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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몇몇 블로그에서 보기로 Betterment라는 곳에 돈을 넣어두면 AA 마일을 준다는 내용을 읽고 처음 들어보는 회사라 고민을 하다가, 돈을 한번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https://www.betterment.com/aa_partner_q1_18_promo/?utm_source=feedblitz&utm_medium=email&utm_campaign=Frequent%20Miler%20%28Instant%29

 

저는 이게 Fidelity나 Bankdiect처럼 돈을 넣어두면 마일을 받고, 나중에 그 돈을 그대로 찾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주 약간의 이자를 받기는 하죠).

전에 Fidelity에 돈을 넣어보았고, 현재도 Bankdirect 에 돈을 넣어두고 마일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 Betterment 도 똑같은 컨셉이라고 생각하고, 5만불 넣으면 AA 15,000마일을 주며 60일간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고 되어있길래, 돈 넣고 마일받고 두달 뒤에 다시 빼오자라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주식이니 채권이니 하는 것에 관심이 없고,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5만불을 넣은지 10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어제 우연히 로그인을 해보니 돈이 48,000얼마로 줄어있는 거에요.

??????????????????????????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고 속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당장 전화를 했으나 서비스 운영시간이 아니라고 내일 다시 전화를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전화를 걸어서통화를 했는데, 이 계좌는 돈을 넣어두면 그쪽에서 알아서 여러 종목을 선택하여 자동으로 제 돈을 투자를 해주는 그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 알았으면 저는 절대 돈을 넣지 않았을 건데,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입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하루 사이에 200불을 더 잃어서 지금 잔고가 48,391불이 되있어요.

10일 남짓에 1600불을 벌써 잃은거에요. 

 

Rep말로는 주식/채권 비율을 조절하여 bond 100%로 바꿔놓으면, 안정적인 투자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 제 의지에 상관없이 계좌를 열때 자동으로 설정이 되어있는 것이 "moderate risk"에 auto-adjust 가 on 이 되어있어요. 90% stocks 에 10% bonds라고 합니다. 

지금 이 auto-adjust 를 끄고 100프로 Bonds설정을 하자니, 이미 잃은 2천불 가까이가 너무 억울해서 미치겠는거에요. 

 

이 정도 잃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채권 100프로로 설정을 바꾸어야 할까요?

저 어떻게 해요? 평소에 이런 쪽에 관심이 없으니 스스로 결단 내리기가 힘들어요. 

저는 돈을 투자해서 늘리는 것엔 관심이 없고 그저 원금이라도, 원금에 최대한 가까이만 되면 그것에 너무나 만족합니다. 

 

그냥 이 설정 그대로 두고 가만히 몇달 두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장기투자 하는 셈치고 몇년 놔둬야 하나요?

아님 지금이라도 bonds 100프로로 바꿔서 이만큼 잃은 건 그냥 인생경험이다 라고 생각하고 속쓰리게 잊어야 할까요?

이 5만불을 2달뒤에 그냥 다시 찾아올 생각이었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돈은 아니에요. 

 

저 좀 도와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경험 있는 분들 평소에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 아무 조언이나 한마디씩 들려주세요. 주위에 물을 곳도 없어요. 제발요..ㅠㅠ 

저 오늘 아침부터 멍한 상태로 하루종일 있다가 운전해서 집에 오는 길에 차사고도 크게 내서(앞을 제대로 안보면서 운전하다가 앞차를 꽝 박았어요) 차도 만신창이가 되었어요...인생이 너무 슬픕니다. 

57 댓글

재마이

2018-03-29 05:24:03

아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몸은 괜찮으세요? 

저도 너무나 언짢은 상황에서 운전 중 주차하다가 사고 두 번을 연달아 낸 경험이 있어서...

 

죄송합니다만 "지금이라도 bonds 100프로로 바꿔서 이만큼 잃은 건 그냥 인생경험이다 라고 생각하고 속쓰리게 잊어야 할까요?" -> 그렇습니다...  상품 이름부터 better investment 의 느낌이 나는데  어쩔 수 없죠. 지금 주식으로 뭘 다시 하기엔 너무 어려운 장이고요...

 

야심차게 준비한 여행도 출발 전날에 애가 아프면 눈물을 머금고 취소해야 하고, 그럼 날라가는 취소 수수료도 4인 가족이면 벌써 1200 불이죠.  전 두 번이나 해 봤고요...

저는 이번겨울에 차고에서 차 빼다가 사이드 미러를 박살냈는데 고치는데 무려 2천불을 날렸습니다. 저도 첨엔 '아니 시방 나를 핫바지로 아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부품만 천오백불이더라고요 T.T 다른 차가 냉각수가 새서 가는 김에 차 싹 고치고 브레이크 로터까지 가니 이놈은 또 1600 불 날라갔고요... 이렇듯 순간의 실수로 돈 날라가는 일은 저같은 덜렁이는 자주있습니다 T.T

 

제 생각엔 현재 주식 시장을 봤을 때 별다른 투자 전략이 없으시면 현재는 돈 빼시는게 그나마 돈 버시는 겁니다. 다행히 10일 후에 로그인 하셔서 상황을 아셨는데 만일 20일 후에 로그인 하셨으면 더 잃는 상황이 되셨을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jkwon

2018-03-29 06:04:21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긴 조언 감사드려요..아예 안쳐다보고 2달뒤에 로그인해서 운명을 한번 시험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안하는게 나은걸까요.. 저는 자차보험이 없어서 상대차는 보험으로 커버한다쳐도 제차 수리비가 몇천불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 슬프네요 오늘은..

재마이

2018-03-29 06:07:3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4030689

 

이런 전망이 맞고 틀리고 간에 이러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별 전략없이 AA 마일때문에 주식에  5만불 넣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jkwon

2018-03-29 06:29:38

ㅠㅠ 전 지금 아직도 매우 갈팡질팡 하고 있지만..감사합니다. 

스시러버

2018-03-29 12:28:25

어이쿠... 저희집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유럽가는 비행기 표도 날리고, 이번에는 IHG 120K 포인트 날렸네요... T.T;

컨트롤타워

2018-03-29 05:55:20

존버하세요

jkwon

2018-03-29 06:01:54

존버가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매우 버티기” 군요.. 그 “매우” 의 정의는 과연 얼마나 긴걸까요? 1년? 2년?

재마이

2018-03-29 06:04:15

미국의 미래와 장래성을 항상 낙관하는 버핏옹에 의하면 10년이라고 하네요 T.T

Monica

2018-03-29 06:02:20

돈 몇천불때문에 이러시면 안됩니다.  주위에 중권하다 도박하다 하루아침에 몇만불 잊는분도 많이 봤습니다.

맘 크게 넒게 먹고 빨리 털어버리세요.  여행 돈 많이 주고 왔는데 날씨가 나빠 여행 망친거라 생각하세요.  

jkwon

2018-03-29 06:28:36

네 이게 맞는 말 같은데 갑자기 마음 먹기가 쉽지만은 않네요..하....조언 감사해요 

밍키

2018-03-29 06:11:47

betterment같은 "투자"상품과 온라인 savings 상품을 혼동하신것 같아요. Betterment는 기본적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돈을 잃을수 있어요. 원글님의 경우 들어간 타이밍이 아주 안좋은 운이 매우 나쁜 케이스네요 ㅜㅜ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니 bond 100%하시는게 정신건강에는 더 좋을것 같네요. 

jkwon

2018-03-29 06:27:14

밑에 분이 또 본드도 백프로 원금보장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하기 전에 betterment가 뭔지 해도 되는지 여기다 한번만 질문을 해볼걸 그랬어요. 

밍키

2018-03-29 06:32:00

예 bond도 100%원금보장은 안되지만...어차피 마일이라도 받으시려면 45일인가 넣어두셔야 될테니 이게 Betterment안에서는 그나마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거든요. 주식처럼 하루에 몇백불 잃을일은 없어요.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이 사고(!)가 충분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시길 바래요 

쌍둥빠

2018-03-29 06:21:45

돈을 뺄지 버티기를 하실지는 jkwon님이 결정하셔야 할거 같지만

한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bond도 100% 안정적이진 않습니다. stock 보다 less volatile하다는 거지 금리 인상시에는 bond 가격은 하락합니다.

bond는 만기시에 face value를 돌려주지만 기존에 발행된 bond는 금리에 따라 가격 변동 됩니다. 

jkwon

2018-03-29 06:25:10

저 사실 채권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기때문에 첫번째 문장만 100프로 이해하고 마지막 문장은 사실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는 안갑니다만...조언 감사해요. ㅠ 

sojirovs

2018-03-29 07:05:30

요새 주식시장 등락폭이 너무 심해요.

어떻게 조언을 드리고 싶은데, 경솔한 발언이 될것같네요.

jkwon

2018-03-29 12:24:47

아무것도 몰랐던 제 무지를 탓해봅니다ㅠ

프로셀

2018-03-29 07:19:15

.

jkwon

2018-03-29 12:29:53

네 사실 어제 하루종일 혼자 속으로 끙끙 앓다가 누군가에게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이 답글 달아주시니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안좋았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이 글쓰고 좀 생각을 하다가 일단 100프로 bonds로 바꿔놨습니다. 이 참에 이 돈을 좀 묵혀논다 생각하고 스탁 비율을 좀 높여놓고 냅둬볼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제 보수적 투자 마인드를 고려했을때 맞는 판단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밍키

2018-03-29 07:34:06

약간의 위로(?)를 드리자면....지난 10일간 주가 인덱스는 10%가까이 빠졌어요. 포트폴리오를 주식 90%로 해놓으셨다는데....5만불 넣어놓고 1600불 빠졌으면 3.2% 떨어진거니....사실 Betterment 투자가 상당히 선방한거예요. 5만불을 주식 인덱스에 넣어놓았으면 5천불 가까이 날아갔겠죠. 그걸로 살짝 위안을 삼아 보세요....

대박마

2018-03-29 07:52:18

+1 주식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연금이 쪽박을 차고 있더군요. 저는 한 30년 존버 해야죠.

밍키

2018-03-29 08:30:22

+1 AMZN이랑 FB가 제 포트폴리오 주력인데....요즘 둘다 박살나고있어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군요 ㅋㅋㅋ

jkwon

2018-03-29 12:23:44

최근 며칠이 주식 시장이 안좋았다는 사실 자체를 저는 몰랐네요. 처음분이 걸어준 링크 기사 읽고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밍키님은 전문가의 냄새가 납니다.

Prodigy

2018-04-05 00:43:17

그러고보니 밍키님이 AMZN, FB로 길게 넣고 재미 보셨다고 지난번에 그랬는데 요즘 두 회사를 필두로 tech 회사들이 다 설설 기고 있네요 ㅠ 과연 어찌될런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밍키

2018-04-05 06:07:42

두회사 다 실적은 멀쩡하니까.....사실 큰 걱정은 안해요.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Prodigy

2018-04-05 07:50:2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 시장이 지난 2016-17년과 같이 늘 올라가지는 않을거 같으네요. ㅠ 이제 슬슬 들어가고 있는데 타이밍이 아쉽네요.

밍키

2018-04-05 08:54:54

지금 쑤욱 올라가네요! 슬슬 들어가길 잘하신듯 ^^ (아님 팍팍 들어가지 못한 후회? ㅋㅋ) 

Prodigy

2018-04-05 15:25:08

슬슬 들어갈려고 물에 발만 살짝 담궜는데 이미 올라가고 있어서 흐름을 놓쳤네요 ㅠ 

라이트닝

2018-04-05 16:08:18

2월 이후에 S&P 500 대비 너무 많이 오르긴 했어요.
이제 좀 현실화된 것 같네요.

어찌 나 혼자 잘 나가는 것은 찾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smartmiles

2018-03-29 08:13:32

저라면 그 돈빼서 지금 사인업 보너스 (보통 300에서 많게는 500) 주는 체킹어카운트 한 10개 골라서 넣어놓고 미니멈 계좌 유지기간 끝나면 빼겠습니다. 다는 아니더라도 얼마정도는 복구 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현금이 5만불가까이 있는데 무슨걱정이세요! 화이팅! 

jkwon

2018-03-29 12:33:59

대표적으로 체이스 저도 알고는 있는데 저는 사는 곳에 chase bank가 없고 대형 은행체인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다고 잘 모르는 온라인 은행 계좌를 열기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그래서 그런 쪽은 굳이 생각 안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bn

2018-03-29 09:04:59

오만불이 조만간 쓰셔야 되는 돈이면 투자라는 걸 배운 수업료라고 생각하시고 당분간 기회를 보다가 빼세요. 보통 급격하게 하락하면 조금은 반등 하는데 요새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그게아니라면 지금은 너무 큰돈이 한번에 들어 갔으니 좀 빼시고 나머지는 들고있는 걸 조언드립니다. 한 1-2년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원글님 나이가 어찌되시는 지는 모르지만 특히 인덱스는 언젠가는 다시 오릅니다. 이미 손실을 보셨을 때 파시면 지금 손실이 확정되는 거고 길게보고 들고 계시다가 나중에 수익을 보시면 이득을 보는 겁니다. 실제로 작년에 들고 계시던 분들은 20프로 정도 수익을 보셨을 겁니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항상 20프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노노입니다).

 

저라면 큰돈은 잘게 나눠서 분산해서 한달에 얼마씩 집어 넣었을 텐데요. 그리고 betterment는 리스크 감내량을 물어보지 않던가요? 전혀 risk tolerance가 없으신 분에게 stock 90프로비중을 조언하다니...

밍키

2018-03-29 09:12:13

원래 betterment에서 리스크 선호 당연히 물어보죠. 원글쓰신분이 투자에 대해 잘 모르셔서 별 생각없이 지나치신것 같습니다 ㅠㅠ 

jkwon

2018-03-29 12:17:54

제 기억으로는 묻지 않았는데, 아마 default 설정이 그렇게 되어있던게 아닌가 생각해요. 일단은 자세히 안보고 나중에 알게된 제 자신의 잘못이 크겠죠. 1-2년 정도 묵혀둔다고 했을때 bn님이라면 주식 비율을 높게 해놓으실 건가요?

bn

2018-03-29 21:04:47

1-2년 묵혀두기엔 살짝 리스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눠서 들어가는 거에요. 한달에 얼마씩 꾸준히요. 그래야 조금 빠졌던 달에 샀던건 오르고 조금 많이 올랐던 달에 샀던건 빠지고 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저는 약간 은퇴자금 생각하면서 저축하는 거라 아직 나이가 있으니 주식 비중을 높여서 가고 있습니다. Wealthfront라는 데 기준으로 리스크 맥스로 잡고 있어요. 

모밀국수

2018-03-29 09:27:49

여기 게시판에도 내용이 많은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872876

https://www.milemoa.com/bbs/board/1817410

https://www.milemoa.com/bbs/board/1965929

https://www.milemoa.com/bbs/board/3418951

https://www.milemoa.com/bbs/board/3318559

https://www.milemoa.com/bbs/board/3385130

https://www.milemoa.com/bbs/board/4365042

https://www.milemoa.com/bbs/board/4443958

jkwon

2018-03-29 12:06:37

네 안그래도 이글 쓰기 전에 이 게시판 검색에 나오는 건 다 읽어봤었어요 근데 최근 글은 없기도 했고 자세히 논의된 글은 없고 그냥 의견을 듣고 싶어 써본 글인데 손수 링크까지 다 걸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불루문

2018-03-29 11:54:04

마일게임 하는사람은 항상 fine print까지 다 읽고, 장단에 대해서 알고 해야돼요. Bettermont는 투자회산데 돈을 잃을줄 몰랐다는게 더 이해가 않됩니다. 더구나 자차보험도 없다는것도 머리가 긁적긁적합니다..단기간에 몇백불 아끼려는거라 사고나면 버릴차 아니면 소탐대실하기 쉽습니다...이기회에..좀 점검을 하시는게 좋을듯..

jkwon

2018-03-29 12:21:54

지금 차는 새차로 사서 지금 3년쯤 되어가는데 처음에 full coverage하다가 론 다 갚아버리고 뭔일이야 있겠냐 싶어 그냥 빼버렸지요. 글에 썼듯이 betterment가 어떤 성격의 회사인지 모르고 그 동안 봐왔던 mileage account의 개념으로 생각한 것이 역시 저의 문제였네요. 

jaem04

2018-03-29 12:34:08

저는 사실 wealthfront를 쓰는데요 (자금이 많지 않아서) 그거나 이거나 문제가 원금을 잃어도 fee는 계속 나갈껍니다.......

jkwon

2018-03-29 20:53:35

네 어제 좀 살펴보니까 fee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돈을 잃어놔주고 뭘했다고 돈을 받죠? ㅋㅋ 안받는거 보다는 낫지하며 얼마 되지도 않는 마일 받으려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라르크

2018-03-29 12:38:45

betterment 는 투자회사인데요, 돈을 잃으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betterment 의 잘못은 없고 오히려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이런 프로모도 해주고.. 알았으면 저도 마일을 벌었을텐데 ㅡㅡ;

 

물론 저도 betterment 쓴 지난 2년간 얻은 수익 근래 2달 만에 다 날려서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 뭐 길게 봐야죠.

jkwon

2018-03-29 20:54:38

아 실제로 사용하시던 분이 계셨군요. 그래도 그거해서 돈을 좀 버셨나봐요 주식/채권 비율은 어떻게 해놓으시고 계세요?

TheBostonian

2018-03-29 14:55:44

물이 반 쯤 든 컵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없네" 할 수도 있지만 

"물이 반이나 남았네" 할 수도 있듯이,

받아들이시고 생각하시기 나름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앞을 안보고 달리셨는데

차만 망가지셨다니 정말 천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오늘 다른 글에 달린 어떤 댓글에는

주식 판매 타이밍을 놓쳐 5만불을 잃으셨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5만불 전체를 잃지 않으신 걸 다행으로 받아들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작은 손해만 봐도 

계속 신경 쓰이는 성격이라

리스크 큰 투자 같은 건 절대 못하는 타입인데,

아마도 원글님도 비슷한 성격이 아니실까 싶네요.

 

지금이라도 마음 추스리시고, 일단 최대한 덜 위험한 형태로 바꾸신 다음,

원래 목적이셨던 60일까지라도 채워서 AA 마일은 받으시고,

요즘 한창 경쟁이라는 온라인 세이빙 어카운으로 돈을 옮기시면

5만불에 1년 이자만 해도 700-800불, 2년 정도만 기다리시면 손해보신 것 되돌리실 수 있겠네요.

 

 

jkwon

2018-03-29 21:02:25

맞아요 저는 그래서 베가스 같은데 가도 호텔 밑에서 도박도 안해요.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쓰린 속을 부여잡고 채권 100프로로 바꿔놨어요... 온라인 어카운트 그 글은 저도 관심있게 읽어본 적이 있는데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Incognito

2018-03-29 16:00:39

주식시장이 지금 난리도 아니라 그런거 일거에요... 저도 Betterment 지난달까지 1년 15% 수익 났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10% 날렸네요.

AI 투자라서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특정 주가는 안오를지더라도, 주식시장은 반드시 오르게 되있고,

그뜻은 Index (Dow Jones, Nasdaq... etc) 도 결국엔 오를것이고,

머신러닝을 통한 투자를 하는 Betterment 도 결국 index 랑 비슷하게 움직일수 밖에 없고,

 

이왕 이렇게 된거, 가만히 두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jkwon

2018-03-29 21:05:11

아 실제로 잘되는 시기가 있긴 했군요? 저는 주식 시장 같은데 관심을 안두다보니 최근 며칠이 안좋은 상태라는 것 자체도 몰랐으니.. 저는 어떻게 또 그런 타이밍을 맞춰 들어간거죠? 허허허 아우 속쓰려라.. 주식/채권 비율 어떻게 해두시고 계세요? 어느 정도 기간을 투자해놓으실 계획인지도 궁금해요.

Incognito

2018-03-29 23:58:44

저는 계정이 두개라... 장기간 투자 (15년-20년) 계정은 주식/채권 80:20, 단기간 투자 (2년 목표) 계정은 주식/채권 30:70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좀 떨어졌을때 주식투자에 들어오는게 좋긴 하지만, 길게 (5년 이상) 본다면 이주전에 들어오든, 좀 떨어진 지금 들어오든 큰 차이 없을거에요.

 

여기서 더 떨어지더라도 그러려니 하며, 2008년 같은 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2-3년 있으면 다시 복구 하고, 더 오르는게 주식시장이라 생각됩니다ㅎㅎ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문가도 아니에요...ㅋㅋ

jkwon

2018-03-30 00:46:38

아 전문가는 아니실지언정 고수시군요 특히 정신적으로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것 같아요. 아 15-20년을 보는 분도 주식을 80프로 해놓는데 저는 자동으로 90프로 설정이 되있었으니 이 얼마나 ㅂㅅ같은 설정인지 가슴에 확 와닿습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3-29 21:31:33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에 와서 겪은 황당한 사기 이야기 하나 할게요.  중고로 산 자동차 트랜스미션이 산 지 몇일만에 망가져서 ㅠㅠ 싼 값에 (약 900불에) 트랜스미션을 쳐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차를 토잉해 갔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해 보니 그 사장 왈, 막상 뜯어보니, 1000불에는 고칠 수 없고 2500불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순간 아 사기에 걸렸구나 생각이 되어서 그럼 차를 고치지 않고 찾아가겠다고 하니, 토잉비용과 트랜스미션 점검 및 재조립 비용, 그리고 그동안의 차고비용 하루에 100불씩 해서 2000불을 내야 차를 가져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2500불에 고칠래? 2000불 내고 고장난 차를 가져갈래? 그런 상황이 되는거죠.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그 가게 주소로 검색을 해보니 저와 같은 사례가 수십건이 올라와 있고 이 가게 사장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사기치고 다니고 또 폐업하고 또 다른 이름으로 가게를 열어서 계속해서 사기를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알아보니 결국 2500불에 고치라고 한 후에도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고치지도 않고 계속 수리비를 올리는 수법을 하는 전형적인 사기꾼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피해자 중에는 변호사를 사서 법적 분쟁을 계속 하는 사람도 있었고, 더 운이 나쁜 사례는 2만불 이상 되는 차를 고장으로 맡긴 채, 하루 차고비용으로 수천불이 나가서 결국 차를 잃어버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차를 버릴 수도 없고 2000불을 낼 수도 없고 참 미치겠더군요.  나름 안되는 영어로 손을 벌벌 떨어가면서, 너희들 사기치는 거고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면서 막 험한 말로 욕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미 모든 계약에 서명을 다 했으니, 아무리 법적으로 해도 소용없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토잉기사가 와서 토잉전에 사인하라고 적었던 종이가 바로 그 수리에 동의하며, 차를 수리하지 않을 경우 모든 검사비용과 토잉비용, 차고비용까지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였습니다. 이 사람이 자신만만했던 이유는 제가 조그마한 글씨로 적힌 계약서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토잉을 위한 사인인 줄 알고 했던 것을 알았던 것이죠. 결국 토잉기사도 한편이었습니다.  결국 고치라고 한 들 더 큰 사기에 휘말릴 것이 뻔하여, 1500불에 합의를 보고 일주일만에 차를 토잉해서 가져왔습니다.  고장 난 차를 끌고 오는 동안에 미국에 유학와서 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지고, 정말 비참한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이었다면 이러한 사기에 속아 넘어갔을까? 정말 유학생 때 1500만원처럼 느껴지는 그 큰 돈 1500불을 한 순간에 사기로 날렸다는 생각이, 그 잃어버린 돈도 아깝지만 더 화가 나는 것은 내가 왜 이렇게 바보 같이 속았을까 하는 자괴감으로 더 힘들더군요.   그러나 한편으로, 큰 자동차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사기였지만 정말 흉악한 범죄자의 소굴에서 더 큰 범죄에 빠지지 않았고, 가족 중에 누가 다친 것도 아니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리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이렇게 하하 웃으면서 추억속의 일화로 말씀드릴 수도 있게 되었네요.  2000불 지금은 아마 2000만원처럼 느껴지고 억울하고 화도 나시겠지만 일단 차 사고 수습부터 천천히 하시면서 감사할 것들을 찾아서 생각해 보시면 금방 전화위복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오죽하면 제 닉네임이 항상감사하는맘이겠습니까? 허허허!

 

Azalea21

2018-03-29 21:37:31

사인은 정말 중요한 것임을 또한번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안과가서 제대로 안보고 서명했다가 보험처리 안되는 사진비용 청구되서 황당했던 경험은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당황스런 상황에서도 정말 꼼꼼하게 침착하게 확인한 뒤 사인해야 한다고 또 다짐하게 되네요...

맥주한잔

2018-03-29 23:46:26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미국에서 싸인 해야되는 서류들 진짜 다 읽어보는게 가능하기는 한걸까요?

단순한 아파트 렌트계약서 하나만 해도 다 읽어보고 싸인 하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않고 읽어도 다 못읽을 분량이고요.

집이라도 사서 에스크로 가서 싸인해야 할때는, 꼼꼼히 읽으려면 한달쯤 읽어야 될 엄청난 분량의 서류를 한시간만에 싸인하고 나오게 되요.

 

오래전 20년쯤 전 일입니다만,

미국 대학의 대학원 지원서작성 할때 (그때만 해도 온라인이 아니고 종이에 볼펜으로 써서 우편으로 보냈어요) 도대체 이 조그만 칸에 수없이 많은걸 적으라는 지원서 포맷이 도대체 적응이 되지 않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영국 학교는 미국 학교보다 물어보는 내용은 간단하고 분량도 적고, 빈칸 크기는 훨씬 컸고요. 스웨덴/덴마크 대학교는 영국보다도 물어보는 내용은 더 간단하고 분량은 더 적고 빈칸 크기는 훨씬 더 크더라고요 (제가 좀 전세계적으로 대학원 지원을 했어요)

오직 미국만 수없이 많은 서류에 수없이 많은 싸인을 요구하는 이상한 습관에 젖어있는 거 같아요.

jkwon

2018-03-30 00:52:46

소송과 변호사, 법적 절차가 워낙 일상이 되어있는 사회라 그렇겠지요? 한국만 해도 운전하다가 법원에 가볼 일은 글쎄 뭐 평생 없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미국에서는 일단 다들 최소 1-2번씩은 가보잖아요.

universal

2018-03-30 02:43:45

그 정도로 오래 걸리진 않을걸요? 렌트 계약서는 제 기준으로 1시간이면 두세번 검토하고 구두로 했던 빠진 내용 넣고 오타도 수정 가능한 분량인데 미국인들은 더 빨리 읽지 않을까 싶어요. 계약을 꼼꼼히 하는게 왜 이상한 습관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원서랑 계약서는 비교하는게 좀... 굳이 비교하더라도 유럽은 어드미션이 매우 주먹구구식이고 정성적이죠. 전 미국식이 더 좋아요.

sophia

2018-04-05 06:24:48

저도 뭐 사인하라는 종이는 앞에 에이전트 앉혀놓고 10분이든 30분이든 다 읽어봅니다. 모르는 내용은 다 물어보구요. 몇 번 하다보면 비슷한 종류 계약서는 대강 감이 오지요,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체크해야 되는지. 카드 오퍼 오면, 이전에 받았던 사람도 보너스를 준다는 건가 평생 한 번이라고 쓰여있는 건가부터 체크하는 거랑 다를 게 없지요. 앞에 앉아있는 에이전트가 기다리는 건, 그 사람 일이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될 수 있으면 다 읽어보고 궁금한 거 다 물어보고 사인하세요~

hohoajussi

2018-03-30 00:08:30

와.. 세상에 별일이 다있네요. 진짜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별의별 이상한 일이 다 생기네요

jkwon

2018-03-30 00:54:19

아 이런 마음 아프고 속상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대인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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