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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3 - Canyonland/Arches

GatorGirl, 2018-05-12 12: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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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Arches에 도착하여 이 동네 숙소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ACT라는 캠프그라운드에 방이 있어 거기서 하루 묵고 그 다음날은 Lazy Lizard라는 곳에 Private Room 이 있어서 거기서 묵었습니다.

 

Arches, Canyonland 그리고 Deadhorse State Park가 모두 인접해 있어 하루에 두 국립공원을 모두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Canyonland의 경우 콜로라도 강을 사이에 두고 두 입구가 있는데 첫날은 Northern side of the park를 그리고 두번째 날에는 Southern side of the park를 구경하였습니다.

 

 

아침에는 The Windows 섹션에 가서 일출을 구경하였습니다. 저는 National Park Pass가 있지만.. 일찍가니 검사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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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land 북쪽 파트는 그냥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전망대가 많아 가족단위나 버스대절해오신 패키지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Island of sky 에서 본 풍경

DSC01519.jpg

 

Canyonland에 있는 Mesa Arch.

DSC01535.jpg

 

다시 Arches로 와 Devil's Garden을 Hiking 하였습니다. 주차장부터 Double O까지 왕복 2시간 반정도 소요되었고 여러보로 Scenic한 Hike 였습니다. 밑에는 Landscape Arch로 1991년에 일부분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DSC01561.jpg

 

그리고 Arches에서 빼 놓을 수 없는 Delicate Arch에서의 석양을 보러 갔습니다. 가는 길이 경사가 조금 있는데..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이 계서서 놀랐습니다.

사람도 많고.. 다들 아치 밑에서 사진들을 찍으셔서 사람 없는 사진이 거의 없네요;;

DSC01575.jpg

 

밤에는 Balanced Rock에서 야경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DSC01621.jpg

 

 

 

 

22 댓글

오하이오

2018-05-12 16:32:34

(3번이 어딨나 찾가가, 이 아이만 뚝 떨어져 있네요. ㅠㅠ ) 어릴적부터 그려왔던 서부의 모습이 여기 펼쳐져 있네요. 꼭 한번 따라가 보고 싶네요.

GatorGirl

2018-05-12 20:33:26

1,2,3호와 함께 가족여행편 기대하겠습니다! ^^

하늘향해팔짝

2018-05-12 20:18:32

오우. 저 2주후에 가는데 모압, 캐년랜즈, 아치스 국립공원 다 좋아 보입니다. 델리키트 아치스는 아침일찍 가족들 다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오르막길이 문제 같네요. 석양에 찍은 사진보니 또 오후 느즈막 가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GatorGirl

2018-05-12 20:35:58

가족들과 잊지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Delicate Arch 가는 길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여유를 좀 두시고 쉬엄쉬엄 가시면 하실만 하실 겁니다. 2주 후면 더 더워질테니 아침 일찍이나 느즈막히 둘다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출은 Mesa Arch에서도 많이들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아치 안으로 해가 올라와서 ^^

우왕좌왕

2019-04-03 17:21:07

뜬금없는 토잉 죄송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이 솔트레이크에서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하기에 괜찮은가요? 일출보고 하려면 아무래도 근처에서 자는게 좋을까요?

백원이야

2019-04-03 17:28:54

당일은 좀 빡세지 않을까요. 아치스 국립공원이 은근 많이 걸아야해서요. 근처에 모압이라고 여행자 도시가 있습니다. 거기스 하루 묵으시면 될듯합니다. 

erestu17

2019-04-03 17:41:04

제가 여기는 많이 가봤습니다. 솔트레이크에서요 ㅎㅎ 아치스만이 목적이라면 사실 당일치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압에서 다른 할것이 없어요. 근데 운전만 왕복 8시간이니 등산하고 운전하시는분이 힘드시겠죠...

백원이야

2019-04-03 17:48:28

꼭대기까지 다녀오면 시간도 꽤 걸리지 않아요. 
길도 꽤 험하구요. 물론 경고문은 있었지만 워낙 많이들 가길래 따라갔는데, 제가 등산화 안신고 막신발 신고 가다가 정말 떨어져 죽을거같아서 기어서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고소공포증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날.

백원이야

2019-04-03 17:23:06

캐논랜드의 본 맛?은 저 white 림을 돌아보는 것 인거 같아요, 저 위에 사진 중에 하얀 길 나 있는 곳을 달릴 수 있거든요. 극한의 자연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우왕좌왕

2019-04-03 17:32:42

주먹쥐고 달려야 되나요? 아님  자동차로도 달릴수있나요?

백원이야

2019-04-03 17:40:13

모압에 오프로드 자동차를 빌릴수 있어요. 그것만 있으면 되는데, 문제는 좀 비쌉니다. 제가 빌린곳은 24시간에 300불꼴이였어요.

 

24시간으로 한바퀴 도는 건 좀 무린거 같아요. 제가 급하게 돌다가 몇번 차바닥을 긁어서 수리비로 300불 더 냈어요. 1박2일 통으로 쓰거나 넉넉히 2박3일로 돌아야 하는 코스더라구요. 근데 또 길이 좀 험하긴 해요. 완전 위험하진 않은데 좀 무섭긴 하더라구요. 사진상으로 보는것보다 더 험해요. 좀 안전하게 하시려면 한바퀴 풀로 돌지 말고 가다가 온길로 돌아오는게 낫습니다. 후반부 길이 좀 미쳤거든요. 

우왕좌왕

2019-04-03 17:47:30

하루 300불에 빌리시고 수리비로 또 300불 내신거예요? ㅠ.ㅠ

백원이야

2019-04-03 17:54:00

네. 제 인생 가장 비쌌던 여행이었어요. 2박3일 뱅기값가지 근 천불..... 그래도 좋긴했어요. 공원 안에서 캠핑했는데

극한의 고독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캠핑장에 나혼자 있고 근방 몇십키로 안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곳. 주변에 도시조차 없어서 지평선 부근에 빛 공해가 없어서. 어마어마하게 보이는 별들과 은하수. 칠레 아카타마 사막에 비견 할 정도였어요. 거기에 달이 뜨고 지는거에 따른 어마어마한 차이. 갔을때가 상현이여서 새벽 2시쯤 달이 지는데, 정말 칠흙같은 암흑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또가라면, 음 어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이 너무 빡세요 ㅋㅋㅋㅋㅋㅋㅋ 후반부 반엔 45도 경사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무서운게, 올라갈때 차가 완전히 들리니까 다음길이 직진인지,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안보이는데, 잘못돌면 바로 낭떠러지고, 막판엔 위로 올라가는 끝없는 꼬블꼬블길 옆을 보면 까까절벽. 차안에서 사진찍는데 그 아찔함이 안나와서 억울. 사람들에 표현할 길이 없음 ㅋㅋ

우왕좌왕

2019-04-03 17:57:09

우왕 너무 감사합니다 자세한경험 ㅠ.ㅠ

저도 꼭 해보고싶어요!!

백원이야

2019-04-03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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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2019-04-03 17:50:20

여기를 오프로드 트럭빌려서 가신거예요? 너무 좋네요!!

백원이야

2019-04-03 17:58:10

진정한 야생의 오프로드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처음에는 같이가기로한 친구가 빵구내서 아쉬웠는데

돌다보니, 혼자 오는게 다행이였다 싶은게, 죽어도 나혼자 죽는거니 괜찮다며, 저 평소에 진짜 욕 안하는데, ㅅㅂㅅㅂ ㅈ같은데 경치는 좋네 하면서 운전했던 같아요. 근데 옆에 누가 앉아있었다면 진짜 상상만해도 으으윽 ㅋㅋㅋ.

우왕좌왕

2019-04-03 18:06:05

너무 가고싶어요 더 막 펌프되네요 ㅎㅎㅎ

제가 아리조나-네바다 여행하면서 피닉스에서 올라와서 모뉴먼트 벨리까지 찍고 베가스 갔거든요. 그래서 위에 아치스가 계속 맘에 남아서.. 아쉬운맘이있었어요.

아 여기 좋구나 ㅠ.ㅠ

노마드

2019-04-03 19:07:32

와우!! 정말 짜릿한 여행이었을듯 해요 ㅎㅎ

여기 일반 SUV로도 가능한가요?

백원이야

2019-04-03 22:14:50

제가 빌린건 지프였는데 타이어를 비포장용으로 단다하더라구요. 딴딴하고 직경 큰거요. 길이 그냥 비포장이 아니라 막 돌도 있고 바위타고 올라가게 되어있어요. 일반 도로 주행용 차량으론 좀 힘들거에요.

 

근데 또 보면 자기차 몰고 와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차안에 온갖 공구들이 가득하고. 차 퍼져서 렏카 부르려면 2-3000불 깨지고 며칠 걸린다며, 저보고 그때 까지 버틸 물 있냐 그러고 ㅋㅋ

 

가장 무서웠던건 절벽 아래 떨어져서 녹슨채 버려져 있는 픽업트럭을 보면서 저건 절대 못건져낸다 싶던 ㅋㅋㅋㅋㅋ

GatorGirl

2019-04-05 09:40:28

우와 대박이네요! 저도 다시한번 오프로드 차 빌려서 가고싶습니다 ㅠㅠ

vj

2019-04-05 10:31:06

와우 사진 !,,,,

전 언제 가보려나요....

동부에서 서부 일주....운전은 자신없고

맘은 악어소녀같이 혼자 다닐 의향도 있는데 운전에 자신이 없어서실,,,,동네 로컬만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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