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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월 말 Big Island+Oahu 후기

돈쓰는선비, 2018-05-08 0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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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빅 아일랜드의 화산공원 가신다면 공원 스케줄(https://www.nps.gov/havo/index.htm)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어제 다시 closed되었는데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계획전에, 혹은 가시기 전에 차선책을 준비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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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오래 한지라 중간에 항공 스케줄이 말도 안되게 바뀌어서 하루 진땀내며 고생하기고 했고, 힐튼이랑 통화하면서 힐튼 HGVC 받아서 올 가을에 라스베가스도 잡아 놨구요. 아이들이 이제 5살 7살이 되면서 여기 저기 다녀볼 생각에 작년엔 캔쿤을 다녀오고, 이번엔 하와이를 다녀왔는데요 결론은 참 좋았습니다. 솔직히 다시 가라 하면 좀 생각을 해볼텐데, 아이들이 더 커서 가면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

 

단점 - 동부에선 너무 멀어요. 시차도 만만치 않고. 하와이 보단 캔쿤이 더 수월하다 싶기도 했구요, 맛집이 너무 많아 밥 사먹는것도 일이더라구요.

 

각설하고 사진 먼저 갑니다. Go go!

 
라운지는 매 공항마다 거의 들어갔었는데 사진이 제대로 남은건 시애틀의 The Club at the SEA입니다. 그래도 라면이 있어 아이들이랑 요기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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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경유 끝에 드뎌 KOA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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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살았던 지인의 소개로 갔던 Dotour 커피 농장. 아시다 시피 이 농장이 있는 길에는 하와이의 유명한 커피농장이 수두룩합니다. 저희는 소개 받아갔는데 적당히 걷기도 좋았고 카페옆에 pool도 너무 이뻐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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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커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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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옆에 Pool. 원래 안되는거 같은데 아이들이 발 담구고 싶다니 다른 손님 방해 안되도록 발만 담구게 해줬어요. 저희 갔을때 다른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구요. 말이 카페지 무료 커피 시식하고 커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커피가 너무 비싸서 커피 잘 안마시는 저희 부부은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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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본격적으로 빅 아일랜드 여행에 앞서 구입한 포케 plate. 유명한 Da Poke Shack. 사실 저희는 여기 보다 Sun Dried Specialties(81-951 Halekii St, Kealakekua, HI 96750) (사진이 없어요)이란 곳 포케가 더 맛있었어요. 다 맛있었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Da Poke Shack은 약간 느끼했고, Sun Dried Specialities이 더 맛갈났다고 해야할까요? Sun Dried Specialities가 South Point가는 길이라 그렇게 사먹었지만 굳이 가서 사 먹지 않아도 될정도? 미국 동부에선 맛보기 힘든 맛있는 음식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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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South Point. 겁나는 높이긴 하지만 여러차례 뛰어 내리는 젊은 친구가 있었어요. 그 덕분에 뛰어내리는 사진은 찍었지만 하도 여러 device로 사진을 찍으니 사진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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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Volcano National Park이 되겠습니다. 올 가을 그랜드캐년 갈 생각으로 1년 국립공원 패스 사서 갔는데 이날따라 용암이 잘 보인다고 많은 취재진이 와있었거든요. 그런데 몇일 뒤에 용암이 흘러서 이쪽 지역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죠. 이 공원도 가스 분출로 인해 현재 부분적으로 폐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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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 of Craters Road를 따라가면 볼수있는 Holei Sea Arch. 제가 기술이 없어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여기서 뒤를 돌아 언덕을 보면 모든 지형이 전에 흘렀던 용암으로 덮여 있는 곳입니다. 지금이야 굳어있는 땅을 보지만 당시엔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기도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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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명한 Farm market인데 차~암 안 유명한 시간에 가서 거의 다 철수 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내가 좋아하는 열대과일 사니 먹기 쉽게 봉지에 넣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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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 market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Cafe 100. 맛도 좋고 음식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리지만 3 plate시켜 1개는 남기고 (저녁에 아빠 배로 들어갔다는 풍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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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에서 정말 유명한 모찌집인데요... 제가 얼마전에 누가 공수해준 한국의 찹쌀을 먹어봤거든요. 한국의 쫄깃한 찹쌀떡만 못했어요. 사실 일본에서 먹은 찹쌀떡도 이거보단 맛있었는데, 그래도 왔으니 맛나게 먹고 Go go! 사진은 줄이 짧아도 30분은 기다렸다능.. Tip! 여기 유명한게 딸기 들은 모찌인데, 혼자 먹고 나온 아내가 하는 말이 "일반 모찌 먹고 딸기 먹으면 돼" 그러네요. 가격은 두배 이상 차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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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를 사들고 간 곳은 Mauna Kea Visitor Information Station. 저희가 가있던 동안 내내 비가왔었는데요, 혹시나 고산지대는 비가 안와 별을 볼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구름만 잔뜩 보고 왔습니다. 해지는 시간에 마춰 올라가 아래 사진은 밝아 보이는데 내려오는 길은 컴컴했어요. 여기가 백두산 보다 약간 높구요, 여기 이후로는 13세 아이들이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시차로 인해 피곤한 아이들이 그냥 차에서 잤는데, 그냥 혼자 천문대 까지 올라갈껄 그랬나봐요 ㅠㅠ

 

이날 비록 별은 못봤지만 일하는 분의 설명에 의하면 천문대 올라간다고 우리가 별을 더 잘보지가 않데요. 그 이유가 고산지역으로 올라갈수록 몸의 피가 폐로 쏠려 우리의 감각기관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기에 우리 눈에 별이 선명히 안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오히려 올라오는 산 중턱에서 날씨 좋은날 별이 잘 보인다고는 해요. (그래도 천문대 올라가고 시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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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념하는 설치물인거 같은데 설명이 없네요. 뿌연게 다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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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or center안에는 사발면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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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물 항시 대기. 젓가락도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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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시차적응 실패한 아들과 아빠가 새벽5시에 일어나 구름때문에 보이지도 않은 해돋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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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ka Falls - 여긴 사진으로 보기엔 작아보인것도 있고, 나이아가라에 눈을 버려버린 탓에 패스하려 했으나 참 좋았던 산책길이 있던 주립공원. 덥지않고 걷기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대략 30-40분 정도 천천히 걸어 보고 나오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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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Akaka 폭포 갈때 일반 highway로 안가고 Scenic road인 Old Mamalahoa hwy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 옆에 차를 새워 놓고 언덕 아래 바닷가 까지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중간에 Botanical garden과 만나기도 하는데 Botanical Garden엔 못들어가도록 지키는 아저씨가 있고 (Botanical Garden은 Old Mamalahoa Hwy따라 한 5분인가 더 가야 입구가 나와요) 아저씨 지키는 곳에서 오른 쪽 길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이런 바다가 나옵니다. 사진엔 성난 파도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시원한 풍경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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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유명한 Waipio Valley Lookout. 원래 Jeep을 빌려서 가려 했으나 승차감 때문에 그냥 GMC Yukon으로 바꿨는데 AWD는 저 해안까지 내려가지 못하게 앞에서 아저씨가 지키고 있어요. 정말 Jeep 4X4만 저 아래로 갈 수 있지만 그냥 Lookout point에서 보는 것도 참 좋았어요. (Akaka 폭포 처럼 직접 가보면 사진보다 웅정하고 실물이 더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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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Hilton Waikoloa Village - Palace tower. 우리 방은 업그레이드 되어서 맨 꼭대기 7층 왼쪽에서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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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본 view. 사실 테라스에서 view보고는 이게 무슨 업그레이드야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좋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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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수영장 가다 돌아서서 보이는 힐튼 오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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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을 아주 잘 꾸며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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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골드 멤버들이 조식을 먹을수 있는 Big Island Breakfast. 골드 멤버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데, 골드 멤버는 2명까지는 Continental Buffet가 포함이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무료로 먹기엔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8불 추가로 내면 full buffet가능 하구요. 5세 아이는 무료였구요, 7세 아이는 $ 18불 냈었구요. 저는 추가요금 내고 full buffet로 했는데 아저씨가 추가 차지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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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하와이 limited edition Starbucks 컵. 파인애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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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hu나 빅 아일랜드나 월마트에선 신라면, 블랙 신라면, 순라면, 사발면 4총사 팔아요. Oahu월마트는 심지어 김치도 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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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Oahu로 넘어옵니다. Oahu에선 Hilton Hawaiian Village에만 있었는데, 4월 말이 일본에선 최대 휴가철인 Golden Week이라 한 달전에 벌써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라는 이메일이 왔었어요. 근데 도착해보니 방이 하와이언 빌리지의 Diamond Head동에 있는 Junior suite으로 업그레이드가 똭! 방과 거실이 나누어져 있어서 일찍일어나는 아이들에게 티비를 틀어주고 더 엄마 아빠는 잘 수 있었어요. (일부러 늦게 체크인 했는데 그래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을까요?) 스팸 페스티벌을 갔었는데 사진을 못 찾아서 그건 패스. 마일모아에서 거의 소개가 되지 않았던 방이라 view가 걱정이였는데 저희는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테라스도 넓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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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너도 나도 있음직한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사진들. 사진 중간 패들보트위에 중-대-소가 울 아들-멋쟁이 아빠-딸입니다. 패들보트 @얼마에요? 시간당 $4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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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Head에 하이킹 가고 싶었는데 9시 넘어 가니 차가 꽉차 못 들어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련없이 갔던 Lanai Lookout. 여긴 저희가 잘못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낮은 돌 담을 넘어 사람들이 아래까지 내려가서 저희도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갔었어요. 거의 맨 아래까지 내려가서 가족들과 예쁜 사진 많이 찍고 왔어요. 심지어는 거기 경찰이 있었는데도 담 넘어 내려갔다 오는걸 제재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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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Lanai에서 몇 분 더 내려가면 있는 Halona Blowhole Lookout. 다행이 Oahu는 맑은 하늘에 하와이에 쓸때없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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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칭찬이 자자한 Dole Plantation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Oahu 섬에선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여러군대 있는데 여기가 최고 맛있어요. 꼭 많이 먹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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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농장 기차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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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오바니 트럭 옆에 Hono's 한국 트럭. Oahu에 출장으로 갈때마다 지오바니와 여기에서 꼭 먹어보지만 지오바니보다 한국 트럭인 Hono's가 확실히 더 맛있어요. 지오바니는 기다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새우가 작아요. 요건 엄마 아빠용 매콤 새우, 근데 매운거 못먹는 울 부부는 땀 좀 났죠. 다음 번엔 그냥 새우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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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트럭에서 좀 들어가면 있는 Matsumoto shave Ice. 여기가 다른 shave ice보다 더 맛있다고는 말 못해도 Oahu 북쪽 올라가면 꼭 먹어볼 가치는 있어요. 먹을때 아이스크림과 연유 섞어 드시면 훨씬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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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umoto 가계 내부. 사실 여긴 아이스크림집이 아니라 그냥 물건 파는 가게인데, 가게 한 켠에서 shave ice를 팔아요(아니 그런거 같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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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Banzai pipeline. 제가 Oahu 갈때마다 들러 서핑 보는 곳인데 앉아서 서핑하는거 보며 해지는거 보면 너무 좋아요. 물이 너무 부서져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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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우리 마일모아에서 인기많은 마루카메 우동. 하나 꽂히면 한 우물 파는 아내덕에 한 세번 갔을까요... 나중엔 코로 우동이 나올거 같다는... 튀김이 진짜 맛있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을때도 있어서 약간 복불복인 느낌아닌 느낌. 저희는 시차때문에도 그렇지만 3-5시 경에 가니 10분 안기다리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 여긴 문제가 주차지만 제가 주차는 잘 몰라 한 번은 공용 주차장에 이거 한 그릇 먹으려고 15불 낸 적도 있구요, 운이 좋아 스트릿 meter파킹 자리 잡은 날도 있어요. 

 

여러개 먹었는데 Niku Udon이랑 Kake Udon이 너무 짜지 않아 좋았구요, 커리 우동은 상상하는 딱 그맛, Nikutama 우동은 풍부한 맛이 좋았는데 Niku우동이랑 Kake우동에 비해 좀 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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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MATCHA Stand MAIKO. 여기 녹차 아이스크림 대 강추 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좀 짠 마루카메 우동을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똭! 인 가게인데요, 바로 마루카메 우동 건물 오른 쪽 뒤에 공터 구석에 있습니다. 요 옆엔 한국 음식점인 Yummy라는 곳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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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awaiian Center 옆, Sheraton Waikiki뒤 몰 food court에 있는 Uncle Tetsu입니다. 어디서 맛있게 먹어서 익히 이름을 알고있었지만 너무 배불러 못먹고 시식만 했는데요, 미국 치즈케익과 다르게 강하지 않게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알기론 캘리포니아에도 몇 군대 있다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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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Ala Moana 몰 안에 Shirokiya Japan Village Walk의 푸드코트. 하와이에선 일본 음식만 먹고 가네요. 헬로 키티 와플은 귀여워서 사먹었지만 아이들도 많이 좋아 하진 않았어요. 만약 드시고 싶으면 소량만 사시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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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키타 안에 인테리어. 일본의 Golden Week이라 이렇게 예쁘게 장식을 했을까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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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로키야 안에 카미토쿠 라면점. 라면 시켜면 면사리 50%를 무료로 줍니다. 전 Beefy Wild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그냥 특별할거 없는 맛있는 일본 라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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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한 하와이 아사히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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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호놀룰루 공항에 있던 사진인데 어딘지 모르겠어요. 너무 예뻐서 다음에 오면 스노클링 하러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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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 

사리로 받은 10만 포인트로 대한항공 마일로 전환하여 성인 2, 아이 2, 총 왕복 4장 구입했습니다. (마일모아님의 글과 소프티 님의 글을 참고해서 예약했습니다.) KOA-HNL는 UR Mall에서 포인트로.

4/24

JFK 09:10 - DTW 11:29

DTW 12:08 - SEA 02:01

SEA 15:35 - KOA 18:48

4/28  

KOA 17:05 - HNL 17:55 

5/1    

HNL 20:35 - LAX 05:00 (+1)

LAX 07:55 - JFK 16:06

 

호텔 (조식, 방 업그레이드, 주차)

1일차

Holiday Inn Express Hotel & Suites Kailua-Kona - UR몰에서 포인트로 구입, 간단한 조식. Platinum이지만 no upgrade. 주차 공간은 많지 않았지만 불편하지 않았어요. 

 

2, 3일차

Grand Naniloa Hotel Hilo - a Doubletree by Hilton - 사리 300불 여행 크리딧, 힐튼 골드라 어른 조식 2명은 무료, 첫날은 5살 막내는 무료로 해주고, 두번째 날은 꼬마 둘다 무료로 해줬습니다. 방은 업그레이드라고 했으나 일반 방이랑 다르지 않았어요. 대부분 더블트리 건너편에 주차 많이 하시는데 길에서 볼때 더블트리 왼편에 작은 식당(Plantation Kitchen)과 작은 편의점(아마 Uncle Billy's)이 있는데, 그 식당이 공사중이라 거기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

Hilton Waikoloa Village (Palace Tower) - UR몰에서 포인트로 구입, 힐튼 골드로 어른 조식 2인은 Continental이 무료인데, 저는 추가 차지 8불내고 그냥 Full buffet해서 먹겠다했는데 웨이터가 추가 차지 안했구요, 5살 아이는 무료, 7살 아이는 아이 기본 요금 18불 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도 가격이 오른듯 합니다. 방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뭐 그냥 저만치에 바닷가 보이는 정도. 셀프 주차는 17불입니다. (주차장에서 호텔 방까지 가는게 너무 멀어요 ㅠㅠ)

 

5, 6, 7일차

Hilton Hawaiian Village - 힐튼 포인트 1박 6만, 힐튼 골드는 무료 조식이 없고, 성인 2인 x 숙박일수로 60불 받아 하루는 Wailana Coffee House에서 사먹고, 하루는 힐튼 안에 Wiki-wiki 마켓에서 60불 크리딧으로 사먹었어요. 일본이 Golden Week이라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한 달전에 미리 이메일이 왔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우리 마모인이 좋아하는 레인보우 타워가 아닌 Diamond Head에 1 room Junior Suite으로 업그레이드 해줬고 너무 편했어요. 거실이랑 방이 나누어져 있으니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서 티비도 보고 침대도 넉넉해서 다들 편히 잤습니다. 그리고 넓직한 테라스는 덤. 그리고 이 건물이 Paoa Pl.에서 호텔 로비로 진입이 가능해 호텔 바로 밑에서 짐을 loading/unloading할 수 있었어요. 주차는 라군 수영장 옆 요트장에 시간당 1불 주차(Calltopark 앱으로 페이하면 간편합니다.) 했구요, 낮에 나갔다 들어오면 라군에 붙어 있는 주차장에서 저녁 10:30까지 무료 주차 했어요. 여긴 오전 부터 무료주차지만 밤 10:30넘으면 100프로 견인해 갑니다. 

 

렌트 카 (UR Mall에서 포인트로 예약)

빅아일랜드에선 UR mall에서 Enterprise로 Jeep Wrangler했다가 운전 하자마자 이 승차감은 아니다 싶어 돌아가니 Yukon으로 바꿔줘서 정말 잘 탔습니다. 아내가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렌트카를 꼽내요.

Oahu에선 UR Mall에서 National로 했습니다. 사리카드로 National Rental Car Executive Elite멤버가 되니 무료 업그레이드 예상하고 작은 세단으로 예약했습니다. 막상가니 BMW X3가져가라해서 잘 탔구요.

 

식사 (뒤에 점수는 10점 만점에 제맘대로 점수입니다.)

Big Island

Da Poke Shack - 여긴 오아후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 아닐까 싶구요, 여는 시간부터 사람이 많더라구요. 연 시간에 갔기에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도 살때 나올때 사람이 다 있었어요. 개인 취향이지만 저희 여기는 오히려 평범했어요. 간단히 준비하는 스낵 같은 음식치곤 가격이 센편이구요. 단 코나 다운타운에서 가까우니 8.5점.

Sun Dried Specialities (Poke) - 다운타운에서 좀 떨어졌지만 South Point에 가는 길에 있긴 합니다. 좀 어처구니 없는 위치 (고물상/철물상 옆)에 있고 가서 줄이 안긴데도 엄청 기다렸어요. 가격은 Da Poke Shack이랑 비슷했구요. 여긴 가게 옆 공터에서 갈비를 구워 메뉴로 팝니다. 저희는 여기 포케가 더 맛있어서 음식만 9점 주고 싶으나 오래 기다렸으니 8점

Punalu'u Bake Shop - 오다 가다 간식으로 빵 먹기 좋았어요. South Point에서 Volcano Park가는 길에 있구요, 빵과 아이스크림, 커피 등 있어 잠깐 쉬어가기 좋았어요. 여행객들이 버스로 들르는 곳이니 나름 맛집입니다. 자, 제 개인적인 의견은 한국에 꽈배기 먹는 식감과 맛이였어요. 물론 plain 메뉴가 그랬구요, 크림들어가거나 위에 아이싱 있는건 꽈배기 빵에 도넛 크림과 아이싱이 추가된 정도. 비싸지 않으니 스탑해서 먹기 좋다 정도. 맛은 7점 이나 남쪽에서 힐로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기에 9점

Cafe 100 - 힐로에서 제일 만만한 집. 음식도 한국 사람들 먹는 돈까스, '사라다', 스팸과 계란 후라이. 그레이비가 풍미를 더하지만 사실 이것때문에 좀 짤수도 있어요. 다만 밥이랑 먹으니 아이들과 먹기 좋고 음식값도 비싸지 않아 강추. 맛 9.5점

Two Ladies Kitchen (모찌) - 나름 힐로에서 숨은 보석... 이라고 사람들이 말함. 미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떡을 주제로 일본 사람이 맛나게 만든게 비법인데, 얼마전에 한국에서 누가 선물로 준 진짜 쫀득한 찹쌀떡을 먹은 저는 여기는 좀 비교되었어요. 기본 모찌는 가격이 나쁘지 않으나 딸기 들어간 모찌는 overprice. 맛 7.5점, 하지만 나름 힐로의 맛집이므로 8점.

Hilo Farm Market - 늦게 가서 식사를 사진 못했지만 신선한 과일을 싸게 먹을 수 있으므로 9점.

 

Oahu

Wailana Coffee House - 힐튼 빌리지 바로 앞, 출장 갈때마다 자주 들려서 호놀룰루 갈때마가 꼭 들리는 집. 비싸지 않고 음식 종류가 많아 아이들과 가기에도 무난해요. 24시간 영업이고 국물있는 국수도 파는데 먹어보진 않았어요. 술먹은 동료들이 멀리가기 싫을땐 먹는데 국수도 나쁘지 않다고는 하구요. 9점

Dola Plantation - 식사는 아니지만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은 초강추. 사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호놀룰루에 있다가 이거 먹으로 갈뻔했어요. 여기서 파는 파인애플 맛 거미베어는 그냥 보통. 파인애플 맛 사탕은 맛있는데 그냥 사탕이라 맛있는거 같구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파인애플 초코렛이 많이 팔리는데 개인적으로 별로라 해서 사진 않았구요. 아이스크림 맛 10점 만점에 12점. 위치가 다운타운에서 떨어져서 10점. North shore가는 분들은 아이스크림 먹기위해 꼭 들르세요. 

HONO'S Shrimp Truck -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수차례 먹어본 결과 지오바니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오바니는 유명세로 인해 기본 30-40분 기다리고, 새우가 작습니다. Hono's는 줄도 많지 않고 새우도 실합니다. 무한도전 좋아하셨던 분들은 가셔서 무한도전 사진도 볼수 있구요. 9점.

Matsumoto Shave Ice - 오아후의 North Shore에는 대박 맛집이 많지는 않으나 유명한 곳은 몇군데 있죠. 여기가 그런데요. 아이스크림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얼음갈아 파는걸 보고 옆에서 팥빙수 팔면 더 잘 팔리겠다 싶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저희는 얼음만 갈아 먹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추가로 아이스크림과 연유를 같이 먹으니 더 맛나다네요. 새우 먹고 입가심으로 가기 좋은 위치이므로 9점.

Marukame Udon - 솔직히 좀 짜지만 딱 일본 음식 간이랄까요. 저희는 먹고 나서 짜네마네해도 3번가서 먹었으므로 긴 설명 없이 10점. 배고프다 싶으시면 튀김은 충분히 사서 드세요. 아주 충분히요. 먹고 더 먹고 싶은데...하면 나가서 40분 줄서야 하니까요. 사실 저희는 한참 먹다가 더 먹으려는데 중간에 계산 하는 사람들이 비어있어서 계산대에 가서 튀김 추가 하고 싶다 하니 줄안서고 바로 구입하게 해줬어요. 차 없고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 묶는 분들은 좀 많이 걸어야 해요.

Musubi Cafe Iyasume - 저는 가게 안에 안들어가고 아내가 가서 사왔는데 요런 주먹밥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죠. 바닷가 가려고 많이 픽업하시기도 하구요. 무수비 종류도 많고 꼭 무수비가 아닌 벤또 형식의 식사도 팔구요. 9점.

Uncle Tetsu - 너무 배불러 여기서 먹지 못했는데 가면 샘플 줘요.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는데 작은 피스로도 파니 꼭 드셔보세요. Heavy한 미국 치즈케익보단 우리 입맛에 더 맞아요. 제가 디저트를 즐겨 찾지 않으므로 8.5점

Shiroyaki Japan Village Walk - 여긴 하와기 가보지 않은 일본 사람도 알더라구요. 알라모아나 몰 안에 있구요, 여기 가면 푸트코트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재미삼아 꼭 들러보세요. 아이들 장난감 뽑기도 있고, 아기자기한 학용품도 있고, 간식거리, 맥주 해피아워 등등 가면 먹을거 천지 입니다. 혼자가면 하루 종일 먹다 올수도 있어요. 10점.

Costco (coffee & Acai ice cream) - 저는 막입이라 커피가 맛있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라지 커피를 2불에 먹어서 나쁘지 않았고, Acai 아이스크림은 아내 말로는 뭐 대단치 않았다라고 합니다. 6점

 

PP 라운지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드는게, 마침 사용하는 터미널마다 PP로 사용가능한 라운지가 있어 사리카드로 받은 PP로 알뜰히 잘 사용했습니다. 아래 제가 다녀온 라운지는 대단한 라운지는 아니였지만 아이들과 조용히 간단한 요기 정도 하고, 나름 쉴수있는 공간이라 가족이 좋아라 했어요. 술도 있었는데 저희 부부가 술을 전혀 못해 알콜 리뷰는 패스할께요.

JFK - Terminal 4 Wingtip

SEA - Concourse A The Club at SEA, 여긴 닛신 라면도 있네요. 출출하다는 아이들과 하나씩 먹었습니다. 

HNL - Plumeria Lounge, 요건 예상치 못하게 Inter-Island 항공이 있는 터미널에 있어 갈때는 거의 20분 걸어 갔다가 라운지 바로 앞에서 국내선 타는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을 타고 다시 돌아왔어요. 혹시 여기 가시려면 걷지 마시고 Wiki-wiki shuttle 찾아서 타고 가시면 라운지 바로 앞에서 서요. 여긴 하와이 맥주를 캔으로 가져갈수 있어 저희도 기념 삼아 하나씩 가져왔구요.

LAX - Virgin Atlantic Clubhouse, 내부는 화려하나 먹을게 거의 없습니다. 토스트랑 베이글 만들어 먹을 정도되구요. 새벽에 LAX에 도착한 저희 꼬마들은 거기 쇼파에서 잘 잤어요.

 

어려웠던 점

출발 1주일 전에 하와이 가는 항공편 하나가 취소되면서 스케줄이 엉망이 되었는데 (나름) 피를 말리는 하루를 보내고 잘 해결되었습니다. 1 transit이 2 transit으로 바뀌었지만 총 여행 시간은 좀 줄었구요. 

 

여행 출발 항공편이 오전 9시 출발인데 새벽에 조금 게으름을 부리는 바람에 짐 체크인 시간 마감 1분전에 JFK 도착, 마감 22초에 마춰 짐을 아슬아슬 체크인 했습니다. 만약 짐을 체크인 못했다면 하와이 여행이 지옥이 될뻔했습니다. JFK 델타 카운터 델타 직원들은 이런 상황이 처음이 아닌지 달려가는 저를 보며 "보딩패스 (앱으로 체크인 한 상황) 준비해서 뛰어" 하며 제가 짐과 도착하자마자 아주 능숙히 체크인 짐을 처리해 주었고, 아멕스 델타카드로 무료 체크인 하려니 대한항공 마일로 끊었던 표라 system override하여 아슬아슬하게 짐 체크인 하고 직원과 하이파이브도 했습니다 ㅡㅡ; 어휴.. 나름 오랜 기간 힘들게 준비한 여행인데 2 transit이 낀 항공 여행이 처음부터 어그러지면 어쩌나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르겠네요.

 

*추가*

빅 아일랜드에선 거의 내내 비가오고 파도가 심하게 쳐서 스노클링은 거의 못했습니다. Kapoho 갔는데 너무 비가 많이오고 물이 차가워 힐로로 돌아와 그냥 Carlsmith Park에 갔더니 딸랑 한 젊은 커플이 물에서 거북이와 놀고 있었어요. 저랑 아이들이 들어가 물장구를 치니 거북이는 슬그머니 도망가 버리더라구요. 그래도 하와이에 왔는데 물장구라도 치자하고 들어갔는데 멀리서 심하게 치는 파도로 인해 물도 엄청 탁해서 30분도 못놀고 추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하와이에서 물놀이도 못하다니 이부분이 아쉬웠던 여행입니다.

 

TIP!

1. Delta는 JFK-DTW를 제외하고 스마트 폰의 메신저는 무료 사용 가능하네요.

2. Ohau안에선 Calltopark.com 어플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앱으로 위치를 찾아서 지불하면 되니 주차장 Meter기에 가지 않고 호텔 방에서도 시간을 추가 할 수 있었구요.

3. 어린 아이들과 여행을 하니 짐이 엄청 많았어요. 호텔을 여러군대 옮겨 다니니 일이 엄청 많네요. 버려지는 시간도 많구요. 다음부턴 이 부분을 고려해서 준비하려구요.

4. To be updated.

 

지금 다시 사진들을 보니 그때 보지 못하고 차마 다 느끼지 못한 감동이 여운이 되어오네요. 긴 만큼 추억이 많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도 좋구요. 

39 댓글

염담허무

2018-05-08 01:02:35

정성스런 후기 잘봤습니다.

글과 사진 정리해서 올리시느라 시간 꽤 걸리셨겠어요 ^^;;

 

저는 이번 땡스기빙때 하와이에 다녀오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숙소는 해결이 되었는데 항공권이 문제네요. 성수기라 마일리지나 레비뉴 둘 다 많이 들어서요;;

 

돈쓰는선비

2018-05-08 10:04:49

아 칭찬 감사합니다. 여행중에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여기서 위로 받네요. ㅎㅎ

 

땡스기빙이면 국내선 항공권이 제일 빡신 시기인데.. 화이팅입니다!

모밀국수

2018-05-08 08:06:03

 우와 발권부터 꿀팁에 정말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스크랩해서 나중에 참고하겠습니다. 

돈쓰는선비

2018-05-08 10:05:43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많이 놓치고 온 후기인데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24시간

2018-05-08 08:08:09

오 이렇게 자세한 후기 최고네요!, 후기계의 선비님이신듯.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05-08 10:06:56

아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은 아빠를 춤추게 합니다. 

Martian

2018-05-08 08:51:41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녀오셨네요. 저는 hnl > hilo > koa 순으로 다녀왔거든요 ㅎㅎ. hnl공항에서 보셨다는 사진은 하나우마베이 입니다.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돈쓰는선비

2018-05-08 10:08:34

정보 감사합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이번에 가려다 전반적으로 물이 차가워 물놀이를 제외 시킨게 많거든요. 다음엔 꼭 가야겠어요.

Martian

2018-05-08 10:25:32

이번에 날씨가 좀 이상했죠? 우버기사한테 물어보니 이런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날씨 조사해봤을땐 dry season의 시작이라 날도 화창하고 후덥지근한 날씨 기대하고 간건데, 날씨가 조금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Opeth

2018-05-08 08:54:08

알차다 못해 꽉찬 후기 감사드립니다. 

돈쓰는선비

2018-05-08 10:11:08

긴 글 봐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찡찡

2018-05-08 09:10:49

저도 6월달에 빅아일랜드+오하우 가는데 돈쓰는 선비님 후기가 진짜 많이 도움 되겠어요~~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돈쓰는선비

2018-05-08 10:10:53

6월이면 더 덥고 비도 많이 안오겠네요. 물놀이에 딱이겠어요. 화산 용암이 위험하지 않아 여행에 지장을 안줬으면 좋겠네요.

찡찡

2018-05-08 10:15:08

그렇지 않아도 여행중 하루는 화산공원 근처 cottage 예약 해놨었는데 어제 눈물을 머금고 취소 했어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빅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코나쪽에서만 놀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shilph

2018-05-08 10:16:10

스크랩 해봅니다 ㅎㅎㅎ

저희도 8월에 와이키키 힐튼 빌리지에서 머무는데 운이 좋았으면 하네요 ㅠㅠ 방학기간이라 어려울거 같기도 하지만요 ㅠㅠ

근데 와이키키에서 2박, 혹은 3박을 할려고 하는데, 차가 필요할까요? 만약 3박 하면 하루는 차 빌려서 돌고래 쇼를 볼까 말까 고민 중이라서요.

빅아일랜드에서 7박 (혹은 6박?) 잡은건 렌트를 주문했는데 말이지요. 보니까 빅아일랜드에도 파인애플 농장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가요?

솔깃

2018-05-08 10:31:08

.

돈쓰는선비

2018-05-08 10:37:20

맞아요. 제가 잘못쓴건데 한 번 날리고 새벽에 썼으니 봐주세요. ㅎㅎㅎ

 

네 하나우마베이래요. 저희는 가려다 추워서 그냥 패스했는데 다음에 꼭 가야겠어요.

 

** 슬쩍 고쳤습니다. 

쌍둥빠

2018-05-08 11:44:12

하와이는 카리브 쪽과 다르게 밀림의 푸르름도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근데 말씀하신거 처럼 동부에선 너무 멀어서...

후기 보니 제대로 잘 즐기시고 오신거 같네요. 아이들 데리고 쉽지 않으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돈쓰는선비

2018-05-09 10:11:02

다행이 EWR-DTW구간은 너무 짧아 비디오가 없었지만 다른 구간은 비디오가 너무 잘 나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았구요, 뭐 호텔 방에 디즈니 주니어 채널이 나오니 그걸로 아이들이 잘 버텨줬습니다. 다만 빅 아일랜드에서 몇 일을 비가오니 너무 할게 없어 답답해 했어요. 하와이는 넘 멀어요 ㅠㅠ

커피토끼

2018-05-08 11:45:10

2주후에 오아후 가는데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역쉬 주차가 힘들군요.. ㅠㅠ - 앱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돈쓰는선비

2018-05-09 10:15:44

사실 스트릿 미터 파킹이 쉽진 않지만 불가능하진 않아요. 미터파킹은 시간당 1.5불인데, 처음 제가 실수 한게 줄이 길까봐 마루카메 우동에 아내를 내려줬는데 10분만에 주문하게되어 그냥 비싼대다 차를 대버렸지요. 1시간 먹으려고 14불 ㅠㅠ 그 담엔 줄 미리 안세우고 스트릿 파킹을 좀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주차 가능했구요.

 

힐튼 가시는거면 요트장 공용주차장 차대기 어렵지 않아요. 저녁에 차가 꽉 차있어도 turnaround가 잘되서 자리가 금방 나구요. 그렇게 멀지 않구요. 가신다니 또 부럽네요. ㅎㅎ

말마임마

2018-05-08 17:57:27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독하고 스크랩 했습니다 ㅎ

돈쓰는선비

2018-05-09 10:16:44

수다스러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죠. 

제이유

2018-05-09 10:35:23

내려도 내려도 끝나지 않는다는! ㅋㅋㅋ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하와이 여러차례 갔는데 빅아일랜드만 아껴두고 있어요~

한바퀴

2018-05-09 13:22:01

저흰 작년에 갔다 왔는데 보지 못한곳이 많아서 이번 8월에 다시 가요.

오아후를 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호놀룰루쪽에만 있었어요.

맨 마지막 사진은 윗님들이 말씀하신 하나우마베이 입니다.

딸이 스노클링 했는데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빅아일랜드, 마우이 보다 더 좋았다고 했어요. 

수영 못하는 저에겐 하와이 바다보단 캔쿤쪽이 스노클링하기가 좋았어요.

빅아일랜드가 더 이상 피해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스크랩 했어요.

 

geol

2018-06-13 12:02:47

빅아일랜드+오하우가 저희가족 곧 여행 코스여서 돈쓰는 선비님 후기 진지하게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Holiday Inn Express & Suites Kailua-Kona 주차장 Daily $10 이라고 공홈에 쓰여 있던데, 주차비 필수인지, 홈피사진상으로 호텔 주변 공터가 많이 보이던데 프리 주차할만한 다른 옵션이 있었는지요?

돈쓰는선비

2018-06-13 13:08:28

아 그러시군요. 갔다온지 얼마됐다고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네, 주자비는 그냥 냈습니다. 주차장은 넓지 않지만 들락날락 하는 사람이 많아 주차에는 어렵지 않았구요. 제가 주위깊게 보진 않았지만 옆 빈 곳에는 아예 주차를 안하는걸로 봐서 10불이면 그냥 내자했어요. 

geol

2018-06-25 16:31:14

지난주 다녀왔습니다.

돈쓰는 선비님과 동일한 섬 2개의 여정이어서 프린트해서 여행내내 들고 다녔었어요.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의 첫번째 하와이 여행에 음식, Tip, 호텔관련 많은 도움이 되었던 후기였고, 감사드립니다.  

 

제 경험 몇가지 나누면,

빅아일랜드에서 화산 냄새가 전혀 안나서 얼마전 대폭발한곳이 맞는지 하는 의아함까지 들었어요. 많은 여행객들의 취소로 렌트카 프리미엄 업글은 덤으로 받았네요. 

 

PP 라운지 이용

LAX : 델타항공임에도 불구, 일부러 KAL 라운지까지 가서 2~3시간이용했는데, 시설/음식 대박이었구요

HNL : 너무 멀리 있어서 찾아간 고생에 비해 시설/음식 너무 밸류없음, 그냥 김치컵라면, 슾 먹고 맥주캔 하나 들고 나왔어요.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Junior Suite 으로 업글 받아 묶었는데, 돈쓰는 선비님의 꿀팁정보로 렌트카로 비교적 한가한 Paoa Pl 길로 진입하여 로비에서 짐을 access 하기 좋았고, 비싼 호텔주차장대신 걸어서 5분밖에 안되는 라군수영장 옆길로 공용주차장에 파킹하고 CalltoPark app 으로 호텔방에서 편히하게 페이/시간 연장하면서 썼어요.

 

추천하나 해드리자면,

오하우 섬에서는 Polynesian Culture Center 에서 Ha 쇼는 꼭 봐야겠더라구요... 기본패키지로 했는데, 뷔페 식사 내용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식구 모두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는 섬에서 티켓하여 full price 냈지만, 미리 티켓 준비하시면 할인받는 방법이 몇가지 있어보입니다. 서치하면서 봤던 기억으로 10일전 사전예약시 10% or 댄공이용자 20%(?)...

 

한바퀴

2018-06-25 20:24:18

폴리네시안 컬쳐 센타 티켓은 코스코에서 Go city pass로 팔더군요. 작년에 갔을때 알았더라면 사서 갔을텐데 말입니다. 컬쳐 센타 가실분들은 코스코에서 알아보시고 사세요. 전 호놀룰루에서 컬쳐 센터 라이드 그리고 바베큐 저녁까지 해서 리빙쇼셜에서 한사람당 100불 주었어요.

geol

2018-06-26 19:55:55

코스코 공홈에서는 폴리네시안 입장권만 팔고,  go city pass 가 코스코 공홈에서 안보이는데, 혹 오하우 로컬 코스코에서만 파는걸까요? 

https://www.costco.com/getaways-tourist-attractions.html

 

한바퀴

2018-06-26 20:21:54

지금 보이는데요. 4day city oahu e card.  읽어 보니 베이직 티켓이라고 합니다.   컬쳐센터 갈때 제가 산 티켓은  엠버서드였습니다.  리뷰를 읽어 보니 세이브 하는 만큼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데 잘 알아보시고 여행 가시기 전에 플랜을 짜시면 처음 가시는 분들은 그래도 세이브가 될것 같네요

geol

2018-06-27 13:11:44

감사합니다. 포함내용 자세히 보니, Alii Luau 패키지가 있었군요. 이것하나만도 120불짜리 인데요. 담에 오하우 또 가게 되면,,, 코스코 4day pass 꼭 사야겠어요.

  • Alii Luau & Dinner Show at the Polynesian Cultural Center

한바퀴

2018-06-27 18:46:27

120불읔 디너가 포함된 가격이고 city go card는 디너가 포함 안된 것 같은데 구입하시기 전에 약관을 잘 읽어 보시길. 어린 아이들이 있음 괜잖은 딜이기도 합니다. 

롱텅

2018-06-25 19:42:56

아... 가고싶네요...

새우옆 루이비통은 의도적 설정인가요? ㅋㅋ

더블리

2018-10-22 21:48:03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곧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로 가는데 레인보우 오션뷰방이 배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매니저 컨택해보니 diamond head tower에 스윗으로 해줄수 있다고 하는데 어느방이 더 좋을까요? 저희는 3살 아이 한명 포함 3인입니다.

돈쓰는선비

2018-10-23 08:38:44

저는 매년 업무관련 쇼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있어서 왠만한 방은 다 들어가봤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 Raingbow ocean view 방이 Diamond head tower 보단 뷰가 좋지만 Diamond head tower도 뷰가 나쁘진 않다. 

- 아이/들이 있으면 그래도 넓은방이 최고! 부부/커플만 간다면 뷰 좋은 방이 좋죠. 저희 가족은 아침에 아이들 티비 틀어주고 방해받지 않는게 중요하기때문에 저희는 무조건 공간이 나누어진 곳을 선호합니다. 

- 아이/들이 있으면 부대시설 가까운 건물이 편하죠.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혹시 아이와 수영을 위주로 시간을 보내실거면 레인보우 타워가 훨씬 편합니다. 

- 혹시 호텔 내에 주차 하시면 모를까, 야트선착장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실거면 레인보우 타워.

 

아이가 한명이면 좁은 공간에 많이 부대끼지 않을테니 아이와 수영장 다니기 편한 레인보우 타워는 어떠신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레인보우 타워에 좀 넓은 방으로 인도할 $20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더블리

2018-10-23 12:06:09

딱딱 요점을 너무 잘 찝어주셨네요 ^^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생각이고 수영장이랑 바닷가에서 많이 놀것 같은데 일단은 레인보우타워로 가자고 와이프와 상의했습니다. 차타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생각도 있는데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레인보우타워 스윗을 물어보니 매니저말로는 sold out이라고는 하는데 $20신공을 시도는 해보려구요.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혹시 주차비를 빼주지는 않는지도 궁금합니다. 뺴준다면 구지 밖에다 할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이것도 한버 매니저에게 물어봐야겠어요.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돈쓰는선비

2018-10-23 12:26:48

만약 레인보우타워 스윗이 불가능하다면 $20 신공으로 주차비라도... ㅎㅎ 좋은 여행하세요! 

더블리

2018-10-23 12:37:39

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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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 Kauai + Maui in 2021 셋째, 넷째, 다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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