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58
- 후기-카드 1815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28
- 질문-기타 20662
- 질문-카드 11675
- 질문-항공 10175
- 질문-호텔 5189
- 질문-여행 4029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0
- 정보 2419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2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4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8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7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지난주에 출장겸 + 여행을 Albuquerque 공항을 통해 산타페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돌아와서 너무 열이 나는 일을 경험하고 말았네요.
2월인가 프리덤 카드 10X 포인트 프로모션으로 체이스 트레블을 통해 Luxury vehicle 을 1주일 동안 $300불에 예약했습니다. 여기서 하면자동으로Prepaid로 결제가 되더군요.
앵커리지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밤 9시 30분경 ABQ에 도착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알라모 렌트카로 갔습니다. 이 공항은 작아서 그런지 알라모랑 내셔널이랑 카운트도 같이 쓰고 Lot 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알라모에서 온라인으로 체크인 했다고 하니 아무 페이퍼도 안주고 럭셔리에서 차를 고르라고 해서 BMW X3를 골라 타고 Check out 하는 곳으로 룰루랄라 갑니다. 체크아웃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체크아웃을 하시는데 뭐가 잘 안되는지 제 앞차만 거의 10분이 걸립니다.
제 차례가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제 폰에 있는 컨퍼메이션이 스캔이 안된다고 하면서 제 신용카드 번호랑 드라이브 라이센스 번호를 종이에 적어 놓습니다. 그 종이를 보니 저 말고도 앞에 몇명이 있더군요. 좀 찝찝하지만 늦은 시각이고 제 뒤에 6대 정도 줄을 섰길래 그냥 차를 몰고 호텔로 갔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차를 리턴하러 갔는데 이번에는 시스템이 다운 되었다면서 영수증을 프린트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차가 이상없는지 확인해 보고 나중에 이메일로 영수증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을 갔다온 다음날 이메일이 Alamo 가 아닌 National 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렌트카 차지가 제가 냈던 300불이라 아니라 900불로 되어서 왔습니다. 그리고 카드는 프리덤이 아닌 제 내셔널 어카운트에 저장되어 있던 사파이어 카드로 차지가 되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오늘 내셔널로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째는 잘 해결해줄 것 같더니 자기가 Refund 해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서 슈퍼바이저를 연결해준다고 하더니 중간에 전화가 서베이로 넘어갑니다.
2번째 다시 전화를 겁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받아서 처음부터 자초지정을 다시 설명합니다. 확인해 보더니 내셔널 예약은 Walk-in으로 되어 있고 알라모는 No Show로 시스템상으로 되어있어서 왜 저보고 내셔널에서 차를 픽업했냐고 합니다.
제가 나는 알라모에서 픽업했다고 하니까 우리는 아무 잘 못 없고 자기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고 체이스 트래블로 연락해서 프리페이드 낸거 리펀 받으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슈퍼바이저 연결 해달라고 해서 통화를 합니다. 슈퍼바이저도 비슷한 소리합니다. 정 억울하면 우리는 잘 못한게 없으니 니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Dispute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또 자초 지정을 막 이야기 할려고 하니 이 슈퍼바이저가 언성을 높입니다. 미국에서 소리 지르면 지는 거라고 마모에서 배워서 언성을 안 높일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같이 언성을 높입니다. 무슨 소리냐고 내가 내셔널이랑 렌탈 계약 사인 한적도 없고 니네가 마음대로 No Show, Walk-in 처리했는데 내가 왜 신용 잃게 아무 잘 못도 없는 크레딧카드 회사에 복잡하게 Dispute 하냐고 했더니 이 여자가 그럼 우리가 그 지점에 연락해서 너한테 3일안에 연락가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Have a good day 저한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화가 치밀어서 Thank you 대신 욕을 하고 전화를 끓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끊고 나니 너무 심장이 너무 띠고 화가 나서 사무실에서 한 20분동안 먼산만 바라보며 후회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슈퍼바이저 잘 못은 아닌데. 죄송합니다. 쿨하지 못해서.. ㅠㅠ
참고로 내셔널만 그런건지 몰라도 로컬 오피스 전화로 걸어도 결국은 본사 CSR과 연결이 되더라고요. 슈퍼바이저도 온라인 상에 있는 전화번호만 가르쳐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물론 저 같은 케이스는 잘 일어나지 않겠지만 렌트카 리턴할때 꼭 영수증을 확인하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제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 전체
- 후기 6758
- 후기-카드 1815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28
- 질문-기타 20662
- 질문-카드 11675
- 질문-항공 10175
- 질문-호텔 5189
- 질문-여행 4029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0
- 정보 24192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2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4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8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7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17 댓글
마일모아
2017-05-23 14:42:22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군요. 모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차도남
2017-05-23 14:46:20
다른데서 쓰고 옮겨왔는데 글이 짤렸었네요. ㅠㅠ 카드 회사에 디스퓻 하기 싫은데 며칠 기다려보고 안되면 그 방법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im808kim
2017-05-23 14:56:11
저도 출장이 잦다보니 크게 공감이 됩니다. 차도남님처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소한 일들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특히 업그레이드할때 뒤통수 맞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요샌 리턴하면서 영수증 꼭 확인합니다.
차도남
2017-05-24 07:18:24
밑에 fjord님 케이스 보니 리턴 받은 사람 이름도 영수증에 적어 놓아야할 것 같네요. ㅠㅠ
아날로그
2017-05-23 15:47:06
차도남
2017-05-24 07:17:22
제가 싸인한 컨트랙이 아니라서 체이스 디스퓻하면 돈은 돌려 주겠지만 렌트카 회사에서 자기 마음대로 계약 체결하고 소비자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추적60인분
2017-05-23 15:57:10
혹시 도움이 될 까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차도남
2017-05-24 07:15:50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이용해 연락해보겠습니다
fjord
2017-05-23 18:24:53
렌터카 횡포는 한번 당하면 정말 최악이죠. 저는 예전에 Hertz한테 한번 크게 당한적이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098279
분명 직원이 반납할때, 차/주유상태 다 확인하고 영수증을 발급해줬는데, 나중에 집에 돌아오니, 이메일로 영수증 업뎃 했다면서, 오버차지를 하더군요.. (즉, 렌터카에서 맘먹고 횡포부리면, 영수증 받은 것도 큰 도움이 안됩니다;)
체이스 크레딧카드 디스퓨트도 했지만, 3개월 뒤에 체이스에서 돈을 다시 빼가더군요.. 렌터카 약관 중에 언제든 charge를 변경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있다네요;;
결국, social media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결국엔 돈을 돌려받고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이 차도남님 오버차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런 렌터카 횡포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일비재한것 같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187086
그런데도 차를 렌트하려면 방법이 없으니 소비자만 울면서 겨자먹기로 계속 쓰게되는 것 같네요..
차도남
2017-05-24 07:13:23
fjord님 글 링크글 이제야 봤네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이렇게 되면 리턴할 때 직원들 이름까지 영수증에 적어서 와야겠네요.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에서 이렇게까지 해야된다는게 가슴이 아프네요.
모밀국수
2017-05-24 03:54:59
욕보셨네요 ㅜㅜ
차도남
2017-05-24 07:15:05
미국와서 13년만에 아니 군대이후로 처음으로 사람한테 대놓고 욕을 한 제 자신이 한심해서 어제도 잠을 설쳤네요. ㅠㅠ
모밀국수
2017-05-24 08:06:59
오늘밤에는 꿀잠주무시길 ㅠ
geol
2017-05-24 09:14:43
저는 작년 11월경 멤피스에서 엔터프라이즈 3일간 렌트 픽업당시 2시간 초과분에 대해 처음부터 waive 준다고 (그래서 4일 렌트가 아닌 3일 렌트로 estimate 받음),,,, 리턴하고 아무생각없이 단말기에 사인하고 프린트 받은 영수증을 뱅기속에서 찬찬히 살펴 보니 4일간으로 차지되었더군요.
결재카드인 아멕스에 1차 디스퓻하였으나 제가 리턴할때 사인한것을 근거로 거절받았으나, 2차 디스퓻에서 당시 챙겨온 명함상의 직원 이름과 주고 받은 얘기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명시했더니 1일분에 대해 리펀받았습니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추가설명하시면 1차에 디스퓻 거절되었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한번쯤 더 어필해보면 좋은결과 있을것 같네요
롱텅
2017-05-24 09:25:22
출장... 가보고 싶습니다... oTL
항상고점매수
2017-05-24 09:51:36
공삐리
2017-05-24 11:46:20
글쓰신분은 원칙적으로 체이스에서 예약하고 그대로 따랐으니 도움을 청해보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