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update] Federal Employee Job

벨파파, 2018-03-15 11:23:10

조회 수
5371
추천 수
0

[업데이트] 아내와 상의하고 고민을 하는 사이에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많은 분들의 정보 공유와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오퍼를 accept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비록 연봉이 줄긴하지만 가늘고 길게라는 job security 부분이 결정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

현제 Federal employee로 일하고 계신 마모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Federal employee position 오퍼를 받았는데 지금 현제  제가받는 샐러리에서  살짝 적게 준다고 합니다. 문제는 새 직장이 있는곳은 지금 제가 사는곳보다 집값 및 물가가 비싸다고하네요. 특히 집값이 여기보다 2-3배정도 비쌉니다. 지금 회사는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무엇보다 회사 미래가 좀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새 직장을 알아보는데.... 과연 샐러리를 줄여가면서 물가가 비싼곳으로 이사를 가는게 맞는 일인지 고민이 되서 조언을 구합니다. 마모님들 중에 일반 회사보다 페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Federal employee로 일하고계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governmental benefit이 일반 회사보다 뭐가 좋은지 정보좀 공유해주세요. 아, 그리고 federal employee들은 나중에 retire하면 혜택이 더 좋은가요? 공무원에 대해 1도 모르는 저좀 제발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37 댓글

얼마예요

2018-03-15 11:29:07

공무원은 원래 연봉이 짭니다. 특히 디씨 쪽으로 오시면 집값이 비싸서 외벌이로 아이키우기 쉽지않아요. 

요즘 갈수록 장점이 없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시면 공무원이 나쁘지 않습니다. (웬만해서 못짤라요. 짤리는 것 딱 한번 봤는데, 뉴스에도 대서 특필된 고위 공무원 성추행 사건. . . . ㄷㄷㄷ) 

그리고 남녀 통틀어서 유급출산휴가를 눈치 보지않고 할 수 있습니다 .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몇급 주는지 알아보세요 . 이게 나중에 직장 옮길때 유용합니다 . 

모밀국수

2018-03-15 12:08:03

공무원은 출산할때 Sick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얼마예요

2018-03-15 16:14:39

네, sick 써야되는데 , 이게 사기업 평균보다 많이 쌓이는데다가, 6주인가 땡겨 쓰고 나중에 갚을 수도 있죠. 게다가 아기 아빠도 커버되는 드문 혜택이죠. 맞벌이 공무원이면 엄마 아빠 각각 12 주씩, 도합 24주 풀페이 유급 육아 휴가가 이론적으로 가능하죠. 테크 기업 제외하고 이정도 해주는 기업이 없지 않나요? 

Olympia

2018-03-15 16:49:31

제 직장에서는 지난 2017년 paid parental leave program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현재 휴가의 발랜스와 상관없이 무조건 8주의 산후휴가를 보내주는 정책입니다.  더불어 여기에 4주까지 병가나 연가를 붙일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정책이 지난 2015를 법령으로 통과되었지만, 좀더 강화된 것이지요.  때론 FML을 이용해서 장기간 산후휴가를 가는 분도 잇습니다.

알로하하와이

2018-03-15 17:57:19

현 주정부공무원입니다. 저는 출산하고 6주는 sick leave쓰고 그 후에는 3개월동안 모아놓은 vacation 썼어요..보통 주위 주정부코워터들보니 그렇게해서 한 3-4개월은 paid로 쉬더라구요.

뽑비

2019-12-30 13:40:52

최근 업뎃 드릴게요. 2020년 10월부터 출산시 12주 휴가받습니다. full pay요

티모

2018-03-15 11:30:13

베네핏 좋은데 페데랄>주정부>시정부 순으로 아는데..

와이프가 주정부 공무원이라 얼추 비슷하다는 혹은 페데랄이 더 낫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면,

 

팬션이 일단 막강해요. 15년 이상 일하면 63세인가? 이후에는 죽을때까지 일정부분 팬션이 나오지요 (연금)

그런데 이게 계속 안좋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새로들어온 사람들한테는 25년인가 일하면 75프로 인가? 주는걸로 압니다.

그만둘때 봉급에

 

 

와이프의 경우는 안에 노조가 있어서 한번 들어가면 거의 못자르는 분위기더라구요. 좀 개판쳐도.. 부서이동만 있지..

그러니까 일단 안정직장이구요. (어휴 공무원들 - -)

 

그리고 휴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막 늘어나더라구요 연차쌓이면 거기 씩데이 이디케이션데이 막 쌓이니까 엄청 쉬구요.

빨간날은 다 쉬구요.

 

의료보험 혜택. 4가족 기준 한달에 300불 정도만 본인 부담이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다 내줄거예요. 선택조건도 많구요.

 

단점은 와이프 말에 따르면, 자기가 어렸을때 이조직에 들어왔으면 조직안에서 발전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조직자체가 일을 열심히 안한다. 혼자 열심히 일하면 눈치들어오는 분위기다. 안에서 암투나 미워하거나 뭐 실력을 떠나서

상황들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다. 등등등

 

제 와이프도 글쓴분이랑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때 현직에 계신분이 주저말고 들어와라 라는 조언이 있었어요.

저도 주저말고 가라고 싶어요. 특히 글 상황보니.. 

 

얼마예요

2018-03-15 11:56:09

요즘 주정부 공무원 혜택이 더 좋아요. 올해 의료보험 보니까 , 가족당 한달에 자부담 600불에 회사부담 1200불 정도네요. 커버리지는 꽤 좋아요. Blue Cross ppo 기준입니다. 

그루터기

2018-03-15 13:53:59

요즘은 주정부나 시정부 공무원이 베너핏이 더 좋아요 (주마다 틀릴수도)

그리고 연방정부 펜션 없어진지 꽤 됐어요.

그리고 괜찮은 의료보험이면 4가족 기준 한달에 300불  훌쩍 넘을겁니다.

썬투

2019-12-30 13:10:51

연방정부 펜션이 없어졌나요,,,?

뽑비

2019-12-30 13:38:45

예 펜션이라는 개념자체는 없어졌어요.

설명드리자면 지금 있는 플랜은 일한햇수 × 1% × 마지막 3년 avg salary가 평생 나오구요. 일한 햇수가 20년이상일때 1.1% 가되요.

401k비슷하게 TSP플랜이 따로있기도하죠. 

다른 기관은 모르겠는데 저희는 5퍼 매칭입니다.

 

SuDOKuLover

2019-12-30 16:14:11

뽑비님의 댓글이 약간 confusing 하시게 한것 같아서 clarification을 해드려요. Fed job이 pension 있냐고 물어보시면 technically "yes"입니다. 기본적으로 연방공무원으로 retire하시면 3개 retirement benefits을 받을수 있습니다. Social (공무원상관없음 다 받는), TSP (흔히 말하는 정부 401k - 개인용) 그리고 뽑비님이 계산법 설명하신 FERS Basic Benifit Plan (이게 흔히 알고계신 pension 같은거예요).

 

https://www.opm.gov/retirement-services/fers-information/

https://www.opm.gov/retirement-services/publications-forms/pamphlets/ri90-1.pdf

https://www.investopedia.com/articles/personal-finance/062513/what-federal-employees-retirement-system-fers-and-how-does-it-work.asp

 

 

Olympia

2018-03-15 16:52:11

주정부와 시정부 등 지방 정부는 워낙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요. 시정부만 보아도 소규모 시는 복지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또한 소설시큐리티를 납부하지 않는 시들도 있구요. 제가 근무하는 곳은 직원이 대략 10,000여명이 근무하는 중급 도시입니다.

공삐리

2018-03-15 11:36:17

공무원은 혜택이 굉장히 좋지는 않습니다. 의료보험 같은건 어떤경우 대기업보다 못할 수도 있고요. 다만 장점을 뽑자면

 

1. 연금, 요즘 6digit연금 받는분들이 뉴스에 오르내리던데 이런시절은 지나가고 제도적으로도 막혔습니다. 그래도 연금을 받는거 자체가 최소한의 노후보장이 있지요.

2. 휴가, 초반에는 일반기업에 밀리 수 있으나 장기복무로 가면 넘사벽입니다. 휴가가 너무 많아서 없애기 싫어  일부러 써 없애는 사태도 종종있고, 병가의 경우는 무제한 누적입니다. 

3. 저같은 경우는 relocation을 크게 두는데 연방은 worldwide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해외나가면 붙는 각종 수당도 두둑하고요. 

 

이렇게 크게 3개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 하늘같은 연봉을받는 컴싸를 제외하고는 공무원한다고 크게 금전적 손해를 볼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cucu

2018-03-15 11:36:33

저는 남편이 연방 공무원인데요. 연금이 많이 얘기 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옛날에 하이어 된 경우에는 많이 좋았지만 요즈음은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물론 대부분의 직장에 연금이란 게 아예 존재하지 않으니까 얼마만이라도 정부가 보장하는 돈이 나온다는 게 감지덕지이긴 하지만요. 아래는 위키페디아 링크인데 20년 이상 근무자의 경우 62세 이후 은퇴하면 가장 높은 월급의 1.1% *근속연수를 받게 되어요. 즉 20년 근무 하고 가장 높은 페이가 10만 불이었다면 (기본 페이) 일년에 2만 2쳔 불이니까 그것 만 믿고 은퇴하긴 좀 힘들겠죠. 그래도 직업의 안정성이나 일의 강도 면에서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https://en.wikipedia.org/wiki/Federal_Employees_Retirement_System

티모

2018-03-15 11:38:50

갈수록 혜택들이 주는것 맞나봐요. 특히 연금부분은 7-8 년전 들어간 사람이랑 넘사벽으로 변해가네요.

 

Olympia

2018-03-15 13:20:59

예전에 GS-14으로 Step negotiation 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정부와 시정부도 근무해보앗으니 연방정부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임자와의 긴밀한 관계로 승진기회도 이미 어느정도 점유하고 잇엇고, SES로 나갈수 있다라는 야망이라면 야망도 있었고 급여도 동일하게 해줄수 잇을 것 같아서 비록 생활비 차이가 있지만, (시애틀 –> 디씨).. 디씨에서 몇달 Fellowship도 했었고, 먹고 사는 거 다 같지 하는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잇었습니다. 그런데.. 제 Thought process 에서 항상 중요시 여기는 것이 같이 일할 사람들입니다. Mid-Career 단계에서 적어도, 아니 무엇보다도 filthy한 보스하고 일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였습니다. 결국은 이직을 포기하고 지금까지 시애틀에서 자리지키고 있습니다.

 

공직이 널럴하다.. 그렇지요.. 우선.. 갑의 입장이고.. 퍼포먼스의 압박이 크지 않고.. 제반 규정을 다 따라서 업무진행해야 하고.. 그러나, 정작 일을 하고자 하면 일이 매우 복잡해집니다. 일반 사기업에서 하루면 할 일도 몇달이 걸리기도 하고, 의사결정단계에서 수없는 정치적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신규정책에 경우, 시의원 및 시장실은 물론 양당의 주요 정책자문가들과의 조율도 필요합니다.

 

급여…사기업에 비교해서 (물론 직종별로 다르겟지만) 대략 20%~30% 차이까지 납니다. 때문에 리텐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그 차이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동료들이 사기업으로 옮기기도 합니다. 사기업과 달리 급여에 관해서는 6디짓이 좀 눈치가 보입니다. 공직이 너무 쉽고 시간이 많아서 개인적인 발전이 없이 너무 인생이 지루해 질수 있다는 말은 개개인의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승진 또한 좋은 발전이고, 많은 그랜트와 펠로우쉽이 있습니다. 제 직장의경우 7년 근무이후 1년의 안식년 잇구요. 저는 상원의 외교분과위 펠로우쉽, 국무부 펠로우쉽을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마샬메모리얼펀트 그랜트 신청했다가 떨어졋구요..올해에 몇군데 지원 예정입니다. 사기업과 달리 개인이 연구할 여건이 많기에, 밀린 저널도 좀 쓰고, 자격시험 출제위원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나름 바쁜 날들이였습니다. 물론 승진에 관심없이 아무일도 않고 지낼수 있겟지요.. 그건 개인의 선택이 아닐지..

 

혜택? 음.. 제 의료보험은 에트나 프리벤터티브로 한달 제가 89불 정도 내구요 (2인). 시에서 대략 1000불 정도 냅니다. 물론 자기 납부분이 적은 플랜도 있구요. 근무시간.. 개인적으로는 4/10스케줄로 일하고 잇습니다. 금요일 근무안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말에 많은 것을 할 수 잇는 것 같습니다. 워크 라이프 밸런스는 매우 좋습니다. 휴가? 저는 작년에 연차 19일 퍼스널할러데이 4일 이큐제크티브 리브 4일, 메리트 리브 3일이였습니다. 대략 30여일 정도 되는군요. 연차는 한도 내에서 적립이 됩니다만 다른 휴가는 매년 지급되기에 일년안에 써야 합니다. 시청 근무 10년차인데, 근무년도가 늘수록 연차는 증가합니다. 공휴일은 10일 입니다. 최근 제가 근무하는 시에서는 출산 휴가확대법령이 공포되어서 시행 중입니다. 물론 아빠들도 해당되구요. 입양도 해당됩니다. 직원 중에 아예 FML 내고 10개월 출산휴가간 아빠도 있습니다.

 

연금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FERS(Federal Employees Retirement System)는 잘 모르구요. 주정부에서는 PERS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도 나쁘지 않앗습니다. 지금 제 직장에서는 퇴직시 최고 2년치 평균의 최대60%까지 수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은퇴하시고 타 시청에서 일하시는 더블딥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앗습니다. 아.. 주정부 근무할때, 뺑소니 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었는데, 스테잇트루퍼가 주정부 주차스티커를 보고 매우 잘 대해주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에구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질문하신 것에 말씀드리자면, 공직은 혜택을 보거나 마냥 편안함을 보고 접근하신다면 만류하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지방정부의 공직은 커뮤니티의 서번트로 일한다는 공복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물론 신입직원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만, 이 커뮤니티가 운영되기위해서 누군가는 해야될 일이 있고, 그 일을 하는 것이 공직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직자는 커뮤니티의 공복이며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행정의 주체입니다. 제겐 공익을 위해서 일한다는 마인드가 항상 근본이되어주고 잇는 것 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재마이

2018-03-15 13:45:16

이글을 봤을 때 사기업에서 극히 일부의 IT 회사를 제외하고 이런 복지의 반이라도 해 주는 사기업이 있을까 하네요 ㅎㅎ 

일은 역시 할려고 하면 끝도 없겠지요. 전세계에 진정으로 널럴한 직업은 한국의 사회복무요원(예전 공익요원)밖에 없는데.. 거긴 월급을 안주니까요 ㅎㅎ 없다고 봅니다...

얼마예요

2018-03-15 16:23:17

우와! 워싱턴 주정부 짱 좋네요. 연방정부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게다가 디씨 보다 워싱턴 주가 살기도 좋지요. (지진 제외) . 

 

그런데 연봉은 20~30% 면 차라리 할만한 데요 . 14급 이상 올라가면 컴싸 만이 아니라, 변호사, MBA , 파이낸스 등등 많은 전문직종에서 연봉이 50% 이상 차이나더라구요. (그런데 전문직이면 공무원에서 사기업으로 옮기기 쉽습니다. 주로 정부 컨트랙터로 옮기면서 연봉 50% 이상 올리더라구요. 

Olympia

2018-03-15 17:44:34

지금은 시청 근무합니다. 워싱턴 주정부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것도 10년전 이야기니 많이 바뀌었겟네요.

 

그게 SES 급이나 Executive Schedule급으로 나가게 되면, 단순 비교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SES급 이상은 외부에서 유입되기 거의 어려운듯 했습니다. 또한 대략 10% ~15% 정도 SES 급은 political appointment 되는 자리로 알고있습니다.  SES급만 되도 업무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사기업에서 VP급으로 데려갈려고 하는 듯 합니다. 저에게 추천해준 지인도 SES급으로 내부승진하면서 (디렉터) 자기 자리를 저에게 추천해 준 케이스인데, 대략 3년 정도 머물다가 나가더군요.  골든 페러슈트 얼마 받앗니 물어보니 대답안하더군요. 나중에 만나거 사준다고는 하더군요.

 

아마도 얼마예요님은 SES 급이신가 보군요. 대단하시네요.

 

얼마예요

2018-03-15 17:48:37

SES 급 근처도 못가봤습니다 . ㅜ. ㅜ

(SES 한분 발권은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나중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더군요. 쳇, SES 따위 필요없어!)

주위에서 카더라 줏어 들은 것만 많습니다 . 

(제가 SES 라면 무료 배터리 16개 따위 신경 쓸 시간도 없지 않겠습니까 ? ㅎㅎ) 

Goguma

2018-03-15 16:27:20

저희집은 나만 빼고 거의 국가가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요. 시공무원 20년 된 남편은 4인가족 보험료 1불도 안냅니다. 마지막.월급 75프로 받는 펜션 있고요. 휴가는 남아돌고 빨간날도 놀고 심지어 공립 다니는 애도 학교 가는날 집에서 공휴일 즐기십니다. 사기업 다니는 제가 산후휴가 다쓰고 돌아갈때도 남편은 집에 남아 애보고 있었다능... 칼출근 칼퇴근은 기본이고 남편 직장 어떤 동료는 자원해서 하는 오버타임이 월급보다 더 많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젤 안좋은건.. 시공무원이라 출퇴근 가능한 거리 안엣서 집구해야 하고 일박 넘는 출장이 전혀없다는것...  페더럴 공무원 가족이랑 비교하면... 시공무원은 철밥통 맞아요.

얼마예요

2018-03-15 16:36:36

제일 궁금한건 샌프란 시 공무원은 공무원 월급으로 어디서 집을 사죠? 

아, 그리고 공무원은 겸직금지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지니스 카드 신청이 안됩니다

모밀국수

2018-03-15 16:41:08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 일이랑 상관없으면 할수 있어요. 

얼마예요

2018-03-15 17:02:14

엇. 저는 할인 구매 정보 컨설팅 하겠다고 외부 액티비티 폼 달라고 했더니 패시브 인컴 아니면 for profit 은 신청 해봤자 허가 안난다고 포기하라던데요. 컨설팅은 핑계고 단지 비지니스 카드가 갖고 싶었던건 안비밀. 

Goguma

2018-03-15 17:15:30

자기가 일하는 시에서만 안하면 허가 나던데요. 시마다 다른가보죵. 저희는 라라렌드 공무원

얼마예요

2018-03-15 17:57:13

그러면 롱비치 가서 군고구마 장사한다고 하면 허가 내줍니꽈?! ? 

그리고 군고구마 장사 비지니스 플랜 가지고 체이스 가면 잉크 프리퍼드 내줍니꽈 ? ! ? 

Goguma

2018-03-15 18:25:01

라라렌드 밖에서 고구마를 팔던 당근을 팔던 내 알바가 아니다.... 하던데요.  체이스 가서 고구마 소매업, 도매업, 제조업, 농업... 수입에 따라 프리퍼드 내주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고구마 맛이 니맛 내맛도 아니라는게 더 심각한 문제네요.

코인도 광산업으로 해주면 겨울철만 파는 군고구마 유통업도 우겨볼만 한거 아닐까요 . ㅋㅋ

 

모밀국수

2018-03-15 17:41:18

허가 해주기 싫었나보죠 ㅎㅎ 회계부서에 일하시는분 자기 오피스 내고 일하시더라구요. 

애기산적

2018-03-16 18:22:18

제가 아는 샌프란 시 공무원 중 한 분은 금문교 건너 북쪽 동네 사시고...

또 다른 한 분은 다운타운에... 집을 사셨는지는 잘 모르겠고...

집값 폭등으로 교사들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네요...

 

Olympia

2018-03-15 18:08:03

지난 2007년 러세션이 시작하면서 워싱턴 주정부는 furlough와 레이오프를 감행합니다. 물론 2년에 한번씩 예산 개발하는 해에는 형식적인 레이오프가 있긴 햇지만 (200여/11만명- Higher Ed 제외),  2000여명의 레이오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civil servant protection 이 없는 직원이라도 대량의 Public Employee 해고는 위법이다라고 소송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제 직장에서는 지난 2009년 레이오프가 있었습니다. (300여명/10,000여명)  소규모 시에 경우에는 예산 편성하며 소리 소문없이 레이오프 되는 일이 많습니다. 몇 년전, 한 프랜차이즈 시티에 경우 소리소문없이 담당 국장은 물론 해당 직원마저 레이오프 되어서 업무 조정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박이 넘는 출장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 될수도 있군요. ㅎㅎㅎ..

Goguma

2018-03-15 18:26:53

라라 랜드에는 출근하면 트렁크에서 걸음 보조기구를 꺼내 걸어 다니는 시니어 분들이 대량 명예 권유 받고 나가신걸로 레이오프를 대신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분들 다른 시에 가서 투인컴잡으로 뛰고 있지 않을까요.  남편이 출장이 없어 제가 출장을 만들어 다닌다는.... 해외장기 파병이라도 보낼까싶어 군입대 알아보니 나이제한이 지나도 한참 지나 받아주지도 않더군요. 홧김에... 가족구성원중 제일 만만한 노예 한명을 미군 에 밀어 넣어 보내버렸죠. 

티모

2018-03-15 18:31:21

근데 연금 탈때즈음 되면 이상하게 돌아가시는 분이 많으시다는게 아이러니 40년 근속하고 100프로 연금 나오는데 1년뒤에 돌아가시고 그래서 일부러 40년 이상 일하고 안그만두는 분들도 많데요 ㅡㅡ

urii

2018-03-15 21:33:45

여기 저기서 날아온 state and local 공무원들 만날 기회가 가끔씩 있는데요.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잡고 있는 주들이 아무래도 처우가 좋고, 전통적인 공화당 주들이 나쁜 경향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pension/health benefit 은 거진 다 federal employee보다 좋은 편인데, 대신 상대적으로 pay자체는 좀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마다 봉급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서..) FERS 쪽은 대신 401k가 있고요..

잘 몰랐던 것은 아무래도 state government는 정치적인 부침을 굉장히 심하게 탈수 있더라고요. 주지사 한번 바뀔 때마다 구조조정하는 주들도 있고요. 마치 한국에서 대통령 바뀔 때마다 부처들 신설하거나 통합하는 것처럼요. 연방정부는 대통령이 막장을 부릴라쳐도 일개 공무원이 영향받는 한계가 있는데, state and local은 싸이코같은 사람이 수장이 되었을때 발생하는 호러 스토리들이 많습니다.

Federal employee benefit도 개찐도찐일 것 같지만, 소리 소문없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의회 appropriation을 직접 적용받지 않는 기관들은 건강보험 프리미엄 전액 대주기도 하고, TSP (공무원 401k)외에 별도의 401k플랜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매칭을 더 얹어주기도 하죠.

베로카

2018-03-15 23:31:32

그럼 전통적인 블루스테잇 (e.g.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무원하고 연방공무원 비교하면 어떨까요? 요즘 트럼프 정권을 보면 디씨보다 새크라멘토같은 곳에서 일하는 게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들어서요.

urii

2018-03-16 10:13:16

100% 안정적인 곳은 없고 다 상대적이라는 전제 하에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요.

1) benefit structure 자체는 state and local이 안정적이긴 한거 같아요. 평균적인 구성이 federal에 비해 저임금 직종도 많고, 연방정부를 줄이려는 정치진영이 주/로컬정부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federal benefit만큼의 정치적인 태클을 받지는 않거든요. 그러다보니 연방정부는 레이건 때 진작에 개편된 pension시스템이 주/로컬에는 고스란히 살아있죠.

2) 하지만, 주/로컬 개별 단위에서는 확실히 정치적으로나 재정적인 부침을 많이 탈 수 밖에 없습니다.   Wisconsin도 solidly blue였다가...심지어 주립대 tenured professor들조차 장래를 걱정해야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Illinois가 living cost 감안해서는 페이 및 베니핏이 독보적으로 세다는데, 지금 연금 개악부터 해서 당장 해고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죠. California도 7~8년 전에는 전원 무급으로 쉬기도 했었죠.

반면 연방정부는 debt ceiling이라는 상징적이면서도 귀찮은 장치를 무시하면 빚을 저금리로 무제한으로 질 수 있다는 차이가 있고요. 인기 많은 펀치백이면서도 동시에 덩치가 크다보니 정치적, 제도적인 보호벽이 꽤나 두껍습니다. 이번 대통령 임기 들어 제안되는 것은 많은데, 과연 하나라도 실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찰자 입장에선) 재미있겠죠.

Dalie

2018-03-16 17:58:25

비교적 최근에 입사한 현직 연방공무원인데요 

현 연방공무원 연금이 (FERS) 예전보다 (CSRS) 못한건 맞는데

CSRS는 소셜연금 안내서 수령 못하고 TSP (401k) 도 없었거든요 

반면 FERS들은 1. 약간의 공무원연금 2.소셜연금 3.TSP 

세개가 다 있으니 일 하는 동안 잘 계획하면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요 

GS-15으로 은퇴한다고 치고  30년 일 했음 연금이 일년

오만불정도 나올꺼고 소셜도 맥스로 나올꺼고 TSP도

매칭해주는 5프로만 꾸준히 잘 굴렸어도 꽤 있을테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원래 받던것 보다 2만불정도 적어졌지만

연방공무원 오퍼 왔을때 별 고민 없이 수락했어요 

코워커들 보면 대부분 그정도는 깎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만약 디씨/그 근교 (북버지니아, 메릴랜드) 로 가시는거면 

전 추천해요 꼭 오퍼받은 그 에이젼시가 아니더라도 

일년지나 프로베이션 끝나면 디씨같은 경우 다른 에이전시로의 이동도

꽤나 자유로워요 연방공무원 좋은게 풀이 넓다는거

디씨쪽은 연방공무원으로 커리어 쌓기 좋아요 승진기회도 많고

연방쪽과 연결되어있는 컨트랙팅 회사들도 너무 많아서 

몇년후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거나 심지어는 

조기은퇴하고 주변 컨트렉팅 회사 시니어어드바이져/디렉터로

연봉 엄청 받고 가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목록

Page 1 / 381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83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9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5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049
new 114429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17
벨뷰썸머린 2024-05-09 1546
updated 114428

2023 Lexus RX350 Premium 가격 좀 봐주세요

| 질문-기타 18
  • file
다비드 2023-06-05 4090
updated 114427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1
위대한전진 2024-05-06 6649
updated 114426

[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6
shilph 2023-10-09 3922
updated 114425

첫 아멕스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카드 10
아홉개의성 2024-05-08 789
updated 114424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20
네사셀잭팟 2024-05-06 1978
new 114423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2025 미국 주식 트렌드)

| 잡담
Sparkling 2024-05-10 409
updated 114422

시티 스트라타 (Citi Strata)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25
GildongHong 2024-03-12 4130
updated 114421

6/24만료인 델타 e크레딧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 질문-항공 6
배구커비 2024-05-05 720
updated 114420

한국에서 전화사용도 가능한 유심 추천해 주세요. (4/1부터 통신법 개정으로 비대면으로 데이터 유심 구입만 가능)

| 질문-기타 1
삶은여행 2024-05-08 399
updated 11441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72
  • file
shilph 2020-09-02 75374
updated 114418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08
캡틴샘 2024-05-04 7594
updated 114417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6
달라스초이 2024-05-08 2090
updated 114416

대학생 아이, 첫 신용카드 신청.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 질문-카드 45
지빠 2022-10-22 3914
new 114415

이렇게 공짜로 United Polaris로 upgrade되는 경우도 있나요?

| 질문-항공
49er 2024-05-09 481
updated 114414

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볼까~ 관심을 갖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이해가 안됩니다.

| 질문-기타 7
작은욕심쟁이 2024-05-09 1444
new 114413

아멕스 카드, 웰컴보너스에 최적화된 테크트리가 어떻게 되나요?

| 질문-카드 2
도자기장인 2024-05-09 526
updated 114412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47
  • file
만쥬 2024-05-03 9117
updated 114411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삿포로 제외 전구간 5K 가능)

| 정보-항공 42
football 2024-05-02 3967
updated 114410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3
한강공원 2024-05-08 3081
updated 114409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20
  • file
Passion 2024-05-02 2495
new 114408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체크인후 배우자만 투숙 해보신적있나요?

| 질문-호텔 4
찐슈운 2024-05-09 482
new 114407

스타벅스 (Starbucks) 리워드 멤버, 5월 매주 금요일 Handcrafted Beverage 1개 50% 할인 (5/10, 17, 24, 31)

| 정보-기타
플래브 2024-05-09 321
updated 114406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42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456
updated 114405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15
아보카도빵 2024-05-08 3231
updated 114404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76
Alcaraz 2024-04-25 14999
updated 114403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85
요리죠리뿅뿅 2024-05-08 4173
updated 114402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8
유탄 2024-05-08 2177
updated 114401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26
MilkSports 2024-05-09 1991
updated 11440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8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