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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말 짜증나 죽겠네요

RedAndBlue, 2018-05-18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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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회원님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역에서 세네번 승차거부 당하고 (여전하군요 증말... 어휴) 카카오택시 불러서 잘 귀가 중입니다. 팔천원에 한시간 십오분이면 들어갈 것을 택시비 합 삼만오천원 쓰고 두시간 반 걸려서 들어갑니다.

 

보아하니 2터미널에서 나가는 버스는 11시 정도에 이미 초토화 되는것 같구요... 그 이후엔 동대문/청량리/삼성역/잠실 정도 차가 한두대 있는 것 같아요. 2터미널(댄공) 기준 10시 이후 도착편 타시는 회원님들은 꼭 연계교통 확인하시고 입국하시어 저같이 고생 안하시기를 바래요. 1터미널은 청사간 이동시간 때문에 한 십오분 더 여유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구요. 오늘따라 서울에 집이 없는 점이 조금 서럽습니다.

 

 

—————————————————

안녕하세요. 그냥 불평할 곳이 없어 몇자 적어보아요.

 

지난주에 뉴욕에서 댄공 086 타고 네시 반인가 입국... 첫차가 여섯시더라구요. 버스터미널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겨우 집에 갔네요.

 

오늘은 지금 홍콩에서 602편 타고 열시 사십오분 입국... 발에 불나게 뛰어서 버스터미널 갔더니 근처로 가는 차는 다 끊겼네요. 1분 차이로 놓쳤다고. 어처구니없는 동네 가는 버스 기다려서 타고 택시비 이만원 깨지게 생겼네요.

 

정말 짜증나네요. 두 편 다 꽉꽉 채워서 들어왔는데, 제가 사는 지역(수도권)이 인구가 적은 동네도 아닌데, 강남 안 사는 대한항공 고객은 그냥 알아서 하라 이거죠. 대한항공 잘못은 아니지만 인기있는 노선 귀국시간이 버스 다니지도 않는 시간에 편성해 놓고, 공항버스 운영주체에 협조 하나 못 구하나요. 1터미널이면 탔을 걸 2터미널로 와서 땀은 땀대로 나고 집에 가는데 두시간 넘게 걸릴거 생각하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택시나 잡혔으면 좋겠어요.

 

택시웨이 텅텅 비었던데 게이트 택시는 왜 그렇게 천천히 하는건지 정말 매번 혈압올라 죽겠네요.

72 댓글

CaptainCook

2018-05-18 09:18:07

농반진반입니다만 버스시간 조정하면 택시운전하시는 분들 생존권 위협받는 다는 얘기 나올지도...

RedAndBlue

2018-05-18 09:51:24

맞아요. 경기도 승차거부만 좀 덜들 하시면 편 들어 드릴법도 한데요.

CaptainCook

2018-05-18 09:57:19

근데 잘 들어가셨죠?(제일 중요한건데요 답글달고 생각이 났다는^^)

전 그냥 한국가서 택시타면 미국 요금 떠올리며 싸고 좋다는 생각하려고 해요.

어차피 타야는 거 정신건강이라도 챙겨야죠.

 

RedAndBlue

2018-05-18 10:00:19

택시가 싸긴 하죠 확실히 ㅎㅎ

 

지금 리무진버스 타고 제 집에서 45도쯤 빗나간 동네로 가는 중인데요... 기사분이 조시는지 올림픽대로에서 버스가 자꾸 차선을 넘나들어요 ㅠㅠ 너무너무 무섭네요 살려주세요 ㅠㅠ

CaptainCook

2018-05-18 10:07:06

혹시 앞자리 쪽이면 기사님한테 다음 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아무 질문이나 하면 싫어하실까요?

부끄럼 많이 타시면 일단 안전벨트라도...조심히 들어가세요.

 

RedAndBlue

2018-05-18 10:10:55

안그래도 제일 앞자리라 감기걸린 척 열심이 쿨럭쿨럭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무사히 도착하겠죠 뭐.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aptainCook

2018-05-18 10:16:54

그게...오늘 한가해서:)

 

근제 정 불안하시면 쿨럭이는 것보다 질문하나 던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운전하면서 조는데 주변에서 기침하는 거는 운전하시는 분이 적극적으로 반응하실 필요는 없지만 질문을 하면 아무래도 신선한 자극(?)이 되서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마일모아

2018-05-18 09:20:13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RedAndBlue

2018-05-18 09:51:44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홍콩에 비해 대중교통이 처참함을 느낍니다.

마일모아

2018-05-18 10:29:05

농담입니다만 오늘은 대중교통 때문에 닉네임 (붉으락 푸르락) 따라가신듯요. ;;

RedAndBlue

2018-05-18 10:34:39

아... 그게 또 그렇게 해석이 ㅠㅠ

 

부처님 같은 걸로 바꿔야 할까봐요...

크리스박

2018-05-18 09:24:01

SFO에서 가는 OZ도 새벽에 도착하는데 난감합니다.

누구 나와달라하기도 그렇고, 서울까지 가는것도 그렇고.문제는 호텔 check in도 너무 빨라서 로비에서 죽치는 경우도 있고.

인천 김포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택시기사분은 계속 짧은거리 간다고 투덜대시고...시간대가 너무 별로에요

샌프란

2018-05-18 09:29:58

그러니까요 4시 반이 몹니까..그래도 한편으론 증편해 줘서 고맙긴 하지만

택시에서 내릴 때 팁 좀 드려야하는 분위긴가요?

크리스박

2018-05-18 17:45:46

저는 미리 좀더 드릴께요...하고 탑니다. 출장이야 영수증 처리 하면 되는데요... 원래는 밤에오니까 하루 벌어야 되는 느낌인데, 야간 비행이 피곤하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낮에 도착하지만 UA를 탈수도 없고 말이죠. 요즘 한국가는 UA기재가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비행이 너무 끔찍해서 다신 타고 싶지 않네요.

 

RedAndBlue

2018-05-18 09:52:34

그러니까요 ㅠㅠ 그래도 데리러 오신 분들 많더라구요. 저는 누구한테 말도 못했는데, 쩝.

쿵해쪄!

2018-05-18 09:35:29

토닥토닥 ㅠㅠ

RedAndBlue

2018-05-18 09:52:49

시간표에 쿵해쪄여... ㅠㅜ

카모마일

2018-05-18 09:36:40

그래도 수도권은 양반이죠

RedAndBlue

2018-05-18 09:53:55

맞아요. 지방 사시는 분들은 입출국 하실때 부처 되는 기분이시겠어요... 그나마 감사해야지요.

컨트롤타워

2018-05-18 10:09:29

버스회사 ,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그들 중 누가 잘못했을까요...

RedAndBlue

2018-05-18 10:12:57

저도 이게 궁금합니다. 당연히 버스회사가 수익성을 이유로 운행을 꺼리지 싶습니다만... 공항공사나 항공사 (특히 2터미널 운항사...) 측에서 운행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부적절한 것인가도 궁금해 졌습니다. 공항 버스 운행자격이 분명히 노선별 입찰로 이루어질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심야시간 배차를 요구 또는 독려할 수가 없을까요.

자유인원조

2018-05-18 10:10:25

새벽에 도착하고 야간에 출발하면 비행기 가격이 좀 싸지 않나요? 제 기억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야간발 새벽 도착이 싸서 항공사들이 선호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그래서 조금 비싸도 아침에 출발하고 오후6시경 도착 항공기를 선호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지불하는 비용은 총액으로 계산하면 비슷하던데요..

지방에서 사시는 분들은 기차도 타야하고 해서 그 시간이 아니면 그냥  인천하얏트에서 자야합니다. 저도 그렇게 많이 사용하고요

RedAndBlue

2018-05-18 10:15:19

아마 그렇겠죠. 실제로 저도 좀더 싸게 준 거 같고요.

 

저는 단순하게 뉴욕에서 자정에 출발하는 편을 타면 푹 자겠구나! 해서 선택하고, 홍콩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뽕을 뽑아야지! 해서 저녁발 밤도착을 선택했더니, 요 꼴이 났네요. 여행 즐겁게 하고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

뉴욕서울

2018-05-18 10:24:23

저도 매년 뉴욕/인천/홍콩 갈 때마다 KE86/85, KE613/602 편 타는데요, 저도 매번 같은 불만입니다. 그렇다고 비행편은 또 안바꿔요..(이상한건 제 자신)
이젠 그냥 그러려니.. 다 포기하고 택시탑니다. 아무쪼록 조심히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돈쓰는선비

2018-05-18 10:12:30

전 한국에 거의 안들어가서 잘은 모르지만 공항 철도는 어떤가요? 5시부터 있긴 한데요.

 

*공항철도 직통 한글 업데이트*

https://www.arex.or.kr/content.do?url=&menuNo=MN201503300000000002&contentNo=&clientLocale=ko_KR&clientDevice=Normal

RedAndBlue

2018-05-18 10:14:00

도심 주변 사시는 분들한테는 유용합니다만, 한수이남 거주자들은 지하철 끊기는 시간 (자정 전후)에 환승이 매우 애매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05-18 10:18:34

아 아침엔 직통 열차가 괜찮은데 자정 시간이 문제군요. 

1stwizard

2018-05-18 10:32:13

서울시내로만 들어오시면 요새는 심야버스 있어서 왠만한 지역은 커버됩니다. 마곡, 홍대, 서울역에서 접속가능합니다.

역전의명수

2018-05-18 10:20:40

ㅠㅠ 저도 그거 타고 가야되는데 망했네여`

RedAndBlue

2018-05-18 10:33:46

명수님 들어오시나요? ㅎㅎ 저는 다음주에 다시 나갑니다. 연계교통꼭 확인하시고 들어오세요! 새벽시간 공항 식당도 다 닫아서 영 휑합니다.

역전의명수

2018-05-18 12:09:46

헉 글쿤요ㅠ  저 미국나오고 한번도 안들어가봐서요 ㅋㅋ 한번은 가야될거 같아서 ㅠㅠ 겨울쯤에 방문하려구욬 ㅋ 감사합니다 ㅎㅎ 여행 잘하구 오세요 ㅎㅎ

바다

2018-05-18 10:24:23

저도 애들 끌고 홍콩들렀다가 대한한공으로 새벽 도착 예정된 일정 있는데 걱정되네요.  그냥 맘편히 택시타는게 나을려나요?  근데 트렁크가 4개인데우짜나요.   아....머리아프네요

마일모아

2018-05-18 10:27:07

미니밴 택시나 콜밴 부르시는 것이 어떨까요?

OP맨

2018-05-18 10:42:01

RedAndBlue님이 뉴욕 근처 사셔서 그렇게 느끼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대중교통 시간이나 가격에 대해 불만이시라는 점은 저는 동감이 안되네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제가 사는 얼바인에서는 실제로 LAX까지 한 시간도 안걸리는데 밤이고 낮이고 대중교통으로는 아예 갈 방법이 없습니다.(버스가 잠깐 생겼다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버덕에 그래도 나아졌지만 택시는 편도 100불이 기본이구요. 저도 얼마전에 4시반 도착 했는데 최근에 인천공항만 전문으로 다니는(불법일지는 모르지만) 택시 기사분과 카톡으로 연락해서 수원까지 7만원에 갔습니다.(톨비 포함) 미리 예약만 잘하면좀 큰 차(쉐비 올랜도)로 3,4 명이 트렁크도 여러개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버스에 비해 여전히 혼자 타고 가는 것은 좀 비싸지만 방법은 많은 것 같아요

RedAndBlue

2018-05-18 10:48:47

물론 엘에이 같은 대중교통의 불모지와 비교할 수는 없겠죠... 어바인이시라니 참 답답하시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동부에 살고 예전에는 그나마 바트라도 있는 베이에 살아서 대중교통에 좀 익숙한 것 같긴 합니다. 그 전에는 중소도시에 살아서 공항 가까운 데에도 익숙하구요. 다만 인천공항이 동양에서 경쟁력 있는 허브공항을 자처하는데도 불구하고 심야시간 대중교통 연계가 말이 아닌 점이 아쉬워서 푸념해 보았습니다. 미국 공항하고는 아예 기대치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유나이티드 타면서는 이코노미 플러스 완전 넓다며 즐겁게 타면서도, 댄공에게는 뭔가 플러스 알파를 기대하게 되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욱호

2018-05-18 11:24:01

공항철도랑 버스 야간에 한시간을 기다려야 되는 배차간격 보고 열받아서 그냥 택시 타고 간 적도 있네요. 택시비는 7-8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더 열받는 건 버스 자동 매표 시스템이 개판이라서 못 탔다는 거..

 

다음달 한국행은 낮에 김포공항으로 들어가서 걱정이 덜합니다.

스탱

2018-05-18 12:53:13

SFO-ICN도 대한항공 새벽 4시 50분 도착 아시아나 새벽 4시 30분 도착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해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가는 첫 차 생길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더군요. 특히나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면 더 기다려야 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05-18 12:55:37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미국에서 한국에 새벽 도착 비행기는 주변 국가나 동남아시아 손님용인거 같아요. 전 오히려 인천 경유 동남아시아 갈때 이거밖에 초이스가 없더라구요. 반대로 동남아에서 미국 올때도 한국 새벽도착이구요. 

크리스박

2018-05-18 17:50:40

그러고 보니 싱가폴로 같은데로 가거나 하면 도착시간이 나쁜건 아니네요. Transit해서 가면 동남아 낮시간이니까요.

ㄱㄱ

2018-05-18 12:54:34

헐 아시아나 sfo 스케쥴 바뀐 뒤로 한국 갈 기회가 없었는데 끔찍하네요. 렌트카는 그 시간에 여나요?

게이러가죽

2018-05-18 12:58:10

제 와이프 혼자 한국갈 땐 새벽도착편으로 보내기 때문에 택시 불러주는데 분당까지 팁 후하게+톨비 포함 8만원입니다. 짐싣고 빼는 거는 기본이고 항상 미리 와서 기다리고 계셔서 와이프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카톡에서 최기사로 검색하셔서 가격 물어보세요.

RedAndBlue

2018-05-18 13:16:55

저는 이게 ㅠㅠ 항상 왔다갔다 할때마다 홀몸에 캐리온 달랑 하나 들고 다니기 때문에 택시가 너무너무 아깝더라고요... 8만원이면 고려해볼만은 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18-05-18 13:19:43

보니까 차도 고급져 보이네요... 

brookhaven

2018-05-18 13:53:37

아침 9시 비행기 타기위해 새벽 1시 50분 리무진 타고 인천공항으로 떠나고 인천 도착해도 아슬아슬하게 막차인 저녁 6시 리무진을 놓치면 이민가방이나 러기지 끌고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가서 기차 갈아타서 집으로 매번 향하는 제 입장으로는 배부른 글 같습니다.. 미국 택시비 생각하시고 모국에 도착하셨으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택시 타시면 좋을거 같네요. 

롱텅

2018-05-18 14:12:46

공감해드려야 마땅하나... 인천공항만큼 교통 잘 되어 있는 곳이 또 있나요?

Anytime, anywhere 는 해주면 좋지만, 글쎄요... 너무 심한 기대가 아닐까 싶어요.

요새 여행이 잦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poooh

2018-05-18 14:26:32

너무 서울에서 많은걸 바라시는듯해요.

미국 공항에서 사시는 곳까지 공항버스 다니시는 분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손!

 

저는 공항에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는 지도 몰라요~

욱호

2018-05-18 17:00:09

워싱턴 벨뷰사는 사람 여기 손이요 ㅎㅎ

poooh

2018-05-18 17:08:20

공항에서 일하시는 걸로....ㅋㅋㅋ

항상고점매수

2018-05-18 17:14:28

+1

 

저도 560번 종종 탑니다... 좋더라구요...

 

한번은 시간은 많고 그날따라 짐도 없고.... 그래서 댄공 비지니스 타고 가는데 버스타고 공항 간적도 ㅎㅎ

욱호

2018-05-18 17:35:45

몇년뒤면 이제 경전철도 운행하지요.

 

갈아타야 되기도 하고 시간이 단축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universal

2018-05-18 17:48:01

보스턴은 공항에서 내리면 저희 집까지 대중교통 무료로 쓰게 해 주던데요ㅎㅎ

Skyteam

2018-05-18 18:00:26

보스턴은 공항위치부터가 사기..ㅋㅋ 

보스턴 살때 다른건 몰라도 공항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주말에 공항 놀러가서 비행기 구경하곤 했었는데..@@ 

크리스박

2018-05-18 17:48:41

저요 !! 몇번 타보니까...렌트카 몰고 공항가는게 귀찮아집니다. ㅎㅎ  

 

모밀국수

2018-05-18 14:30:33

택시 타셔요 ㅎㅎ 

Londonbridge

2018-05-18 18:01:59

전 이번 4월에 한국 갔다왔는데 올랜도 택시 이용했는데 만족도 좋았습니다. 일반 승용차보다는 크고 밴보다는 작은데 뒷 트렁크에 생각보다 짐 많이 들어갑니다. 큰 가방 2개, 기내용 가방 2개 가지고 갔었는데 이거 다 들어가더라구요. 가격은 인천 제1공항에서 송파까지 톨비 포함 6만 5천원에 이용했습니다. 대표 핸드폰 번호로 문자로 시간 미리 예약하면 정해진 시간에 오고 그거 타고 가시면 됩니다.  

http://orlandotaxi.co.kr/   

lonelyflyer

2018-05-18 18:25:38

오 이거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shine

2018-05-18 19:14:13

6만5천원이면 가격 좋네요. 저는 점보택시 주로 이용했었는데 서울 강동까지 보통 10만원부르거든요. 

shine

2018-05-18 19:16:17

근데 가만보면 새벽 4시 도착하는 국제선이 아주 많아요. SFO-ICN/ ORD-ICN(아시아나), ATL-ICN(델타) 생각나는 것만 해도 4-5편은 되더군요. 지난번 델타 타고 들어왔는데 심지어 일찍 와서 짐찾고 밖에 나왔는데도 3시40분밖에 안되서 살짝 멘붕이 왔다는... 지방 내려가시는 분은 2터미널 1층 버스타는 곳에 아예 누워 주무시더라구요. 

티라미수

2018-05-18 19:59:35

저도 한번 아시아나 타고 새벽 4시대에 도착했는데 아무 주저 없이 택시 잡아서 탔네요ㅎㅎ 도착하니 걍 피곤해서 다른 건 생각도 안들더라고요. 미터기 끄고 6만원 달라고 했던 거 같아요. 저는 공항에서 무지 가까운 지역(상암)인데 다른분들 택시비를 보니 도리어 억울한 생각이ㅋㅋ 미국에서도 저는 대도시라 공항까지 대중교통이 있긴하지만 새벽이나 밤늦게 또는 짐 크면 이용 못하고 우버 타는 날이 더 많아서 별 저항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인천공항은 심야리무진버스도 있고 잘돼있는 축인 건 사실입니다.

RedAndBlue

2018-05-18 23:16:08

잘 되어 있는 건 맞아요. 오히려 그래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심야시간 구멍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삼십분 일찍 내렸으면 싸고 편하게 갔을텐데... 싶어서요.

칼회장

2018-05-18 21:18:18

글쓴님의 짜증은 이해하지만 인천공항처럼 도심과 먼 곳에 위치한 공항 중에 이만큼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잇는 공항은 찾기 힘들텐데요..

 

공항철도 : 새벽 4시반 도착 + 입국심사 + 짐 찾기 -> 공항철도 첫차 5시30분 ->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 강남연결, 서울역에서 강북 연결

공항버스 : 인천공항 처럼 동네방네 곳곳에 데려다 주는 노선을 가진 도시가 있나요..

물론 심야시간대 배차가 길기는 하지만.. 버스회사가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버스회사가 심야에 운행을 해봤자 승객들은 어차피 배차간격 길다고 / 우리동네 아니라고 짜증내면서 택시타러 가니까요

RedAndBlue

2018-05-18 23:12:41

그게 미국 공항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잘 되어 있는건 분명하죠. 그런데 이번데 2터미널을 처음 이용해서일까요, 공항 내부는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 있는데 반해서 기본적인 연계교통에 대한 투자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던거 같아요. 물론 공항도 비즈니스고 수익성이 우선인건 이해하지만, 홍콩 공항의 깔끔한 공항철도를 타고 와서일까요, 교통시설로서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연계교통에 대한 투자가 너무 부족해 보였어요. 출발층에서는 루이비통 샤넬 부띠끄가 화려히 불을 켜고 유혹하는데, 버스정류장에는 내국인 외국인 할 거 없이 노숙을 하고 있는 모습이요.

 

저야 그나마 가까워서 뭐라도 탈 수 있었지만, 심야시간대 배차가 긴 것이 아니라 자정부터 네시반? 정도 까지는 버스가 아예 없던데요. 심야버스 거들떠 안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랑 같이 버스 타신 분들도 노원구 버스는 없느냐, 의정부는 끊겼느냐, 그럼 나는 어떻게 하느냐며 기사분과 직원들에게 한탄하면서 타셨구여, 새벽 추운 바람 맞아가며 택시 승차거부 당하시는 모습 지켜봤구요.

 

당연히 지방 사시는 분들은 훨씬 고생하셨겠지만, 한국의 대표 공항이고, 수도권의 직접 배후 공항이 인천공항인데, 도착 게이트 나가자마자 그럼 이만~ 알아서 들어가~ 하는 태도가 짜증이 났다구요.

열운

2018-05-18 21:28:40

제목부터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신 것 같네요.

공항에서 집에 가는 데 겪으신 일들을 공유해주시고 불편했다고만 쓰셨으면 그렇구나 싶을텐데요 공개된 게시판에서 글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짜증을 뿌리셔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하는 분들도 다 다른 노동자인데 일종의 갑질같은 느낌도 들고요. 마지막줄은 정말.....

RedAndBlue

2018-05-18 23:15:23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저는 갑질을 좋아하지도 않고 갑질을 할 정도로 돈이 많지도 않으며노동자분들에 대한 불만은 하나도 표현하지 않았는데 왜 갑질같은 느낌이 드셨을까요. 심야시간에 고용이 필요하면 특수급여라는 방법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데요. 타국 (미국 말고요...) 에 비해 부실한 대중교통 체계와 투자 부실에 대한 불평이었어요. 첫줄에 썼듯이 푸념할 곳이 없어서 적었어요.

스누피

2018-05-18 23:33:21

야간근로수당 지급하면 되겠지만 야간의 적은 수요와 야간근로수당까지 감안하면 주간 공항버스에 비해 최소 2배 이상의 요금을 받아야 수익성이 날거 같아요. 근데 그런 요금이 되면, 정말 경쟁력이 없어지거든요. 글쓴 분이야 1인이지만 2인만 되더라도 택시 이용하는거랑 큰 차이가 없으니 택시 타고말지 버스 안 타는 경우가 대부분일거고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신거같이 공항공사나 항공사측에서 이 비용을 부담하는것에 대해 저는 부정적인데, 그 비용이 결국 공항세나 항공권 가격에 전가될거 같기 때문이에요. 

카모마일

2018-05-18 23:41:08

그렇게 된다면 안그래도 지금 시간과 비용면에서 손해보는 지방민들에게 추가적인 금전 손해를 강요하면서 그로 인한 이득은 수도권 주민들이 보게 되겠네요

RedAndBlue

2018-05-18 23:58:52

그야 경제성평가 해서 수익이 안 나니까 운영을 안 하는 거겠죠 물론요. 근데 세수로 때우는 대중교통이 어디 공항버스 뿐이던가요. 서울 지하철만 해도 적자 노선이 대부분인걸요. 평소 고속버스 텅텅 비워서도 잘만 운행하는거 보면 뭔가 제가 모르는 계산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2배란 숫자는 그냥 말씀하신거 같은데, 물론 주간버스와 같은 수익성을 내기는 힘들겠습니다만, 수요가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 탈때도 난처하게 어디다 전화 거시는 분들 많았거든요. 열한시 이후 다섯시전 도착하는 편이 은근 많은데, 서울역이랑 고속터미널이나 남부터미널 정도는 심야에도 배차간격 한시간 쯤 해서 운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전 노선 전시간 운행은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요. 아예 택시 말고는 옵션이 없다는게 좀 그래요.

1stwizard

2018-05-19 00:06:25

사실 정확하게 서울역하고 고속버스 터미널행 심야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인천공항에 있습니다;; 

https://www.airport.kr/ap_lp/ko/tpt/pblctpt/pblctpt1/airlim/airlim.do

다만 1터미널 위주라서 2터미널은 제한된 심야버스만 있어서 현 문제가 발생하는건데 이건 차차 해결되겠지요.

동차합격

2018-05-19 00:09:18

셔틀버스가 당연히 24시간 운행일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검색해 보니 자정쯤에 끊기는군요 ㅠㅠ

RedAndBlue

2018-05-19 00:27:02

어 그러네요?? 2터미널에만 안오는 거군요? 아 민망해라.

 

이러면 대한항공이랑 공항공사에 화 좀 내도 되나요? ㅠㅠ

티라미수

2018-05-19 00:57:00

터미널간 셔틀은 다른 나라도 심야엔 안다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요청하면 배차간격 길게라도 해줄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래도 저는 기다리느니 그냥 택시탈 가능성이... 

 

사실 자꾸 홍콩이랑 비교하셔서 말씀드리는데 홍콩도 잘된 편이지만 심야엔 별 방법 없어요. 제가 11시경 도착 비행기였는데 살짝 늦게 도착하고 짐도 늦게 나왔더니 구석구석 가는 공항버스는 끊기고 정류장 몇 곳밖에 없는 고속철도만 있었어요. 그 철도도 밤새도록은 아니고요. 치안이 어떨지 몰라서 한밤중에 시내에서 택시 잡기가 애매해서 공항에서 택시 탔고요.

 

글쓴분을 면박주려는 의도는 아니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워낙 한국이 잘돼있으니 더 기대를 하신거 이해해요. 근데 그냥 심야에 도착하니 이런 불편이 있어서 힘들었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요? 화내고 짜증내기엔 본인 에너지 낭비이시기도하고... 다른공항보다 뒤쳐지는 상황은 아니라서 아주 시급하게 바뀔 사안 같지도 않아서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새벽 도착이 미국생활 8년만에 작년이 처음이어서 짐 별루 없는데도 택시탄 건 처음이긴 했고 그 전엔 심야교통상황이 어떤지 생각도 안해봤는데요. 그뒤론 다른 대안이 있을 땐 아시아나 피해야겠다 그런 생각 ㅎㅎ 홍콩에서도 나중에 알고보니 공항철도 타고 중간에 택시 잡아도 별루 안위험하다해서 담엔 그래야겠네 그런 생각. 그냥 좋게좋게 본인 편한 방법만 생각하세요~

피스타치오

2018-05-20 11:34:50

헉.. 혹시 댁이 수원이신가요? 딱 제가 방금 홍콩-인턴 대한항공 타고 버스 없어서 노숙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택시타고 귀가중입니다... 택시비 대략 7-8만원 나올것 같네요 ㅜㅠ

짐이 많고... 힘들고 해서 그냥 탔네요 ㅜ 좀 긴 긴팔에 긴바지만 있었어도 노숙했들텐데... 서울역에 한시간마다 심야버스가 있었군요, 역시 대단한 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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