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vs. Munich 6개월 살기

북유럽은 가끔 놀러오기엔 괜찮아도 살기엔 안좋다는 느낌을 받은지라 뮌헨에 한표요.

뮌헨에 있으면 왠만한 유럽동네 놀러다녀오기도 좋고요.

+1 독일 밤문화가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저도 뮌헨으로 갈것 같아요. 특히 이탈리아 좋아하신다니 맘 먹으면 주말에 하루 휴가내고 이탈리아 여행은 가볍게 하실 수 있을거고요. 그리고 저도 둘다 살아보진 않았지만 북유럽은 겨울이 길어서 싱글남에게는 상당히 비추일것 같아요. 

저는 미국 맥주가 더 잘 맞더라구요 ㅎㅎ 독일 맥주 첨 마셨을 땐, 아 뭐 한국 맥주 업그레이드 버전이네 했다가 (죄송합니다) 처음 미국 microbrewery 맥주들 마셔보고 신세계 ㅎㅎ 엄청 다양하고. 그래도 독일 맥주 좋아해요~~ 

20년 전 배낭 여행할 때 같은 칸 couchette에서 편하게 옷을 막 갈아입던 독일 아가씨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선택은 수달님이 알아서 =3==33====333

20년 전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설레네요..

교통의 요지 이게 정말 큰 장점인듯요. 회사 동료가 6개월 있는 동안 주말마다 여행 다녀서 25개국 여행 했다는데. 그럼 막상 뮌헨에서는 주말은 거의 보낸 적이 없다는...?

제가 같이 살면서 차근 차근 알려드릴께요.

6개월이 봄에서 가을이면 코펜하겐도 좋습니다. 전에 여름에 한달동안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밤문화 뮌헨만큼은 아니겠지만 거의 맨날 나가서 진짜 재밌게 놀았습니다. 친구 만들어서 돌아다니면 구경할 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요. 하지만 겨울에는 해를 거의 못 본다고 하더군요... 이점은 꼭 유념하시길!

스케줄 잘 맞아서 봄에서 가을이면 정말 좋을 듯요! 코펜하겐으로 가게 되면 질문 좀 드릴게요! :)

뮌헨이요.

뮌헨에서 한 6개월 살 수 있음... 넘 부러워요~~

남부 바이에른이 살기가 좋고 여행하기도 좋구요. 특히 아웃도어 좋아하시면 기차로 2시간 거리이내에 유명한 관광지(퓌센이 대표적)나 산(알프스) 계곡 등등 아주 많아요...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한 지역이지요. 독일 북부쪽보다 날씨도 좋고 문화적으로 고전적인 느낌도 강해서 볼 것도 많구요.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도 가깝구요....

시즌이 크게 작용할 것 같네요. 겨울을 보내야 한다면 남독일이..

제 마음이 딱 그런거였어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앞으로 뮌헨에서 살 기회가 또 딱히 올 것 같지도 않긴 하네요... ㅎㅎ

저 같으면 코펜하겐 가서 시간날 때 오로라 보러 다니고 싶네요

오 링크 감사합니다! 가입해서 함 봐야겠네요

외국인이 살기에는 독일만한 곳이 없습니다. 물가. 다른 인종에 대한 조심성 등. 

먼저 뮌헨이나 코펜하겐이나 둘다 부럽습니다 ㅋㅋㅋ 전 독일은 가봤고 북유럽은 핀란드 헬싱키 밖에 안 가봐서 코펜하겐에 살면서 북유럽을 둘러보고 싶긴 하네요. 근데 서유럽, 남유럽을 안 가보셨다면 뮌헨 가셔서 근처를 보시는게 좋을거 같으네요.  

이탈리아 영국 독일은 여러번 가봤고 파리랑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비엔나 잠시 여행 다닌 정도가 전부네요 유럽은. 이번 겨울에 독일 다녀오는 길에 포르투갈 다녀올 예정이고. 확실히 뮌헨에 있으면 서남동유럽 여행 다니기에는 더 편할 것 같네요. 가서 일할 생각은 안하고 여행 다닐 생각만 하고 있네요 근데... ㅎㅎ

ㅎㅎㅎ 일할 생각 않고 여행 다닐 생각 하시는게 가기전에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아니겠어요?? 전 예전에 영국에서 1년 살았어서 서유럽, 남유럽은 조금 가봤습니다. 북유럽은 북유럽대로 다른 맛이 있더군요. 근데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ㅎㅎ

와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뮌헨이 훨씬 인기가 좋네요 :) 저는 반반쯤 의견이 갈릴거라 생각했는데. 

유럽은 매번 겨울에만 가봐서 왠만하면 봄여름가을 6개월 보낼 계획인데 회사 스케줄 상 어쩌면 여름가을겨울 보내게 될 수도.. 그렇게 되면 뮌헨이 확실히 나을 것 같긴 하네요.

뮌헨이 확실히 유럽 정중앙에 있어서 주말에 주변 도시들 여행다니기 좋을 것 같은데, 한편으론 코펜하겐이 여름에 노르웨이나 근처로 하이킹 다니고 하기에 좋을 것 같고.

여러 분들께 말씀해 주신 것처럼 행복한 고민이긴 합니다. 의견 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