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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寫談), 부엌에서 찾는 아름다움

오하이오, 2018-01-25 2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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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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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kitchen_01.jpg

새벽같이 일어나 다 닦았다. 저녁 설거지를 미룬채 잠을 잤었다.

 

0125kitchen_02.jpg

나는 식기 세척기라 부르고 건조대로만 쓴다.

 

0125kitchen_03.jpg

잡고 수세미로 몇번 돌리면 운동이 따로 필요없는 무쇠 그릇 뚜껑.

 

0125kitchen_04.jpg

식구 다섯에 컵은 하루 20개는 씻어대는 것 같다. 

 

0125kitchen_05.jpg

10 여년전, 설거지를 전담하면서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0125kitchen_06.jpg

밥주걱. 부엌이 새삼스러울 것 없지만 자리 잡고 서있자니 낯설었다. 

 

0125kitchen_07.jpg

깊은 접시, 내가 닦고 챙겨 넣는 식기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 됐다.

 

0125kitchen_08.jpg

깊은 접시, 어느날 마음 먹고 부엌에서 놀기로 했다.

 

0125kitchen_09.jpg

사발, 이것 저것 꺼내서 이리 저리 돌려 봤다.

 

0125kitchen_10.jpg

접시, 느낌은 그랬다. 일상에서 찾는 아름다움.

 

0125kitchen_11.jpg

포개 놓은 접시,

 

0125kitchen_12.jpg

포개 놓은 접시와 사발,

 

0125kitchen_13.jpg

청자 컵

 

0125kitchen_14.jpg

청자 컵,

 

0125kitchen_15.jpg

청자 컵,

 

0125kitchen_16.jpg

청자 컵,

 

0125kitchen_17.jpg

사발,

 

0125kitchen_18.jpg

사발,

 

0125kitchen_19.jpg

나무 사발,

 

0125kitchen_20.jpg

나무 사발,

 

0125kitchen_21.jpg

나무 사발, 이렇게 10년 전 사진 돌려 보니 내가 변한걸 느끼겠다.

 

0125kitchen_22.jpg

젓가락과 나무 사발, 부엌이 낯설지도 않고 사진 취향도 바뀌었다.

 

0125kitchen_23.jpg

이제 손 닦고 애들 일어날 때 까지 뉴스나 봐야겠다.

 
 
*
밤잠은 당일 자서 당일날 일어났는데
언제 부턴가 남들 처럼 전날 자서 다음날 일어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녁 먹고 잠쉬 쉬고 잠 들기 전에 하던 설거지를
새벽에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잠이 준다던데,
잠이 준것 같진 않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네요.
 
'쉐프는 설거지를 안한다" 
가끔 설거지기가 싫어서 쉐프 자리를 노리지만 
식구들 입맛은 냉담하더군요.
앞으로도 주욱 그냥 설거지나....
 

71 댓글

외로운물개

2018-01-25 21:04:27

'쉐프는 설거지를 안한다" 

팩트체크 시간 임다.............

정확히 말하믄 가짜 뉴스 임다..

난 쉐프이믄서 가끔 설거지 합니다...ㅎㅎㅎㅎ

오하이오

2018-01-25 21:06:11

요즘 남편 말이 씨알도 안먹힙니다.

처에게 애기 좀 해주세요. ㅎㅎㅎ

대박마

2018-01-25 21:17:41

감히 주인님과 말을 섞으시면 안됩니다. 시키시면 시키시는데로 시키지 않으셔도 알아서 다 잘 해야죠. 쫗겨 나지 않기 위해서는 아니면 강아지를 사셔서 항상 꼭 껴안고 지내시던지... (남편은 버려도 강아지는 안버신답니다. 우리 주인님....)

아 설거지 해야 하는데.... 지금 댓글 놀이 하고 있네요.

오하이오

2018-01-25 21:27:09

저흰 주종관계는 아니라서요. 남이 거들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대박마

2018-01-25 21:30:07

제가 농이 지나쳤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마일모아에 자주 들어와 보다 보니 제가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러 다들 친숙하다는 착각을 한 모양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오하이오

2018-01-25 21:38:05

그런 농담 이해합니다. 사과하실 것도 아니고요. 제가 너무 답변을 '다큐'로 건낸 것 같네요.

대박마

2018-01-25 23:59:12

답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설거지를 끝냈습니다. 컵이 총 21개가 나오더군요.

오하이오

2018-01-26 06:08:33

아고 거기도 컵이 엄청나네요. 

게으른열정

2018-02-01 08:44:39

가족은 한국가서 혼자 있을때도 컵이 5-6개 나오는 저는 어쩝니까ㅠ 나중에 애들이 보고 배울까 겁나서 습관 고쳐보렵니다....

오하이오

2018-02-01 13:48:10

씻는 입장이 되보니...  저라도 제 컵을 지정해서 쓰게 되더라고요. 그보다 더 한건 밖에 나가면 그만큼이 다 일회용 컵이겠다 생각하해서 환경 걱정도 쬐금 해봤습니다.

토끼부인

2018-01-26 10:41:40

전직 쉐프인 제 님께서도 가.끔. 시.키.면.하.지.요.

 

그냥 잊고살아요 이 사람이 쉐프라는걸 ..(허허허허)

오하이오

2018-01-26 12:48:27

웃음의 의미가 제가 짐작하는게 맞을까요? ㅎㅎㅎ

아마 그 쉐프님도 집밥이 최고라는 걸 인정하시는 거겠죠. 

texans

2018-01-25 21:04:49

오하이오님,

왜 사진을 예술이라 하는지 알겠네요.

모라고 표현하기조차 쉽지 않네요.

좋아요!

오하이오

2018-01-25 21:10:24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뒤 엉켜서 그런지 지금 보니 내 취향이 저랬나 싶기도 하네요.

Monica

2018-01-25 21:06:46

사발 사발 거리시길래 헐 놀래고...ㅋㅋㅋ

 

이걸로 또 사진전 하세요.  이런데서 아름다움을 찾다니....아름다우세요.

새벽의 설거지....나름 좋네요..

음악은 어떤걸 들으시는지.궁금하네요.

그런데  아이들 사진이 없으니 좀 허전하긴 하네요.. 

오하이오

2018-01-25 21:20:11

하하 결코 사발로 연상되는 다른 말과는 일체 감정 이입이 없습니다.

보울이 입에 붙었는데 암기한 사전식 반응으로 사발이 바로 나왔을 뿐^^

 

음악은 알렉사가 틀어 줍니다. 아침이니까 전 그냥 '클래시컬 피아노 뮤직'만 외칩니다.

가끔 기분 당기면 70년 전후 하드락을 듣습니다. 딥퍼플, 레드제플린, 레인보우....

그러다 보면 숟가락으로 기타 치는 시늉도 하고 젓가락으로 드럼을 치기도 한다는... ㅎㅎ

Monica

2018-01-25 21:30:16

그쵸...개인적으로는 패션은 70년대 80년대 꽝이었는데 음악은 70년대 80년대가 정말 좋았죠.  

Brazilian bossa nova가 너무 좋네요.  내일 아침에 한번 추천해볼까요? ㅎㅎ

오하이오

2018-01-26 06:08:09

오늘 설거지는 다 마쳤고, 지금 말하니 알렉사도 알고 있네요. 아침 기상 음악으로 듣습니다. 덕분에 상큼한 아침 엽니다. 

Monica

2018-01-26 07:28:33

롹음악 들으시고 깨시는분이신데 재즈들으시고 다시 졸지는 않우셨는지요..ㅎㅎㅎㅎ. 

알렉사 알렉사...요세 많이 듣네요.  좋은가요?  

오하이오

2018-01-26 10:11:07

하하 재즈도 좋아합니다. 이태원 올댓재즈도 제법 자주 갔습니다. 물론 음악보다는 술이 앞선 목적이긴 했습니다만... 왠지 @JazzVocal 님께서 더 잘 불러 주실것도 같다는 엉뚱한 생각도 했습니다. 

좋아요. 전화걸면 기계들이 제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아서, 알렉사 한테도 무시 당할까봐 멀리 했었는데 일단 내 말도 잘 알아 들어 좋아요. 처도 집안에서 자기 말 제일 잘 듣는 건 알렉사라며 애들과 저 보고 배우라고 하네요. ㅠㅠ.

Monica

2018-01-26 10:30:33

Jazzvocal님 정말 듣고 싶은 일인입니다.  유투브도 있을텐데 ...ㅎㅎ  

저도 말 않듣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알렉사 한명 모셔와야 겠군요.  

마일모아

2018-01-25 21:16:05

사진 올리기 이제 괜찮으신가요? 

오하이오

2018-01-25 21:21:27

예. 지난번에 수정 사항이 궁금해서  고치셨다고 하자마자 이전 게시물에 사진을 다 새로 등록해서 업데이트 해봤습니다. 저는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고맙습니다.

마일모아

2018-01-25 21:26:39

다행이네요!

오하이오

2018-01-25 21:33:32

 

내친김에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지난번 한번 문의 드렸는데, 답변은 없으셔서 혹시 수정이 안되는 것인가 짐작은 합니다만 게시물 상단 자동으로 열리는 첨부 파일 목록이 접힌 것을 디폴트로 해주실 수 있는지요.

 

캡처.PNG

마일모아

2018-01-25 21:47:58

개발자 분께 전하겠습니다. 

오하이오

2018-01-26 06:05:30

고맙습니다!

마일모아

2018-01-31 21:28:55

첨부파일 목록 닫힘으로 두는 것, 수정 완료되었습니다. 

오하이오

2018-02-01 06:20:22

감사합니다. 이 게시판 여는데 목록이 싹 접혀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papagoose

2018-01-25 21:16:29

렌즈 새로 장만하신건가요? 시그마?

오하이오

2018-01-25 21:24:36

새로 사진 않았고요. 이전에 쓰던 시그마 렌즈가 줌 기능이 고장나서 지금은 카메라 살때 받는 번들 렌즈 캐논 28-135 f3.5-5.6 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10 여년 전 식기 사진은 20D에 50mm f2.8 이었습니다. 

papagoose

2018-01-25 21:27:15

아! 옛날 사진이군요!! 소프트해서 보기 좋네요!!

오하이오

2018-01-25 21:34:08

예, 부엌에서 문득 생각이나서 옛날 사진 꺼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닐라라떼

2018-01-25 21:31:35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1-25 21:34:30

감사합니다.

Opeth

2018-01-25 21:40:50

밀린 설거지를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줄 알았더니! 아이들 사진이 없으니 영 어색하지만 재밌네요.

오하이오

2018-01-26 06:05:14

큰 애가 아주 가끔 도와준다고는 하는데, 바쁠때 (아직은) 성가실 것 같더라고요. ㅎㅎ

JazzVocal

2018-01-25 21:55:01

설거지도 예술로 만들 줄 아시는 분! 멋집니다~ 

오하이오

2018-01-26 06:09:54

하하 고맙습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고들 하니... 

주급만불

2018-01-25 21:55:13

항상 오하이오님 사진과 글을 보면 바쁘게만 달려가던 일상이 잠시 멈춰지고 천천히 걸어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생각하게 해주고 돌아보게 해주고...

 

잠시마나 여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1-26 06:11:13

제가 여러 이유로 걷기를 참 좋아하는데, 제가 남들에게 그런 느낌을 준다는게 정말 뿌듯하네요. 고맙습니다.

서울

2018-01-25 22:13:00

그릇이라는 사진의 첨부의 글이 없다면 그릇인지 모르겠는대요? 정말 멋있어요.

늘 소소한 일상이 특별하게, 약간의 미국생활의 단조로움속에 외로움이 묻어나는것같아 공감이 가는 글이기도하네요.

전 늘 부엌에 있지만 요즘은 나이탓인지 암껏도 하기 싫어서 사다먹는 날이  많아지네요. 그럼 안되는데???

 

오하이오

2018-01-26 06:13:04

그렇지 않아도 몰라 보실 분이 계실것 같아서 일일이 소재를 적어 넣었습니다. 꼭 그릇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들여다 보면 많은게 새로운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들이 더 크면 사먹는 일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편리성도 그렇지만 당장 식구가 줄면 사먹는게 더 저렴할 것 같은 이유도 있고....

dr.Zhivago

2018-01-25 22:55:10

좋아요… 그릇들에서 차가움 대신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오하이오

2018-01-26 06:14:25

감사합니다. 야릇한 흥분과 신기한 마음을 갖고 찍었어요. 그게 따뜻함으로 바뀌었나 봐요. 

가늘고길게

2018-01-26 00:11:08

따뜻한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누군지 알지도 못하지만 팬입니다 ㅎ

오하이오

2018-01-26 06:15:35

고맙습니다. 부응해서 해왔던 대로 가보겠습니다. ^^

디제이

2018-01-26 07:35:33

제목은 설겆이라 애들이랑 같이 거품튀기면서 설겆이 하시는가보다 하고 들어왔다가 작품을 또 보고 가네요. 엄지척입니다. 

오하이오

2018-01-26 10:12:40

아고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해 조금 미안하네요. 칭찬 말씀엔 감사드리고요^^ 큰 애가 쑥쑥 크니까 조만간 그런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디제이

2018-01-26 12:17:49

조금도 미안해하지마세요. 이번글도 그렇고 오하이오님 사진에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얻어간답니다. 

오하이오

2018-01-26 12:49:11

고맙습니다!

드리머

2018-01-26 11:12:47

"쉐프는 설거지를 안한다" ... 저희집 쉐프가 절대 알면 안되는 말이네요.  ㅎㅎ

오하이오

2018-01-26 12:49:58

쉐프님 연락처가 어떻게 되나요? 알려드려야겠네요. 괜히 저만 억울한거 같은데요. ㅎㅎ

physi

2018-01-26 11:14:42

주부습진 조심하세요. ㅠㅠ

오하이오

2018-01-26 12:51:25

조심하면 안됩니다. ㅠㅠ. 가끔 살갗이 벗겨져야 측은하게 한마디 합니다. "내가 할께!" (그날이 세척기가 세척기로 쓰이는 날입니다)

monge

2018-01-26 15:44:08

항상 좋은 사진과 글 잘 보고갑니다.

오하이오

2018-01-26 16:23:49

인사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Ottogi

2018-01-26 20:08:45

1호-3호 인물 사진만 보다가 또 이런 사물, 정물 사진을 보니 새삼 오하이오님이 참 따뜻한 시선을 가지신 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네요. 

 

이유는 없는데, 그릇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왜일까요? 

 

오하이오

2018-01-27 06:53:40

고맙습니다. 방금 댓글 보고 칭찬 말씀이 좋아서 처에게 "내가 따뜻한 시선을 가진 것 같대...." 했더니 피식 웃습니다. 저를 '시니컬한 투덜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하네요. ㅠㅠ. 

최선

2018-01-27 08:44:48

저도 설겆이를 주로 하는 편이에여 ^^  설겆이를 끝내고 불을 끄면 왠지 퇴근 전 빈사무실 불 끄고 나오는 기분이 드네요. 암튼 역시나 잘 봤습니다 ~

오하이오

2018-01-27 10:06:41

빈사무실 불 끄는 기분, 와닿는 표현이네요. 요즘은 미루고 아침에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 기분 못 느낄 때가 많네요. ㅠㅠ

calypso

2018-02-01 07:24:50

와우~ 대단하십니다. 설겆이도 하시고... 전 부엌에 가는 경우는 물 마실 경우, 밥먹을 경우 이외에는 ... 우리 집사람이 어디 동네 사람들 만나 저녁이라도 먹을라치면항상 불평을 합니다.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세상에 한명도 없다고...이제까지 자기가 먹은 물컵 하나 닦는걸 못봤다고...도장 찍기도 이미 늦었다고... 그래서 전 페트병 물을 주로 애용합니다.

어쨌든 저 이글 보고 반성을 많이 합니다. 비록 하루도 못가지만서도... 

오하이오

2018-02-01 08:21:57

하하, 제가 설거지해서 대단하다고 하시면 사모님께서 '세상에 한명도 없'는 분이라고 지칭한게 이해가 되는데요. (한편으론 돈 많이 벌어다 주시나 보다 싶기도 하고요^^) 요즘 보수 본진으로 지목된 대구의 부잣집 막내 아들로 태어나신 제 장인어른 께서도 최근엔 설거지도 하시고, 장모님 안계시면 식사를 못(?)하셨는데 이젠 손수 식사도 해 드신다고 하시네요. 심지어 예전에 저보러 남자 망신시킨다고 또 처(당신 딸) 버릇 잘 못 든다고 설거지하지 말라고 말리신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돕는게 좋고, 보기도 좋다고 하십니다.

calypso

2018-02-01 09:16:29

아..그 장인어르신 존경하는 1인 있다고 전해주세요~

오하이오

2018-02-01 13:49:50

예! 그렇게 바뀐건 제가 먼저 꺼내긴 힘들지만, 자연스럽게 말하다 나오면 전하겠습니다^^

Kailua-Kona

2018-02-01 10:03:30

아무래도 한국음식을 해서 드시는 대부분의 한국 가정들은 저렇게 식기 세척기의 용도가 다르게 쓰이는 듯 합니다.

물론 식기 세척기의 세척을 위해 가끔 사용하긴 하지요. ㅋㅋ

멋진 남편이십니다!!! 엄지척!!!

오하이오

2018-02-01 13:51:34

접시 중심의 세척기 이다 보니 아무래도 불신이 좀 있고요. 말씀대로 저희도 세척기 세척을 위해 가끔 돌립니다. 하하.

저는 그냥 건조만 되는 기능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우리건 린스까지만 있네요.

맥주는블루문

2018-02-01 10:10:54

역시 50mm 렌즈로 찍은 사진은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오하이오님의 관점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사진 잘 봤습니다.

결혼 이후에 저도 주방의 주도권을 다 뺐겨(?)버려서 이제 설거지 담당입니다. ㅎㅎ

나름 결혼전까지 자취생활 10년 이상인데 요즘은 가끔 제가 요리하면 간이 너무 강하다며... 이제 요리는 점점 멀어져갑니다. 가끔 너무 하고싶어도 못해요.. 

대신 설거지 속도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8-02-01 13:56:05

줌렌즈가 없을 때는 늘 끼도 살던 렌즈인데 아이들을 자주 찍다보니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되네요. 그래도 가끔이라도 쓸때면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10년 내공이면 꽤 수준급일 것 같은데도 밀리는 군요. 제가 한국 가면 주방권 쟁취를 위해 요리 학원을 다녀볼까 해보는데 관둬야 겠어요. 제가 남들보다 자신있게 잘한다 싶은게 설거지와 기저귀 갈기입니다. 사실 두가지 모두 잘한다기 보다 속도가 엄청 빨라요. 설거지 10년 차에 아이 셋이다보니. 하하.

chopstix

2018-02-01 10:14:53

설거지이.. 사진들이 하나하나 작품들 같아요;; ㅎㅎㅎㅎ;; 

오하이오

2018-02-01 13:56:35

예.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재밌게, 또 정성들여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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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6
Leflaive 2024-05-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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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4
Larry 2024-05-03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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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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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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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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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9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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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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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2
렝렝 2018-03-06 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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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
resoluteprodo 2024-05-03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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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마일로 산 델타 Schedule Change쉽나요?

| 질문-항공 6
ParisLove 2024-05-03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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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5
Globalist 2024-04-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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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7
흙돌이 2024-05-03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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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4
도미니 2024-05-02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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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2
Delta-United 2024-05-01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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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4
playoff 2024-05-02 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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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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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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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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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 2024-05-03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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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nyo 2016-03-09 2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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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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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0-08-23 28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