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Cancun Hyatt Ziva 5박6일

JonathanC, 2017-09-01 12:12:20

조회 수
3353
추천 수
0

이전에 게시판에 올려진 마모님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8월 초에 Cancun Hyatt Ziva 5박6일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22개월인데, 바다라는 곳을 처음 보여 주고자 다녀왔는데, 정말 all inclusive 매력에 푹빠져 푹쉬고 왔네요. ^^

아내와 함께 사파이어 리져브 승인받아 일단 UR 200k 이상 모았고요. UR을 Southwest로 넘겨 발권은 Southwest 발티모어- 칸쿤 직항을 이용하였습니다. 호텔은 UR 125k를 Hyatt로 넘겨서 5박 6일 예약하였습니다. 최근 게시판글에 "Hyatt Ziva 예약시 아이를 포함해서 예약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들이 있는데,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어른 2명, 아이 1명(22개월) 예약할때 24개월 이하는 무료라는 policy를 보고 어른 2명만 선택하여 일단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얏 직원(미국번호)로 통화를 했더니, 포인트 예약시 12500/night 차감될 수 있다고 해서, Hyatt Cancun으로 국제전화를 돌려 호텍직원과 직접통화하여 아이는 무료라고 구두확인 하였고 호텔 도착당일 추가비용없이 check in 하였습니다. 

Room Upgrade 1차 시도
호텔 첵크인시 $40불을 신용카드와 여권사이에 끼워 혹시나 받을 수 있는 룸 업글을 정중히 요청하였는데요. 직원이 사양하면서 룸업글은 가능한 것 있으면 그냥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룸은 club 동에 있는 corner room을 받았는데, 각층에 있는 1번 방(ex 301, 401, 601)은 corner room 입니다.  club 동의 일반 room과 차이라고 할 만한 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바다를 향해 조그만 창문이 더 있습니다. 요즘 말을 배우는 아들이 "아빠!, 바다 크다! 파도 크다!" 를 외치네요. ^^

3.jpg

도착당일밤 옆방에 도착하신 이웃들이 파티를 즐기기 시작하네요. connecting 도어로 음악소리가 쿵쾅거리면서 9시부터 자고 있는 아들 깰까봐 조마조마하다가 다시 내려가 Room Upgrade 2 차시도에 들어갑니다. club 동에 Club Ocean Front Corner Suite 룸이 있다고 하는데, 공짜 업글은 안되고 내일 부터 4박 5일동안 $300을 내면 업글해 줄테니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2차 업그레이드 방은 일단 홀드 시켜 놓음) 참고로 Club Ocean Front Corner Suite 은 각층의 5번 방입니다. (EX 405, 505, 605)

예전에 한창 출장 다니던 때에 SPG 플랫을 달고 Suite Room 을 사용하면서 스포일된 저는 그냥 하룻밤에 $75불 추가 비용($300/4박=$75)을 질럿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방과 넓은 거실이 분리 되어있고 화장실 2개, 방 크기는 일반 방의 2.5배 정도, 발코니에 해변을 바라보면서 반신욕할 수 있는 Jacuzzi...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1.jpg

해변을 따라 거닐면 쉽게 만날 수 있다던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이구아나 친구들도 만나고 2살도 안된 아들이 매일 산책때마다 이!구!아!나!를 외치더군요. 정말 해가 쨍쨍할때는 산책로 거닐면서 한 10마리는 만난것 같아요.

2.jpg

호텔 식당은 다른 마모님들께서 잘 정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움주신 마모님들 감사해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탈리안 레스토랑(LORENZO'S)이 제일 좋았구요. 도착 당일 저녁 아시안 레스토랑(THE MOONGATE)에서 철판 복음(HIBACHI)이 나름 입맛에 맞았습니다. 나중에 저녁먹으러 다시 갔는데, 저녁 메뉴에 있는 롤과 이것 저것 시키고 완전실망... 나와서 다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all inclusive의 장점 중 하나가 먹고 싶은 음식(디저트포함)를 다 시킬 수 있음이 아닌가 싶네요. 9시에 아이와 엄마는 꿈나라로 저는 식당에서 풀코스... 삼시네끼 찍다왔습니다. ㅎㅎ 저희는 에피타이저, 메인 다 끝내고, 보통 디져트 2~3개 시켜서 즐기면서 체중이 급증하여, 지금은 다이어트 중입니다. ㅠ.ㅠ 

최근 마모 게시판에 캔쿤 위험지역 지정 된 글을 보았는데, 저희는 아이도 어리고 이번 여행을 푹쉬는 컨셉이어서 호텔 존에만 있어서인지 특별히 위험한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여러 마모님들 후기 도움 받아 공짜(?)휴가 자~알 다녀왔습니다. 이상 Cancun Hyatt Ziva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4 댓글

moondiva

2017-09-01 13:49:15

다정한 부자의 뒷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체중증가는 여행의 큰 휴유증같아요, 저도 요즘 저녁 줄이고 파스 붙여가며 운동중입니다. rabbit%20(3).gif


JonathanC

2017-09-05 09:20:26


ㅎㅎㅎ 아들과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체중이 좀 처럼 내려가질 않네요... ㅠ.ㅠ

김치

2017-09-01 14:17:51

어쩜 아드님과 뒷모습이 넘 닮았어요^^
저도 아이가 저맘때부터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아드님한테 좋은 추억이 되었을거에요.

JonathanC

2017-09-05 09:22:21

뒷모습만 보아도 닮았군요. ㅎㅎ

이번에 아들 daycare 방학이어서 방콕을 면하고자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좋은 추억여행이었습니다.

CHLOE.DA

2017-09-01 14:20:58

후기 감사합니다. 저흰 내년 1월에 가는데 글 잘봤습니다.

저희 딸 어렸을때 처음으로 모래를 밟을때 얼마나 무서워했던지 ㅋㅋ 지금도 더러운걸 싫어해서 모래가 발에 묻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요 ^^;

아내와 아이 잠든 후 다시 코스요리를 드셨으면 지금의 뒷태는 사진과는 또 달라지셨겠네요.. ^^; 

JonathanC

2017-09-05 09:24:23

제 아들은 모래를 하늘 위로 날리면서 "모래샤워"를 즐기더군요. 씻기 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뒤태보다 앞태가 많이 달라 졌지요~^^

Ruminant

2017-09-01 14:41:42

부럽네요 저도 한번 쯤은 꼭 가고 싶어요. 아기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JonathanC

2017-09-05 09:24:47

감사합니다.^^

kiss

2017-09-01 15:57:59

"아빠!, 바다 크다! 파도 크다!" 가 감동이네요.

UR 125K로 하얏 지바 5박이면 너무 잘 사용하신거 같은데요?

업그레이드된 룸도 좋네요.ㅋㅋ

하얏 지바관련된 최신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여름에 노리고 있는 하얏 지바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8월초에 칸쿤 여행 덥지는 않으셨나요?

JonathanC

2017-09-05 09:27:49

날씨는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80에서 90도. 정도.. 

바다와 수영장에서 놀고나서 나와서 그늘에 앉아 있으면 그냥 따뜻하다고 느낄정도였습니다.

바람이 좀 세기는 했지만 허리케인 시즌 전에 가서 좋았습니다.

마일모아

2017-09-01 17:18:01

이건 300불 값어치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ㅋㅋ 

JonathanC

2017-09-05 09:28:21

마일모아님 덕분에 잊지못 할 여행했네요. 감사해요^^

대박찬스

2017-09-02 00:25:27

아..다시 가고 싶어서 내년에 하야트 처닝하려구요

주부는 정말 올인클루시브 사랑합니다^^

JonathanC

2017-09-05 09:30:01

예, 밥때되면 그냥 식당으로 풍덩! 올인클루시브의 매력입니다. ^^


목록

Page 1 / 382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21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94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77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0858
updated 114724

Ricoh Gr3 사진

| 잡담 298
  • file
EY 2024-05-21 3470
updated 114723

Hyatt Regency London Albert Embankment 가 보신 분 계시면 정보 부탁 드려요

| 질문-호텔 1
49er 2024-05-22 159
new 114722

살아가는 맛.

| 잡담 1
  • file
참울타리 2024-05-23 226
new 114721

힐튼 아멕스 처음 여는데 어떤것을 먼저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1
변덕쟁이 2024-05-23 128
new 114720

메인 워터밸브를 잠갔는데도 물이 흐르는건 뭐가 문제일까요?

| 질문-DIY 10
초밥사 2024-05-22 631
updated 114719

Ortho-K lenses (일명 드림렌즈) 하시는분/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2
디즈니크루즈 2016-03-09 7584
updated 114718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13
  • file
shilph 2024-05-21 1212
updated 114717

잡오퍼로 현회사와 네고?

| 질문-기타 8
김춘배 2024-05-22 1182
updated 114716

델타항공 애틀란타 출발 인천행 역대급 발룬티어 경험: 8,000불 gift card

| 자랑 98
  • file
대박크리 2022-09-06 8280
updated 11471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05
  • file
shilph 2020-09-02 76146
new 114714

멀티패밀리 하우징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푸념글)

| 잡담 12
소서노 2024-05-22 873
updated 114713

이태리 랜트카 회사

| 질문-기타 21
  • file
yellow 2024-05-22 644
updated 114712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31
shilph 2024-05-22 1308
updated 114711

아멕스 팝업을 회피하면서 보너스 최대화 전략 (힐튼 서패스 nll --> 힐튼 아스파이어 업글)

| 질문-카드 19
쓰라라라 2024-03-18 2456
updated 114710

2024 캐딜락 리릭 lux1 업어왔어요!

| 정보-기타 34
  • file
샌안준 2024-05-22 2849
new 114709

Mazda CX-90 PHEV 리스했어요

| 정보-기타 6
  • file
탈탈털어 2024-05-22 741
updated 114708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103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794
new 114707

Hyatt Globalist 가 Guest of Honor 와 함께 투숙시 Globalist 이름으로 예약해도 되나요?

| 질문-호텔 15
케어 2024-05-22 402
new 114706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7
  • file
레슬고 2024-05-22 884
updated 114705

애가 보딩스쿨 합격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잡담 53
yellow 2020-03-16 7092
updated 114704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5
큼큼 2021-08-20 5767
new 114703

2024 중부지역 미니밴 구매경험담(카니발, 시에나)

| 정보-기타 1
  • file
조약돌 2024-05-23 489
updated 114702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21
bangnyo 2016-03-09 29250
updated 114701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49
하성아빠 2024-05-19 9378
updated 114700

한국에 우버요금 이게 맞나요? (통행료 불포함. 환율적용 1,255원?)

| 질문-기타 36
삶은여행 2024-05-21 4658
updated 114699

좋은 리얼터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25
날아올라 2024-05-21 2043
new 114698

아멕스 힐튼 엉불 PP 카드가 왔는데, 올해 이 혜택 없어진 것 아니었나요?

| 질문-카드 1
자몽 2024-05-22 380
updated 114697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2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573
updated 114696

혹시 통풍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16
CoffeeCookie 2024-05-18 2217
new 114695

뉴저지 학군 및 첫집 구매 관련 문의드립니다.

| 질문 7
뾰로롱 2024-05-22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