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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영주권(남편 성) 질문드려요~

Cherry11, 2018-02-01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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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일간 마모검색 및 구글링을 하다, 혹시 마모님들께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지 않으셨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메리지 라이센스를 남편 성으로 신청을 하고, 세레모니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성은 남편 성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영주권 파일링 준비를 하면서 갑자기 문득, 영주권 준비를 하기 전 제 예전성을 현재 남편 성으로 모두 업데이트를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소셜도 아직 제 성 가지고 있구요, 운전면허, 은행 계좌, 카드 등등 모두 제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i-693을 알아보던 중, 병원에 가서 제 이름을 적어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제 성을 넣어야 하는지 남편 성을 넣어야 하는지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지셨던 마모님들, 경험 공유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행복한 목욜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

 

 

40 댓글

겸손과검소

2018-02-01 15:15:49

저는 제 와이프가 시민권자고, 제가 영주권 신청하는 케이스였는데요.

결혼하시면서 성을 바꾸셨다면, 시간을 투자 하셔서 다 업데이트 하셔야 나중에 문제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 바꾸셨으면 영주권 신청하실때 남편분 성으로 신청하셔야 하는걸로 아는데요,

그럴때 각종 증명서류들의 성이 다른것보단 같은게 혹시라도 꼬투리 잡힐 건수를 줄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결혼하고, Name change 업데이트 다 한 후에 영주권 신청에 들어가서 그런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임시 2년 지나고 영주영주권 신청 들어간지 1년차 입니다. 타임라인보니 요즘 1년2개월 정도 걸리더라구요)

모밀국수

2018-02-01 16:35:58

살짝 다른 질문 드려도 될까요? 영구영주권 신청하면 1년 연장 되잖아요? 그때까지 영구영주권이 안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연장신청 같은게 있나요?

확실히3

2018-02-01 17:08:51

아무래도 질문보다 더 긴 댓글이 될것 같은데요 ㅋ, 영구영주권을 어디에 신청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 느려진 이민수속기간 때문에 1년연장이 되어도 1년안에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밀국수님이 사시는 곳이 버몬트 서비스 관할지역이라면 영구영주권 타임라인이 약 10개월정도 걸리구요, 캘리포니아 서비스 관할지역이라면 약 14-18개월걸립니다. 관할지역 구분은 USCIS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구요. visa journey를 참고하면 캘리포니아 서비스국 관할지역은 현재 2016년 8-9월, 접수자들이 승인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의 1년 6개월 걸린 셈이구요)

 

그래서 캘리포니아 서비스국 관할지역에 신청하신 분들은 이민국 인포패스에 가셔서 I-551도장을 여권에 받아오는데 이것도 주의하셔야할점이 너무 일찍 가면 또 허구한날 너무 일찍 왔다면서 안 찍어줍니다. 보통 1년 연장 편지가 만료되기 약 2주전에 가면 거의 확실하게 되는데 1달 전에 인포패스 방문하게 되면 이럴 확률이 높아진다고 그러더군요. Visa journey에 보니 어떤 곳은 3시간 운전해서 이민국 인포패스에 갔는데 오늘은 스탬프 찍는 날이 아니라면서 (Today is not stamping day, please come visit later, thank you for your patience) 다음에 다시 오라는 케이스도 있었구요 (이쯤하면 이민국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그러다가 코렁탕 마실라 ㅠㅠ 우리 자유의 땅 (Land of Freedom) 미국에서 사는 것 맞나요? (아니 우리 천조국에선 코렁탕 따위 같은 것 없어, 단지 FBI 백그라운드 첵이 있을 뿐이지 ㅋ) .... 

 

현재 영구영주권 신청 수속 기간이 느려졌는데 이유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이 분분한데, 제 의견상 DACA서류접수 때문에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2016년엔 약 30만건에 불과했던 DACA가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부터 신규신청-갱신 (I-821)모두 합쳐서 약 70만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단지 10%만 늘어나도 간신히 수속일자를 맞추던 USCIS에겐 엄청난 부담이었을텐데 거의 2배가까이 늘어났으니 현재와 같이 EAD/AP수속기간도 90일 내 발급 규정도 홈페이지에서 슬그머니 사라진 상태이구요. 

 

그래서 2016년에 I-751(영구영주권 신청 승인)이 약 20만개였는데 2017년엔 아직 데이터가 모두 정리되지 않았지만 승인된 숫자가 약 10만개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는데, 기각(Denied)된 숫자는 3쿼터까진 2016년이 비율상으로 더 높았음을 고려해보면 특별히 트럼프 행정부의 까다로운 심사라기 보단 그냥 I-751심사에 투입된 이민관들이 다른 곳에 할당(DACA의 I-821D와 콤보카드)되었다고 추정하는 것이 가장 맞는 것 같구요. 

 

아무튼 뭐 왜 i-751이 이렇게 느려졌는지는 모두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사견은 이렇습니다. 다카도 다카지만 I-751역시 1년연장 레터에 찍혀나왔으니 적어도 최대 심사기간이 특별한 이유가 없지 않은 이상 1년안에는 승인이든, 기각이든 되어야하는 것 아닌가? 합법적인 영주권 신청자는 정작 뒷전이고, 다카와 같이 법률적으로 문제점 (어쨌거나 DACA는 헌법에 의하여 법을 만드는 기관인 의회에선 제정한 것이 아니라 법을 준수하고 실행에 옮기는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탄생한 것이니 법률적으로) 이 있는 곳에 USCIS가 resources들을 분배해버렸으니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2016년 이전 I-751수속기간은 캘리포니아/버몬트 둘다 약 6-12개월 사이였습니다. 올해 I-751 수속기간을 많이 따라잡으려고 USCIS에서 노력하겠으나 DACA에 대하여 대통령은 금지시켰다가 법원의 명령으로 다시 재개하고 이렇게 혼란을 겪는 사이, 오히려 더 늦어질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을 합니다. 

 

너무 댓글이 길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제가 아는 한에서 적었습니다. 

모밀국수

2018-02-01 17:12:07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버몬트에 내긴 했습니다. 10개월 후에 받으면 좋겠네요.

만약 그때까지 안나온다면 "인포패스에 가셔서 I-551도장을 여권에 받아"오겠습니다.

푸른오션

2018-02-01 19:26:10

오마이...저는 방금 찍어보니 캘리포니아관할이네요. 14-18개월이라니요...ㅠㅠ 지인이 예전에 결혼영주권은 3개월걸렸다고 말만 철썩같이 믿고있었는데..꺼이꺼이.. 아이고..진짜 당장이라도 수속을 시작해야겠네요.

확실히3

2018-02-01 21:03:46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현재 I-485를 결혼영주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건가요? 

14-18개월은 결혼영주권을 통해 취득한 임시영주권에서 조건부를 해제하여 영구영주권으로 바꿀때 캘리포니아 관할지역이라면 그렇게 오래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푸른오션

2018-02-01 21:32:33

아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 잘알아봐야겠네요. 

모밀국수

2018-02-02 15:02:50

결혼 영주권은 지역오피스에서 인터뷰를 해야해서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7개월 걸렸었습니다.

겸손과검소

2018-02-02 14:59:59

시민권자와 결혼 영주권은 저도 3~4개월만에 금방 임시 영주권이 나왔던걸로 기억 합니다. i-485는 임시영주권에서 "임시"를 빼는 절차로 저도 이제 12개월째 기다리고 있네요 ㅠㅠ 참고로 캘리포니아 지역입니다

Krawiece

2018-02-01 20:02:14

전적으로 동감하면서도,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합법이민 준비하면서 고생고생의 과정을 생략하고, "불체로 버티다가 사면 받아야지"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내가모르는 다른 세상이 있나? 나만 현명치 못하게 이민법을 준수 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차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대도, 이러한 상황을 수긍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려합니다. 만약, 불체를 수용/용납 못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면, 외모가 다른 합법이민자도 도매값으로 같은 취급당해 힘들어 지니 그들을 이해해야죠.

CraveJK

2018-02-01 20:46:40

진짜 그런거 같아요 합법적으로 이민올려고 노력하고 공부하고 힘들게 학위따거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 어떻게 보면 역차별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바로 시민권을 줘버린다면.

Cherry11

2018-02-01 17:04:32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타임라인이 길어져서 (저희동네 보니 임시영주권도 한 1년 걸리는것 같습니다) 소셜 같은거 업데이트 안하고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던 차였어요.. 근데 왠지 다 업데이트 해놓고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겸손과검소

2018-02-02 15:09:32

저는 전문가는 절대 아니지만 제 상식으로는 (결혼하실때 성을 안 바꾸셨으면 밑에 댓글주신 분들 말씀대로 걱정 안하셔도 되겠지만) 결혼하실때 성을 바꾸셨으면 이제 "법" 에서 보는 Cherry11님의 성은 남편분의 성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르던 느리던 언젠가는 서류들에 업데이트는 하셔야 할거라 생각되구요, 기왕 하실거 미리 하셔서 "혹시"라도 서류상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절차가 늦어지는걸 피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바꾸시는걸 추천드렸었어요~ 그리고 남편 성 따르는건 정말 개인 선택이지만, 저도 오자랖을 좀 부려보자면 저는 와이프가 제 성을 따르겠다고 했을때 왠지 모르게 고맙고, 책임감도 더 들고, 더 사랑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분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면 좋겠네요 ^^

게으른열정

2018-02-01 16:00:43

사실 좀 궁금하네요. 저희는 그 문제때문에 귀찮아서 일부러 성을 안바꾸고 영주권 신청을 했거든요... 어머니 친구분들 얘기 들어보면 바꿔야 나중에 안불편하다는 말씀들을 하시던데 제 미국 친구들중에는 나중에 귀찮아서 (왜 나중에 귀찮을진... 그냥 상상만 하고 말았지만요) 안바꿨다는 친구들도 많아서 그냥 그대로 했었어요...

 

그런데 다른건 모르겠고 소셜은 무조건 바꾸셔야할겁니다.

 

https://faq.ssa.gov/ics/support/kbanswer.asp?QuestionID=3749

 

빨리모으자

2018-02-01 16:18:34

저도 안바꾸고 영주권 신청한 1인인데요...대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길래 불편하니 안불편하니 하는지 궁금하네요. 설마 미국 친구들은 미래에 결혼생활이 지속되지 않을까봐.....? 그런걸까요 흠...

저도 바꿀지말지 고민하면서 구글서치 많이 해봤는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애기낳은 후에 학교에서 일찍 데려와야 되는 일이 생기면 남편한테 노트를 받아와야 된다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출국할때도 성이 다르면 남편한테 노트를 받아와야한다는 얘기를 듣긴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있으면 아이 성을 붙여서 미세스 누구라고 많이 불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성 바꾸기 싫어요ㅠㅠ 제 이름인걸요ㅠㅠ  marriage certificate를 사진찍어서 보여주면 괜찮을까요ㅜㅜ?

유자

2018-02-01 16:26:27

+1

바꿔야 나중에 안 불편한 일이 뭐가 있을랑가요?

제 경험으로 보자면 아이를 학교에서 일찍 데리고 오는 경우에 단 한 번도 노트를 받아와야 한다거나 하는 번거로움 없었어요.

현재까지 성을 안 바꿔서 불편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네요. 

빨리모으자

2018-02-01 19:28:47

그렇군요 답글 감사해요^^ 저도 그 학교얘기는 예전 어떤분한테 들은 얘기였어요 지역마다 다른가요? 아님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가...ㅋㅋ

경험담 감사합니다!

밍키

2018-02-01 16:53:08

저도 안바꿨어요~~ 부모님께 물려받은 소중한 성인데요 ^^

 

불편한거 별로 없어요....요즘엔 미국친구들도 남편성 안따르는 케이스 종종 있던데요?

 

저도 아이 학교에서 이것때문에 불편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빨리모으자

2018-02-01 19:38:11

흠 요즘 미국인들은 그런가요 저는 제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사실 미국처럼 여권이 한국보다 높은 나라에서 한국도 성을 안바꾸는데 왜 미국은 결혼하면 성을 바꾸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성이라는게 그걸 통해서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어느지역 사람인지 이런걸 유추해낼 수 있는 것인데 남편과 결혼해서 제가 그쪽 출신 사람이라고 오해(?)를 받는다는게 싫어서....하하...^^;; 좀 그렇네요.. 뭐 무슬림 이런건 아니지만요

예전에 구글햇을때 어느 여성분이 german last name이었는데 irsh last name가진 남자와 결혼해서 성을 바꿨더니 그후로 만나는 사람들이 irish culture에 대한 얘기를 물어본다고 썼더라구요. 

저는 결혼했어도 한국인이고 제이름 꼭 킵하고싶어요

minj

2018-02-01 21:54:31

곧 결혼할 제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자란 한인) 어릴 때 부모님 성이 다르면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혹시 모르니... 미국에서 계속 지낼거면 미국 문화를 따르려고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tofu

2018-02-02 14:46:22

"어릴 때 부모님 성이 다르면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 만약에 아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상하지 않은 거라고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닌가요? 

minj

2018-02-02 16:27:40

따지시는 건 아니죠?;; 당연히 그런 상황에선 누구나 그렇게 교육 시키겠죠. 그런데 주변 모든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고, 미국 문화 속에서 자란 여자친구가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결정했다면 (무엇보다 제 이름도 아니고) 존중해 줘야죠.

tofu

2018-02-02 17:44:21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상황이 걱정돼서 성을 바꾼다는 것이 미국 문화를 따르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아이가 틀리게 생각하면 가르쳐주면 되는데 라는 생각에 한 말이에요. 꼭 minj 님한테 하는 말은 아니고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요즘 시대 미국에서는 한 30% 정도는 성을 안 바꾸는데 그 사람들을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minj

2018-02-02 20:16:32

아, 문화를 따른다는게 그냥 미국 사람들 다수가 하듯이란 큰 의미 없는 표현이었는데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가령 약혼반지로 다이아몬드 하듯이요ㅎㅎ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한 건 아니죠.

 

이와 별개로 궁금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30% 정도 성을 안 바꾸는 게 맞고 (제 생각보다 훨씬 많았네요) 다른 문화권이라는 이유가 크지만 그 외 성차별 등과 연관된 민감할 수도 있는 주제인 것 같네요. 관련해서 Men's Health라는 잡지에서 2013년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있네요. https://www.womenshealthmag.com/relationships/how-men-really-feel-when-you-keep-your-last-name 이 잡지의 결과가 미국 남성을 대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와 같은 자극적인 항목이 있군요.

 

When Men’s Health followers meet a married woman who uses her maiden name, here’s what some of them think:

“She’s a strong and independent person.”

“It’s not a close relationship.”

“She puts herself ahead of her marriage.”

“Their sex life is probably terrible.”

“Their relationship is laid back.”

 

물론 다분히 편협하고 성차별적인 생각들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 있긴 하다는 얘기네요.

Cherry11

2018-02-01 17:08:24

네 소셜은 꼭 바꿔야 될것같더라구요~ 그런데 소셜을 바꾸면 줄줄이 달린것들도 다 바꿔야 된다고 들었어요! 예를 들면 은행계좌, 카드, 운전면허 등등요.. 안그러면 다른사람으로 인식해서 계좌가 막혀버린다는 소리를 들은거같아요.. 영주권 신청은 남편성으로 할 것이고, 인터넷도 보니 결혼증명서 있으면 성이 다른걸 설명할 수 있으니 신청시 괜찮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근데 딱 정해진 대답을 찾을수가 없다보니,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했어요!

CraveJK

2018-02-01 17:36:24

바꿔야 안불편한 일은 없어요. 미국 생활이 좀 기시다면 차라리 안바꾸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예전 서류 증빙하고 관련해서.

 

저는 남편이랑 모임 갈때 마다 남편이름 따라 저도 같이 미세스 누구 라고 부르는데 사실 태이블 가보면 부분데 성이 다르고 남이 저를 미세스 누구라고  불렀다가 라스트 네임 다른거 알고 미안해하고 그런경우가 왕왕 있어서 시민권 신청하면서 남편성으로 바꿧어요.

 

시민권 신청할때 이름 한번 무료로 바꿀수 잇고 법원에서 증명 서류도 발급해줘서 그서류잇으면 과거 서류 이름 바뀐거 설명 할때도 편해서 지금은 다 정리가 되었어요.

 

굳이 안바꿔도 되는데 미리 불편할꺼라는 생각으로 바꾸실 필요는 전혀 없고 나중에라도 바꿔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시민권 신청할때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Cherry11

2018-02-01 17:49:19

사실 바꾸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남편 쪽 가족 분위기, 가족이름을 가지고도 싶었었고요, 미국입국시, 등등요), 바꾸려면 미국 내 커리어가 짧을 때 바꾸는게 좋지 않을 까 해서 이번에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주신대로 미국 생활이 길면 자연스레 여러 서류도 많아지고 해서, 짧다면 짧은 지금 질러버렸어요 ^^;; 그런데 영주권 준비하다보니 또 서류관련해서 고민을 하게 되네요.. 

CraveJK

2018-02-01 18:12:34

그러시구나 제가 영주권당시에는 이름을 바꾸지 않아서 도움이 많이 못되네요. 결혼하면서 이름 바꿔서 올려도 법원에서 이름 바뀐 서류 주나요? 아님 결혼증명서로만 하나요?? 

Cherry11

2018-02-01 19:36:08

결혼증명서 자체가 이름을 바꿨다 라는 증명을 해주는 문서라, 이걸 들고 소셜오피스, dmv, 은행 등등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이름바꾸는 타이밍(?)이 있는데, 결혼라이센스 하면서가 그중에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못하면 시민권 신청할때 하거나, 아님 법원에 따로 조정신청을 넣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ozrapper

2018-02-01 18:25:30

오지랖입니다만, 21세기가 코앞인데 요즘도 남편성으로 바꿔서 사서고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Cherry11

2018-02-01 19:38:10

바꿀때는 좋은점만 생각을 하다가, 막상 경험하게 되니 이것저것 걸리는것게 많네요.. 그래도 뭐 제가 한 선택이니 잘 헤쳐나가야죠^^;;;;; 

유자

2018-02-01 19:44:40

우왕! 전에 본 댓글인데... 했는데 ㅎㅎㅎ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네요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4004722#comment_4005644

https://www.milemoa.com/bbs/board/4127542#comment_4127759

 

저도 오지랖입니다만, 결혼 후 성을 바꾸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이신가 보네요. 그래도 뭐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 않겠어요? ㅎㅎ

CraveJK

2018-02-01 20:45:05

우와 진짜네요 ㅎㅎㅎㅎㅎ

나빌레라

2018-02-02 14:33:37

와 정말이네요. Ctrl C+V 하시는건가? 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가 있는데... 오지라퍼님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는 이제 다 알 것 같아요 ^^ 

17.8.14일날 오지라퍼님이 쓰신 댓글 "아직도 남편성으로 바꾸는 일이 있다니 잠시 19세기로 착각했습니다. 한국은 원래부터 성평등 선진국이라 남편성으로 바꾸는 문화가 19세기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후진적인 남성우월주의 문화를 따라할 이유가 없습니다." 라고 쓰셨는데...전 좀 다른 생각이라 추가 댓글 남기고 싶어요.

 

우리나라 오랜 선조 때부터 결혼 후에도 여자들 성을 바꾸지 않았는데, 그걸 어떤 분들은 우리나라가 성평등 선진국이라 여자의 권리를 지켜줬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옛부터 '시집가면 남이다', '시집가면 내놓은 자식이다' 라는 표현이라던지, 한번 시집가면 부모님 돌아가실 때나 찾아뵐 수 있었다고 말하시는 어르신도 많이 계시죠. 이러했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성평등 선진국이라 여자의 성을 킾한다고 생각하기엔 좀 아이러니 한 면이 있어요. 오히려 시댁에선 '외지인'으로 취급받고 하대당하고, 너는 우리 후대 종씨만 낳아주면 된다, 너는 우리 종가가가 아니라는 둥 핍박 받는 분위기도 한때 있었죠. 그래서 여자가 감히 남편의 성으로 바꾸고 그 유서 깊은 집안의 한 일원으로써 권리를 감히 누리겠냐는 이미지가 강했을 것 같아요. 오히려 미국에선 결혼을 하면, 남편과 아내가 가족을 이룸으로써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 집안의 '가족'과 결혼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결혼 문화가 있고, 미국에선 사랑하는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가족'이라 불리우는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아 '성'도 일치시키고 유대감을 더 형성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남편성에만 맞추는 건 성평등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성'을 함께 한다고 해서 후진적인 남성우월주의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단지 제가 생각하고 해석해 본 개인적인 견해이고요, 위에 Topic은 정말 개개인의 생각이나 주관에 따라 달라질 타픽이라 뭐가 맞고 틀리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당사자가 깊게 생각해보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는게 전혀 나쁜 것도 아니고 무식한 것도 아니구요. 위의 게시자님이나 유자님이 토잉해주신 다른 글들을 읽어보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여쭤보신것 같은데 그렇게 빈정대면서 답글 달 만한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빨리모으자

2018-02-01 19:43:45

저도 영주권 준비하면서 visa journey같은 곳에서 체리님처럼 성 바꾸신분들 포스팅을 본적이 있는데요...제생각엔 파일링 하실때 바꾼이름으로 하시고 other names used칸에 예전 성을 썼다라고 본거같아요...저는 안바꿔서 대충 휘리릭보고 지나간거라 정확히 아는건 아니지만 그랬다고 한거는 기억나요!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Cherry11

2018-02-01 20:56:09

앗 축하 감사합니다! :) 넵 블로그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니 성이 바뀌었으면 대개 바뀐 성으로 영주권을 신청하시더라구요, 근데 다른 서류들 (첨부서류 등등)에 대해서는 분명 원래 성이 나올텐데, 이부분에 대해 이렇다 할 답을 얻지 못해 마모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빨리모으자님도 행복하세요!! 미리 불금이에용! 

켄신

2018-02-02 16:49:57

저희 와이프는 성을 바꿨는데요.. 영주권 신청할때 바뀐성으로 신청했어요. 근데 한국여권가지고 계시면 한국에서 혼인신고 하시고 한국여권에 본인성과함께 남편성을 같이 넣어주셔야 한국다녀오시는데 문제 없을꺼에요. 저희는 아직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안해서 혹시몰라서 결혼증명서 항상 가지고 다니거든요. 만약에 여권에 한국성으로 가지고 계시면 티켓팅하실땐 한국성으로 하셔야 문제없습니다.

푸른오션

2018-02-02 17:35:47

저 궁금한게있는데, 그냥 한국입국할때 (영주권으로 받은) 미국여권으로 들어갈수는없나요? 그래서 티켓팅도 미국여권에 적힌이름으루 하구요? 아니면 아직 한국사람이니 무조건 한국갈땐 한국여권을 써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아 

알버

2018-02-02 17:44:02

영주권자는 미국여권이 안나와요.. 여전히 한국 국적이니까요

켄신

2018-02-02 21:03:08

미국여권이 미국에서 받으신 한국여권 말씀하시는건가요? 티켓팅은 무조건 여권 이름과 똑같이하셔야 합니다. 미국시민이시면 미국여권에 있는 이름으로 하셔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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