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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살고 있고 아버지가 미국에 방문하셔서 11월말에 여행을 계획해보려고 합니다.
서부 동부도 경험은 해봤고 한번도 안가본 로키산맥쪽에 캐빈에서 묵으면서 여행하면 재밌을거같은데
길게 일정잡고 트래킹하고 이러는건 전혀 준비가 안되있고 2박이나 3박 잡고 가서 자연을 만끽하고 적당히 쉬면서 보내보려고 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꿈꾸고 있습니다)
11월말이면 너무 추워서 힘들진 않을까 좀 걱정이긴 하네요
미시간에서 덴버노선이 가격이 괜찮아서 일단은 콜로라도쪽으로 보고 있는데
로키산맥쪽은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ㅠㅠ
여행다녀오신 분들 괜찮은 지역이나 추천해주실만한 것 있으시면 정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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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라이트닝
2017-11-07 16:24:41
몇년 전에 로키 마운틴 국립 공원을 다녀왔는데, 사진보다는 눈이 좀 더 많았네요.
도로도 겨울에 통제하는 곳이 좀 있었고요.
캐빈이 있을까 싶기는 한데, 근처에 모텔/호텔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미스죵
2017-11-07 16:27:48
헉 저도 동일 노선으로 12월 첫째주 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괜찮아서요.
춥고 눈이 많이 왔을수도 있대서 고민중이었어여...ㅠㅠㅠ
싸게 가실려면 레비뉴 100불 미만으로도 가실수 있을듯....
백만사마
2017-11-07 16:28:55
my8
2017-11-07 16:46:10
답변들 감사합니다
캐나다는 당연히 미시간보다 눈도 많이오고 추울테고... 콜로라도쪽도 11월이면 벌써 도로통제할정도로 눈이 많이 오기 시작하나요? 미시간은 눈은 좀 늦게 오는편이라...(대신 4월까지 오지만요...)
voyager
2017-11-07 19:58:41
로키는 산악지대, 고지대니까요. 이미 로키국립공원 사이트에 보면 눈으로 내년여름까지 통제시작한 길들도 몇개 보이네요. 대부분의 길은 아직 열려있는 것 같고요.
Canada 는 이미 눈도오고 lake louise도 살짝 언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webcam 확인하실 수 있어요. 사실 올리신 사진같은 파란하늘, 하얀눈, 맑은 호수는 이른 여름~이른 가을이 적격인 것 같습니다.
게리롱푸리롱
2017-11-07 20:05:46
눈이 많이 오긴 하지만 동부같이 함박눈이 오는게 아니라 건조한 싸래기눈이 와서 오히려 동부보다는 적설량으로보면 덜오긴합니다. 조심해야할건 -2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바닥에 어는 블랙아이스긴 하지만 웬만한 하이웨이는 대부분 제설상태가 나쁘지 않아 생각보단 양호할듯싶습니다
my8
2017-11-08 09:01:15
우선은 20-23일 일정으로 콜로라도 3박4일 생각중입니다. 덴버에서 렌트카타고 국립공원으로 운전해서 돌아다닐 생각인데 사륜구동 꼭 필요할까요...?
뱀사골
2017-11-08 11:20:36
my8
2017-11-08 12:23:00
그렇긴하네요 애초에 사륜만갈수있는 상황이면 도로가 이미 막혀있겠네요.. 렌탈카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그냥 승용으로 해야겠습니다...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얼마예요
2017-11-08 20:10:14
아마존에서 싸구려 체인 하나 사서 호텔로 배송시키세요.
좋은날
2017-11-08 12:01:16
Bear lake가 가볍게 하이킹하기좋구요. 바람이엄청불어 추워요. (4월에 트레일에 눈쌓여있었어요;;;) deer mountain은 약간난이도가 있습니다.
국립공원은안에 trail ridge road는 날씨와 시간에따라 close하기때문에 확인항상하셔야하구요.
Estes park에서 덴버로 오는날 눈이엄청왔는데 눈을워낙에 잘치우고 거북이운전덕에 큰문제없었습니다. 렌트카회사에서 국립공원간다하니 4륜을추천해서 그거타고 갔다왔구요.
아 또 가고싶어요 부러워요.
나도야
2017-11-08 12:12:17
콜로라도까지는 (Estes park) 11월 말에도 갈 수 있을 지 모르나, 더 올라가서 와이오밍쪽 엘로우스톤이나 티턴은 닫는 걸로 알고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가세요. 엘로우 스톤은 지금 저 사진정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Aspen 도 권하고 싶고 (Estes park 와 비슷하나, 더 크고 아기자기가 더한, 관광지와 스키로 많이 유명하지요), Colorado Springs도 좋아요.
my8
2017-11-08 12:28:19
여행기간이 3박4일로 길지도 않고 북쪽은 날씨도 장담할수가 없어서 이번여행에선 덴버 근처 4-5시간 이내로만 맛봐보려고 합니다. 추천해주신 곳들 위주로 일정을 짜봐야 겠네요. 남자 둘이라 짐도 별로없고 여기저기 경치좋은데서 묵으면서 4일 보내볼 생각입니다. 산골짜기에 있는 통나무집에 벽난로있고 merry한 느낌의 산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위에 좋은날님이 추천해주신 Rams Horn Village 말고도 또 아시는 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roo
2017-11-08 19:54:23
덴버에 살고 있어서 도움이 되실까 몇 자 남깁니다.
먼저 렌트카는 4WD/AWD 를 빌리시길 바랍니다. 덴버 서쪽으로 향하신다면 I70 가 가장 메인 하이웨이로 콜로라도에서 유명한 스키장들이나 하이킹 코스들을 모두 액세스 하는 도로인데, 겨울철에는 chain law에 의거 4륜구동이거나 체인을 반드시 해야 하는 구간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10월 말부터). 특히 올리신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고 싶으시면 2WD으로는 가기 힘드실거에요. 미국에서 항상 그러하듯 경찰이 일일히 체크하고 다니지는 않지만, 눈길에 빠져 있거나 사고가 났을경우 chain law를 어겼을시 페널티가 부가됩니다. (일단 산에 가시는데 기분상 왠지 SUV를 타야 할 것 같은 건 저뿐인가요)
Estes Park 는 덴버외곽에 가까운 록키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곳이라 사시사철 별걱정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4-5시간이면 정말 옵션이 많으실거에요. 단지 이제 스키시즌이 곧 시작하기 때문에 최대한 스키장과 먼 곳으로 검색하시는게 캐빈 가격 검색시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사실 스키시즌이든 아니든 가족단위 여행으로 늘 바쁜 곳이라 빨리 예약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