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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른 사람의 개를 죽이면 어떻게 되나요?

sojirovs, 2018-05-20 2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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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저희 강아지 (7파운드)짜리 강아지를 매일 산책시키는데요,

HOA 법규상으로는 무조건 줄을 매어서 나와야 하는데

오늘만 두마리가 줄이 없이 저희 개한테 오더라구요.

한마리는 저희 강아지 비슷한 사이즈인데 이를 내보이면서 공격적으로 짖으면서 오긴 했으나,

크기가 작아서 그냥 움찔하고 돌아서고 지나갔는데요,

 

문제는 두번째 개... 딱 봐도 최소 70파운드 개가 줄 없이 산책하다가 저희 개 를 보더니 막 뛰어오는거였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여서 저희 개를 줄로 급히 끌어서 안았는데요,

강아지가 없었다고 쳐도 솔직히 좀 무서운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강아지가 아니라 아이였으면 어떻게 반응을 했어야하나 싶네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65760&m=1

여기 영상 보시면 강아지가 아이를 물은 사건이 오늘 있었는데

댓글을 보면 한국은 강아지가 재물로 간주되어서 그냥 죽여도 개값만 물어줘도 된다고들 하던데

미국 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정도 큰 개가 저한테 달려들었을때, 위헙을 느껴서 방어의 선택으로 총으로 쏴서 죽여도 가능한지

만약에 죽이면 한국처럼 개값만 물어주게되는지 혹시 아시는분 있을까요?

 

개 주인은 급히 뛰어와서 개 줄 묶어서 미안하다 한마디 하고 가는데

개 줄을 가지고 나와서 다니는거보면 분명히 HOA 룰을 알고있다고 생각되네요.

100 댓글

걸어가기

2018-05-20 23:09:59

일단 HOA에 complaint를 넣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sojirovs

2018-05-21 09:15:14

네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전화했습니다.

얼마예요

2018-05-20 23:13:38

미국이 항상 그렇지만 주법 마다 다른데요. 예전에 어린 아이를 물던 개를 쏴쥭인 사건에서 무죄판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 개값도 안물어 줬어요. 

그러나 개가 무슨 죕니까. 목줄 안한 주인 잘못이지 . 그나마 미안하다고 하는 주인이면, "한번만 더 목줄 안하면 I'll shoot your f@#&ing dog. "  정도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주에 따라 다르지만 오픈캐리거나 컨실 퍼밋 없으면 개산책 시킬때 총차고 다니시면 불법입니다 . 

sojirovs

2018-05-21 09:15:59

아 저는 일단 총도 없는데요, 미국이라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서 예시를 든것뿐이에요.

견주로서 다른 강아지 죽일마음은 1도 없습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5-20 23:16:17

글 제목에 화들짝 놀라 들어와 보았습니다.  줄이 풀려 방치된 개에 큰 사고가 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놀란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러나 앞으로 만약에 또 일어날 일을 가정하여 개를 죽여도 되는지, 그리고 죽였을 때 개값만 물어주면 되는지 아니면 더 큰 처벌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은 조금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놀란 마음에 궁금해서 물어보시는 걸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일어날 개물림 사고에 대해서 총으로 대처하실 생각보다 다른 대안을 생각하시는게 낫다고 생각이 되네요 (예전에 페퍼스프레이를 쓰신 분의 글도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원하시는 댓글이 아니어서 기분 상하시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콘허스커1

2018-05-20 23:25:29

예시로 드신 질문이 잘 이해가 안가는게  미국사람들한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쏴도된다가 거의 디폴트값 아닌가요......

걸어가기

2018-05-20 23:37:29

예시를 잘못 드신듯요.. 오히려 미국에선 그런 경우 당연히 쏴도 된다이고 한국에선 괜히 쐈다가 (혹은 몽둥이로 팼다가) 내 인생도 망친다죠 

sojirovs

2018-05-21 09:33:14

제가 아직 총기류 소지를 하지 않아, 그쪽 관련 법을 자세히 몰라서요.

제 아이랑 같이있을경우는 100% 쏠건데요, (핏불같은 사건사고많은 종에 한해서만)

 

어제같은경우는 제 강아지를 보고 달려들었을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이여서, 

제 "물품"을 지키려고 다른사람의 "물품"을 없애도 되느냐의 상황으로 법적 접근이 어떻게 해석이 되나 싶네요.

가늘고길게

2018-05-21 00:23:38

예시를 잘못 든거 같아요.. 도둑이 들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당연히 쏴야죠... 비슷한 예로 나의 작은 강아지나 혹은 아이가 대형견에 물릴 위협이 느껴지면 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물론 총이 없습니다만 마음은 그렇다구요. 

torus

2018-05-21 00:24:54

예시로 드신 질문은 매우 정당한 질문 아닌가요? 그럼 강도가 와서 가족을 다 죽일 때까지 가만히 있으실 건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저희 커뮤니티에 강도가 수풀 속에 숨어있다가 주민신고 덕에 경찰에게 잡힌 적 있는데 장전된 권총을 소지중이었습니다.

열운

2018-05-21 00:34:13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지만 두 번째 사례에서는 굉장히 위험했던 상황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이런 댓글이 부적절해 보입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5-21 00:47:26

예시를 잘 못 들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드린 예시의 요지는  지금 집에 도둑이 들은 다급한 상황에서의 정당방위 문제를 말씀 드리려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도둑이 들은 경험에 의해서  만약 앞으로 집에 도둑이 들어오면 총으로 쏴도 되겠느냐라고 만약에 질문을 한다면, 예! "쏴도 됩니다" 라는 대답을 쉽게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자는 의도였습니다.  예시의 부적절함을 인정하여 예시를 삭제했습니다. 

열운

2018-05-21 01:20:52

저는 예시에 대해 말씀드린게 아니라 개한테 죽을뻔한 사람한테 '왜 개를 죽이려해?' 라고 지적하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레볼

2018-05-21 01:27:16

다시 설명하신 예만 고려해도 쏴도된다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요? 총을 들고 오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실런지 -_-;;;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목줄 풀린 개가 달려온다면 총을 들고 조준공격을 한다고 충분히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이온킹

2018-05-21 02:01:02

새로 쓰신 예도 답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카모마일

2018-05-21 05:38:07

예, 쏴도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할꺼구요.

edta450

2018-05-21 07:07:00

한국이라면 안 그럴텐데, 미국은 그 도둑이 총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는게 매우 자연스럽잖아요.

castle doctrine(무단침입자에 대해 집주인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했을 때에 처벌받지 않을 권리)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sojirovs

2018-05-21 09:18:43

같은 개가 두번째 돌진이였습니다. 지난번에도 충분히 견주한테 설명했고, 또 한번 벌어진 일입니다.

제가 오바하는거인줄은 모르지만, 분명히 이번에는 개의 눈빛이 조금 달랐어요.

그 개가 마음만 먹으면 제 강아지같은경우는 한번에 즉사할수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어요.

줄이 풀린 상황이 아니고, 묶지 않았습니다. 줄은 그냥 손에 쥐고있었구요.

김미동생

2018-05-21 15:55:26

정말 섬뜻한 상황이네요. 목줄이 아예없다니... 몰상식한 사람같으니.

nimi19

2018-05-21 00:13:37

개는 property로 취급합니다. 동네마다 다르지만 뉴욕시같은경우는 개는 개줄에 묶어서 다녀야합니다. 만약에 개가 사람에게 달려온다면 죽여도 상관이 없죠. 

torus

2018-05-21 00:42:00

며칠 전에 샌프란시스코 돌로레스 파크에서 리쉬 안 한 핏불 두마리가 다른 개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핏불 견주는 혼란한 틈을 타 자기 개들 데리고 도망갔구요. 나중에 해당 개로 인해 더 큰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글쓴분은 꼭 HOA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abc7news.com/pets-animals/sfpd-looking-for-two-pit-bulls-owner-who-took-off-after-attack-at-dolores-park/3485006/ 

우주여행

2018-05-21 01:16:49

구글링을 해보니 참 이게 복잡하네요. 상황에 따라 판결이 다 다르게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공격받거나 위험한 상황에는 개를 죽여도 괜찮지만 자칫 잘못하면 유죄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몇몇 예시중에 특이한 경우는 자기딸이 공격받아서 개를 죽였는데 판사는 개를 죽인 아빠를 유죄 판결내렸죠. 이유는 '바로 옆에 주인이 있었고 control 가능한 상황이므로

죽일필요까진 없었다' 이라고 하네요.

결국 위험한 정도, 죽일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였는지 등등 변수가 많에요. 그중 가장 큰 변수는 변호사의 능력(?)이겠죠.

 

universal

2018-05-21 09:08:40

A father was convicted of animal cruelty for killing his girlfriend’s eight-pound dog after the animal bit their daughter. Because he’d already gotten control over the dog before he killed it, the court found that his actions weren’t necessary to defend his daughter. (Com. v. Daly, 56 N.E.3d 841 (Mass. App. Ct. 2016).)

 

이런 사례 같은데요. 상황이 종료된 후 화를 못 참고 죽인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유죄인 게 이해 갑니다. (심정은 이해 가지만... 학교에서 내 아이 맞았다고 가해 학생 패도 되는 건 아닌 것 처럼요.)

Dan

2018-05-21 10:39:10

우주여행님의 사례로 들어서는 어떻게 딸의 아빠가 처벌 받을 수 있을까, 판사가 잘못 한거 아니였나 싶다가, 같은 케이스라는 증거는 없지만 Universal님의 사례를 들으니, 아 유죄가 될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특히나 8파운드면...) 

sojirovs

2018-05-21 10:30:05

유죄라면, 죄값이 어떻게 나오나요?

레볼

2018-05-21 01:24:43

윽... 이런 사건에서 변호사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더 놀랍네요;; control이 가능한지 안한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찰나인데 결국 이야기 잘 만드는 변호사의 몫일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그런데 저 같아도 우선 죽이겠습니다. 제 아들이 물릴 상황이라면 처벌 받더라도 우선 개부터 죽이고 보겠네요.

 반려견을 거의 사람처럼 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면 죽이는 것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sophia

2018-05-21 06:00:41

개도 생명인데, 어떻게 페퍼 스프레이 같은 비영구적인 방법들을 고려하기 이전에, 무조건 총으로 죽일 생각들을 하시는지, 좀 당황스럽네요. 

제프

2018-05-21 06:16:37

+1 총이 처음 생각나는 해결책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케빈브라운

2018-05-21 06:49:02

총이란건 극단적인 예시 이겠지만,

저는 총이 없기 때문에 제가 위험에 처한다면 적극적으로 피할 것이고, 제 아이가 위험에 처한다면 발로 개 상복부를 걷어차던지, 드라이버로 찍어내리던지, 식칼을 가져나오던지 할 것 같습니다. 방법론적의 차이이지 아이가 위험에 직면할 경우 사살하는 것은 그리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칼회장

2018-05-21 08:24:58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위협을 느낀다면 일단 저나 아이를 살리고 봐야되는게 먼저이긴 한데 (최후의 옵션이 사살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는 아니니까요),

"총으로 쏴죽여도 되나요" 라는 워딩이 좀 거북했던 것 같습니다.

칼회장

2018-05-21 08:16:23

+1 댓글이 당황스럽네요... 무조건 총이라니... 미국 양쪽 해안가에만 살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해하기 힘든 로직입니다

 

샌프란이나 뉴욕같은 곳은 총 자체를 보기 힘든 곳이라 총 말고 다른 옵션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만..

 

총으로 쏘신다는 분들은 위급한 상황에 개를 쏴 죽일 수 있을만한 총을 휴대하고 다니시나요...??

sojirovs

2018-05-21 09:27:12

원글입니다. 저도 총 없어요, 소지할 마음도 없구요. 그냥 법이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봤구요,

미국이라는 나라이니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생각되서 물어보는거에요.

 

미국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쏴서 죽인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여서요.

한국사람들 생각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sojirovs

2018-05-21 09:21:59

개도 생명이죠. 제 개도 생명이고, 제 아이도 생명이고, 저도 생명입니다.

70-100파운드 나가는 개가 무서운 눈빛하고 돌진하는데, 남자인 저도 정말 무서워서 다리가 후덜거렸습니다.

그 개가 무슨 생각을 하고 달려드는지 어떻게 알고 대처를 할까요.

만약에 1살인 제 아들을 물고 나서, 앗 페퍼스프레이를 꺼내야겠네, 주머니를 뒤지고 눈에다가 뿌린다 한들, 

물린 제 아들은 어떻게 되나요?

리쉬를 하고 있는 개가 흥분해서 저한테 달려든 상황이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지만,

분명히 견주가 리쉬를 손에 쥐고있고, 묶지 않는 상황에 벌어진 일입니다.

열운

2018-05-21 09:48:02

근데 제가 보기엔 누구도 '무조건' 총으로 죽인다고 하는 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원글에도 선택 중 하나로 되어있고요.

sophia

2018-05-21 09:57:56

처음에는 원글의 제목이 “미국에서는 다른 사람의 개를 총으로 쏴죽여도 되나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골곰

2018-05-21 16:46:26

무조건 총으로 죽일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떻게 빨리 아이를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생각하시죠....

제이유

2018-05-21 07:48:45

근데 대형견들이 out of control되는 상황이 일어나면 진짜 무섭더라고요...

샌프란

2018-05-21 08:14:22

느낌상 사람보다 개를 더 이해하는 듯한 댓글들이 있네요

분명 이번 질문은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영 불편한 질문이겠지요..

 

만약 제 아이가 개에게 물린다면

저는 트라이앵글 초크 걸어 한방에 보내겠습니다

 

뜨로이

2018-05-21 09:03:18

+1

저희집도 자그마한 토이푸들을 키우는데, 집사람과 큰아이가 물고빨고 할정도로 아낍니다. 그런데, 이놈도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되면 이를 드러냅니다. 작은아이가 (물론 손길이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요) 안거나 귀찮게 굴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카리스마 민호'처럼 입을 씰룩대며 공격준비를 합니다. 작은 강아지이니까 별문제 없지만 개들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제외한 다른이들에게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가 어린아이일 경우는 물론이구요. 

실제 총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달려드는 개에게 총을 쏘는 상황은 거의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댓글들에서 느껴지는 부분은 그만큼 절박하게 사람을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인것 같아요. 찰라의 순간에 많은 생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를 아님 작은 강아지를 보호하기위해 몸으로 막거나 폭력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 까 싶네요. 대부분의 경우는 개가 달려온다해서 물거나 공격을 하지는 않겠지만 대형견일 경우는 공격을 할경우 찰라의 순간에 (놀라는 그 순간에) 작은 강아지난 어린 아이를 목숨을 잃게도 됩니다. 

저희집을 포함해서 반려견이 가족처럼 아니 가족보다 더 가족대우를 받는 요즘같은 때에 더욱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아요. 도가 지나치지 않도록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 조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책다닐때 개가 불편하다고 리쉬를 풀고 우리개는 안물어 하고 방치하고... 이런거 많이 봅니다. 

sojirovs

2018-05-21 09:23:48

마지막줄 전혀 불가능합니다.

70-100파운드 개가 이미 물어버리면, 초크고 뭐고 아이 뼈가 아스라지는데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샌프란

2018-05-21 09:56:25

그런 때는 손에 총이 있다면 무조건 총이죠

스시러버

2018-05-21 08:20:29

크기가 커다란 개들은 무섭더라구요. 임신한 와이프랑 산책하는데 갑자기 커다란 까만개가 목줄도 없이 나무 사이에서 뛰어나오는데 어찌나 아찔하단지...

sojirovs

2018-05-21 09:36:08

총기류 소지해도 어차피 저같이 비숙련자들은 물리기 전에는 꺼낼 생각도 못하고 당할거에요...

정말 대형견들 무서워요...

밍키

2018-05-21 09:14:22

이건 조금 다른 스토리이긴 한데요....최근 있었던 일이라 소개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개 안키웁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4차선 도로를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목줄 풀린 개가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주인도 깜짝 놀랐는지 덩달아 (차가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순간 4차선도로를 지나가던 모든 차들이 끼익 - 소리를 내며 양방향에서 급정거를 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양방향에서 대형 다중 추돌 사고 날뻔했는데 다행히 개 / 개주인 / 지나가던 차들 다 무사했습니다. 제가보기에 거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1. 그 개주인은 자기 목숨만큼이나 개 목숨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진짜 자신도 차에 치여 죽을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2. 그 개주인한테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만약 한국이었으면 다들 차에서 나와서 난리였을듯) 

universal

2018-05-21 09:23:31

저도 비슷한 사례 봤어요. upper Manhattan 시내였는데 어떤 커플이 큰 개 네 마리를 묶어서 산책시키다가 하나를 실수로 놓쳤는데, 그 개가 정말 전력질주하면서 도로 한 가운데를 역주행을 하더라고요. 그 주인도 개 따라서 뛰어가는데 아찔하더라고요. 다행히 차가 별로 없긴 했는데... 근데 개가 크니까 정말 차보다 더 빠른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인은 3-4블럭 뛰어가다가 놓쳐버렸고요.

sojirovs

2018-05-21 09:24:48

리쉬를 놓친 상황이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겁니다 저도...

쟈니

2018-05-21 09:31:52

제가 이것때문에 지난달에 경찰하고 얘기한 일이 있어요. 저는 총은 없지만 뒷집하고 사이가 안 좋고 그 뒷집 개도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뒷집 큰 개가 목줄도 없이 저희집 마당을 들락날락 거리고 저희집은 아기를 포함해서 딸래미가 3명이라 걱정이 되서요.

 

다른 문제때문에 뒷집이랑 싸우느라 경찰 불러서 얘기하다가 시간 남아서 물어봤는데 들은 걸 공유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많은 주에서 내 property안에 있는 다른 개를 총으로 사살하거나 상해를 입히면 불법입니다.

 

그 개로부터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쏘는건 괜찮지만 증거가 있어야 하구요. 짖거나 하는걸로는 증거가 안된다고 합니다.

 

과거에 그 개가 다른 사람을 문 전력이 있는데 내 땅에 들어와서 내 딸을 보고 짖어도 내가 총으로 쏘면 안된다고 합니다. 죽이면 불법이고 상해를 입히면 치료비 물어줘야 하다고 합니다.

 

떠돌이 개를 쫒아내거나 죽이기 위해서 posion을 쓰는건 합법이라고 해서 전 이렇게 했습니다. 포이즌 워닝 사인 붙여놓으시구요.

sojirovs

2018-05-21 09:39:03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아이의 안전이 항상 첫번째 문제인것 같네요.

결국에는 물리고나서 쏴야 정당방어라는건가요?

쟈니

2018-05-21 10:07:05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지만, 개가 내 아이를 chase 하거나 이미 물어야 정당방위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3살 짜리 아이가 성인견을 상대로 얼마나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나중에 조용히 마지막 poison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sojirovs

2018-05-21 10:25:51

음... 법이 참 애매하네요. chase의 정의가 궁금해지네요. 아이가 3발자국만 도망가도 chase한것에 대해 정당방위가 성립이 될까요?

쟈니

2018-05-21 10:42:53

문제는 이걸 어떻게 증명하냐에 있습니다. 내 아이가 도망가지 않아도 내 판단에 물리게 생겼는데 녹화부터 하는 부모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증거가 중요하니까 문제가 될 때마다 폴리스에 리포트를 해서 히스토리부터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전 뒷집 개가 저희집 야드에 들어올 때마다 경찰에 전화합니다. 몇번 하고나니 더이상 안보이네요.

sojirovs

2018-05-21 10:53:40

사단이 나기전에 귀찮게 하는게 답이네요.

마당이라면, 시큐리티 카메라도 필수겠어요.

edta450

2018-05-21 09:57:03

짖는 정도로는 긴급피난의 구성요건을 충족할만큼의 위난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근데 남의 땅에 목줄도 없는 개를 들여놓는 건 합법이래요?;;

쟈니

2018-05-21 10:08:35

'목줄을 안하고 키웠지만 니 땅에 일부러 가라고 한게 아니니 불법이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sojirovs

2018-05-21 10:27:09

앞마당에 지나가는정도로는 애교로 봐줄수있는데, 뒷마당에는 아이들이 놀텐데 좀 그러네요...

무한질주후니

2018-05-21 09:45:44

저도 한국에서 개를 키웠었고 부모님은 아직도 개를 키우고 개시지만 애가 개에게 물리기는 커녕 물려고 하는 시늉만 내도 수단을 가리지 않고 즉사 시킬 것 같습니다. 논의의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닝

2018-05-21 09:48:36

https://www.nolo.com/legal-encyclopedia/free-books/dog-book/chapter9-2.html

이런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sojirovs

2018-05-21 10:08:53

아.. 이런 판례가 있긴 했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아이나 강아지를 보호하기위해서, 다른 개값정도는 물어줄수있죠.

우왕좌왕

2018-05-21 09:54:25

사람에게 달려드는 개가

15파운드짜리 요크셔테리어면 페퍼스프레이는 커녕 발로 차도 어썰트가 되겠지요.

80파운드짜리 핏불이라면? 글쎄요, 달려오는순간에 페퍼 스프레이 조준해서 눈에 쏴야하는데..

쏘는순간에 개가 사람에게 접근하기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를 물겠다고 달려드는거면..

쏴서 멈출수있으면 쏴야할것같아요.

근데 아무리 총을 휴대하고 다녀도 핏불이 100미터 전방에서 달려오는거 아니면 짖으면서 달려오는거 아니면

존웨인이와도 달려오는개는 못맞출것같네요.

돌발상황+피해예상자가 내아이+움직이는 타겟

이런상황이면 아이는 목을 물고있는개를 쏴야되는건데 그것도 불가능할것같아요.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결론은 "아마 안될것같다" 입니다.

sojirovs

2018-05-21 10:10:42

네 절대 불가능할거같아요 정황상.

침착하게 총을 꺼내서 장전후 달려오는 타겟에 맞춰서 시간내 쏜다.

이거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일듯 하네요.

우왕좌왕

2018-05-21 10:22:38

성인견에게 내 아이가 물리는걸 눈으로 보고 발 동동 구르다 폴리스 리포트하고 애니멀 컨트롤 부르느니

일단 쏴죽이고 불법이라면 변호사 사는게 맘 편할것같아요.

 

재마이

2018-05-21 10:03:15

권총은 쏴본 적이 없지만 움직이는 물체를 맞추기에 그리 쉽진 않고 오히려 근처에 있는 개 주인이 맞을 확률이 크겠죠. 개주인은 총구가 자기를 향했다는 이유로 맞든 아니든 고소할 것이고요..

 

여담으로 전 총으로 자기를 보호한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총은 누굴 죽이기 위한 거지 방패가 아니죠. 

고로케

2018-05-21 10:08:22

비슷한 경험은 아니지만 확실한 조치를 통해서 경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는 베란다가 있었고 제가 살던 옆라인에 매일 같이 특정 시간만 되면 개를 베란다에 밖에 두고 못들어오게 하는 집이 있었습니다. 개는 문을 열어달라고 하루 종일 짖었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매니지먼트에 건의 했지만 건의한 날 다음날만 조용하고 반복했습니다. 거의 10번넘게 건의 했지만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고 결국 참다 못한 제 룸메가 개가 짖는 시간에 그집에 찾아갔지만 주인은 없었습니다. 개가 집을 어지럽히는게 싫어서 개를 베란다에 두고 출근or외출을 한 것 이었습니다. 메모에 '다시 한번 개가 짖으면 쏴죽이겠다.' 라고 남겼고 그 뒤로 이사를 갔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 짖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sojirovs

2018-05-21 10:11:53

저도 HOA에 항의만 두번째 넣고 변화를 기다리고있네요.

가능하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싶어요.

DaMoa

2018-05-21 10:29:56

제발 좀 개줄해서 다니면 좋겠네요  제발 좀 쫌

총도 페퍼스프래이도  쏠 시간이 없을듯요

tofu

2018-05-21 10:54:46

+ 1000000000 제발 좀 

단거중독

2018-05-21 11:39:20

제목이 바뀐듯하네요.. 7파운드개면 그냥 다른개가 접근을 하면 안아서 들면 되요.  개가 짖으면서 공격하려고 달려오는 경우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들이 짖는건 대부분 방어용이나 무서울때 자기 바운더리 안에서 하는 행동이 대부분이지 짖으면서 공격하는 건 너무 의외네요. HOA 에 개줄안한 개 볼때 마다 신호하시고 동네 Animal control 에 개 사진 찍어서 보내면 개 주인한테 경고가 갈거예요..  대부분의 큰개는 성인여성이 개줄을 묶고 다녀도 힘으로 주인을 이기고 달려나갈수 있어요.. 근처에 있으면 그냥 작은 개를 들어주시고 다른 큰개가 사라진 후에 산책시키세요.. 그리고 여기 계시판에 많은 분들이 미국사람들이 총으로 개를 죽인다고 하시는데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죠.. 그런데 제가 사는 동네, 아는 미국사람들과 아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듯 해요.. 개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구요.. 개가 잘못을 했으면 주인이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된다구 생각을 해요.. 만약에 개가 짖는다고 달려든다고 개를 공격하면 나중에 법적인 금전적인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면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들어서 복수를 할려구 할거예요.. 미국사람들중에 겉으로는 순하고 착해보여도 아주 독하고 무서운 사람들이 많아요..  판사가 개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있구요.. 물론 7파운드 개도 다른사람한테 공격하거나 짖고 달려들수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특히 작은 아이들이 개를 pet 한다고 하면 아주 조심하셔야 되요.. 개를 처음 대하는 경우 개들이 싫어하는 부위를 건드려서 잘못 하면 물리는 경우가 있구요.. 그럼 개주인이 법적인 책임을 져야 되구요.. 

sojirovs

2018-05-21 12:04:30

어제는 강아지랑 둘이 나가서 안아서 들었는데요, 어떨때는 1살배기 아들이랑 셋이서 나갈때도 있거든요.

그럴경우 당연히 아들을 먼저 들어 안았을텐데, 강아지까지 들어올릴 시간적, 심적 여유가 있었을까 싶네요.

차라리 줄을 하고 다니다가, 그 여자가 줄을 놓친 상황이면 오히려 100% 이해할것 같아요. 

같은 견주로서 누구나 "실수"는 할수있다고 생각하니깐요.

다음부터는 줄 안한 모습 사진을 찍어야겠네요. 혹시 모를 상황 대비해서 제 증거자료로 남기게요.

저는 항상 줄 매고 다니고, 다른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만져본다고 하면 단호하게 거절해요. 

제 강아지를 저는 믿지만, 만약에 다른 아이를 물게되면, 제 강아지를 안락사 시킬 경우의 수를 두기 싫거든요.

덜쓰고좀더모아

2018-05-21 11:40:04

법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생각해서 공격 받으면 쏘겠습니다.

체리

2018-05-21 11:55:0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동네에서 산책중에 상당히 덩치 큰 개가 공격할듯이 달려오길래 이때 어디선가 배운것이 생각나서 태권도 대련하듯이 자세를 잡고 기합을 있는 힘껏 넣었습니다. 실제로 달려들면 발차기로 날려버릴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 개가 쫄았는지 달려오던걸멈추고 제 눈치를 슬슬 보더군요. 그 찰나 개주인 달려와서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하고 쿨하게 보냈습니다 ^^

sojirovs

2018-05-21 12:09:14

저는 쫄보라서 오히려 강아지&아이를 감싸도 등돌렸을듯 싶네요.

가까이 오게된다면 허공에 발차기를 해서 큰 동작을 만들면 강아지가 쫄려나요?

체리

2018-05-21 12:29:05

이런 상황에서는 기선제압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소리를 크게 지르시고 공격자세를 취하세요. 허공 발차기도 좋고요. 절대 뒤로 물러서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정도 하면 큰 개들도 멈칫 하면서 물러설겁니다. 

nysky

2018-05-21 21:23:04

큰 개도 놀라나봅니다 ㅎ 

' 아 뭔가 있구나!!! '

Heesohn

2018-05-21 12:00:59

달려드는 개한테 정조준해서 개만 맞힐 명사수가 아닌 이상에야

총으로 막겠다 이건 좀 아닌 듯 하네요. 잘못해서 아이를 

맞출수도 있구요. 

sojirovs

2018-05-21 12:06:28

총으로 막겠다는 뜻은 아니였습니다. 총 소유하고 있지도 않구요.

정당방위 성립이 얼마큼 되는지 여부가 궁금했을뿐입니다.

같은 견주로서 다른 개를 해할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항상감사하는맘

2018-05-21 12:53:20

처음에 제가 엉뚱한 댓글을 달아서 좀 문제를 키운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저도 제목이 너무 provocative 해서 깜짝 놀라서 글을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중간에 

 

"한국은 강아지가 재물로 간주되어서 그냥 죽여도 개값만 물어줘도 된다고들 하던데 미국 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정도 큰 개가 저한테 달려들었을때, 위헙을 느껴서 방어의 선택으로 총으로 쏴서 죽여도 가능한지

만약에 죽이면 한국처럼 개값만 물어주게되는지 혹시 아시는분 있을까요?"

 

일단은 "개값" 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자극적이었습니다. 물론 법적인 용어로 property로 이해하셔서 그렇게 쓰신 것이라 지금은 생각되지만요.

좀 이상하게 들리실 지도 모르지만 개를 죽이고 난 후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게 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이 있으신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차라리 개가 위협하는 순간에 취할 수 있는 방법들과, 정당방위 성립여부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에서 글을 남겼습니다.

 

당연히 위험한 상황에서 남의 개가 소중하냐 내 가족의 생명이 소중하냐?

이런 이미 답이 정해진 논쟁을 하려고 댓글을 단 게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그게 총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최대한의 공격과 방어의 옵션을 취하겠지요.

 

 

 

sojirovs

2018-05-21 13:20:38

사실 어제 굉장히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썼습니다.

마침 제가 링크 걸어둔 곳에서 "개값"이라는 단어를 쓰길래 저도 모르게 따라 쓴점 인정하구요.

견주 입장에서 단어를 무심코 따라 쓴것은 정말 창피하네요.

글 올리고 흥분 가라앉히고 아침에 HOA에 민원서류 넣고 와서 댓글 확인하니

오해의 소지 충분히 있게 글을 쓴것같네요.

 

 

포트드소토

2018-05-21 12:24:02

참 이 개문제가 복잡한게...
 

* 개 키우는 사람들은 개도 사람처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주길 원하고..

* 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벌레 수준 내지는.. 가끔 삶의 위협으로 느끼고..

실제 팩트는 개도 동물이라.. 100% 콘트롤은 불가능하고, 그래서 개 사고도 많이 나고..  아래 CDC 통계를 보시죠. US만 매년 450만건 개 물림.
(Center For Disease Control (CDC), approximately 4.5 million dog bites occur in the United States every year, and 900,000 of those bites become infected. The U.S. population is approximately 325.8 million people as of 2017. That means a dog bites 1 out of every 72 people.)
 

이건 결국 나라마다 국민 다수결의 개에 대한 애정 정도로 법들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미국은 워낙 애견 국가니.. 심지어 개줄 좀 풀어주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죠.
한국은 덜 애견 국가라, 개에 대한 견제가 심하구요.

확실한건 개주인이 사람처럼 여기고 자기 식구처럼 여기고, 또 절대 다른 사람 안 문다고 믿는 개가
타인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동물.. 사람을 물지 안 물지 모르는 개란겁니다.
자기 취향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심을 개주인들이 갖는다면 애시당초 이런 문제도 없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동네에서 제일 무서운 경우는..
조그만 여자애들이 큰 개 데리고 산책하는 경우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그리고, 일날 경우 도망가는 확률도 제일 높다 봅니다.

포트드소토

2018-05-21 12:26:34

참조:  https://www.cdc.gov/mmwr/preview/mmwrhtml/mm5226a1.htm

포트드소토

2018-05-21 12:31:46

그리고, 이건 흔히 나오는 애견가들의 반론..
https://www.huffingtonpost.com/steffen-baldwin/the-lies-damn-lies-and-st_b_8112394.html
개에 물려 죽을 확률보다 핫도그 먹다 목에 걸려서 죽을 확률이 높다. 그러니 너무 걱정말고.. 잘못된 통계로 개를 비난하지 말라는 주장.. 
ㅎㅎ.. 개에 한번 본인이 물려서 죽지는 않고 그냥 아파봐야 정신 차릴 사람들이 많아요.

edta450

2018-05-21 16:33:56

어머! 베트남전 나가서 전사할 확률보다 차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잖아요!

sojirovs

2018-05-21 13:26:52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는 뒷마당 나갈때 제외하고 항시 목줄을 하고 나가는데요,

7파운드짜기 작은 강아지이지만, 저희 개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들 간혹 보게되요.

그럴경우에 돌아가거나 서서 그 사람이 먼저 지나가게 하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입히지 않기가 참 힘드네요.

목줄은 정말 동의하는 바입니다.

포트드소토

2018-05-21 13:49:41

동물 무서워 하는 사람은 조그만 벌레에도 벌벌 하는데요.. ㅎㅎ
저희 와이프는 조그만 치와와나 푸들만 옆에 와도.. 부들 부들.. 어릴때 개에게 물린 기억때문이라네요..
저도 어릴때 개에게 물린 다리 상처 흉터가 지금도 있네요. 그래도 저는 별로 개를 안 무서워하고 개를 좋아합니다만, 와이프가 무서워해서 못 키우죠.
문제는 애들 데리고 동네 공원 놀러가도 틀림 없이 개줄 표시가 있는데도, 개를 풀어 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개줄 하고 와서도 개 훈련 시키는지 또는 놀리는지.. 잔디밭 넓은 곳에 데리고 가서는 개줄을 풀어 줍니다. 이건 미국 공원에서 거의 흔한 상황이예요. 오히려 그런 개가 없는 경우가 드물다고나 할까요?
개 파크가 근처에 있지만, 차를 몰고 갈 정도로 약간 멀겠지요. 동네에 걸어서 갈 수 있는 파크는 대부분 개 파크가 아니니까요.

경찰이 이런 걸 단속하면 없어지겠지만, 하지만 경찰이 왜 그러겠어요? 경찰도 틀림없이 애견인일 가능성이 더 높거든요.
미국 사람들의 개사랑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마이너한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계속 봐야 하는 사회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미국 사는 한.

jeje

2018-05-21 21:02:11

저도 개를 굉장히 무서워 하는데요....이런 경험때문이 아닐까요?

 

막내를 임신했을때 매일 아침 산책을 나갔어요 동네를 반바퀴 돌아오면 30분 정도가 걸렸어요 그래서 루트를 조금씩 다르게 다녔눈데요 어느날 아침에 어느집앞을 지나는데 개들이 왕왕거리며 떼로 짖으며 펜스쪽으로 오길래 펜스가 있으니 안심하며 그길을 벗어날려고 하는 찰라에 한쪽 구멍이 뚫려진대로 개 7마리가 달려 들더라구요 그때가 임신 9개월이었구요 그집에도 그 주위에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 짧은 순간에 제 머리속은 하애지면서 물려서 죽을수도 있겠고 뱃속의 아이는 어쩌지 라고 생각 하는 순간에 내몸을 부풀려서 크게 보여서 위협을 하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주위의 자갈들을 양손에 쥐고 곰이 두팔을 들어서 으르렁거리듯이 두팔을 크게 치켜들고 으엉 으엉을 했어요.

그랬더니 7마리의 달려오던 개들이 멈칫 하더군요. 그래서 들고있던 자갈을 던지기 시작하니 슬금 슬금 뒷꽁무니를 치더군요.

그 이후 후들거리는 다리로 집까지 겨우겨우 와서는 몇일을 앓아 누웠었던 경험이 있어서 전 개를 무서워 해요 병적으로요.

 

아이들이 개키우고 싶다고 하면 전 그때가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아요.

그래서 리쉬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아주 싫어하구요 저멀리에 개가 보이면 돌아서 다녀요.

밍키

2018-05-21 21:10:02

그런 트라우마가 있었군요. 엄마는 진정 용감합니다! 

24시간

2018-05-21 15:49:58

참고로 한마디 보태자면

미국은 애견국가란 말씀에 동의하면서 그만큼 사건사고가 많아서 보험회사에서 상당히 꺼려하지요.

 

자기 소유의 개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이웃이나 손님을 물 경우 주인이 전적으로 100%책임을 져야합니다.

 

보상관련해서는 집보험에서 liability로 처리가 되는데 대신 집보험 가입시 Dog Breed acknowledgement 라고해서

몇몇 덩치가 크거나 사람을 주로 무는 개를 키울경우에는 보험가입조차 거부 당하고요.

예를 들면 Pit Bulls, German Shepherd, Akitas등등,

대신 그 개들이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훈련을 받았고 집에 6-7f foot 이상 펜스가 설치되어있으면 예외이구요.

지나가리라

2018-05-21 12:45:50

위에서도 몇분이 말씀하셨지만, 원래 제목이 ‘위협적인 개에 대한 정당방위는 어디까지 허용되나요?’ 정도 였으면 논의가 훨씬 잘 진행되었을것 같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방법인, 총으로 죽인다는 것 부터 제목에 언급하셔서 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5-21 12:54:50

+1 바로 제 마음을 굉장히 쉽게 표현해 주셨네요.

sojirovs

2018-05-21 13:22:48

제가 한템포 숨고르기 한 뒤에 글을 썻으면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어제 너무 흥분 및 두려움을 느낀 상태여서 정신없이 써내려갔던 점 죄송합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5-21 14:30:30

아닙니다. 충분히 놀라셨을 마음 이해가 되요. 상대방 견주가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고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해서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dta450

2018-05-21 16:39:56

매우 딴소리입니다만 '정당방위(self-defense)' 가 아니라 '긴급피난(Notstand, necessity)'이 맞는 용어입니다.

정당방위는 대개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행한 부당한 침해(예컨대 집에 침입한 강도)에 대한 적극/소극적 방어(예컨대 무력으로 제압함)를 설명하는 거거든요. 반면에 개가 달려와서 무는 건 자연재해와 비슷한 '위난'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에 불법성이 없더라도(개는 사람이 아니라 폭행죄가 성립하지 않죠) 위난을 피하기 위한 행위(예컨대 개를 때린다든지)가 허용되고, 이걸 긴급피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긴급피난이 인정되면, 행위에 대한 형사상의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하양까망

2018-05-21 15:18:08

제가 알기로 사람을 물면 그 개는 안락사 시키지 않나요?

 

문득..고슴도치 쏜 경찰관이 생각나네요...

포트드소토

2018-05-21 18:56:10

사실 미국이 정말 정신나간 나라라고 봅니다..
제가 위에 댓글에도 썼다시피.. 국가 보건국 격인 CDC 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숫자가 매년 미국에서 450만건 개에게 물리고, 그중에 감염되는 경우가 90만건입니다. 그리고 응급실로 실려간 경우가 30만건.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예요.  세상에 400만건이 넘는 동물의 공격이 매년 벌어지는데도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는게... 

그냥 개에 대한 사랑들이 지나쳐서.. 무시하고 사는 걸로 보입니다. 개는 당연히 물 수도 있을거다. 크게 안 다치면 다행인거다. 또는 통계의 오류다 등등..
이런 정신나간 나라에서 애견인들에 대한 어떤 불리한 제도나 판결이 나리라곤 생각하기 어렵겠네요. 그냥 인간들이 개조심 개조심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개가 맞은편 길에서 오면.. 아닌 척 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대편 길로 건너가요.  ㅎㅎ

방방곡곡

2018-05-21 19:15:10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기르던 개(진돗개)에게 물린 적이 있다보니, 개를 무서워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개가 앞에 있으면 늘 바짝 긴장합니다. 혹시나 긴급 상황이 오면 반격할 준비를 머릿 속에 그리고 있지요. 티 안나게 미소 짓고 있지만요. 우리 개는 안문다고요? 아직 문 적이 없을 뿐이지요. 

 

하긴 그렇게 총격 사건이 나도 꿈쩍도 안하는 나라인데요 뭐... 개 쯤이야...

포트드소토

2018-05-21 19:27:40

반격할 준비.. ^^ 좋은 자세입니다. 자나깨나 개조심!!
사실 전혀 사람을 물지 않는 개도 있긴 할겝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대체 누가 알겠어요? 심지어 매일 뒹굴며 사는 개주인도 모르는 판국에...
길거리에서 만난지 5초된 개가 물지 안물지 판단을 어떻게 하겠어요?
그리고, 사실 막 짖는 개보다.. 안 짖는 개가 더 조심해야 하는거 아시죠? 개가 짖는건 보통 자기가 겁이 나서 그런거든요. 그래서 위협하는거죠.. 오지 말라고..
그런데, 안 짖는 개는 자기가 더 쎄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두발로 걷고 한손에 든 뭔가를 항상 쳐다보고 있는 어떤 동물을 오히려 안 무서워 하는거죠. 그리고, 뭔가의 트리거로.. (예를 들어 눈이 마주친다든가..) 공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공격합니다.  
사자가 사슴 사냥할때 생각해 보세요.. 막 울부 짖다가 공격하겠어요? 조용히 다가가서 확 목을 물어 버리는 거지요..

얼마예요

2018-05-21 19:20:53

아니. . .  그렇다고 애견 사랑이 지나치다고 남의 나라를 정신나간 나라라고 할것까지는 없지않습니까 ? 

포트드소토

2018-05-21 19:29:50

ㅎㅎ 좀 심했나요?
저에게는 사실 이제 남의 나라는 아니고.. 제 나라이구요..
그런데, 동물에게 400만명 넘게 매년 물리는 걸 방치하는 걸 보면 그냥 우리 나라 미친 나라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얼마예요 님이 보시기에는 저희 나라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매년 400만명! 입니다.

얼마예요

2018-05-21 20:39:13

저야말로 어디가서 "우리 나라" 미국 욕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만,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이놈의 나랏구석이 정신이 나가 빠졌구먼 . . . "  하는 것과 외국인이 "당신 나라는 정신나간 나라입니다 . " 하는건 차원이 다르지요.  

미국 사법제도상 판결은 딱 배심원의 사고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데, 많은 배심원이 애견인이고 해서 솜방망이 판결을 내릴 수도 있지만, 그가 미국의 법치가 오늘의 수준에 이르게한 힘이라고 봅니다. 그게 마음에 안들면 중이 떠나거나 주민 청원으로 개 물림 방지법을 제정요구하셔야 되는거죠 . 

edta450

2018-05-21 21:30:05

윗분이 '이제 제 나라'라고 하신 걸 보니, 한 국가의 시민으로 애정을 가지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게 꼭 국적이 중요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세금 열심히 내고 거주민으로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면,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권리도 있는거 아닌가요?

포트드소토

2018-05-21 19:58:20

그리고, 개 물림에 대한 법은 위키피디아에 요약이 되어 있네요.

보통 미국의 주들은 개주인에게 책임을 어느정도 물지만 일반적으로 "one-bite rule" 이란게 있다네요. 이게 뭐냐면, 개가 처음 문 것에 대해서는 개주인에게  책임을 안 문답니다. 즉, 개가 벌써 한번 물었던 기록 (이게 법적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힘들 듯 하지만..) 이 있으면 개주인은 자기 개가 위험한 개란걸 아니까, 다음에 또 물면 그때 개주인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지요.

그렇지 않고 엄격한 책임제 (strict liability) 를 적용하는 주는 코네티컷 한 주뿐이네요. 여기서는 개가 물어서 부상이 나면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개주인이 
법적 책임을 진답니다.

그럼, 코네티컷 안 사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자나깨나 개 조심.

개에게 물려도 개의 첫경험이면 법적으로 개주인이 책임도 없답니다.. ㅜ.ㅜ

https://en.wikipedia.org/wiki/Dog_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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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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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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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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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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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937
updated 114321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2
도다도다 2024-05-02 262
updated 114320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3
야생마 2024-04-15 5908
new 114319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7
두유 2024-05-03 966
new 114318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3
Monica 2024-05-04 231
new 114317

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BBS 2024-05-04 12
updated 114316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2
Leflaive 2024-05-03 3458
updated 114315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6
Larry 2024-05-03 738
updated 114314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2
쭐량 2024-05-01 573
updated 114313

3살 아이를 데리고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을 가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2
피로에트 2024-05-03 184
new 114312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6
돈쓰는선비 2024-05-03 1050
new 114311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
Hanade 2024-05-04 336
updated 114310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5
Alcaraz 2024-04-25 10640
updated 114309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3
단거중독 2024-05-01 924
updated 114308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4
오동잎 2024-05-03 1265
updated 114307

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1
magicfish 2024-05-03 191
updated 114306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540
updated 114305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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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612
new 114304

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2
connect 2024-05-04 334
updated 114303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9
놀궁리 2024-05-03 1303
updated 114302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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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556
updated 114301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26
2n2y 2024-04-20 3087
updated 114300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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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2024-02-22 3706
updated 114299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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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130
updated 114298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1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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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 정보-여행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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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24-04-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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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3289
updated 114295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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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843
updated 114294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6
에덴의동쪽 2024-05-03 1172
updated 114293

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12
민트바라기 2024-05-03 1210
updated 114292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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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마음 2024-03-2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