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유럽 여행 추천지 무작정 물어보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들 가보셔서 체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이걸로 유명한 곳들은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등)

12월31일-1월1일에는 런던의 신년 불꽃놀이와 신년 퍼레이드 볼만하고요. 런던은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백화점들이 세일을 시작하는데, 이떄 런던 가셔서 쇼핑 기분 내보시는 것도 괜찮고요 (프랑스는 1월이 되야 세일을 시작하는 거 같아요)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신년 퍼레이드도 볼만 합니다.

(뜨거운 와인 드셔보셨나요? 샹젤리제 거리의 크리스마스 시장 노점에서 한잔 사서 들고다니며 마시면 뜨뜻하고 기분도 참 좋습니다)

춥고 어둡고 날씨도 안좋으니 크리스마스 마켓같은 거 외에는 주로 실내활동 위주로 (박물관 등)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니스와 깐느는 한겨울이 어떨지 전혀 모르겠네요. 저라면 그 타이밍 (크리스마스+신년) 에는 대도시 위주로 계획을 세울 거 같습니다.

네. 안그래도 크리스마스 체험해 보고 싶기도 하구요.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비싼 호텔 가격을 보면 가고 싶더라구요. 런던은 좀 무리인것 같고 프랑스나 이태리 아니면 스패인 포루투칼 넷 중에 하나 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제가 유잘못이라서 (유럽을 잘 몰라서)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New York Times best places to go in 2018 에 28등을 한 Arles 즉 남프랑스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도 Arles 정말 좋았습니다.프로방스에가서 좀 있다 차빌려서 니스등 coast 도시들 죽 둘러보시고 모나코까지.

12월이니 아무래도 남쪽에 좀 낮겠죠. 

사진 찾아봤는데 와 멋지네요. 칸이나 니스만 생각 했는데 다른 남부도 좋은데요? 추운거 피해서 캐리비안 또 갈까 하다가 유럽 가 보고 싶어서요. 학회 때문에 독일 갔다가 노르웨이 가 본게 다라서요. 

카리비안과 프랑스를 두군데 다 가고싶으면 Martinique 과 Guadeloupe 이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마티니크 강추! St. Martin이나 St. Bart도...

감사합니다. 한번 조사해 봐야겠네요.

St Bart 는 우선 정말 너무 비싸고 연예인들과 제벌들의 놀이터란 인식때문인지 가기가 꺼려지네요.  ㅎㅎ  어떠셨나요.   다녀 오셨음 후기좀 부탁해요.

내년이나 후내년 Martinique 은 꼭 가고 싶어요.  Guardeloupe은 정말 좋았는데 불어가 안되니 아이들이랑 너무 답답했어요.  구글 translater 가 없었음 정말 큰일 날뻔.

별 도움 안되는 뻔한 댓글입다만...

어린 아이 데리고는 대도시보다 따뜻한 소도시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특히 파리는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시기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프랑스 남쪽 모나코 니스 마르셀 아를 쪽 추천합니다. 12월이래도 가을 날씨 정도라서 아이 데리고 차로 다니기에 너무 좋으실 거에요.

파리는 사인단 같은 것이나 소매치기 동영상 보니까 좀 무섭긴 해요. 특히나 애기 대리고 다닐려니까. 그래도 볼게 많으니까... 조금 크면 여름에 또 가보긴 해야 할것 같긴 해요. 남프랑스를 많이들 추천해 주시네요.

spain 남부지방도 추천합니다. 마모에서도 여행후기 많이 올라오고요 꽃보다 할배로도 유명하지요. 

겨울엔 특히나 따뜻해서 스페인 사람들도 스페인 남부로 휴가간다고 하네요. 

세비야-론다-그라나다-말라가 해서 발렌시아쪽으로 가도 되고 마드리도로 올라와도 되구요.

어린아이라면 물가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스페인이 좋은듯해요. 택시 타는것도 부담없구요. 

스패인이랑 포루투갈도 엄청 끌리더라구요. 생각 같아서는 한달 정도 잡고 여기저기 가고 싶은데. 물값보다 와인값이 싸다는게 정말인지 확인도 해보고 싶구요.

아이가 어려서 무리한 여행 일정은 힘드실 것같습니다. 포인트 대방출은 꼭 안하셔도 된다면, 지중해 크루즈 베니스(또는 로마)-바르셀로나 간 크루즈는 어떠신지요? 정박지마다 당일 여행하셔도 좋고 아이 컨디션에 따라 크루즈 내에 아이와 시간보내기도 좋구요. 바르셀로나나 로마는 하루 이틀 더 보셔도 되구요. 유럽에 자주 가실 게 아니시면 파리는 여름에 가시면 좋을 것같고 아이가 조금 더 커서 파리를 함께 여행하시면 더 좋을 것같구요. 저희 아이들은 파리에 두 번 데리고 가봤는데, 좀 커서 가야 루브르도 열심히 보고 나폴레옹이 누군지도 알고 그러더군요^^

네. 애기가 있어서 무리한 일정은 힘들것 같아요. 크루즈는 와이프가 포비아가 있어서요. 저는 해보고 싶긴 해요. 일단 케리비안 크루즈도 해보고 싶구요. 애기가 좀 크면 파리 가서 루브르도 보여주고 해야 겠어요.

아이가 어려서 크리스마스 때 파리나 북유럽은 비추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독일 파리 엄청 추워요. 바람 불면  뼈가 시리다 못해 아팠어요.  따뜻한 남쪽 으로 가세요. 스페인이나 이탤리...

그렇군요/ 그럼 파리는 패쓰 해야 되나요? 스패인 남쪽에서 5일 프랑스 남쪽에서 4일 이렇게도 가능할까요?

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파리는 볼곳도 많고, 볼것도 심하게 많아서 걷고.. 걷고..   우린 3박, 3박, 4박, 3박...  네 다섯번 방문 10년이상 걸려서 2017년에 끝내었습니다. ^^ 몇년후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만,  대단한 도시인 만큼, 핔 파켙 짚시들도 관광객 못지 않게 많더군요. 2016 다르고 2017 또 다르고... 좀 따뜻할때 가시면 세느강 유람선, 몽마르트,  로댕 박물관, 모네 가든, 고흐 마을,  몽생미쉘, 샹젤라제 , 파리지앵 처럼 걷다가 어느카페 아웃도어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기 등등 겨울엔 안되는 것들이 전부 가능 하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 이탤리는 봄 여름에는 너무 덥고 오히려 겨울엔 참 좋아요.

2015년 12월에 파리 인. 니스 아웃으로 2주 여행을 했습니다.  파리 6박, 아비뇽에서 4박하면서 아를르와 엑상 프로방스 하루씩 다녀 왔고, 니스에서 4박하면서 안티브 등 다녀 왔습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문했던 소도시들 ...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날씨가 어떨지 몰라 대중교통으로 가능한 루트를 골랐고 5살 아이와 저질체력 부부라 쉬엄쉬엄 다녔습니다.  파리랑 니스에서는 하얏 계열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때 다야라서 방돔과 하얏 리젠시 니스에서 숙박했습니다) ... 프로방스 지역에서는 3인이 포인트로 가능한 호텔이 없어서 (레나상스 엑상 프로방스가 좋다고 들었는데 인원 때문에 ㅠㅠ) 아코르 계열에서 레비뉴 숙박했는데 ... 별로 였습니다.  아무튼, 가는 곳마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고 장식과 불빛도 예쁘고 ... 아이 데리고 즐거웠던 추억이 많습니다.  (프랑스까지 가서 파리의 Place des vosges 놀이터에서 반나절, 니스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찾은 놀이터에서 반나절은 덤 ㅎㅎ).  12월의 프랑스 ... 나름 분위기있고 좋습니다. 

애기가 좀 크고 날씨가 풀릴때 파리를 가라는 의견도 있어서요. 아무래도 애기가 있다보니... 그나저나 호텔이 성인 2명만 받아줘서 이래저래 전화를 해봐야 할것 같아요. 저는 하얏티어가 없어서요. 메리엇 플랫 티어는 좀 대접을 해 주는지요? 유럽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미국은 플랫이 플랫이 아니라서.. 12월 프랑스 분위기 있고 좋다니 많이 기대되네요. 답글 고맙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저는 해가 안뜨면 활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체질이라 겨울의 파리를 좋아하진 않는데요. 어딜 가나 줄이 더 짧고 테라스에 나와서 담배피는 사람도 적어서 숨쉬기도 훨씬 편하고 야경 보기 좋은 등의 장점도 있긴합니다. 대신 정원이라든가 여름에만 보기좋은 곳들은 가면 황량하죠. 니스 등 남프랑스와 스페인 등지는 겨울에도 해뜨는 날이 많은 장점이 있고요. 파리 내에선 샹제리제 크리스마스마켓은 작년에는 테러리스트들이 겨냥한다는 우려가 있어서 없앴어요. 계속 없앨건지 작년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그치만 파리보다는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등을 방문한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정통이죠. 기본적으로 파리는 눈도 안쌓이고 별루 춥지가 않아서 크리스마스 마켓 기분이 덜나기도 하겠고요. 제 결론은 연말 유럽여행을 통해 얻고자하는 게 어떤 점인지를 잘 생각해보신 후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장소 선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12월 파리는 춥고 해가 일찍 지고 나무들도 앙상합니다만 관광객은 적어요 더불어 소매치기나 사인단들도 적고요 ㅎㅎ

파리에서 무엇을 하시냐에 따라 다를텐데 쇼핑 미술관 박물관 좋아하시면 좋을 거 같은 데 제가 느끼기엔 파리에서 젤 좋은 기억은 센느강가에서 맥주 마시기 각종 공원에서 와인마시기에요 ㅎㅎ 겨울엔 힘들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파리에서 음식들도 생각보다 파인다이닝이 아니면 파리 식당들은 실패확률이 너무 높아요 미식의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프랑스 음식이랑 안맞아서 그런건지 뭐 그냥 그렇더라고요 ㅎㅎ 

파리 안 와보셨다면 midnight in paris 한번 보시고 또 파리 신드롬이라고 한번 검색해보시고 보시면 양쪽 모습을 다 보실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결정을 ㅎㅎ

김밥이 없으셔서 음식이 안맞....? 농담입니다 ㅋㅋ 제친구도 파리음식 완전 안맞아서 힘들어하더라구요. 

12월 파리는 좀 별론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마켓도 작년에는 샹젤리제거 취소했고 그렇다고 그거 보자고 겨울에 스트라스부르 다녀오는것도 그렇구요.

파리 자주 가봤는데 11~3 월은 좀 우울합니다.  뭐 나름 매력은 있지만요.  역히 해길고 날씨 따뜻해질때가 최고죠.  (다만 사람들 바글바글 ㅎㅎ)

개인적으론 역시 스페인 남부가 참 좋았네요.  따뜻하고 물가 싸고 비도 잘 안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