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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사립 vs 공립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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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이야기는 아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거나 이미 경험한 마모님들이 계실가 싶어 글을 올립니다

 

학군은 엘에이 입니다 (= 얼마나 심란한 학군인지는 다들 알고 계실거라는 생각입니다 ㅠ)

 

 

 

학비야 물론 부담 되지만 어찌 어찌 열심히 벌고 해서 해결 한다 치면 마모님들은 아이 학교 결정시 사립 공립중 어디를 택하시겠나요? 이제 미들 올라가는 남자 아이에요 공부는 상위권 이구요 순진한 편이고 성격은 유하고 무난 한 아이입니다  나름대로 혼자 계획 세워서 공부하는 스타일이구요 여지껏은 학군 10 공립을 보냈는대 이쯤에서 사립 중학교 준비를 시켜야 하나 그냥 공립으로 올려 보내야 하나 갈등 중입니다 지금 5학년인대 시험 삼아 모의 고사 ( ISEE Middle Level) 6677 전체 평균 78% 나왔구요 아직 따로 본격적으로 공부시키거나 상태는 아닌대 아이가 잡고 공부하면 성적은 올릴수 있을거 같아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의견이 분분하셔서 결정이 더욱 어렵습니다..

 

 

 

1. 돈들여 봐야 동양 남자아이로는 한계가 있다 사립 가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학은 결국 UC    USC,  혹은 인근 사립대로 간다 아이비 생각하면 오산, 공립 보내서 보통 사람으로 키워라

 

2. 돈과 시간 정성 들지만 그만큼 평탄(?) 하게 사춘기며 학교 생활을 관심받으며 할수 있다 그건 돈으로 따질수 없는 가치다  애만 잘하면  F/A 받을수도 있고 보낼수만 있다면 사립 보내라

 

 

 

마모님들이시라면 어떤 결정 하시겠나요?   부모로써 결정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Note:  지인중에 엘에이 공립에서 아이비 간 경우가 있구요 (물론 이 경우 아이가 월등한 케이스 였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케이스들이랑은 또 비교하기가 좀 그래요 우리 아이가 그렇게 까지 월등한 단계라고는 생각지 않기 떄문에..), 또 다른 지인은 아이가 초등 떄부터 한인타운내 유명 사립 초등학교에서 시작해서  HW  보내고 준 아이비 (상위 20 위권 이내 대학) 보냈는대 다시 시작한다 해도 똑같이 그렇게 하신다고..살면서 학비 때문에 좀 빠듯하게는 살았지만 전혀 후회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어떤게 아이 한테 바른 선택이 될지 중대 기로에 서 있어요

1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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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18-03-29 12:39:48

일단 저는 공립 출신입니다 (라고 해봐야 미국 고등학교는 2년 정도 지낸게 전부지만요)

 

공립과 사립의 차이는 사실 공부가 아니라 "네트워크" 입니다. 부잣집/머리 좋은애들의 네트워크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 뿐이지요. 아무리 사립 나와서 좋은 대학교를 가도, 그런 친구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지요. 성격이 무난한 편이니 좋은 사립에 가면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기는 할겁니다.

반대로 공립으로 가면 평범하게 이것저것 재지 않고 친구도 만들고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지요. 공립이라고 해서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할 애들은 AP + 대학교에서 하는 AP 수업 등으로 더 하지요) 사립을 간다고 다 공부를 잘 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좋은 공립을 가는 경우, 사립보다 다양한 것을 배우고 접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친구도 다양하게 사귀고, 사람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만큼 자기가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요.

좋은 사립을 가는 경우, 공립보다 조금 더 "경제적"으로 나은 부류의 아이들과 만날 기회가 늘어납니다.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닫게 되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미래에 그들과 비슷한 수준의 성적이나 위치가 되면 남들보다 더 나은 네트워크로 "좋은" 일자리 잡기가 좋지요. (예를 들어서 "야, 우리 아빠 회사에서 좋은 자리 나왔는데, 관심 있어?" 이런거) 하지만 돈이 많은게 그 아이가 좋은 아이라는 의미는 아니기에, 어떤 점에서 보면 더 잘 친구를 선택해야 하지요 (땅콩항공이라던가...)

 

저요? 저는 돈도 없고 해서 공립 보낼려고요. 대신 좀 더 크면 친구를 자주 초대하라고 해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할까 합니다.

CaptainCook

2018-03-29 12:56:09

저도 공립에 미리에 줄서봅니다.ㅋㅋ

 

(원글님 글에 의견 단 거 아니구요, 왠지 shilph님 글/댓글엔 줄부터 서야 할 것 같은:)

쌍둥빠

2018-03-29 13:18:26

마모에 질문을 올리실 정도면 많이 고민하셨을 텐데요, 제가 보기엔 사립으로 보내시는게 후회가 덜 되실듯 하네요.

공립에서 잘해서 UC 계열 가도 사립 보냈으면 ivy 갔을텐데하고 후회하시고

공립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 사립 보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하실거 같네요.

Monica

2018-03-29 13:22:08

제 아는분도 이번에 미들스쿨을 사립 보낸다고 해요. 이분도 켈리살고요.  초등은 공립이었는데 미들부터는 공립질이 너무 나빠 못보내시겠다고 하네요.  거의 40k들겠더라구요. ㅠ.ㅠ.  그분도 그렇게 많이 풍족하시진 안은거 같은데 그래도 고심 끝에 사립 보내기로 결정하셨다고.  

참고로 이분은 유태인이구요. 

shilph

2018-03-29 13:25:02

유태인이면 아마 내부적으로 좀 도와줄겁니다. 유태인들 단결력은 최고지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유태인들 커뮤니티에 보내고 싶을 정도니까요. 

Passion

2018-03-29 13:38:18

사립의 큰 장점 하나는 @Shilph 님이 언급하신 네트워크입니다. (거기에 끼어들어갈 사교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돈 있는 집안의 자제들이 모여 다니는 학교고 요즘 사회풍조가 이런 금수저, 플랫수저들이 사회 곳곳에 쉽게 더 진입하고 있으니

그런 애들과 어렸을 때부터 네트워크가 되어 있으면 좋죠.

 

하지만 단점 중 하나는 만약 친구들간의 빈부격차가 크고

그런 분위기가 학교 내에서 번듯이 보여지는 풍토고

그리고 자제분이 거기에 상처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성격이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게 학교마다 특성이 다 달라서 아마 가보셔야지 알거에요.

예를 들어서 고등학교로 치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고급차를 끌고 다니는데 혼자 다른 차를 끌고 다니면

소외감이 크죠. 그런데 어떤 학교는 이런 분위기가 학교 분위기상 많이 자제되어 있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도 그런 사립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고등학교는 Need-blind Admission이 있는 사립 고등학교들이 있으니

한 번 알아보세요. 들어갈 실력만 되면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Maxwell

2018-03-29 13:43:55

자제 분께서 아직 어려서 확실히 학업에 대해 조언을 드리기엔 좀 어려울 것 같구요... 공부를 얼마나 잘하냐/좋아하냐는 크면서 많이 달라지니까요. 물론 어렸을 때부터 천재 끼가 보이는 친구들도 있지만요.

 

제가 미국 사립(중고등)학교 시스템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게 없는데, 최상위권 학생들이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기에는 공립학교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학점 4.0 받고, 중요 과목 AP 따두고 시험 점수 좋고 주변 대학에서 수업도 수강하고 교과 activity 있는 학생은 어느 학교에 있어도 눈에 띌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이렇다고 다 Ivy 갈 수 있는 건 또 아닌데(...) 아이비 못지 않게 좋은 학교에 가서 성적 안 깔아 줄 정도의 실력은 만들 수 있죠. 어차피 대학 이름은 합격했을 때만 중요하고 가서 어떻게 하냐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다만 공립학교에서 저 정도의 실력을 만드는 건 또 꽤 어려운 일인 것 같더라구요. 공립학교 다니는 고등학생들 과외를 몇 명 했었는데 상위권 사립대 노릴 수 있을만한 실력/'스펙'을 갖춘 학생들이 많진 않았어요. 주변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없으면 대입 준비하기도 좀 막막해 보이는 것 같았구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커서 위 문단에서 적은 것처럼 하고 최상위권 사립대 다니는 분들도 종종 봤구요.

 

제가 생각하는 사립학교의 장점은, 제대로 된 학교라면 가서 커리큘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고 그 공부습관을 기반으로 대학에서 크게 헤매지 않고 자기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또 카운슬러가 학생들에 맞는 (학생들이 가서 성공할 수 있는) 학교를 추천해주고 거기 가는 법을 어느 정도 제시를 해 주니 공립보다는 훨씬 덜 막막하겠죠.

Maxwell

2018-03-29 13:50:04

참 그리고 UC나 USC, 인근 사립대 모두 좋은 학교들입니다! ㅋㅋㅋ 전 Claremont colleges 가고 싶었는데 포모나랑 하비머드 다 떨어졌네요 ㅠㅠ

Esc

2018-03-29 14:03:19

ㅋㅋㅋ 하비머드 떨어진 일인 임다 ㅋㅋㅋ  왠지 반가워서요!!!!

갸들 넘해요~~

UC 좋죠 안그렇습니꽈~! 

Maxwell

2018-03-29 14:10:39

전 딴 사립대를 갔지만 UC를 갔어야 한다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 대학 지원할 땐 한국에 살았어서 UC의 위상을 잘 몰랐어요.

 

하비머드는 진짜 아이비급 스펙 돼야 노려볼만 한 거 같더라구요... 전 학점이 너무 낮아서 떨어진 거 같아요 ㅋㅋㅋ

Esc

2018-03-29 14:14:50

에이 솔직히 갸들 넘해요. 제가 대학 갈 때만도 하바드/예일 경쟁률이 20대 1 정도였는데 하비 머드는 그 보다 살짝 위였어요.

그리고 일년에 150명도 안뽑으니...

정말 오랜만에 그 학교 이름을 듣다니...  게다가 미끌어진.. 쿨럭  아주 반가웠습니다.

해달

2018-03-30 19:24:48

엥 오히려 한국에서 UC를 쳐주지 않나요?

저는 버클리 안 가고 다른 사립대로 갔는데 잘 모르는 한국사람들이나 아깝다고 하지 제 전공분야 쪽 사람들은 다 잘 선택했다고 그러는데.. 저도 물론 후회는 없고요

Maxwell

2018-03-31 01:43:59

뭐 주변 사람들마다 다를 텐데.. 전 특목고 나왔는데 주립대는 좀 덜 쳐주는 분위기였거든요. 탑 주립대 빼고는 거의 safety로 쓰는 분위기였어요. 사실 유학생 입장에선 학비 차이가 크지 않다 보니 주립대가 매력이 떨어지는 점도 있구요.

대박마

2018-03-29 13:45:47

이것 참.... 제가 계속 독일 대학 좋다고 도배를 하는 것 같아 뭐 하지만.....

공립과 사립이란 문제가 결국 자녀를 좋은 대학을 보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씁니다.

사실 미국 대학 교육에 별로 만족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게 좀 자가 당착이긴 한데.....

확실히 독일이랑 스위스에서 가르칠 때 보다 준비가 덜 합니다. 예컨데.... 독일이랑 스위스에서는 가르칠 때 새로운 것... 그러니까 기존 텍스트 북에 없는 내용이나 택스트 북에 있는 내용을 저만의 방법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한 과목을 가르치고 나면 대략 텍스트 북을 만들 수 있지요. 물론 제가 그걸 만들지는 않습니다만..... 귀찮아서....

미국에서 가르칠 때는 그냥 텍스트 북 따라 갑니다. 물론 제가 좋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 있는 분들도 많이 그러더군요. 하지만 꼭 그렇다고 말 할 수 는 없습니다.

그 이유가 학생들이 그렇게 하길 원합니다. 답이 있는 길을 원하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1 시간 수업이면 스위스나 독일에서는 대략 5시간 정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준비 없이 들어가도 가르칠만 합니다. 그냥 텍스트 북 따라가면 되거던요. 

 

그래서 사립이냐 공립이냐 보다는 가능성을 더 열어 둘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학교.... 고등학교인 경우 미적분을 다 들을 수 있는 곳.... 독일 학제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미적분이 필수 니까요.

 

독일은 등록금도 없습니다.......

마적단 자녀분들이라면 다른 나라에서 사는 걸 두려워 하지 않을 것 같은...... 여행을 많이 해서.....

 

모밀국수

2018-03-29 13:58:40

독일에서 대학 나오면 미국에 취직 하기 괜찮을까요? 

대박마

2018-03-29 14:03:06

제가 아는 한 미국에 살고 싶으면 잘 하던데요. 그런데 대부분 독일에 남고 싶어하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살 수 있는 나라가 많아지죠. 그래서 좋은 거 아닐까 헙니다.

모밀국수

2018-03-29 14:09:42

살수 있는 나라가 많아지는 점은 좋네요. 제 한국출신 조카가 조기유학;;으로 독일에서 중고등학교 나왔는데 독일 싫다고 대학교는 미국으로 왔거든요 미국이 더 기회가 많을까 싶고 뭔가 적응 못했던거 같은 분위기가 강해서 암말 못했는데 그냥 거기 있으라 그럴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대박마

2018-03-29 14:17:04

독일이 정말 재미가 없죠. 중고등학교가 한시면 끝나서 할 일이 없죠. 한국에서 지내다가 갔으면 많이 심심해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독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면 최소한 다시 독일 가는건 문제가 아니니.... 본인이 알아서 잘 선택했겠죠. 독일애들이 보는미국대학은 노는 곳이라..... 

대박마

2018-03-29 14:51:18

@히든고수 님께서 독일에서 회사 사람들이랑 식사 가면 “언제 한국가냐”고 물어 본다고 쓰셨는데 그새 지우셨네요. 

그 답과 궁금해서 질문도....

넵 그게 사실 입니다. 직장 동료... aka 잘 모르는 사람... 들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100%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되고 나면 평생 친구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전 미국에서 평생 친구다 할 만한 사람을 못 만났는데.... 혹시 그런 분이 주위에 있으시면 어떻게 그게 가능했나요? 저두 그런 분 미국에서 만나고 싶어요.

sojirovs

2018-03-29 22:15:29

취미생활에서 한명 만나봤어요 저는.

저도 고등학교친구 (혹은 대학교 친구가) 평생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 베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맞는 친구를 우연찮게, 그것도 취미생활하면서 만났네요.

마일모아 동호회는 아니라는게 함정

다트

2018-03-29 13:55:47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전 사립을 보내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무래도 사립이 좀더 교육의 질이라던가 학생들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있는 느낌이에요 특히 엘에이 같은 학군은 공립이라고 해도 워낙 편차가 커서;;  아무튼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밍키

2018-03-29 14:18:51

이런 주제는 상당히 controversial 해서 의견을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제 생각은 아이가 공립을 가느냐 사립을 가느냐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사립가서 잘 하는 아이라면 공립가서도 잘 합니다. 

 

제생각에 사립을 보내야 하는 경우는

 

- 아이가 (장애가 있다든지 해서) 공립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

- 주변의 공립학교 학군이 너무 안 좋은 경우

- 학생 본인이 특정한 이유로 사립을 너무너무 가고싶어 하는 경우

 

이게 아니면....공립 보내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만약 비싼 사립보내기 위해서 빚을 많이 내야 된다면...절대 말리고 싶어요.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4:45:01

주변 공립학교들은 말도 안되는 3-4의  rating  이라 조금 멀지만 시험 봐서 들어가는 공립 중학교에 합격한 상태 입니다. 그런대 주변 지인들 말이 거기 학교 커리큘럼이 엄청 빡세서 학교 공부 따라가기도 만만치 않을 거라며 따로 사립 중고등학교 입시 준비하기가 엄청 힘들거라네요 학교에서도 시험봐서 들어온 아이들 빼앗기기 싫어서 추천서 써주는것도 엄청 민하고 그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중에 7학년이던 9학년때건 도중에 사립으로 옮기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네요. 암튼 그러는 와중에 혹시나 하고 지원했던 사립 초등학교에 합격을 했어요 주변 명문 중학교에 많이 진학 시키는 학교 라서 그냥 포기 하기에도 너무 갈등인지라..

 

1년에 4만 학비와 각종 학원 액티비티 비용을 생각하면 ㅎㄷㄷ 좀 빠듯해지긴 하겠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면 해결은 될거 같구요 물론 그 동안 재테크니 저축이니 하는건 많이 포기를 해야 겠지요 ㅠ

확걍

2018-03-29 14:25:17

저도 살알짝~~ ....

공립도 좋고 사립도 좋죠..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는 네트 워크가 중요시 되는데

또 하나 열심히 한다라는 전제도 있지만 

여기서 하나 수반되어야 하는것이 3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학교도 좋고 아이도 잘하고..또한 부모님도 서포트를 해주실수 있다면 저는 백프로 사립입니다 .

학교 그리고 부모님이 다 되시는데 아이가 못 따라가면 그 또한 그 아이에게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좀 끌어 올리면 되겠지 하고 하는 사교육에 부모님 힘들고 아이 스트레스 받고 

 

여유있으시고 아이가 잘 따라준다면 그 수준에 맞춰서 팍팍 밀어 주세요 .

 

공립역시 학군 좋은곳은 좋다 하지만 .. 어디서든 미국은 자본주의 나라로써...돈 낸만큼 해택을 보는거 같아요..

 

Goguma

2018-03-29 14:27:58

저희 집안에 극과 극의 두명이 있는데요. 한명은 엘에이 공립고등학교 나와서 동부 아이비대학 법대 나와 변호사고요. 한명은 명문 사립 기숙 고등학교 나와 USC 쌩돈들여 갔다온 엔지니어있어요. 두명을 본 결과... 공립에서 뱀의 머리가 될것인가 용의 꼬리가 될것인가는 아이의 재량인거 같아요. 요즘은 운동이나 예능은 아이 재량 과 부모의 재력까지 합쳐져야 좋은 결과를 본다고 하니 예체능은 타고나지 않은 이상은 시작도 안해요. 다만 좋은 학교를 나온다는건 네트워크를 쌓을 수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고딩때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정신 못차리면 옆길로 샐수도 있어요.

공부를 잘한다면 차터 스쿨에 시험 봐서 보내는 것도 방법이예요. 중학교 까지는 좀 쉬운듯 하고요 고등학교가 본게임이라 지금 공부잘하는건 판단하기 조금 이른거 같아요.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4:48:48

그래서 더 사실 더 갈등이에요 지금은 공부를 곧잘 하는 지라 잘 한다 하지만 겨우 5학년인대 앞으로 진짜 본게임은 9학년 부터 잖아요 괜히 섣불리 옮겼다가 비싼 돈 들여 밑에서 깔아 주면 괜히 안하느니만 못하게 될까봐..그런 두려움도 있어요 사실..

brookhaven

2018-03-29 14:41:00

저는 유학을 미국 동북부 사립에 보딩스쿨로 와서 지금까지 미국에 있는 케이스인데요. 올 당시에 영어도 부족했기에 작성자분이 원하시는 아이비리그 까진 가지 못했습니다. 

 

여기 글 남겨주신 분들은 조금 부정적인 의견이 많으신거 같은데 전정말 사립고등학교 보내주신 부모님께 두번 세번 절해도 모자랄거 같습니다. 다닐 당시엔 몰랐는데 돌아보면 그만큼 좋았던 추억/기억은 없었어요. 시설도 너무너무 좋았구요 선생님과 학생 비율도 1:6수준에 스터디홀과 어드바이져 시스템으로 관리도 잘 받았죠.

 

무엇보다 좋은건 네트워킹인데 졸업한지 12년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미국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연락 주고받고 있고 제가 직장 잡으려고 노력하던 당시 연락하던 친구들이 직장에 추천도 해줬습니다. 친구들 통해서 취직을 하진 않았지만 좋은 기억입니다. 

 

전 한국에서 중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를 사립으로 와서 누릴 수 있는 걸 다 못누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미국에서 어릴때부터 자랐으면 사립 다니며 더 많을 걸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오는 애들이 다 어느정도 검증(?)된 애들이기에 문제아도 거의 없고 한국에서 바로왔음에도 미국애들과 잘 지냈으니 어떠신지 아시겠지요?

 

제 목표가 제 아이를 제가 다닌 고등학교 보내는것이니 그만큼 추천합니다. 정말 좋고 행복했어요. 전 사립고등학교 보내신다고하면 많이 추천합니다. 

brookhaven

2018-03-29 14:46:32

아 대학하니까 생각난건데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칼리지 나잇이라고 대학 어드미션 사람들 와서 밥도 같이 먹고 물어보고 싶은 거도 물어보는 그런 행사도 매년 한두번 있었습니다. 또 저희 고등학교에서 한해에 몇명씩 꼭 어느 대학에 들어가는 인원이 있었어요. 학교내 경쟁인거죠. 다트머스, 코넬, 카네기멜론 정도가 기억나네요. 사립이면 이런점도 좋습니다.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4:57:45

브룩님 조언 진심 감사드립니다

 

아이는 이곳 2세이고 이곳이 엘에이 인지라  Harvard Westlake, La Canada Flintridge Prep 등에 관심이 있어요 액티비티도 그쪽에 맞춰서 하고 있구요 그런대 어제는 갑자기 어디서 듣고 왔는지 필립스? 엑시터, 앤도버? 뭐 그런 학교들 궁굼하다고 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제가 아이랑 대화 하면서 깜짝 놀랐다는.. 브룩 님 댓글 읽고 보니 조금 마음에 안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brookhaven

2018-03-29 15:04:19

전 동부에 있어서 서부쪽 사립은 모르는데 Webb 정도 들어봤습니다. 제가 스포츠 하면서 가본 학교는 앤도버, 엑시터, 초트에 잘 아실지 모르겠지만 Hotchkiss나 웨스트민스터도 있는데요. 이 학교들 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엑시터는 대학 캠퍼스 수준이어서 그 당시 정말 놀랬었네요. 여름이나 가을쯤 시간 내서 동부 고등학교 투어다녀보세요. 투어 프로그램도 잘되어있을거고 가서 어드미션 사람들 만나보면 또 다르니까요. 저도 인터뷰 할 당시에 10개정도 다니면서 인터뷰 했었는데 가보니 고등학교 랭킹보다 제 맘속 순위가 정해지더라구요. 동부쪽 멀어도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할게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섬머스쿨 한번 보내보시는것도 ㅎㅎ

 

여유가 되시면 사립 강추합니다. 저도 제 미래의 아이를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ㅎㅎ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5:08:39

감사합니다 어제 아이가 갑자기 이야기를 꺼내서..내년쯤 투어 신청 해서 가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저는 아이를 멀리 보내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에게 니가 모르는 다른 세상도 있다는걸 좀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Passion

2018-03-29 15:44:07

한가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험을 쳐서 들어간 공립학교가 Curriculum이 너무 쎄서 안 보내실생각이시면

Brookhaven님이 거론하신 저런 학교들도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저기 학구열로 치면 미국에서 손꼽히는 학교들입니다.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6:14:49

Passion 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나름 녀석들 사이에선 만만치 않은 시험 합격 한것도 대견하고 학교 커리큘럼이 빡센거는 맘에 드는데 아무래도 그러면서 사립중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병행하기가 만만치 않을거 같아서요 다들 뛰어난 아이들인대 나중에 보면 사립중고등학교 합격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부모 마음으로 그게 또 안쓰럽게 느껴지고 내가 조금 덜 쓰고 모으고 말지 아이 한테는 평탄한 길만 가게 해주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같은 목적지인대 걸어 갈까 자전거 타고 갈까 비행기 타고 갈까 하는 거죠 결국.. 그러면서 갈놈 가고 중간에 포기하는 놈, 낙오 하는 놈 끝까지 가는 놈들 있을거구요 하지만 비슷한 애들인 경우 혼자서 지도 보고 갖은 고생 하면서 뚜벅이로 올라오는 아이들 보다는 기차타고 비행기 타고 인솔 교사 동행하에 목적지 도착 하는 아이들 확률이 더 쎈거 구요.

 

동부 보딩은 전혀 고려 하지 않고 있구요 간다면 학교 견학 정도..주변에 보니 그런 투어 가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동부 여행 겸해서..그 정도 생각 중입니다

 

 

정배누나

2018-03-29 14:47:16

제생각에는 부모로 사립에 다니는 다른 학생들 부모만큼 서포트가 가능한지를 생각해보셔야 할거에요. 가십걸을 보면 험프리가 형편이 안되지만(그렇다고 가난한건 아니에요.. 그냥 일반가정보다 수준이 나았습니다)자녀들을 최고의 사립고등학교를 보내는데 아이비리그 보내고 앞으로 주류사회에 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고 믿어서 그랬죠. 물론 가서 댄 험프리는 결국 예일도 붙었지만 학비때문에 컬럼비아에 갔습니다. 주류사회에 발을 들여놓은건 맞지만 보셨으면 알겠지만 늘 천대받아요. 별명이 lonely boy.. 이게 비단 드라마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제 주변에 사립고등학교 다닌 친구들.. 나중에 한국 대기업직장에서 만난 친구들인데요 다들 부모님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했고 미국 사립학교에서도 재력으로 딸리진 않았던거 같아요. 근데 그친구들 조차 학교내에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친구들, 학비를 장학금으로 받거나 needs-based 학비 보조 받는 친구들을 굉장히 비하하더라구요.. 자기들이 낸 학비로 걔네들이 혜택받는거다, 우리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이다, 어울리고 싶지 않다, 학교 명성을 깎아먹는다등... 그냥 슬쩍슬쩍 얘기하는 것만 들어봐도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지만 명품 가방 아니면 안들고 옷도 명품 또는유럽의 유명한 브랜드 아니면 안입구요.. 차도 럭셔리 독일제 아니면부끄러워하더라구요... 방학때 해외여행 크루즈여행 등 친구들끼리 가구요 당연히 돈쓰는거에 자유로운거 같았어요. 한번 같이 뭐 하자고 제안했다가 자기들 수준이 아닌걸 알게되면 잘 어울리지 않는거 같았어요. 특히 여자들은.. 그런 분위기에서 자녀분이 기죽지 않을만큼 서포트 가능하신지 생각해보시고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보내시는게 좋겠죠. 

스누피

2018-03-29 14:58:58

저도 여기에 동감해요. 저는 미국 사립은 아니고 한국에서 8학군, 그중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여고 나왔는데 그 장점이라는 네트워크도 집 경제력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유지가 가능해요. 한국 고등학교때는 그래도 다들 교복입고 다니고 차도 안 끌고 다니니 기껏해야 학원비/과외비, 겨울에 걸치는 패딩, 갖고다니는 지갑 정도에서나 빈부격차를 느꼈고 소위 금수저 친구들과 어울리는거도 어렵지 않았는데, 대학 입학이후에는 모든게 다르더라고요. 전 결국 집안 경제력 너무 차이나는 친구들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제가 그런 친구들 소비여력 맞춰줄 수 없고, 맞추고 싶지도 않아서요. 

poooh

2018-03-30 17:03:18

세화, 서문, 경기, 은광, 진선, 동덕 중 하나겠네요. ㅎㅎㅎ

brookhaven

2018-03-29 15:06:39

흠 이건 그 사람이 이상한거지 모든 사립학교 학생들이 그렇진 않습니다. 명품 좋아하고 잘나가는 애들은 있지만 그걸로 과시하고 무시하던 애들은 적어도 저희 학교에선 거의 보지 못했어요. 오히려 한국 학생이나 중국 학생들이 그런적이 더 많았죠. 케바케라고 봅니다.인터뷰하고 학교 투어 다니며 학생들 만나보고 졸업생들 얘기들어보면 어느정도 걸러집니다. 

정배누나

2018-03-29 15:12:51

다시보니 너무 치워져지게 적었네요. 물론 주변에 보통 유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평범한 사립학교 나온 친구들도 많이 봤는데 그런 학교들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크리스쳔이나 카톨릭 학교가 많았는데 거기서는 그런 얘기 못들었어요. 그런 학교들은 아이비리그를 많이 보내는거 같진 않던데요....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이기 합니다. 아까 적은 댓글은 진짜 사립고 중에서도 아이비리그 많이 보내고 짱짱한 집안에서 많이 보내는 일부 사립학교에만 해당됩니다. 오해하실거 같아서요...

brookhaven

2018-03-29 15:23:00

본인이 겪지 않으신 일은 공유 안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사립고가 뭐고 아이비 많이 보내고 짱짱한 집안에서 많이 보내는일부 사립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동부에서 명문고로 뽑히는 앤도버, 엑시터 등등 학교 나오신 분들의 경험담이 아니고서야 믿기 힘드네요. 제가 다닐때 명문고 다니던 지인들 말과는 좀 다르거든요. 거기서 그렇게 하고 다닐 애면 공립을 가도 사립을 가도 똑같습니다. 

poooh

2018-03-30 17:20:35

음... 아마도 그건 brookhaven님이나 지인분들이 어느정도 비슷 하게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걸 못 느끼 셨을 거에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미국 사립학교 보딩으로 유학을 보낼 수 있을 정도면, 다들 비슷하게 서포트 가능한 집이니 보내셨겠지요.

 

미국 사립보딩을 다니려면, 학비 이외에 해마다 학비이외에 학생이 쓸수 있도록 학비 만큼의 어카운트를 만들어 놔야 합니다.

(이걸로 학교 교재비, 학생의 엑스트라 커리 큘럼, 각종 도네이션 등을 커버 해요, 맨날 엄마 뭐 하는데 돈 얼마 필요해~ 하구선 전화 할 수 없는거잖아요.) 

 -> 한해에 학비 이외에 현금을 대략 학비 만큼 예치 해놔야 합니다.

 

이게 되는 집이 미국에 그리 흔하지 않고 한국도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립의 경우에는 부모도 인터뷰 합니다. 학교의 학비이외 기타 금액을 감당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를요. 물론 사회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지도 보구요.

 

사립 보낼 수 있으면 보내는 것 아주 좋습니다.  (괜찮다는 사립)

괜찮은 사립에서 어느정도만 공부 하면, 흔히들 말하는 좋은 대학에 다들 갑니다.

일반 공립에서는 이정도 가려면, 매그넷 스쿨에서 공부 상위권 들어야 하구요.

 

저도 제애가 어리긴 하지만, 나중에 사립 보딩 넣고 싶습니다만, 그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능력이 안되요.

 

 

Passion

2018-03-30 19:54:04

"한해에 학비 이외에 현금을 대략 학비 만큼 예치 해놔야 합니다."

이것은 학교 마다 사정이 다른지 아니면 유학생이라서 다른 조건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다닌 학교는 이런 것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합격된 학교들 다 저런 요구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모 인터뷰는 확실히 하나도 없었어요. 어차피 뉴욕에서 이미 특수고에 붙어놓은 상태라서

정말 탑 티어 아니면 굳이 집을 떠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NE에서도 유명한 학교

5-6군데만 지원했습니다만 그 과정 중에 제 인터뷰만 있었지 부모님 인터뷰는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이런 학교들은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경제 계층에서 학생들을 뽑고

워낙 재정이 빠방해서 학자금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지원을 많이 해줍니다.

어떤 학교들은 아예 입시 과정이 need-blind admission이고요.

게다가 보딩 스쿨이라고 하지만 그 주변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많이 통학하는데

그 학생들이 전부 다 잘 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중산층 집안 출신들이 많아요.

당연히 대다수의 학생들은 전세계 1% 이상의 집안에서 오고

어떤 학생들은 정말 부모, 조부모가 이름만 대면 아는 집안이긴 하지만 그런 것을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느끼진 않아요.

학업이 워낙 빡세기도 하거니와 필수적인 운동에 과외활동까지 하고 나면 빈부의 격차를 보여줄 세가 없어요. 추리닝 입고

수업들으러 다니기 바쁜데요. 그런 학생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제 학교에선 없거나 소수였습니다.

 

제가 약간 안타깝게 느낀 점은 한국 부모님들은 이 학교에 대한 환상이 있으셔서 정말 부자 아니면 보내기 어렵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잘 지원을 안 하더군요. (유학생들은 지원을 못 받으니 제외)

하지만 다른 미국인 학생들 특히 그 근처에 사는 학생들은 이런 Financial Aid정보를 알아서 정말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은 이상

다 지원합니다. Poooh님도 혹시 자제분을 보내고 싶으시면 이런 Financial Aid 정보를 확인 해보세요. Need-blind admission이 없어도

그들이 생각하기에 장학금을 줘서라도 받아드릴 정도의 학생이라면 장학금 충분히 줍니다.

 

poooh

2018-03-31 06:47:34

그렇다면 학교 이름을 밝혀 주시죠. ㅋㅋㅋㅋ

전 무조건 사립 보딩 보냅니다. 퍼블릭 장소라 밝히기 꺼리시면, 쪽지라도 부탁 드려요. 사립보딩 가능성 있음, 초딩부터 사립으로 바꿔야죠. (그나마 미들까지는 괜찮은 캐톨릭 까지는 affordable 하더군요)

 

몇년전에 가족중에 하나 동부 명문 사립 보내는데, 어른들이 한국에 있으셔서, 그거 다 케어 하느라 자세히 봤는데, 제가 아는것과는는 좀 달라서요.

우리집안에 그리 돈이 많은분이 있는줄 몰랐어요....

Passion

2018-03-31 09:09:54

학교 이름은 이 게시판에 나온 학교 중 하나인데

자세한 것은 워낙 이쪽 세계가 한인이 소수라서 공개적으로 밝히긴 그렇고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미라클라이프

2018-04-03 13:24:03

passion 님 저도 쪽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정말 학교 분위기 훈훈하고 좋네요.

brookhaven

2018-04-02 09:28:00

저희 집이 여유로웠던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엄청난 부자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다른애들 돈 쓰는거 보고 이런 애들도 있구나라고 느낀 적이 많았거든요. 

 

한해 학비외에 현금을 학비만큼 예치해야한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교재비는 따로 들지만 엑스트라 커리큘럼은 학비 포함이고 도네이션은 어디까지나 부모나 본인 의지입니다. 강제로 달라고 하지도 않고 현금을 예치해서 학교에서 받는 시스템이 아니죠.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학교안에서 쓸수있는 데빗카드를 만들어줘서 부모님이 돈 보내주시면 필요할때거기서 돈을 뽑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계좌에 일년에 천불이상 들어가 있지도 써본적도 없어요. 한국을 가야할때 공항가는 차비정도가 가장 많이 든 돈이겠네요. 

 

부모님 인터뷰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인터뷰 했는데 사회 영향력과 금액 감당 능력은 보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어떤지 보고 아이가 어떻게 컸을까라는 걸 더 많이 보지 그런건 인터뷰로 안하죠. 재정증명을 보내는건 맞습니다만 인터뷰때 그런 질문은 하지 않는 걸로 압니다. 최소 제가 지원하고 인터뷰 했던 학교들은요. 

 

그리고 사립 보실때 Day와 보딩 학생 비율이 반반인 학교나 데이가 많은 학교들은 극소수의 부자 미국부모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통학시키는 중산층들 많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미국 학생들은 장학금도 꽤 받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에도 스포츠 잘해서 받는 학생은 물론이고 state의 한 클럽(?)에서 주는 장학금 레터도 보고 했으니 아예 지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저도 아직은 능력이 안되지만 나중에 사립 보딩 꼭 보내고 싶네요.. 고등학교 만이라도 ㅠㅠ

미라클라이프

2018-03-29 15:15:15

아..여자 아이들은 그런게 좀 있는 모양이군요. 제가 듣기로는 물론 엄청난 부자들도 많지만 그만 그만 여유 있는 중산층, 혹은 정말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고 당당히 입학하여 다니는 아이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소득층 아이들도 간간히 있구요. 정말 부자 유태인들이나 미국인들은 우리 같은 아시안 인들한테 엄청난 부 가 있다고 어차피 생각 안해요 하지만 아이가 정말 뛰어나고 괜찮은 인성의 소유자라면 서로 초대하고 다 같이 잘 어울린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인성의 소유자라면 아이건 그 부모들이던 제가 정중히 사양 하겠네요 그런 기본  class 가 안되어 있는 사람들과 제 아이가 엮이는 건 제가 더 싫으니까요.

마제라티

2018-03-29 17:15:25

이거는 여기서 답을 못 찾아요.  

보낼 사립 학교에 이미 다니는 부모들과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사립마다 다 달라 무슨 얘기를 해도 공감 못 받을것 같습니다. 

쌍둥빠

2018-03-29 17:27:24

사실 답이 없는 문제죠. Input과 output이 비례하지 않고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르니. 

그래서 전 마적질을 좋아해요.

이거처럼 나름 정직한게 없네요 ㅎ

Passion

2018-03-29 17:44:25

하지만 타겟 오퍼는 정직하지 않아용 ㅠㅠ

쌍둥빠

2018-03-29 17:52:19

크레딧 스코어, 타겟 오퍼, 스팬딩 파워 등등의 변수는 있지만 그래도 노가다력한 만큼 결과를 얻잖아요.

내년에 한국가기 위해 댄공 7만이 필요하고 이건 잉크 한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건 알고 있으니까.

살다보니 이만큼 정직한게 세상에 많이 없더라고요. 

애기산적

2018-03-29 17:19:20

엘에이를 포함해 캘리포니아의 공교육은 미국내 최하위 수준이죠.

당연히 지원능력이 되신다면 사립을 보내시는게 100배는 좋다는 생각입니다.

정작 제 아이들도 공립을 보내고 있지만(뭐 능력이 안되서....ㅡㅡ;;)

사립학교는 모든 면에서 공립학교와는 차이가 있죠... 

나중에 대학을 다 비슷하게 갈거라고 하시는데... 그건 나중이 돼봐야 아는 거죠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 고등학교 대학 동문들이 누구냐가 중요합니다.

동양이던 어디 오지국가던 좋은 대학 나오고 하면 그나마 차별 덜 받죠....

제 생각엔 능력이 되신다면 특히 캘리포니아라면 당연히 사립 선택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초보여행

2018-03-29 21:57:00

켈리의 공교육이 그렇게 후진가요?

애기산적

2018-03-30 16:08:36

50개주 중에서 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보여행

2018-03-30 18:04:01

켈리에 어바인은 교육이 좋다고 뉴욕에서 이주하는 분을 봤는데요 실상은 안그런가 봅니다. 미국에서 교육이 잘되어있는 주는 어딘가요?

애기산적

2018-03-31 17:11:33

메사추세츠 켄터키 콜로라도 뉴저지 버몬트 등등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초보여행

2018-03-31 19:31:27

오 켄터키는 처음 들어봅니다 버몬트는 완전 시골인데도 교육이 좋네요

대박마

2018-03-31 19:58:43

좀 놀랐습니다. 캔터키 때문에.... 학교가 좀 별로 라고 생각 했는데...이게 좋은 거라니.... 

초보여행

2018-03-29 17:35:16

샐러리 > 150 k 사립 

<150k 공립 아닌가요? 아니면 아리조나에 엄청좋은 공립학교로 이사가시는 것도...^^

poooh

2018-03-30 17:22:50

ㅋㅋㅋㅋ  샐러리  >150k 가지고  사립 못가요. 

제가 볼때에는 샐러리 가지고는  사립 못 보낼 거라고 생각 하는데요. 샐러리 한  300k 넘고  부모가 허리때 바짝 졸라 매면  가능 하지도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만년초보

2018-03-30 17:31:19

+1

초보여행

2018-03-30 18:05:45

무섭네요 한국에서 의사하시는 어떤 분은 애 둘을 미국 보딩에다 보내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거네요

미라클라이프

2018-04-03 13:36:59

+222222  아이 한명이라는 전제 아래...

쌍둥빠

2018-03-31 19:25:16

예전에 댓글로 원글님 연봉 약 500k라고 하셨으니 사립 가셔도 되는거겠죠? 

미라클라이프

2018-04-03 13:43:28

예전에 뉴욕에서 50만 버는 변호사네 가계부가 올라와서 이거저거 다 뗴고 재미없는거 가족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댓글 단적은 있지만..ㅎㅎ 제가 그보다 더 많이 버는지 덜 버는지 남에 연봉을 어떻게 그리 잘 아세요? ㅎㅎ 그리고 아이가 여러명이고 여러가지 시키는 상황이면 50만도 빠듯할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엄청난 분들도 많으시구요

Coffee

2018-03-29 17:41:51

다들 말씀하시지만 사실 사립중고를 보내는 이유는 네트워크, 한마디로 끼리끼리 노는데 끼자는거죠.

근데 저는 약간 다른측면에서 궁금한게, 캘리나 샌프란처럼 좀 다양성이 더 존중(?)받는 동네에선 사립중,고를 보내도 다른 인종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나요? 목적(?)달성이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중서부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동네 중고생들 노는거보면 같은 색깔 친구끼리만 놀더라구요. 어차피 목적달성 힘들다면 공립이 나을거 같기도 하구요. 쓰고 보니 일단 지역이 중요할거 같네요. 

우주여행

2018-03-29 17:58:40

길게 리플을 달았는데 날라갔네요 ㅜㅜ

제 친구들(사립고,공립고) 보면 좋은대학가는건 개인의 역량이 아주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제 친구들중 같은 사립고 다니더라도 대학교는 아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좋은대학 가는 친구들 보면 부모의 역할이나 집안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다만 평소 공부 잘하는 아이가 사립고가면 최선의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립고 장점은 미리미리 대학에 관해 정보를 많이 주고 신경도 공립에 비해 많이 써줍니다. (성적이 별로인 아이들도 사립고 오면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자기 능력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는경우도 보았구요. )

공립 학교라고 해서 좋은대학교 못가지 않구요. 다만 명문 대학가는 확률이 확실히 사립고가 높은건 사실이예요. 분위기 좋은거야 말할것도 없구요. 그러나 input/output은 결국 그때 가봐야 알수있는거라 결과론적인 얘기일수밖에 없습니다 ㅜ 

 

부모가 평소에 신경을 많이 써주고 대학준비를 미리미리 해주신다면 괜찮은 학군의 공립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실 고등학교동문은,,대학동문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정도 사립고등학교라면 아마 동부에 있는 몇몇 학교라 생각되구요.  

 

 

Psy3

2018-03-29 18:06:07

이글 맨첨에 달렸을때 댓글달고싶었는데, 회사에서 한글이 안되고, 퇴근해보니 이미 주르륵 달렸네요. 

일단 저는 공립나오고, 아이비 다녔구요. 주변에 공립나온친구, 사립나온친구, 두루두루 많고요. 그래서, 사립보내서 좋았다는 성공스토리의 주인공 한명당, 공립나와서 잘된 성공스토리 한명씩 댈수 있어요. 다만 제또래에 제일 잘된케이스는, 이 댓글에서 그렇게 후지다고 하는 엘에이 공립학교나와서 월가간 케이스에요. 인맥도 결국, 제일 잘나가는 그친구 인맥이 제일 세구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결국 아웃풋은 본인 재능, 노력에 달린거고, 본인이 젤 행복한 환경에서 다니는게 좋다고 봐요. 그게 사립이라면 모 그런거구요.

 

다만, 갑자기 든생각인데, 제또래, 대학 졸업한지 10-20년정도 되는 친구들 삶이질이 무엇에 영향을 제일 받느냐를 생각해보면, 빚의 유무가 큰거같에요. 저야 사립을 안다녀서 해당이 안되지만, 지금 저한테 너 사립중고교 부모님도움받아서 다니고, 대학부턴 너가 론받아서 다닐래 vs 공립다니고, 대학학비까지는 도움을 줄게,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전 후자가 좋을거같아요. 중학생한테 던질 질문은 아니지만 말이죠.  

포트드소토

2018-03-29 18:09:13

저는 잘 모르지만.. 공정한 비교를 하는 방법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ㅎㅎ
그냥 공립 vs 사립 비교보다는..
사립 vs (공립 + 초기자본) 해야 맞지 않을까요?

만약 애를 공립에 보낸다면 사립 - 공립 = 여유돈이 생길테고 그 돈을 인덱스 펀드 주식에 넣어서.. 애가 대학 마치고 사회생활 시작할때 준다면?
으로 비교를 해야..

부모입장에서 스펜딩은 똑같고.. 아이입장에서는 공정한 비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우주여행

2018-03-29 18:19:27

대략 일년에 2만불 학비라 생각하면 4년해서 8만불 종잣돈으로 안전하게 연 5% 수익률로 생각하면 되나요? ㅎㅎ

쌍둥빠

2018-03-29 18:23:49

이 공식의 가장 큰 변수는 졸업후에 버는 인컴이겠죠 ㅋ

대부분의 부모가 인컴의 차이가 인덱스 투자금보다 크다고 생각하는거겠져.

 

근데 사실 같은 이유로 대학의 효용성도 생각해 봐야해요. 제 친구들 대학 안가고 바로 신발가게에서 일했던 애들 다 지금 사장님되서 골프만 치러 다니고 있네요 ㅎㅎ

sojirovs

2018-03-29 22:12:36

저도 이 접근방법 좋아라 합니다.

529에 붓는 총 돈 (사립 중고등학교 대학교) + 유산을 인덱스에 넣어서 25살에 준다고 하면

미니건물 하나 사서 세만 받고 살아도 걱정없이 살텐데 말이죠.

poooh

2018-03-30 17:39:55

사실 교육을 돈으로 환산 하는것 자체가 교육의 목적과 다른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은 아이의 삶의 질로 봐야지,  돈으로 환산은 잘 못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돈을 생각 한다면,  교육은 절대로 이길수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가 남들 대학갈때 그친구는 부모님이 가지고 있으신 프랜차이즈를 도와 드렸습니다.

그나이에 친구들은 다 대학다니고 그럴때에 혼자 프렌차이즈에 가서 음식 만들고 하니 쭈삣쭈삣 하니 잘 못 어울렸습니다.

 

지금은  주위 친구들 중에서 돈, 시간등이 가장 많은 친구 입니다.

집도 페이오프 된게 몇채 되고, 본인 이름으로 되는 프렌차이즈도  3-4개 가지고 있는걸로 앎니다.

이제는 이친구는  주위 친구들과 시간, 돈등이 맞질 않아서 같이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어떤게 더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교육을 돈의 투자라는 개념으로 바라 보기 시작 하면,  교육은  본전 뽑기 참 힘든거 같습니다.

JoshuaR

2018-04-02 17:29:13

향후 인컴이 얼마나 될거냐로 교육을 평가할거면 교육은 미니멈만 시키고, 경제교육이랑 장사하는 법을 가르치는게 더 낫지요.

저도 킨더 들어갈 아이가 있는데... 저희동네는 공립학교가 꽤 좋은 평을 받는 편이라서 공립 보낼까도 생각을 하다가

어릴 때 하는 크리스천 교육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크리스천 스쿨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사립이라서 돈은 돈 대로 들지만, 신앙교육이나 인성교육 등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 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만나보면... 교육의 영향인지... 학년을 불문하고 상대적으로 "착함" 이 보이더라고요...

커리큘럼의 적지 않은 부분이 신앙과 성경 관련이다보니 대학 보내는 것에 있어서 어쩌면 마이너스 요인일 수도 있기도 하고,

향후 인컴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도 전혀 안들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돈을 들여서 보낼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대학을 좋은곳을 나오지는 않았지만, 하고싶은거 꾸역꾸역 다 챙겨 하면서 결국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있어서,

제 아이도 대학은 좋은데를 가든 아니면 아예 대학을 안가든 그건 상관 없는데,

살면서 평생 즐길만한 다양한 스포츠/취미생활 열심히 배우고 인성 바르게만 자라 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중고등학교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놀았던 기억... 대학교때 공부 재미 들여서 부랴부랴 늦게 공부에 몰두했던 기억...

이 두개가 제 인생에 가장 큰 학창시절 추억이네요~ 이런 추억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기도 하고요...

스시러버

2018-03-29 18:31:5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상급의 아이는 공립/사립이든 알아서 잘하니까 별로 상관없을거 같고, 

중상위권 아이들이 탑티어 사립에 들어가면 분위기 타게 되면서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monk

2018-03-29 22:07:29

아이 키워 본 엄마로서 전 사립에 한표 던집니다. (물론 아이 성격에 큰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아이 LA 공립 6학년까지 다녔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초등때는 많이 행복하고 재미나게 지냈던 아이였는데 중학교부터는 전학하고 싶어하더라구요.

Gifted Magnet middle school 을 다녔슴애도 불구하고 너무나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을 만나니 교우관계가 쉽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과감히 사립으로 전학하고...

지금 대학생인 아이, 자기 어린시절 정말 행복했었다고,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이 대목에서 저 약간 감동했었다는...^^)

sojirovs

2018-03-29 22:10:16

저라면 일단 제 자신한테 먼저 물어볼것같아요.

"내 노후는 준비가 다 되어있나?"

두번째로 물어보고싶은거는

"529가 빵빵하게 준비되어있나"

만약에 둘다 당당히 예스라고 답할수있으면, 당연히 사립 보낼것같구요,

둘중에 하나라도 노우면, 위에 두개부터 먼저 채우겠습니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친구들 (의사, 치과의사)은 정작 사립 안다녔어요. (뭐 물론 직업이 잣대가 되면 안되긴 하지만요)

교육은 어느정도 길게 보고 써포트 해주는 싸움이라 생각해요.

끝까지 (대학교, 대학원) 책임져주는게, 혹은 나중에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는게

사립고등학교보다 저는 나은선택이라 생각되요.

정작 아이비리그게서 오라고 편지 받았는데, 학비때문에 고민하면 그때는 제가 슬플것같아요.

맥주한잔

2018-03-29 22:47:18

저도 엘에이에서 아이들 키우는 부모입니다.

여지껏은 학군 10인 공립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학군이 그에 훨씬 못미치는 곳인가요? 그렇다면 사립 보내는 것도 고민 해보시는게 말이 되고요.

중학교 고등학교도 학군 8내지 10인 곳이라면, 사립 고민은 정말 필요 없습니다. 그냥 공립 보내세요.

주변에 사립 보낸 부모들은 원래부터 사립 좋아하던 분들입니다. 당연히 사립 좋다는 말만 할거예요.

저는 지금 아이 둘을 공립 중학교 보내고 있고, 또 공립 고등학교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군이 웬만큼 되는 지역에 살면서 사립 보내는건 그만한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학군이 좀 안좋은 지역이라고 하면, 아이들 학교 졸업할때 까지만 지금 사시는 집 렌트주고 학군 좋은데 렌트해서 이사 가셔서 아이들 학교보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사실 제 주변엔 아이들 사립 보내는 경우보다 이 경우를 더 많이 봅니다. 지금 사시는 곳의 렌트비와 학군좋은 동네의 렌트비가 한달에 500불정도 차이난다고 치면 1년에 6천불 투자하는 셈인데, 그 액수로 아이가 둘이든 셋이든 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킬 수 있는 거니까 사립 보내는 거보다 싸게 듭니다. 토랜스 (사우스, 웨스트 하이 학군), 라크라센타,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 하이 학군), 등등이 이런 목적으로 많이들 렌트해서 들어가시는 동네입니다.

얼마예요

2018-03-29 22:50:18

미국은 한국처럼 위장전입이 안되나요? 꼭 이사를 가야만 되나요? 

맥주한잔

2018-03-29 22:57:25

위장전입이 쉽게 되는 학교가 있고요.

좋은 학교라고 소문나서 위장전입 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은 학교인 경우는 굉장히 까다로워요. 예를 들어 제 아이가 금년에 진학할 고등학교의 경우, 학군 경계 안에 사는걸 증명하기 위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두가지 고지서 모두 부모이름으로 된것을 최근 2달 이내것을 모두 들고 가서 검사 받아야 입학시켜주더라고요. 그밖의 것은 아무것도 인정 안해주고요 (예를 들어 그집 주인이란걸 증명하는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프라퍼티택스 고지서, 렌트 계약서 이런거도 인정 안해줘요) 그래서 위장전입 시키려면 그 학군에 살고 있는 진짜 친한 사람이랑 짜고 그집 전기+가스를 본인 이름으로 내고 있어야만 가능하겠죠.

얼마예요

2018-03-29 23:03:55

신기하네요. 모기지가 위장이 훨씬 어려울텐데, 솔직히 전기 가스는 오히려 쉽지 않나요? 매년 한명씩 위장 처닝도 가능하네요! 

우리집이 9등급 학군인데 , 위장전입 장사한번 해볼까요? 

맥주한잔

2018-03-29 23:13:13

모기지는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는 되지만 거주하고 있다는 증거는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요.

남이 소유한 집 렌트해서 살면 입학 자격이 되지만, 소유는 하지만 남에게 렌트준 집으로는 아이 학교 입학을 안시켜주는 거죠.

전기+가스 남의 이름으로 해놓아서 남의 위장전입시키는 모험을 해볼 순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혹시 본인 아이도 해당 학교 취학 연령이라면 본인 아이는 입학을 못시킵니다.

얼마예요

2018-03-29 23:01:50

애정남입니다 . 사립 학비의 100 배가 자산이 있으면 사립, 없으면 공립 보내세요. 사립 학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 사립 보내놓으면 거기서 만난 친구들이랑 생활 수준 맞추려면 등골이 휘어집니다. 하다못해 악기 레슨도 교수급에 받고 골프 레슨도 프로에게 받는게 당연시 됩니다. 웬만한 200k이하 연봉은 상대적 박탈감 느낍니다. 차라리 8~10급 공립학교에서 리더하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공립에서 리더 하고 대학원까지 나와도 최상급에는 사립고 사립대 테크탄 엄마친구아들 밑에서 일하게 됩니다. 예외는 의사, 치과, 본인 스타트업 정도 입니다. 

대학원 탑스쿨 나와서 제일 잘나가는 공무원 승진 테크 타더라도 낙하산 타고온 사립학부 나온 40살짜리 차관보 밑에서 일하게됩니다. (본인 얘기 같은건 그냥 느낌일 뿐입니다. ) 

밍키

2018-03-29 23:09:23

대학원 탑스쿨 나와서 제일 잘나가는 공무원 승진 테크 타더라도  -> 이거 본인얘기 아닌척 하면서 은근 살짝 자랑하시는듯한 느낌? ^^

얼마예요

2018-03-29 23:12:06

제 얘기가 아니라 어떤 예쁘장한 데빗카드 쓰는 아가씨 얘기입니다. . . .  (먼산... ) 

모밀국수

2018-03-30 16:18:47

이제 아가씨가 아니지 않나요....? +_+

얼마예요

2018-03-30 18:08:50

네네, 이 댓글 캡처해서 바로 그 아가씨 아줌마한테 보내드렸습니다~

맥퍼슨 스퀘어 근처에서 뒤에 누가 따라오거든 얼른 도망가세요 ==333

tofu

2018-03-30 19:10:26

근데 테크 타는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얼마예요

2018-03-30 20:08:28

https://en.m.wikipedia.org/wiki/Technology_tree

 

제프

2018-03-30 00:04:58

사립 학비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이런 질문도 안 물어보셨을거라 가정하고 공립 추천합니다. 공립중에서도 좋은 magnet 학교들이 있을텐데요. 그런곳들도 알아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사립들(andover, harker, etc)이 아니라면 인풋 대비 아웃풋이 너무 떨어집니다. 어정쩡한 사립들은 정말로 어정쩡하구요. 이런 곳들은 괜찮은 공립보다 못하니 추천 안합니다. 몇몇 사립들은 소위 좋은 학교들을safety레벨로 잡고 있는 곳들도 있는데 그런 곳들이 아니라면 돈 낭비에 한표요.

 

좋은 공립은 웬만한 사립만큼이나 기회가 많습니다. 뉴욕에 Stuyvesant가 웬만한 사립보다 좋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돈을 비교한 글 올립니다. 

https://www.financialsamurai.com/accept-1000000-to-attend-public-school-over-private-school/

 

전 개인적으로 사립 다닐래 아니면 공립졸업해서 $500k-$1m 사회초기 정착자본으로 가질래 이러면 무조건 후자가 주는 기회/만족이 더 높을거 같네요. 물론 사립 다니고 초기 자본도 많이 주어지면 사립이겠지만요. 자녀의 행복을 원하신다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서포트 하는게 중요할텐데 돈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거보다 이게 나은거 같습니다.

Allison

2018-03-30 19:59:24

경제적인 여건이 되신다면 저라면 사립 추천해요. 사립학교 다니는 아이들 많이 가르쳐봤는데 인맥 형성 무시 못합니다. 저는 특히 본글에서 말씀하신 동양 남자 아이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는 discouraging 해서 마음에 안드네요. Elsevier 지영석 회장님은 아마 보딩스쿨 시절 친구 아버님인 브론손 잉그람이 그 분의 멘토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류로 가려면 (목표에 따라서) 인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제 아이라면 사립으로 보낼것 같아요. 결국은 무엇이나 확률 싸움이지만 중요한건 자녀분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따라 그 확률을 높여주는곳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jeong

2018-03-31 03:31:58

저희는 아이들이 많은 관계로... (4명) 큰 애 유치원 보낼 때부터 고민하다가 "좋은 학군 공립"으로 결론 짔고 이사했습니다. 네 명 K-12 사립학비에 아끼고 가족 모두 좋은 동네 살아보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저는 CS쪽 종사자인데, 저희 쪽 잘나가는 회사들은 다 서부에 있어서인지 아이비리그 인맥은 거의 못 느낍니다. 오히려 IIT, 칭화대 인맥이 가장 쎄고, 그 담에 스탠, 버클리, UW, CMU 정도가 강세라 느껴집니다. 혹시 자제분이 이과쪽이라면 참고해보세요.

똥칠이

2018-03-31 04:31:38

아아 거기(?)들은 인맥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nepotism 인듯해요

히든고수

2018-03-31 08:09:11

ㅎㅎ 아이비가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요.

팔방미인인 애들이라,

재능도 있고, 학교에서 시키면 잘할텐데,

"삶과 인간과 우주와 철학"을 고민하는 1-2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되어서 아이고 졸업하고 뭐하지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닥치면,

경제학 듣고 컨설팅이나 IB 가거나, 의대나 법대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전인교육이 다 무어냐,

인간과 우주와 철학을 해서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다 쓸데 없는 소리,

1학년 때부터 수학과, 공대 커리큘럼과 CS 전공 과목으로 몰아부치는 학교와,

거기에 자발 타발로 순응해서 따라가는 학생들하고 비교하면,

처음 2년 "논게" CS 하기에는 격차가 너무 벌어지죠.

 

 

대박마

2018-03-31 08:19:46

이건 미국 대학이 다 그런 거 아닌가요?

그래서 미국 대학 노는 거라는 인식이......

히든고수

2018-03-31 08:41:28

"스탠, 버클리, UW, CMU 정도가 강세라 느껴집니다"

 

ㅋㅋ 위에 CS 하러 가는 애들은 좀 다르더라구요.

ori9

2018-03-31 08:33:56

참 미국적인 고민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빈부격차 인맥시회 미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있네요. 저는 어차피 사립은 꿈도 못 꿀 상황이니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히든고수

2018-03-31 08:39:37

여기 댓글 보면서 재밌게 느낀게,

다들 맞는 얘긴데,

하나하나가 다 의미있는 정보인데,

사립과 공립의 문제에 대한 답을 자기 주변에서 찾는 거에요.

내가 다녀봤는데,

내가 대학에서 양쪽 애들을 만나 봤는데,

우리 가족중에 누가 가본 사람이 있는데,

근데 그 "나"가 다 다르니까,

"나" 주변의 사립학교 간 사람이 다 다른 거여요.

게다가 수많은 "나"가 원글하고 같지도 않고.

 

옛날에 2-30년 전에 한국에서 유럽으로 인도로 배낭여행 가서,

다들 느낀 소감들이,

그리고 처음으로 구경하다 보니 다들 소감들이 많아요 ㅋㅋ

유럽은 박물관 같은 것들은 잘 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의외로 가난하게 산다는 거였고,

인도는 빈부격차가 무척 심하다는 거였어요.

모두가 하나같이 그렇게 생각했기에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가난한 배낭여행학생들이 유럽에서 가는데가,

박물관이나 가고,

먹고 자는 건 맥도날드나 허름한 유스 호스텔이나 싸구려 호텔들을 다니니,

그 동선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다 그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일수 밖에요.

 

반대로 인도는,

배낭여행을 해도 잘사는 인도 사람들이 가는 식당이나 호텔도 가니,

인도는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느낀 거구요.

 

그래서 유럽은 이렇다 라고 하면,

실제로 유럽이 그런것보다는,

오히려 그렇게 말한 사람 자신이 "이렇게" 보게 만드는 위치가 보이는 거죠. 

마치 풍경 사진들을 보면

사진에 담긴 풍경보다도,

사진사가 서있는 위치가 더 잘 보인다고 할까요.

 

우리 미국에 처음에 와서도,

처음에는 미국이 어떤 나란가 한국하고 어떻게 다른가,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고,

누가 물어보면 대답이 툭툭 나올정도로 답이 있었어요.

뉴욕 지하철을 보니 미국은 더럽다,

학생들이 교수한테 아무 스스럼없이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는 걸 보니 미국은 위아래가 없다,

올림픽에서 미국 이겨라! 안 하는 걸 보니 애국심과 단결력이 부족하다,

운전면허시험소나 이민국을 가보니 행정하는게 더럽게 느리고 비효율적이다,

근데 한 10년 20년 넘게 살면,

미국이 어떤 나란가 하고 물으면 

글쎄 한마디로 대답할 수가 없는 거에요.

뭘까?

 

그래서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일주일 정도 있으면서,

손님이 미국이 어쩌고 저쩌고,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 신나게 얘기하면,

음 그런가? 하고 듣고만 있잖아요.

 

공립 대 사립도 좀 그런 구석이 있는게 아닌가 해요.

스펙트럼이 워낙 넓으니,

자기가 서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경치와 분위기란게 있기는 한데,

그 묘사는 다 다를수 밖에요,

그리고 실제로 그 스펙트럼의 대부분을 다 본 사람은,

누가 물으면

it depends, it depends on your situation and the school you consider  라고 할수 밖에요.

 

 

 

대박마

2018-03-31 08:56:48

히고 님 글들을 보고 있면서 저랑 비슷한 점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처음에 유학을 나왔을 때는 이 나라는 이렇게 다르고 저렇게 다르구나 했는데... 이제는 다 사람 사는데구나 하는 생각을...

예컨대 public transportation 만 해도 한국은 매 버스 마다 돈 내고타는데... 스위스는 한시간 짜리 하루 짜리 사서 타고 .... 그런데 다 돈내고 타더라....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립 사립도 전 다 학굔데 라는 생각도 ㅋㅋ

sojirovs

2018-03-31 10:26:36

나중에 책 출판하시면 알려주세요. 뭘 쓰시더라도 재밌게 읽을듯요.

밍키

2018-03-31 17:48:40

그쵸? It depends란 대답이 어떻게 보면 허무하게 들릴수 있지만..... 이런 여러가지가 얽혀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딱 부러지는 답이 나올수가 없죠 ^^ 

 

근데 2-30년전에 인도까지 배낭여행 다녀오셨어요? 역시 그때부터 뭔가 좀 다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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