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에서 겨울방학을 보내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유지인 ORD에서 약 3.5시간 비행기가 지연되었습니다.
쌀쌀하긴 해도 눈이 오지도 않고 칼바람이 불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crew 가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한 후에 이메일로 최대한 정중하게 해당 내용을 이야기하였더니 goodwill miles 라며 3750을 넣어주네요.
굿윌이면 이왕 5천이나, 만 이렇게 줘도 되는데 3750이라는 숫자는 뭔가... 받고도 기분이 이상하네요 ㅎㅎ 먹고 떨어지라는건가.......UA 두고보자..
아래에 이어 벌써 2번째 보상입니다. 우후훗.. 근데 아무래 그래도 지연없이 빨리 가는게 좋아요 ㅠㅠ
https://www.milemoa.com/bbs/4178130
그러고 보면 4시간은 5천, 3.5시간은 3750인가.... 뭔가 내부규칙이 있나봐요.
그나저나 UA premier silver 를 받고는 국내선은 UA만 타고 있는데, 역시 AA, DL만 못한거 같애요..
물론 award 항공권은 훨씬 좋은듯 해요... ㅎㅎ
아마도 이미 아시겠지만, 카드/카드사마다 비행 지연 보상이 다릅니다.
만약 이 티켓을 시티 프리스티지로 구입하신 경우라면, 3시간 이상 지연시 최대 500불까지 보상이 됩니다.
사리의 경우는 6시간이고요.
혹시라도 이런 카드로 결재하셨다면 카드사에도 연락해보세요 :)
3750은 진짜 뭔지 ㅎㅎ;; 지연 없이 빨리 가는게 좋죠!
그쵸 ㅎㅎ 그래도 이거라도 받은게 감지덕지라 생각하려구요 :)
전 저 3750 마일조차 부럽. 유나이티드 차트 개악 후, 여긴 더 좋아져서 (응?) 겨우 8K면 카이로-암만/베이루트 편도 한장씩 나오더라구요. 이젠 유나이티드 마일이 황금... 까지는 아니더라도 은에 준하는 마일로 보여용. @.@..
역시 남의 슬픔은 나의 기쁨인가요? ㅎㅎㅎ 아이샤님 손에 가면 온갖 호텔포인트는 다 황금 아닌가요? 마이더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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