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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하루

오하이오, 2017-06-07 0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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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trip_401.jpg

무료 아침 식사, 일어나서 첫번째 호텔 혜택을 누렸다.



summertrip_402.jpg

이왕 먹는 거 좀 비싸고 맛있어 보이는 걸 먹어주면 좋으련만 찐계란만 까먹는 3호.



summertrip_402_1.jpg

나를 안타깝게 하기는 2호도 마찬가지다.



summertrip_402_2.jpg

요리랄것도 없는 베이컨에 열광하는 1호도 별 차이 없고...



summertrip_403.jpg

호텔방에 와서는 슬리퍼를 한짝씩 신고 장난 치는 2, 3호.



summertrip_404.jpg

간단하게 나들이 준비를 하고 호텔로비의 안내 데스크의 도움을 구했다.



summertrip_405.jpg

호텔 셔틀을 타고 호텔버스가 모인 터미널로 갔다. 거기서 다른 호텔 셔틀을 타고



summertrip_406.jpg

왕관을 로고로 사용하는 호텔에서 오늘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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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다야 한산하지만 제법 붐비는 아침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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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도착한 첫번째 세나도 광장에 이르자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summertrip_408_1.jpg

광장을 따라 골목을 걸으며 성당도 구경하고 성당 안 전시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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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잖다. 더위에 걷기가 쉽진 않다. 



summertrip_410.jpg

대성당 앞 작은 광장에서 사람과 더위를 피해 또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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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주변 어디나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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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목이라 몰린 사람들이 더 북적거려 보였다.



summertrip_412_1.jpg

아마도 마카오 가장 '핫'한 관광지일 듯한 '성바울성당의 폐허'에 사람들이 몰렸다.



summertrip_413.jpg

우리도 남들처럼 성당을 뒤로해서 기념 사진 하나.



summertrip_414.jpg

성당 자리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 보는 듯 하지만 쉼 없이부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는 중



summertrip_414_1.jpg

2호가 고른 명소(?), 대나무로 만든 가림막 같은데, 멋있단다.

 


summertrip_415.jpg

본격적으로 걷기전에 일단 하드 하나씩 물고.



summertrip_416.jpg

바울성당을 돌아 관광지를 벗어났다. 



summertrip_416_1.jpg

애완동물 가게를 동물원 삼기도 했다.



summertrip_417.jpg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볼거리를 찾아냈고



summertrip_418.jpg

답변도 구했지만 많은 것은 물음표로 남기고 가야했다.



summertrip_419.jpg

마을은 평화롭고 한산했으며



summertrip_420.jpg

건물은 낡았지만 거리는 매우 산듯했다.



summertrip_421.jpg

그레도 더위에 발걸음은 산듯하지 않았다. 쉬다,



summertrip_422.jpg

다시 걸었다.  그렇게 점점 지쳐 갈 즈음에



summertrip_423.jpg

목적한 호텔버스 터미널이 보였다. 힘들다던 아이들이 운동기구를 잡았다.



summertrip_424.jpg

어디서 힘이 났는지 매달리고 흔들고...



summertrip_424_1.jpg놀이터로 옮겼다.



summertrip_424_2.jpg

실컷 놀리고 싶었지만 내가 힘들었다.



summertrip_425.jpg

열심히 놀던 아이들을 재촉해



summertrip_426.jpg

터미널에 다다랐다. 이제 찬바람 솔솔 나는 버스에 탄다!



summertrip_426_1.jpg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라운지로 시원한 음료를 들이켰다. 



summertrip_427.jpg

그리고 수영장으로 달려간 1, 2, 3호.



summertrip_428.jpg

지금 것 호텔 수영장과 달리 자잘한 재미가 있는 수영장이었다.



summertrip_429.jpg

그렇게 (수영을 핑계로) 씻겨 저녁을 먹으러 간 자리, 3호는 또 잔다.



summertrip_429_1.jpg

밤이긴 하지만 보여주고 싶은게 더 있는데, 또



summertrip_430.jpg

마카오의 밤 풍경도 재밌을 텐데... 천상 나 혼자 구경해야 했다.



*

홍콩에서 온 직후라 그런지, 마카오를 홍콩과 비교하면서 보냈던 하루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홍콩보다 호감이 갔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 곳을 찾는 다면 홍콩가는 길에 들르는 마카오가 아니라

마카오게 갔다 들르게 되는 홍콩이 되지 아닐까 싶네요.



12 댓글

vj

2017-06-07 15:09:13

20년전 대만 홍콩~~~~ 배낭여행시 일찍 못일어나서 마카오를 빼고 돌아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이번에 오하이오 말씀처럼

여정을 대만에서 마카오 홍콩으로 잡을까봐요

다행히 그 구간만 비행기표를 예매하지 안아서 가능할듯...

호텔 좋아 보이네요

아가들 얼굴이 다 익었어요...어떻해..

울 아이들은  저만때 호텔 수영장에서 안 나와서리 아예 관광은 포기 했더랬는데

아기들이 순한가봐요...오하오이오님 화이팅...여행사진 글 잘 보고 있어요..


오하이오

2017-06-08 00:29:25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비교적 말을 잘 듣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네요.

들어 보니 마카오 호텔들이 업그레이드 인심이 좋다고 하네요. 계획 잘 잡으셔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kaidou

2017-06-07 16:39:36

작년에 홍콩만 갔다가 바로 한국으로 갔는데.. 마카오가 있었군요. 생동강 넘치는 사진 감사합니다. 우리도 언젠가 사진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입니다..

오하이오

2017-06-08 00:30:24

바라시는대로 화목한 가정이르시길 바랍니다. 저는 마카오가 더 좋더라고요. 적어도 이국적 느낌이 마카오가 더 강하더라고요. 

ddudu

2017-06-07 17:05:09

마카오가 홍콩에서 생각보다는 가깝네요. 무더위에 걸어다니는게 힘들텐데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이번에는 여정에서 빠졌지만 다음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오하이오님 사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17-06-08 00:33:13

예, 배로 1시간 정도니까 홍콩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네요. 거기서 바로 비행기 체크인 하고 홍콩 공항까지 갈 수도 있어 편하기도 하더라고요.

Monica

2017-06-08 01:11:45

더운데 정말 아이들이랑 같이 다는는거 쉬운일이 아니죠. 어른도 힘든데...그래도 아이들한텐 시원한 수영장과 놀이터가 그 무었보다 좋나 봅니다.
전 홍콩은 가봤는데 마카오 갈 생각은 안해봤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 겠네요.

오하이오

2017-06-08 12:24:07

예, 그래도 아이들이 당연히 걷는구나 해서 크게 불평을 하진 않아 다행입니다. 정말 늘 수영이네요. 뭐 그런데 수영도 배웠겠다 수영하듯 왔다 갔다 하면 좋겠건만 매번 파닥파닥 물장난만 합니다. ㅎㅎ

svbuddy

2017-06-08 13:00:45

에고, 홍콩이나 마카오나 거기서 거기일 것 같아서 홍콩만 다녀왔는데 조금 아쉽네요 ^^

덕분에 마카오 구경 잘 했습니다. 더운데 너무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17-06-08 13:07:09

정말 덥긴 덥더라고요^^ 이번에 보니 홍콩과 마카오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끼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포루투갈과 영국의 통치 아래 있던 경험이 도시에 물들어 더 그런것 같고 사람들의 여유나 밝기도 달라 보이더라고요. 

monk

2017-06-09 04:01:50

마카오가 너무 멋져진 것 같아요. 20년쯤 전에 가보고 안가봐서 한 번 가고 싶었는데...^^

라운지에서 1,2,3 호 밥먹는 거 바라보는 백인 아저씨 모습이 너무 부러워하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

1,2,3 호의 매력은 동서양,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마구 먹히는 것 같은데요...아무래도 스윗 업글은 모두 1,2,3 호의 매력 덕분인 듯..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세요~!!

오하이오

2017-06-09 12:11:06

감사합니다. 아저씨도 같이 먹자고 할 것 그랬나요? 하하. 도박의 도시라는 이미지 답던 호텔촌과 달리 주택가는 소박하고 차분하면서 깔끔하더라고요. 짧지만 마카오를 여러모로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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