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번에 대해서 참고하십사 말씀드립니다. US 1이 아니라 CA 1을 말씀하시는거죠 Big Sur를 통과하는...
워싱턴에 사시니 지난 겨울 유난히 서부에 비와 눈이 많이 온 것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여파로 Big Sur 인근에 산사태가 많이나고 다리(Pfeiffer Canyon Bridge)도 끊어지는 바람에 현재 1번을타고 쭉 내려가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유명한 Bixby Bridge랑 Big Sur State Park일부는 관광이 가능하신데 LA를 가시려면 닫시 올라와서 Salinas에서 101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Bixby랑 Hidden Beach를 꼭 가고싶으신 것이 아니라면 101이용하시고 Solvang이나 Santa Barbara도 스킵하신다면 I5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봐도 데스밸리를 보고 가시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LA에서 페이지로 바로가는게 550마일이지 데스밸리 경유하면 완전히 돌아가기에 거의 670여 마일을 운전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동쪽으로 가니까 해는 우측이나 뒤에 있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는 Upper 앤털롭을 보시나요? Lower를 보시는지요? Upper라면 예약을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지금도 좋은 시간대는 예약이 Full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라면 렌트해서 내려가서 반납한 후 비행기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그럼 적어도 2일은 관광하는데 더 쓸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어이쿠.. 이건 여행이라기 보다는 행군이네요.
굳이 이걸 한번에 다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런지요.
3500마일에 고속도로만 가는게 아니니 16일이면 '평균'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운전을 하셔야 되는데요....
그리고 US1은 윗분 말씀대로 현재 문제가 있어서 주파할 수도 없지만 420마일을 7시간에 갈 수 있는 그런 루트가 아닙니다;;
데스밸리는 날씨때문에 8월에 들어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고요.
좀더 여행같이 루팅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비슷하게 해본 기억은 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인원이 적어서 가능했지.. 온가족이 다 함께 이동할 시에는... 힘들듯 하네요. 특히 마지막 베가스-집 1100마일은 저라면 안하느니만 못할거 같습니다. 차라리 저 구간을 다른 여행 루트로 잡으셔서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건 그렇고, 이런 글은 보통 구글맵으로 루트를 짜셔서 스크린샷을 해서 올려주시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쉽게 이해가 될듯합니다. 저야 저 루트를 다 가봤으니 글만 봐도 알겠지만.. 보통 visualization이 포함되는게 훨씬 편하죠. 화이팅입니다
아주 오래전 (한 14년 정도 된거 같네요) 미국 온지도 몇년 안되고 애도 막 100일 지나고
부모님 모시고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집 (조지아) -> 올란도 -> 탬파 -> 파나마 -> 빌락시 -> 뉴 올리언즈 -> 알칸사 핫스프링 -> 맴피스 -> 네쉬빌 -> 샬롯 -> 모로비치 -> 사바나 -> 집
이렇게 한 18일간 여행한적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미친짓이라 생각했는데 가끔 그때를 추억하게 되더군요
하실때는 힘드시고 고달플수 있습니다. 아지만 많은 추억 만드실수 있을거 같네요
아마 와이프님돠 좀 싸우실수 있을겁니다 그거만 조심하시면 나머지는 문제 없을듯 하네요....
안전하고 좋은 여행 되세요
웨스트는 완전 돈 낭비 입니다.
저희도 작년 가을에 일주일 그랜드케년, 페이지, 안트로팔로지등 갔다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웨스트 들렸는데
돈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돈* 시간 낭비입니다
워싱턴에서 LA 가시는데 SF 그냥 거치시는거면, SEA 또는 PDX 에서 LA 로 바로 뱅기로 가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LAS-SEA 는 노선도 엄청 많습니다.
(미니밴 13+번 주유+타이어 마모 마모?)와 (6*항공편+렌트카) 비용 비교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항공편과 렌트카 비용은 알아보시는 여부에 따라 고무줄인거 아시죠? ㅎㅎ
그리고, 여름 베가스 호텔은 걱정마세요, 싸고 좋은 호텔이 넘쳐납니다.
이왕 로드트립으로 결정하셨으면 자차로 움직이시기 보단 렌트로 하심이...여름 장거리 운전 하고나면 차가 폭~ 늙는것 같더라고요.
애들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요? 여행의 목적이 누구에게 맞춰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건데, 애들에게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는 거라면 정말 비추입니다. 애들이 차안에서 지루하게 지내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도 미국 국립공원을 섭렵하겠다고, 보스톤에서 메인의 아카디아를 가겠다는 걸 내가 뜯어말려서 뉴햄프셔의 계곡과 케이프카드에 가서 놀았는데 애들이 그 많은 여행 중에서 그것만 즐겁고 행복하게 기억한다고 하더라구요. 가는 곳을 줄여 한곳에서 며칠씩 있는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 많잖아요. 이번에 못본 곳은 다음에 가면 되죠. 그리고 여름에 데스밸리는 아마도 이름값을 하게 되지 않을지... 데스밸리는 겨울이나 꽃피는 봄에 가면 좋을 듯합니다.
글을 올린후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좀더 나은 계획으로 다시 한번 문의 드리겟습니다,
8월말 베가스 진짜 덥습니다... 실내/풀장에만 계세요..
내일 출발입니다.
쪽지까지 보내주기면서 격려 해주신 분들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일정은 거의 80%변경 햇습니다,
sea-sfo-lax는 비행기로 la-las는 렌터카로 las-sea 는 비행기로
총 6명이 대장정을 떠납니다,
센프란 실제 체감 날씨가 어떨지 걱정되네요,
다녀와서 간단하게라도 여행기 올리도록 노력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홧팅입니다! 안그래도 글 읽으면서 애들이 너무 힘들겠다 싶었는데... 제 친구도 시애틀서 샌프란 거처 엘에이까지는 로드트립하더라구요.
샌프랸은 베이라 바람도 불고...아마도 시애틀보다 선선할거에요. 여행하기 딱 좋아요. 혹시 모르니 앏은 잠바 하나 준비하시면 될거 같아요.
너무 늦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는 로드트립할 때 오디오 cd를 많이 틀어줘요. 그래도 아이패드도 하긴 하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쌓으세요!
비행기로 변경했다니 다행입니다. 제시해준 구간을 2주동안 자동차로 다녀오기에는 무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가지고 샌프란<->밴쿠버 (1주), 샌프란<->LA<->그랜드캐년(1주) 이렇게 따로는 해 봤는데, 데스밸리, 페이지 등등 다 넣는다면 적어도 한달은 잡아야 자동차 여행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샌프란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따뜻한 옷 챙겨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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