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연락이란..?

인생에 있어 모든것은..... YMMV 케바케.  힘내세요!

연락 없었던 게 하루 ... 잖아요?

남자가 다른 일 때문에 바빴거나 정신이 없을 수도 있었을 텐데 2-3일 정도는 기다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봐야 2-3주도 아니고 2-3일 정도에서 해결될(?) 문제인데 굳이 지금 당장 그 사람을 꼭 떠나보내고 새 소개팅 일정을 꼭 잡아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시겠지만 원래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이 속상한 법입니다.

그리고 답답하면 연락 해볼 수도 있죠 뭘 그걸 크게 생각해요.

연락 없어서 헤어지나 연락 했는데 매력 떨어져서 (저는 동의하지도 않지만) 헤어지나 헤어지는 건 마찬가지인데 후회 남기지 마시고 연락 해보세요.

고고고!!! 화이팅!!!

연락한지 일주일된남자를 한번만났는데 하루이상연락이없다는얘긴가요?

데이트를했는데 일주일동안 연락이 없다는건가요?

데이트를했고 남자가 여자가 마음에 들었다면 연락먼저했을듯합니다. 데이트를 처음 했음에도 남자가 먼저 연락을 안한다는것은 밀당으로보기엔 너무 초기이지않나요.. 먼저 연락하는 여자가 매력이 없진않습니다,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죠. 보통남자들이 자기가좋아하는사람만좋아하고 아니면 아니다쪽이 많긴하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에드시면 먼저라도 연락하시고 계속 이어가시는게 좋지않을까싶네요. 

소개받아서 연락한게 일주일됐구요 첫데이트는 이번 주중에 했어요 그후에도 연락은 왔는데 주말에 만나자고 할줄알았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주말 플랜있냐고 물었어서 계획없다고 말해줬거든요 글구 그쪽에서 체리블라썸 얘기를 해서 이번주가 피크야라고 언질도 줬어요.. 상대방은 이번주말에 저녁엔 시간있다고 몇일전에 말했었구요

아직 접을 단계까지는 아닌거같이 보이네요, 데이트이후에 주말플랜얘기까지 나오고했으면 마음에 드셨다면 좀더 밀어붙여서 또다음 약속을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그정도까지 얘기했으면 다음약속까지 잡았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얘기에서 멈춘게 의아하네요. 아니면 상대방이 체리블라썸 얘기를 꺼냈을때 글쓴이분 반응이 어땠을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오해했을수도 있구요. 데이트이후에 아에 연락이 없는상황인줄 알았는데 아니고 여러번 연락 서로 하셨고, 먼저 연락하는게 어떻냐는 질문을 하신걸로 보아 먼저 연락하신적이 없었다고 보면, 이쯤에선 먼저 연락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러번동안 남자가 먼저 연락을했는데 여자분쪽에서 먼저 한번도 연락을 안했으면 남자분이 힘이빠졌을수도 있지 않을까싶네요, 벚꽃얘기 반응에 작은 오해가 있었다면 남자쪽에서만... 아무튼 먼저 연락해보셔요~ 토요일이 이미 거의 지나갔는데요 내일이라도!

아.. 어떤 마음인지 이해할듯... 안절부절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많이 바쁠수도 있고 생각이 많을수도 있고, 일단 내려놓으시고 새소개팅도 하시고.. 혹시 연락오면 친절하게 답해주시구요.....보고싶으면 먼저 연락하시구요..갑을 이런건 너무 상투적이지만.. 괜히 감정에 이끌려 자기자신을 힘들게 할필요는 없어요..잘될거예요.

약간 이해가 안 가는데요.

하루만 연락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1주일인가요?

하루면 당연히 연락 없을 수도 있고

1주일이면 넘어가야죠.

그리고 요즘은 여자도 연락하셔도 되요.

남자가 무슨 옛날 연애관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여자가 연락 한다고 싫어할 남자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관심이 있다는 전제하에)

저희 보스님이 제게 먼저 연락했어요. 그리고, 저 좀 좋다구 평생 직원으로 삼기전에 인턴 좀 하자고 먼저 말씀 하셨습니다. 전 싫다고 하면 맞을까바 “네” 라고 이야기 했고... 시간이 지난 후 “너 여기다 싸인해” 하시길래.... 맞을까바 무서워서 사인하구 .... 보스님 자녀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보스님이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으면 전 지금 독고 노인일꺼예요. 

역시! 고리타분하지 않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자건 여자건 관심이 있으면 답장 무조건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 갈 틈이 없을까요?

연락은 먼저 하신다고 해서 매력없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어요. 연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만약에 남자분이 작성자님께 호감이 있다면, 작성자님이 먼저 연락하심으로서 플러스가 되는 것이고 (남자들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여자 좋아합니다)

먼저 연락하셨는데도 남자분이 호감이 없다면 작성자님께서도 깔끔하게 털어내실 수 있기 때문이죠.

발만 동동 굴러봐야 답답한건 작성자님이거든요.

+1

하루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애들은 인종 상관없이 남자가 데이트하고 다음 연락할때까지 이틀은 기다리는거라고 하던데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desparate해보여서 여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데이트한날 연락오고 그다다음날 연락다시 왔어요 그러면서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놓고 연락이없어요 ㅠ  사실 데이트후에 바로연락오고 대화많이해서 그린라잇이라 생각했거든요 

금욜아침 연락이 마지막으로 아직 연락이 없어서요

제가 만난사람들이 다 연락을 시도때도없이 해주던 사람들이라 이 상황이 적응안되는걸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대화가 여러번 왔다갔으면.. 변수가 많아서 어떻게 말을 못하겠네요. 위에 분들이 말하신 것 같이 연락하는 내용중에 뭔가 남자가 "에이 아닌 것 같네"하고 포기 했을 수도 있고.. 그리고 cherry blossom 얘기하신 걸 보니 DC인가요? 그런 대도시에는 남자들, 특히 스펙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만날 수 있는 사람도 많으니 (특히 요즘은 온라인 앱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이 사람도 보고 저 사람도 보고 이번 주말에는 얘를 일단 만나봐야지 뭐 이렇게 된 경우있을수도.. 

와...저도 연애상담글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 한두번 더 먼저 연락 해보시고 답장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설문 약간 수정했어요. 남자분들의 진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자분들의 진솔한 '여자선택'도 부탁드립니다. 

이게 밀당인가요. 전략같아보이는데 글쓴분 마음가시는대로 하길 추천드립니다 - 대략 다른싱글녀가;;

하루면 걍 바빠서 그런거에요. 궁금하시면 먼저 연락하시면 됩니다

남자들요, (저의 경우일지도) 생각보다 포기가 빨라요. 특히나 소개팅 후 얼마나 님께서 호감을 표현하셨는지 모르지만 피드백이 좀 없다 싶으면 아 나에게 맘이 없나보다 하고 금방 포기하지요. 혹여 님이 엄청난 미인에 매력을 갖추셨다면 자존심 접고 들이댈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그닥 없어요. 누울데 보고 눕는다고 넘어오겠다 싶으면 더 적극적이 되는거지요. 제가 볼때는 그 남자분도 그냥저냥 간보고 있는걸지도 몰라요. 남자분이 놓칠수 없는 마성의 매력의 소유자라면 모르지만, 피드백 없으면 무브 온 하시거나 상황을 좀 더 두고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요.

아 나이에 따라 좀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제가 말한 위 상황은 좀 나이가 있으시거나 연애에 꽤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야기일 거에요.

사람바이 사람이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좋으면 연락을 지속합니다.

제 친구가 한 명언, 바쁘다고 연락안하는 사람이랑 연락하지 말아라. 아무리 바빠도, 문자 하나 전화 한통화 할 시간은 있다. 

남자는 인종 나이 국적 직업 할것없이 관심있으면 어떤 상황 이유라도 연락하는거죠? 

나이 국적 직업 친구들간에서 배워온 문화에 따라 꽤 많이 다른 성향을 보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대 중후반이고 기본적으로 호감이 있다는 가정하에, 

한국에서 나고자라고 밀당을 싫어하는 타입이라면 열심히 연락할 거구요, 밀당이라며 연락을 하루이틀/일주일 정도는 끊을 수도 있구요.

미국에서 나고자라고 친구들에게서 좀 어느정도 데이트를 많이 배워본/들어본 타입이거나 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하루이틀/일이주일 바쁘면 바쁜대로 연락을 안할수도 있구요, 많이 접해보지 않은 경우라면 그냥 그런 연락 빈도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을만큼 무딜 수도 있구요.

매우 케바케.

어려운 건 이해합니만, 그냥 편하게 흘러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하시는 일 하시면서, 동료들의 의견을 구해본다거나, 다음 주말에 꽃구경 가고 싶으시면 연락 편하게 해보시거나요.

화이팅!

제 머리속에는 뭐만 들었는지 '내가 고자라니'가 생각났습니다 

남자는 자주 자주 만날 수록 정이 들지요... 그냥 여자 친구로 생각하고 연락하고 도움요청하고 그러다 보면 인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케바케인거 같은데요. 저도 성격이 내성적내향적이라 여자한테 먼저 연락 못하는 성격인데, 지금 아내가 적극적으로 전화도 해주고 문자도 해줘서 사귀게 됐고 결혼까지 왔네요.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해도 상관없을거 같아요. 한번 만났는데 여기 글까지 쓰신거 보면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었나본데 연락 한번 해 보세요-

주말에 다른일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린건데요 그 다른일이 가족이나회사일이나 이런걸수도 있고 친구들 만났을수도 있고 다른 소개팅했을수도 있죠 알수없는거니까 연락해보세요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가볍게 먼저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저도 눈치 없는게 문제지만)들은 동양이고 서양이고 상관 없이 넌지시 말한것은 흘려 들을 확률이 꾀 높습니다.
살짝 흘려서 알 정도면, 연애 고수거나 이미 많은 여성분들에게 교육을 받은 상태이겠죠?
가볍게 연락하시는게 맘 고생하는 것 보단 좋을 것 같에요.
그리고, 마지막 사족은...
"남자는 인종 나이 국적 직업 할것없이 관심있으면 어떤 상황 이유라도 연락하는거죠?"
일단 저는 아니니, 100%는 아닌거 확실합니다. 전 좀 겁이 있어서 먼저 잘 연락을 못하거든요.

미리 연락 하는 여자 매력 많습니다 =ㅁ= 그게 한국 남자든 미국 남자든..

남자 입장에서 

1. 내가 저여자가 맘에 든다 a) 먼저 연락 온다  --- Good!!

                                   b) 먼저 연락 안온다 --- 열심히 해봐야 겠군

2. 내가 저여자 긴가 민가 하다 a) 먼저 연락 온다 --- 좀 더 알아보고 싶네 

                                        b) 먼저 연락 안온다 --- 계속 긴가 민가.. 계속 다른 옵션도 서치를 해봐야겟군 

3. 내가 저 여자 맘에 안든다 a) 먼저 연락 온다 --- 죄송합니다

                                     b) 먼저 연락 안온다 --- 아애 머리 속에 없음 

뭐 100%는 아니지만 먼저 연락 해서 남자가 이 여자 매력 없네라고 느끼는 남자라면 뭔짓을 해도 소용없을 거 같고요 

대부분의 경우 가능성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밀당이던 뭐든 그냥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시면 될거 같아요 뭐 저 남자 아니라도 다른 남자 많을 거에요

저 남자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온갖 밀당 스킬 다 동원해봤자 남자가 매력 없었다고 생각하면 뭐를 해도 다 안통할거고요

그냥 하고 싶으신대로 ㅎㅎ 남녀 평등시대인대 누가 먼저 연락하는게 어딨습니까 ㅎㅎ

맘이 가는 대로 연락 하고 싶으시면 하시고 기달려 보고 싶으시면 기달리고  

궤변이네요 쓰고 보니....  부럽네요 =ㅁ=

먼저 연락한다고해서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남자라면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은선택이 아닐까요? 정말 마음에 드신다면 그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향후 전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먼저 연락해줘서 고맙고 그 용기를 멋지게 봐주는 남자야말로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쉽지만 잘 안될것 같네요. 데이트 한번 하시고 나서 벌써 원글님이 이렇게 앞서가시면, 더더욱 힘들것 같아요. 

만나셔서 너무너무 좋았다는 느낌을 주셨음에도 이런 경우라면 상대방은 밀당을 하고 있거나, 아직 원글님만큼 호감을 느끼지 않는경우라고 생각되구요.

만나셔서 관심있고 괜찮네 정도의 느낌인데 아직 답이 없는경우 상대방도 아직 간보기?의 경우같아요. 

상대방과의 진행속도가 좀 비슷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올라가는데 지금 원글님처럼 한쪽에서 너무 앞서 나가면 (죄송합니다. 제가 원글님의 글을 보고 느낀 생각이에요) 잘 안되더라구요. Desperate해 보인다던지 아니면 너무 앞서나가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본인이 지치게 되거든요. 상대방의 한마디 동작 하나나에 엄청난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고 등등. 그리고 대부분 이런류의 질문을 친구들에게 하는경우 이미 아주 많이~~~~ 앞서있다의 증명인셈이고 잘 되는경우를 별로 못봤었어요. 지금 연락을 먼저 한다 아닌다의 갈등 자체가 잘 안된다는 반증이죠. ㅠㅠ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그냥 무심해질 수 있도록 본인을 다독이는 방법밖에 없는거 같아요. 관심을 끄고 본인 할일 하시던 다른 분도 열심히 찾아보시던. 그러다보면 그나마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을것 같아요.  

+1 무심해지는데는 여러사람 만나는게 좋습니다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제 세대나 제 윗 세대의 여자분들의 경우는 더더욱 이해해드려야할 상황이라는 걸 알고있었지만

여자가 절대 연락 먼저 안하고, 남자가 무슨 데이트 제안을 해도, 불확실하게 대답하고 이러면

얄미워보입니다.

글쓴님이 미모든, 성격이든 뭐든 어떤 면에서 정말 남자를 매료시키는 여자라면 다른 이야기겠습니다만.

여자분들 중에는 남자에게 먼저 연락안하는 걸 무슨 은장도처럼 생각하는 분이 종종 있던데

그냥 남/녀 떠나서 역지사지의 문제입니다.

남자가 글쓴님이 예상하는 진척 스케줄에 때맞추어 문자도 하고 데이트 신청도 해주고 하길 바라십니까?

기껏 '벚꽃 구경갈래?' 하고 제안했는데

'부모님하고 갈지 모른다' 라고 이야기하셔놓고

남자가 연락안하는 걸 괴로워하는 상황이 참 우스꽝스럽습니다.

이 괴로움은 본인이 불확실한 상황을 자초하신 겁니다.

"만일 여자가 자기 애정을 상대에게 교묘한 방법으로 감춘다면 그녀는 그 사람을 붙잡을 기회를 놓칠지도 몰라. (...) 상대로부터 아무런 자극도 받지 않았는데 누군가를 사랑을 할만큼 열정적인 사람은 거의 없거든. 그래서 여자는 자기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애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안돼. 빙리씨는 확실히 네 언니를 좋아해. 그러나 언니가 빙리씨에게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할 수는 없을 거야"

"하지만 언니 딴에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그분께 호의를 보이고 있거든. 나도 그걸 알아챌 수 있는데 빙리 씨가 모른다면 확실히 바보지"

"그렇지만 엘리자. 빙리씨는 너만큼 제인의 성격을 잘 모르쟎니?"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만약 연애의 성공의 기준을" 어떤 남자냐에 관계없이 그냥 낚은 남자의 수로 결정"하신다면 

지금처럼 계속 하시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밀당 같은 게 있어야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연애의 셩공을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에 그 가치를 둔다면

솔직하게 나가보세요.

남자도 편한 거 좋아합니다.

마음졸이기 싫고, 데이트한 여자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먼저 접근해주면 너무 감사하죠.

설령 마음에 50%밖에 안들었어도 먼저 연락하면 호감도가  90%로 올라갈 수도 있죠.

반대의 경우도 많겠지만, 그런 경우라면 별로 좋은 남자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쉬워보인다고 관심 끊는 남자,

여자가 솔직하고 적극적이어서 좋아하는 남자 

어느쪽이 더 좋은 남자일까요?

가치를 '지금 연애에 성공하느냐!' 에 두지 말고

'궁극적으로 좋은 사람 만나겠다'에 두시면 답은 분명해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본인이 '한 사람이랑 오래 연애하고 30대에 새로운...' 말씀하시는데 - 이거 참 평범한 상황인 거 아시나요? -

어쨌든 이렇게 본인의 처지 먼저 이해받기 바라는 거.

연애의 문제 이전에 삶의 자세 문제이기도 합니다.

내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글쓴님과 같은 성격이나 생각의 여자 친구를 만나면 내 마음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성공할 것 같습니다.

좀 아프게 들리실 수도 있겠다는 거 알고 댓글 남깁니다. 하지만 잘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p.s. 부모님하고 갈지 모른다고 했으니 남자분이 글쓴님 배려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아, 그래서 제 의견은요.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당장 연락하시고, 불분명하게 답해서 미안하다고까지 이야기하시면 좋겠습니다.

본 조언에 대해서는 법률적 책임은 지지 않겠습니다.

연애도 별로 못해본 제가 이런 글에 코맨트 달긴 뭣 하지만, 사실 사람이 항상 '성공'에서만 배우는건 아니고 '실패'에서도 배우니까, 그런 느낌으로 그냥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직장 잡는 것도 그렇고, 연애도 fit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남들이 이런 사람이랑 사귀어야 한다, 저런 사람이 소위 '벤츠'다 해도 본인이랑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reactive 한 사람입니다. 어떤 모임이 있으면 나서서 분위기를 주도하기 보다는 그냥 분위기가 잘 이어지게 적절히 반응해주는 사람이에요. 남녀 관계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주도적으로 뭔가 할 때도 가~끔 있지만, 지금도 와이프가 주말에 뭐할까 하고 물어보면 "와이프 님 하고 싶은거 합시다."라고 하고 따라다니는 편입니다. 그렇게 '덜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모쏠 기간도 굉장히 길었습니다.

반면에 와이프는 active 한 쪽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것,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한 편이지요. 수동적이기 보다는 항상 능동적입니다. (대신 본인이 하고 싶지 않은건 잘 안한다는 단점이...) 두 사람 간격이 원래 열 걸음이라고 했을 때, 제가 다섯 걸음 다가가면 와이프도 다섯 걸음 다가와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랑 와이프는 fit이 맞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뿅뿅 님이 어떤 분이신지, 본인에게 어떤 남자가 맞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항상 남자들에게 연락을 받아왔고 그렇게 하는게 편하시면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셔야 할꺼고,

그게 아니라 저처럼 적당히 소극적인 남자도 끌고 갈 수 있는, 예를 들어 먼저 연락하고 데이트 약속을 잡는 것 같은 행동에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시는 분이라면 지금 남자 분이랑 연락을 해나가셔도 될 것 같구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습니다. (또한 여자도 많구요). 많은 솔로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