다고 들었는데 한국어 실력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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