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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서울 나들이

오하이오, 2017-07-17 09: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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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주말 신촌 '던킨도너츠'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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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만 인사를 주고 받던 분께서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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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는 만두를 먹겠다며 인근 '마포만두'로. 배 부른 아이들은 2층 진열된 모형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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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론 모두 배를 채운 뒤 근처 '다이소'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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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용품을 장난감 처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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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홍익대 쪽으로 가면서 들른 '김대중도서관' 하필 오늘이 한달 하루 문닫는 그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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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역 부근 '카카오프렌즈샵'. 아이들이 개릭터에 익숙치 않아선지 큰 감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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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예스24 중고서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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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다음 일정 때문에 읽던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나온 1, 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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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이태원역에 내렸다. 남산을 향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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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서울'로 도착했다. 서울 오시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기 위해 대신 체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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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자 장난 치기 바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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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는 2호는 탁자 아래로 몸을 구기고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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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올라 오신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명동 '자연별곡'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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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를 분식 집으로 만들어 버린 3호, 핫도그만으로 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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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호텔로 돌아온 3호, 피곤한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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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수영장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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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보다는 온탕이 즐거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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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느긋하게 즐기는 2호 자세를 보니 애가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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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풀을 들락달락하더니 실내 수영장에 자리를 잡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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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발로 온 수영장, 맨발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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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 구경 가신 엄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기다리며 남은 생일 케익을 치우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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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한 마음 한 눈이 되서 쳐다 보는 것,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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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갔던 식구들이 돌아오고, 이어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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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으로 가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헤어져 우리는 충무로 '오모리찌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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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심을 마치고  을지로를 건너 청계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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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청계천에 내려갈 순 없었지만 수풀도 우거지고 세월이 제법 천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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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완료직전 둘러 본적이 있었다. 그땐 만든 티가 확연해 거부감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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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청계천의 시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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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울 당시 말도 많았던 올덴버그의 '스프링'. 세월 탓인지 채색 보수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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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로 갔다. 지하도에 들어서자마자 쏟아지는 비. 요즘 비는 갑자기 내리고 갑자기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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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책방, 자리를 잡지 못한 가족들이 바닥에 앉고 책상에 기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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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지나서 자리를 잡았다. 이날 2호가 처음으로 앉은 자리에서 3시간 동안 책 한권을 다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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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인데 피곤이 몰려오 졸음이 쏟아진다. 책방을 나와 길 건너 광화문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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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집을 나와 시청을 향해 걸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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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원표. 아이들에겐 그저 빙글빙글 돌며 노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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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변 '코리아나호텔' 3호(나, 절대 아님)가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간 김에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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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진 3호를 앞 세우고 덕수궁 돌담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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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에 섰다. (맞은 편 시청 건물 보기가 부담스러워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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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가는 골목 길, '유림면' 서울 살았다면 이 맘 때 하루가 멀다하고 다녔을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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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코앞에서 내린 큰 비를 피해 들어간 포장마자. 비가 길어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비 그쳤다 얼른 가자"



*

서울은 요즘 장마철이라고는 하지만 비가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갑자기 쏟아지다 갑자기 멈추기도 하고 

심지의 빗방울의 무게도 예전과 달리 묵직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선지 요즘 이곳에선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라는 인사들을 많이 하시던데

우리 아이들은 쌩쌩하네요. 

정작 저와 처는 나날이 날씨에 환경에 지쳐가는데

애들만 걱정들 해주시는군요. ㅎㅎㅎ


27 댓글

chopstix

2017-07-17 10:21:52

정말 동해번쩍 서해번쩍! 부러습니다~ ㅋ 

오하이오

2017-07-17 19:47:58

아이들이 좀 걸어다니니까 확실히 작년에 비해 나다니는 일이 많아 졌네요^^

calypso

2017-07-17 10:40:20

일년에 절반은 여행 사진만 있는것 같은데 ...언제 일하시는교? 부럽^^

오하이오

2017-07-17 19:50:42

사실 속을 들여다 보면 단순 여행이라기 보다 출장인 경우가 많아요. ^^

JM

2017-07-17 10:50:51

오하오님 건강 조심하세요...

아이들은 쌩쌩하니, 오하이오님 건강이 중요하네요 지금은...^^

오하이오

2017-07-17 19:51:48

감사합니다. 저는 엎드려서라도 절을 받자는 편이라서 넙죽 받습니다. ^^

jeje

2017-07-17 12:41:48

2년전 한국갔을때가 생각나내요.
청계천...교보문고..남산....자연별곡은 조카가 요리사여서 가봤는데 엄청 깔끔하니 맛나더라구요.
항상 그리운 곳들이내요.

건강잘 챙기시고 지치지 않는 매일매일 보내세요.

오하이오

2017-07-17 19:57:46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동선이 거의 비슷하네요. 최근에 저희가 한식 뷔페를 몇군데 가봤는데 올반, 계절밥상, 그리고 이곳 자연별곡, 점심 저녁 가격 차이가 크게 나긴 하지만 저녁으로 쳐도 다들 가격대비 훌륭한것 같아요. 

TheNewYorker

2017-07-17 12:53:03

저 생일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자꾸 눈이 아푸네요 @@ 저만 그런가요..

오하이오

2017-07-17 19:58:38

저도 계속 보니 눈이 좀 아프네요. 죄송합니다. 

TheNewYorker

2017-07-17 21:26:33

죄송은요. 사진 잘 봤습니다. ^.^

armian98

2017-07-17 20:06:32

생일을 생얼로 잘 못 보고 뉴요커님 너무하시네.. 라고 생각을;; ㅋㅋ 죄송합니다.

오하이오

2017-07-17 20:22:37

으하. 빵 터졌습니다. (물론 저도 갈수록 침침해지는 눈 때문에 그러는데). 

armian98

2017-07-17 20:05:55

혹시 한국 시간으로 7월 17일 어제 광화문에 계셨나요?
비가 쏟아졌다 그쳤을 무렵 저도 그 근처에 있었어요. ㅎㅎ

오하이오

2017-07-17 20:25:40

아니요. 어제는 신촌/마포에 있었는데 그리 비가 많이 온 기억이 없습니다. 요즘 비가 또 그렇다고 하네요. 서울 안에서도 여기 저기 드문드문 폭탄 뿌리듯 쏟아 붓고 멈추고. 그래도 같은 서울 아래, 반갑습니다^^

sol

2017-07-17 21:24:00

저 순대 돌돌말린거 어쩌나요..아 배고파요...

오하이오

2017-07-18 03:19:17

순대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저는 고기나 찹쌀을 넣은 고급(?) 순대 보다 이런 당면 순대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jjonghoonie

2017-07-18 06:11:28

혹시 하얏 스테이는 어떻게 하셨나요..?? 올 여름에 annual stay 숙박권으로 와이프 아들 둘 포함 해 가서 수영장에서 놀려주고싶은데...

오하이오

2017-07-18 08:17:36

저도 그걸로 했습니다. (이날 듣기로는) 7월 25일 이후로는 수영장 입장권을 (등록) 숙박객 1인 1장씩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체크 인 날짜 혹은 체크 아웃 날짜 하루만 이용할 수 있게 되네요. 작년에 보니 체크 아웃 후에도 입장권을 제시하면 수영장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ddudu

2017-07-18 23:50:59

청계천 복구이전에 서울을 떠나서인지 사진속 청계천뒷쪽으로 동화면세점이 보이는게 좀 적응이 않되네요. 분명 제기억에 저자리는 청계고가, 삼일고가 도로가 있었는데, 이제 2달만 있으면 가볼곳인데 좀 설레네요. 사진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220V용 아답터 플러그는 어디서 구하시는지요? 한국가시면 쉽게 구입할수 있을까요? 애들도 있고 해서 Tablet, laptop등 충전해야할 전자기기가 많으실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오하이오

2017-07-19 05:25:54

공사전이면 10년은 훌쩍 넘기셨네요. 고가 철거 전 상인들이 늘어섰던 청계천 사진이 몇장 있네요. 어릴 때는 주로 '빽판'사러 갔는데 없어진다고 해서 좀 아쉽기도 했네요.

summertrip_1733_2.jpg


플러그도 예전 같으면 청계천에서 필요한 거 다 사실 수 있었을 텐데 ㅎㅎ. 제가 쓰는 노트북 컴퓨터 모두 기기가 전원 장치가 110~220 겸용이라, '도란스' 없이 돼지코(1개 500원)만 사서 끼워썼습니다. 돼지코는 마침 집 앞 전파사에서 쉽게 샀습니니다만 다이소 및 마트(슈퍼마켓, 백화점 등) 전자기기 코너에는 220을 110으로 바꾸는건 쉽게 보이던데 없긴 하더라고요. 

무지렁이

2017-07-19 00:55:15

아이들이 쑥쑥 크네요. 1호님은 곧 수염날 각이네요.

오하이오

2017-07-19 05:28:08

예, 볼때마다 새로워요. 이러다 다 커서 집 나간다고 할 것 같기도 해요. ㅎㅎ

ddudu

2017-07-19 08:56:13

ㅋㅋ 백판, 그렇죠 그때는 아직 라이센스 LP 발매되지않은 New Trolls, Carmel 등 앨범 산다고 가다 중간에 조폭비스므리 한 형들에게 걸려 강매로 19금 비디오 살뻔했던 기억도 나네요. 저도 도란스는 없어도 될것 같고 그 "돼지코"를 좀 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7-07-19 19:07:17

혹시라도 구하기 힘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음날 도착하더라고요. 그런데 쇼핑몰 신규 가입해야 하거나 핸드폰이 없다면 까다로운 인증절차때문에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마

2017-07-19 10:25:04

이제 실제로 어디선가 1,2,3호를 보면 연예인 보듯이 반가울거같아요~~ 귀요미들 사진 볼때마다 엄마미소 번지네요^ ^

오하이오

2017-07-19 19:09:03

친근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아주 드물지만 그래도 길가다 인사 주시는 분 뵙는데 고맙고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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