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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일따라 3만리 - 바베이도스 편

유나 | 2018.02.02 21:02: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바베이도스에 다녀왔어요.
 
엘에이에서 뉴욕까지는 AA 비즈, 뉴욕에서 바베이도스 까지는 JetBlue Mint 를 이용했고요, 오며가며 무료숙박권을 파크하얏 뉴욕에서 각각 1박씩 사용했습니다. 바베이도스에서는 지금은 단종된 체이스 페어몽 카드의 무료 숙박권 6장을 Royal Pavilion 에서 사용하였어요. Mint 가 매주 토요일 밖에 운행이 안되서 부득이하게 7박을 채워야 했기에 남은 1박은 Radisson Blu 에서 포인트로 숙박하였고요.
 
준비과정: 마일따라 3만리 - 바베이도스 편
 
항공
 
최근에 새로 생긴 AA Flagship 라운지 덕분에 갈 때 LAX, 올 때 JFK 에서 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가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종전의 Admiral 라운지에 비해 한층 레벨업 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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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의 1박 후 아침 일찍 JetBlue (JFK 터미날 5) 로 향했는데요,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택시요금은 $65 정도 ($52 플랫요금 + 터널 통행료 + tip). 이번 여행은 모두 비즈로 예약해서 당근 라운지 걱정은 안했는데요, 그래서 따로 PP 카드도 챙겨 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JetBlue 는 아예 전용 라운지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ㅜㅜ 다행히, 터미날5의 라운지가 아멕스 플랫으로 해결되긴 했지만요. ㅋ
 
AA 비즈는 좌석 배열이 2-2 인데 반해, JetBlue Mint 는 홀수열은 2-2 이지만 짝수열은 1-1 로 되어서 한층 개인적인 공간을 누릴 수 가 있었어요. 심지어는 미닫이 문도 있어 Suite 느낌도 있었고요. 흥미로운 사실은 짝수열 좌석이 추가요금없이 선착순이더라고요. 물론, 저흰 왕복 모두 짝수열이었어요. 단점이라면 부부가 너무 멀리 떨어진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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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파크하얏 뉴욕
오며 가며 어떤 도시를 경유할 때는 주로 카드회사에서 주는 연간 무료숙박권으로 공항 근처에 묵는 편인데요, 이번엔  하얏 사인업 무료숙박권 사용 타이밍을 놓쳐 deadline 전에 사용해야 하는 부담과 파크하얏 뉴욕에 대한 기대감으로 덜컥 2박을 모두 오며 가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잘 한 결정이었지만 JFK 공항에서 호텔까지 2번 왕복으로 택시비만 260불 정도 지불했네요. ㅠㅠ
 
처음에 갈 땐, 아침 일찍 호텔에 도착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을 주셔서 거의 8시간 이상 미리 들어가 쉴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일주일 후 돌아 올 땐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스윗룸으로 업글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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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sson B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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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에 도착하자 마자 이 곳에서 1박 하였는데요, 워낙은 44,000 포인트면 되는데 워터프론트로 업글하려고 66,000 포인트를 사용하였어요. 첵인할 때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웰컴 드링크를 준다고 기다리게 해 놓고는 한참을 나타나지 않아 결국 그냥 객실로 올라 갔다는...ㅜㅜ
 
첵아웃 할 때 특별히 불편한 일이 없었으냐고 묻기에 밤새 화장실에 물이 쫄쫄 새더란 얘기랑 욕실 하수도 냄새가 쫌 난다고 했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아침 식사비 (~60불 정도) 를 몽땅 빼 주면 '딜' 이 되겠냐고 묻더군요. 안 그래도 되는데 말입니다. ㅋ
 
Royal Pavilion
공항에서 Radisson Blu 까지의 택시비는 25불 정도, 다시 호텔에서 Royal Pavilion 까지는 35불 정도 인데요, 택시에 미터기가 없어서 요금은 호텔 종업원에 의해 결정되는 듯 하네요. 택시 타기 전에 어디까지 간다고 하면 호텔 종업원이 택시 기사에게 얼마를 받으라고 얘기하더군요.
 
Royal Pavilion은 최근에 레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이었어요. 이불도 보송보송하고 발코니도 충분히 넓고요. 무엇보다도 호텔이 바다에 정말 가까이 있어서 하루종일 스노쿨링이나 물놀이 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더군요.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도 참 좋았어요. 휴양지, 특히 섬 의 일기예보는 태풍이 아니라면 거의 쓸모가 없는 듯 하더라고요.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해도 실제론 밤에 잠깐 오거나 하고 낮엔 맑은 경우가 대부분 이고요... 사실, 햇볕이 쨍쨍인 날 보다는 구름이 낀 흐린 날이 지내기에 더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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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에서의 휴식은 정말 꿈결 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해변을 따라 간단한 아침 운동 후, 부페 식당에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오전에는 주로 호텔 앞에서 스노쿨링을 합니다. 오후엔,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낮잠을 자고요 깨면 또 스노쿨링이나 수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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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호텔 밖으로 나가기도 하는데요, 동굴 구경과 스노쿨링/선셋크루즈 가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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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정말 돌아오기 싫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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