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집구매- 오일탱크 질문

시간을달리는마일, 2017-11-14 09:19:24

조회 수
130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북부 뉴저지 첫 집구매 과정중 질문입니다.


어찌저찌 첫 오퍼가 어셉되고 정신없이 모기지 락하고 인스팩션도 끝내고 셀러와 협상중입니다. 

1954년도에 지어진 집은 괜찮아 '보여서' 오퍼를 넣었는데 인스펙션 해보니 roof 는 > 30년, furnace 는 1967년생 -_- 가스불이 활활타는게 뚜껑여니 보이데요.., 심지어 oil tank sweep 결과 집에서 머얼리 떨어진 앞뜰과 드라이브 웨이 사이에 suspectious area flag까지 꽃아놓네요. 

seller에게 digging inspection 해달라고 하니까 가스회사와 알아보고선 그 아래에 sewer line 이 있으며 가스회사 직원이 이 동에네 오일탱크 없다고 구두로 컴펌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ritten letter or confirmation은 줄수 없다고 하고요. 결국 법적으로 책임은 안지겠다는 이야기죠. 심지어 거기 sewer line 이 있어서 digging 이 힘들거라는. ..(날아가려는 머리뚜껑 잡고있습니다)

사실 집과 연결되는 오일관도 찾을수 없고 oil tank sweep 이란게 첫단계는 그냥 metal detection 급이라 오일탱크가 없다는데 95% 확신은 갑니다. 그러나 이집을 사면 결국 나중에 팔때 이 삽질을 똑같이 해야하고 포텐셜 바이어를 잃을 수도 있고... 

지금 마음 같아서는 seller 가 확실히 땅파서 오일탱크 없다고 disclose 안해주면 다 엎어버리고픈 마음입니다...

혹시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으신가 하여 글 남겨 봅니다. 


셀러는 대체로 빨리 집을 팔고싶어 보여서 다른 부분에 관해서는 협조적인 편입니다. 비록 지붕과 난방기는 저희 몫이지만요.

이런 경우 어떤 협상 전략이 가능할까요?

1. 무조건 오일탱크 없음을 확인해서 다큐먼트 디스클로즈 해달라고 한다 (이게 제일 옵티멀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네요.) 안해주면 그냥 엎는다 (지금까지 모기지 + 인스팩션 비용 ~$2000 손해)

2. 집값을 깍는다? 그렇다면 얼마나?

3. 다른옵션이 있을까 싶네요 ㅜㅜ


첫 집이라 놓치는게 있지 않을까 많이 노심초사하게 되네요.

어떤 충고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


7 댓글

CaptainCook

2017-11-14 09:53:17

저도 인스펙션 후에 모기지 커밋먼트까지 받았음에도 인스펙션 문제로 3천불 손해보고 엎어봤는데요, 엎는 거 추천합니다.(써놓고 나니까 표현이 좀 이상하네요)

전문가도 아니고 집도 없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말씀드리면,


지하쪽에 문제는 정말 노답입니다. 특히 땅 파야 한다면...견적이 정말 감이 안 와요.

셀러도 100% 확신 있는게 아닌 이상 1번으로 해결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100%확신한다면 땅파는 비용은 바이어가 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엎은 이유는 첫번째는 팔 때 입장 바꿔서 같은 짓 하기 싫어서이구요, 둘째는 집이라는게 살면서 문제가 생기면 생겼지 있던게 없어지진 않는데 시작부터 견적이 안 나오면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서 입니다. 셀러야 이미 발 담갔으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저는 발 담그기 전에 조금 손해 보고 잊어버리는 걸로 하는게 낫다 싶었고 엎고나니 정말 이런게 마음의 평화구나...싶었습니다.

인스펙션으로 인한 가격조정도 고려했는데 셀러가 원래 본인이 원한 금액보다 많이 낮게 팔려서 그런지 전혀 네고 안 해주더라구요. 이건 원글님 사려는 집 셀러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르지만 셀러가 부모님 유산 받은 거 처분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자기도 팔아서 딴 집 사는데 보태야 하니 잘 안 깍아주려고 할 거에요. 이게 어느 바이어한테 가도 문젠데 셀러만 모르더라구요.


다른 옵션으로 다른 집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17-11-14 11:08:51

휴... 아무래도 엎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네요. 문제는 sewer line 때문에 땅파는 퍼밋자체가 허가가 안날수도 있다네요. 팔 때 입장바꿔 같은짓 하기 싫은거 정말 동감합니다. 집팔자고 사기치는 기분 ㅜㅜ

지구별하숙생

2017-11-14 14:45:56

저도 파기하는게 당장의 손해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신적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9월말에 클로징하고 거의 한달을 업데이트하는데 쓰고 10월 말일에 입주했는데 원래 상태도 나쁘진 않았지만 상당부분 고치고 들어갔는데도 여기저기 손보고 고칠 부분이 보일뿐 아니라 제법 큰 공사거리들(창문, 도어 등등)도 조금씩 보입니다. 구입할때 맘에 든 경우에도 이런데 구입전에 해결될지 안될지 알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면 그건 안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이번에 집구입하면서 느낀게 주택구입은 두번 다시 할게 못된다였습니다. 집보러다니고 인스펙션에 모기지만 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클로징하고 나서 컨트랙터도 만나고 업데이트 하는데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actch

2017-11-14 10:55:33

셀러가 inspection 해 주기 싫다면 바이어가 할 수 밖에요.

가격 알아보시구요. 아마 300-1000불 사이일 것 같은데요.  우선은 긴 쇠꼬챙이로 찔러 보고 다닙니다.

인스펙션 비용보다는 집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가 더 문제겠지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17-11-14 11:09:43

답글 감사합니다. ㅜㅜ 땅을 팔 수만 있고 파서 없다는 확실한 보장만 있다면 최고일텐데 말이죠...ㅜㅜ 집사는게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네요 허허

actch

2017-11-14 11:25:47

탱크가 녹이 슬어 세어 나오기 시작한다면 최악의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스펙션 비용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탱크가 있다면 집을 포기하시는게 나을 듯 하고, 없다면 인스펙션 회사 리포트로 보장이 되니 집을 팔 때도 이 문제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되구요.


인스펙션 회사에 sewer line이 있다는데, 검사 가능하겠냐고 물어보시고... 처음부터 땅 안 팝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17-11-14 13:03:27

네, 아무래도 확인후 땅 파서 검사가 가능해서 확인 가능하다면 go- 아니면 no go가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목록

Page 1 / 38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4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9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5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724
updated 115008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19
이론머스크 2024-06-03 7599
updated 115007

서울 방문 - 메리엇트 Nightly Upgrade Awards 사용가능 호텔?

| 질문-호텔 2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03 409
updated 115006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30
  • file
Alcaraz 2024-06-04 1237
updated 115005

나름 신상 All-Inclusive Cancun Hilton Mar Caribe 후기

| 정보-호텔 20
  • file
성게 2024-01-22 3886
updated 115004

애틀란타 맛집 리스트, 확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20
유기파리공치리 2024-06-03 1631
new 115003

잔디 셀프로 하시는 분들 깎은 잔디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10
초밥사 2024-06-04 1072
updated 115002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41
Globalist 2024-01-02 18050
new 115001

Air India (에어 인디아) 2023년 후기

| 정보-항공 4
내등은도화지 2024-06-04 607
new 115000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전산오류로 99.7% 급락

| 잡담 16
  • file
골드마인 2024-06-04 1520
updated 114999

(재택러를 위한) DoorDash 기카 세일: $100 ($89.50) / $50 ($45) @코스코 & paypal

| 정보 5
24시간 2020-03-27 1133
updated 114998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2
마일모아 2022-12-04 2543
updated 11499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40
  • file
미스죵 2024-06-02 1948
updated 114996

CA tax return amendment 보낼 때 federal tax return copy 보내야 하나요?

| 질문-기타 9
49er 2024-06-01 496
new 114995

하얏 글로벌리스트 조식을 호텔에서 charge 했을 시, 해결방법?

| 질문-호텔 11
자몽 2024-06-04 849
updated 114994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12
  • file
Bard 2024-05-31 1025
new 114993

7개월 동안 체이스 카드 4장 (비즈2 포함) 괜찮을까요

| 질문-카드 3
딸기빙수 2024-06-04 405
updated 114992

한국 거주 7살 여아: 미국에서 사갈 수 있는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4
한강공원 2024-06-03 984
updated 114991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29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1636
updated 11499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1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6080
updated 114989

라스베가스 HVAC Unit 교체

| 질문-기타 4
  • file
DavidY.Kim 2023-05-17 991
updated 114988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60
복숭아 2024-06-03 2143
new 114987

HVAC condenser replament. AC 외부 유닛 교체

| 질문-기타 2
모으자떠나자 2024-06-04 230
updated 114986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59
ReitnorF 2024-01-14 4712
updated 114985

Amex Platinum 40주년 기념 특정 호텔들 FHR 3박째 무료

| 정보-기타 6
슈슈 2024-06-03 1212
updated 114984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13
bibisyc1106 2024-06-03 1098
new 114983

바르셀로나 호텔 고민 중입니다.

| 질문-호텔 10
소비요정 2024-06-04 419
updated 114982

한국 제주공항 렌트카 - 카드회사 보험 가능한 곳 & 종합 건강 검진 후기

| 정보-기타 11
프리 2024-04-23 1186
updated 114981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7
NCS 2024-06-03 348
updated 114980

4/24 시점에 AMEX platinum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신청에 관해 여쭙습니다!

| 질문-카드 12
짱짱한짱구 2024-04-12 2296
updated 114979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5
피피아노 2024-04-24 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