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을 잘 써보고 싶어요~ SEA-CDG 2018 6월말-7월중순

마일을 공부한다고 해도 막상 실전에 활용하려니 앞이 깜깜한 1인입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거겠죠?

대학 때 친구랑 2018 내년에 파리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는 (한국서 출발) 스사사 내공으로 벌써 일등석 티켓 발권 다 마친 듯하고요 전 네이버 아이디 deactivated(?) 되어 스사사는 그림의 떡이고 이젠 늙어서 뭘 읽어도 눈에도 안 들어오네요  ㅠㅠ

마일을 잘 활용하고 싶은데 왜 전 잘 안되는 걸까요? 차곡차곡 모아서 대한항공 이콘 7만마일 +$300 훌쩍 넘은 유할내던 예전같은 실수를 안 하리라 하며 열심히 모았는데 막상 어찌 써야 할지... 그런데 항상 무슨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케줄이 안맞거나 마일 쓰자니 레비뉴 티켓이 저렴하고 티어 유지하고자 마일 안쓰고 레비뉴 구입... 한동안 알래스카 마일이 가성비 좋다 해서 기분 정말 좋았었는데 이게 정말 잘 하고 있는건지. 예전에 시애틀-파리 델타 직항 왕복이 40k 였을때 알래스카 마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열심히 모으고 있었는데 델타랑 파트너쉽 종료하면서 이젠 직항 옵션이 없네요. 이래서 마일게임이 어려운 거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ㅠㅠ

해외로 눈을 돌리려니까 아멕스 델타를 열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알래스카 MVP Gold 베네핏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다른 항공으로 갈아타야 하나 하지만 시애틀에서 알래스카 안타면...ㅎㅎ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네요 ㅠㅠ

날짜는 6/24, 25 출발 7월 9, 10 도착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하루 이틀 정도는 flexible 해요

알래스카 마일로 비지니스 타고 싶은데 ... 6/25 (월) 시애틀 출발 시카고 경유가 알래스카 + 에어프랑스 @62,5K miles + $46 이예요 대신 13시간 반 레이오버 ㅠ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 떼운다 치고 견딜만 할 듯해요... 문제는 리턴 티켓인데요... 맘에 드는 여정이 하나도 안 보여요 ㅠㅠ

아이슬랜드 항공이 있긴 한데 이콘 (긴 비행) +비즈 (짧은 비행) 이고, 아이슬랜드 비즈 클래스는 비즈가 아니고 프리미엄 플러스 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아님 알래스카+브리티시 항공 (두번 경유ㅠㅠ) 옵션도 있는데 유할이 ㅠㅠ

레비뉴 티켓으로는 6/24-7/10 일정에 델타 직항이 이콘 $986 (대한 항공 적립할까요?), 이콘 티켓 $1600 하던 때도 있어서 완전 싸보임

6/25-7/10 일정에 델타/에어프랑스 비지니스 직항이 $2580/$2598 이라네요...  요건 에어프랑스 타면서 알래스카 마일 적립->엘리트 달성에 도움되니 욕심이 나는건데 이만한 가치가? 탑승 시간 비슷한 시애틀-인천 비지니스에 비하면 완전 싸게 느껴져서 확 지를까 고민이 되네요... 

난생 처음 마일로 비즈 타기... 잘 할 수 있을까요? 마일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래스카 40만 마일

체이스 유알 36만 마일 정도 있습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시고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