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오랜만에 남기는 글이 뻘글에다 질문이어서 죄송하지만 회원님들중에 IT, 금융쪽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여쭤봅니다. 

 

제목 그대로 컴싸 전공자가 IT관련 경력을 토대로 뉴욕 금융권 IT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 (리스크 매니지먼트, treasury 등등의 미들 오피스 잡) 로의 이직이 가능한가요? 만약 가능하다면 이직 후에 현실적으로 승진의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걸까요?

 

제 멀고 먼 미국 지인중 하나가 옛날 옛적에 스테잇 유니버시티 컴싸 전공하고 현재 뉴욕 메이저 금융권 (JPM,CS,DB 정도) 에서 직책이 Head of Global Market 이라는데요.. 이정도면 MD아닌가요? 비행기도 항상 레비뉴로 비지니스 타시길래 궁금해서 대충 찾아보니 MD급이면미들오피스여도 연봉이 하프 밀리언은 된다던데 이 분이 엄청 대단하신건지 아님 계속 잡 관련 트레이닝 받아가며 열심히 하면 IT 종사자도 저렇게도 올라갈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64 댓글

블루데빌스

2018-05-29 12:07:48

Head of Global Market이면 프론트 같은데요? MD급이 가질만한 직책인건 맞습니다

육절금

2018-05-29 12:37:32

업무가 risk managing쪽이고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걸로 봐서 (ㅎㅎ) 미들 오피스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저정도 직함이면 프런트 오피스인가보네요 @.,@

poooh

2018-05-29 12:54:53

다른건 모르겠고, 아마 아시는 분은  IT로 먹고 사시는 분 아니에요. 전공만  CS를 했을거에요.

리스크 매니지 먼트니 당연히 CS 백그라운가 있으셔야 했겠고, 프라덕트 날리지는  프론트오피스 이상으로 알아야 하고,

그리고  보너스 포함 해프 밀리언 안되요  --;

 

회사 출장은  기본으로 비지니스 나오니깐 타고는 다니는데, 요즘에 그렇게들 출장 그렇게 갈일이 많지가 않아요.

 

육절금

2018-05-29 13:07:05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남들 연봉을 비행기 티켓으로 가늠하는 습관이 들었나봐요 쿨럭

출장 아니더라도 철마다 주말마다 하와이 말리부 이런데 가시고 집도 맨하탄 한복판에 렌트비 오천불은 족히 넘어보이는데 사시길래 진짜로 기본 하프 밀리언 버시는줄 알았어요. 

다른분은 미들오피스쪽에서도 오딧, 법률쪽 하시는데 보너스 합치면 700k 받으시더라구여. (이분은 이코노미 타고다니시는게 함정)

poooh

2018-05-29 13:17:39

헐... 어떤 오딧 법률 하시는 분들이 700K 연봉을???  --;

미들 오피스쪽 오딧 법률 연봉으로 보너스 받아도 그렇게 못 찍어요.  --;

 

카더라 이런걸로 이런 hype  믿지 마시길.

 

오딧 법률로 보너스 포함해서 그렇게 찍으시려면  파트너 되야 "가능" 할 수 있는 금액 이에요.

파트너란 소린.... 사장이란 소리에요.

 

맨하탄에서 델리 하시는 사장님들 연에 700k가 뭡니까 밀리언도 넘으시는 분들 많으세요.

 

 

 

재마이

2018-05-29 13:23:14

전 아직도 월가 빌딩에서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총연봉이 대부분이 1M 이상이라고 믿고있는데... 뻥인가욤? (제친구는 뻥이라고 하긴 했는데.. 믿을 수가..)

울프오브 월스트리트의 삶은 어디에?

제프

2018-05-29 13:36:46

뻥. 그렇게 버는 사람보단 못 버는 사람이 더 많아요.

블루데빌스

2018-05-29 13:39:27

보통 입사해서 MD까지 올라가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테크나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가야 1M이상의 연봉을 받아가는게 가능해지지요.. 그전까지는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칼회장

2018-05-29 14:25:45

뻥입니다 (단호)

하지만 뉴욕은 인구 2천만명이 넘는 대도시(메트로 기준)이기 때문에 돈을 잘 버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서 보기 힘들 뿐이죠

핑크패딩

2018-05-29 17:14:14

제가 회사에 4년 다니면서 주워들은 정보로는요. 사장님은 연에 수백밀리언 가져가시고, 재산은 빌리언이십니다. 포브스가 공개해줘서 매년 알게 되더라구요. 나머지는 제 주위의 말단은 다 고만고만 하구요 (다른 테크 회사들 말단이나 비슷하게 받구요). 일반적으로 md 달아야 밀리언 받더라구요 (베이스+보너스 포함). vp, svp도 밀리언까지는 안되는걸로. 다만, 모델링하면서 잘 버는 애들은 보너스 엄청 가져가기에 예외지요. 이런 애들은 회사에서도 극소수입니다. 

육절금

2018-05-29 13:47:33

제가 그분 role을 잘 이해 못했을수도 있는데요 연봉은 확실히 annual salary 250k에 보너스가 close to 500k 였어요. 파트너는 확실히 아니시구요  더 높은분이랑 같이 뵜으니 사장님은 아니시거든요.(그럼 그 높은분은 회장님이었던거??)

혹시 그분이 Bar & CPA certification 가지고 계시면 뭔가 상황이 달라지나요?

간호사

2018-05-29 13:54:29

"맨하탄에서 델리 하시는 사장님들 연에 700k가 뭡니까 밀리언도 넘으시는 분들 많으세요" 

이런거 보면 역시 비즈니스가 답인거 같아요 ㅠㅠ 월급쟁이 월급으론 ㅠㅠ 

우리동네ml대장

2018-05-29 13:54:53

제가 너무 낙관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미국 회사들은 입사만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철저히 능력 베이스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학부때 어떤 전공을 했는지, 석사를 했는지 박사를 했는지는 한국 회사들이 점 더 따지는 듯 하구요 ㅎㅎㅎ 미국 회사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는 것 같습니다. 일단 원하는 포지션에 지원해보시고, 들어갈 수만 있다면 기회를 한번 잡아보세요.

육절금

2018-05-29 14:31:33

아아 희망적인 메세지로군요!! 

칼회장

2018-05-29 14:02:47

너무 질문이 붕 뜬 느낌이어서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

 

컴싸 전공자가 IT관련 경력을 토대로 뉴욕 금융권 IT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 (리스크 매니지먼트, treasury 등등의 미들 오피스 잡) 로의 이직이 가능한가요?

--> 네, 가능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금융 지식이 있다는 가정하에.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금융쪽 회사 IT 로 이직 후에 같은 회사 내에서 미들 오피스로 부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직 후에 현실적으로 승진의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걸까요?

--> "삼성에 입사하면 임원이 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걸까요?" 와 같은 질문입니다. 사내 정치력이 좋으신가요?

 

현재 뉴욕 메이저 금융권 (JPM,CS,DB 정도) 에서 직책이 Head of Global Market 이라는데요.. 이정도면 MD아닌가요? 

--> 타이틀 상으로는 보직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금융 대기업에서는 MD도 1년차 MD와 CEO 바로 아래 MD는 둘 다 직함 상으론 MD 이더라도 연봉/대우/책임지는 직원수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MD를 달았어도 이 MD와 CEO 사이에 리포팅 라인 (전부 MD겠죠?)이 7명이 될 수도 있구요.

육절금

2018-05-29 14:38:47

아 금융 회사 IT를 하다가 미들 오피스로 부서 이동도 가능하군요. 

숭진은 말씀하신대로 붕 뜬 질문이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제 지인은 제가 알기로는 1년차 조금 지난 2년 미만 MD가 맞아요. 그럼 제가 알고있는 CEO바로 아래 MD는 아니겠군요. 

그분은 MBA도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따신걸로알고있는데 뭔가 막연히 멋지고 부럽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트레이닝도 아닌 엠비에이 ㅎㄷ ㄷ

친절한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주급만불

2018-05-29 14:06:07

남들 얼마버는지, 머 먹고 사는지 넘 궁금해 마세요. 다 비슷비슷하게 살아요.

나보다 훨 잘난 사람은 이미 내 주변에 없어요. 그러니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나랑 비슷해요.

 

카더라 통신대로라면 저도 주급만불인걸요.

육절금

2018-05-29 14:45:25

저는 희안하게 주변에 비해 후~~~어~~~~~얼씬 뒤쳐져서요 엉엉

그나저나 주급 만불이시면 쿼터 밀리언 연봉이신거죠? ㅎㅎㅎ

 

주급만불

2018-05-29 15:07:24

ㅎㅎ

52주니까 반밀련쯤 되겠네요. 아...ㅠㅠ

육절금

2018-05-29 15:12:49

아 그러네요 주급인데 습관적으로 바이 위클리로 계산했어요 ㅋㅋ

히든고수

2018-05-29 15:06:19

"나보다 훨 잘난 사람은 이미 내 주변에 없어요. "

 

이거 엄청난 진실요.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만고만요. 

우쭐할 것도 기죽을 것도 없다요. 

 

니가 그렇게 잘났으면 왜 나랑 말을 하고 있냐! 

주급만불

2018-05-29 15:11:57

오~

히고님이 동조해 주시니 먼가 우쭐~ 합니다. 

육절금

2018-05-29 15:14:15

혹시 제가 쿨...쿨해서 같이 말이라도 섞어주는건 아..아니겠죠

sojirovs

2018-05-29 19:45:51

훨 잘난 사람의 기준은 어떻게 잡나요?

제가 받는 연봉의 5배, 10배, 혹은 그 이상?

Merlet

2018-05-29 14:17:10

IT 경력으로 바로 금융쪽 미들오피스로 가는 건 힘들거고 미들오피스에서 프론트 가는 것도 힘들 것 같아요... CPA나 CFA있어도 별로 많이 이득은 없고.. 차라리 MBA를해서 IB를 가시거나 컴싸이 전공을 살리시고 싶으면 마스터를 financial engineering, financial mathematics 뭐 이런 걸 해서 트레이딩이나 모델링쪽으로 하시는게.. 물론 일반적인 얘기고 예외는 있겠죠. 아 그리고 미들오피스도 MD하면 연봉 500k는 나올 겁니다

육절금

2018-05-29 14:47:39

아 진짜 MD연봉이 그렇게 쎄군요.... 엄청나네요

맥주한잔

2018-05-29 14:41:45

컴싸 전공하셨으면 금융쪽 기웃거리지 마시고 테크 쪽으로 쭉 가서 성공하시는게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0년간 테크쪽이 금융쪽 보다 훨씬 핫 한듯 하고, 앞으로도 그럴 듯 합니다.

그리고 요즘 Half million 연봉은 금융쪽보다 테크쪽이 오히려 훨씬 더 많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쉬운거라는 말은 절대 아니고요)

MileWanted

2018-05-29 14:49:45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구글 레벨 4 (시니어 엔지니어도 아닌 레벨)가 골드만 삭스 브이피급 받을껄요? 구글 스태프 엔지니어면 당연히 해프 밀리언 넘을테구요. 순수 테크 파시는게 워라벨, 돈 모두 고려해도 금융권 이길 듯 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8-05-29 14:52:53

맞아요 구글 staff swe (L6)가 하프밀리언이죠. ㄷㄷㄷㄷㄷㄷ

김밥천국

2018-05-29 15:03:00

워라벨이야 당연히 테크가 이기겠지만 금융권 브이피는 너무 스펙트럼이 다양해서요 주니어 부터 시니어 까지 다 있어요 그리고 주니어 VP라고 해도 금융권은 급여가 보너스 위주라서 구글 레벨 4 연봉을 인터넷에서 슬쩍 찾아봤는 데 주니어 VP들 연봉이 더 세 보이네요 ㅎㅎ 물론 제가 글쓴분 입장이라면 테크 파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금융권도 VP에서 그 위에 올라가기가 힘들어요

MileWanted

2018-05-29 15:05:24

구글 레벨 4 연봉이 예를 들어서 X면 실수령액은 최소 2X죠 (3년 정도 지나면요). 주식 파이프라인 + 보너스등이 있으니까요. 레벨 4에 경력 쌓이면  300K인데, 골드만 삭스도 이 정도 받을려면 VP가야 됩니다. 근데 구글 레벨 4랑 골드만 삭스 VP랑은 애초에 출근 시간이 다르죠. 즉 워라벨이 크게 차이 납니다. 

김밥천국

2018-05-29 15:15:49

 그쵸 요즘엔 테크 만한 직장이 없는 거 같아요 ㅎㅎ 역시 시대의 흐름을 잘 타야하는데 

블루데빌스

2018-05-29 15:52:54

제가 가진 자료에 의하면 BB Associate 2년차에 300k+ 이고 VP는 450k~550k 이네요 (보너스 포함) 워라벨은 뭐 말할 것도 없겠지만 ㅎㅎㅎㅎ

참고로 디렉터 급들은 700k 이상이고 20~30% 는 주식으로 받는걸로 파악됩니다

 

육절금

2018-05-29 16:18:41

위에 말씀해주신건 BB FO 기준 자료인가요? 아니면 MO도 저만큼 받는건가요? 차고 넘치는 VP도 450-550이면 엄청나네요 정말

블루데빌스

2018-05-29 16:55:07

FO 자료입니다. MO는 저정도는 아닐테고 아마 연봉은 비슷하고 보너스는 상당히 적겠죠. VP는 보너스 제하면 200k정도이니 아마 저기의 50%~60%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육절금

2018-05-29 14:54:36

죄송하지만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테크 분야가 있으신가요? 컴싸 지만 아무도 모르는 컴칼 나와서 하고있는일이 infrastructure 쪽이라 미래가 어떻게될지 자꾸 생각하게되네요. 따 두면 좋을 certificate 같은게 있을까요? 아니면 학교를 다시 들어가야할까요?

맥주한잔

2018-05-29 15:19:48

지금 하시는 일이 infrastructure 쪽이면, 클라우드 관련 해서 조금만 파보시면 지금 하시는 일과 연결도 되면서 흥미있는 분야가 많이 나올 겁니다.

certificate 따두면 좋지만 그거 딴다고 해서 그게 뭔가 보장해주진 않고요.

학교도, 더 다니시면 좋지만 학교 더 다닌다고 해서 뭔가 보장되진 않고요.

테크쪽 잘나가는 고연봉자중에는 박사출신도 있긴 하지만 컴칼출신도 적지 않습니다.

육절금

2018-05-29 16:16:56

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쪽으로 한번 연구해봐야겠네요. 

잔잔하게

2018-05-29 14:58:31

스타트업은 어떨까요? ㅎ

육절금

2018-05-29 15:07:04

그래야될거같아요 ㅎㅎ

(아님 로또를 매일 살까요 소근소근)

렝렝

2018-05-29 16:49:53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하는 질문인데요 여기서 말씀하시는 연봉들이 다 tax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실수령액을 말씀하시는건가요?ㅠㅠ

블루데빌스

2018-05-29 17:02:00

세전 기준입니다. 세후는 주마다 다르고 또 혼인여부, 자녀의 수, 401k contribution amount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지요

 

핑크패딩

2018-05-29 17:07:36

이 글에서는 아마도 다 세전일꺼에요. 다 월급쟁이들이니까요.

육절금

2018-05-29 17:34:11

세후로도 계산을 좀 해봤는데 그래도 매달 캐쉬 이만 오천불가량 가져가겠더라구요. 이건 뭐 서너달벌면 웬만한 집 다운페이먼트 나올지경이네요 ㅎㅎ (그래도 주급만불님 못이기는건 함정)

짠팍

2018-05-29 18:26:38

현재 경력이 어떻게 되느냐를 몰라 자세한 답변 보다, 그냥 퉁쳐서 말씀 드립니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특수한 케이스 빼고는 힘듭니다.  여기서 '특수한 케이스'는 MBA가 가장 좋은 예일것 같은데요.  보통 IT 하시다가 금융으로 바꾸실려고 MBA 오시는분 매우 많습니다.  단지, 금융쪽으로 유명한 MBA오시지 않으시면 TOP 20 가시고도 career change 힘드십니다.

 

보통 full time으로 4~6년 일하고 연봉 80k~100K 받는 사람들이 MBA 와서 2년 full time 하고, 다시 middle manager 급으로 100k~140k 정도 받고 나가게 되는게 일반적 입니다.  물론 non-profit 은 또 다르고, industry 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저렇습니다.

 

카더라 통신 아니고, 실제 각 MBA 학교마다 학생들의 before/after stats들을 공식적/비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학생들과 공유도 하고 있습니다.

검은돌

2018-05-29 18:27:01

대부분의 경우 IT 관련 경력으로 BB의 Tech 팀으로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BB마다 Tech 팀의 분야는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어떤팀으로 가시느냐에 따라서 향후 product knowledge 와 쌓으신 network으로 인해 다시 한번 MO 쪽으로 옮기시는 분들도 잇구요. BB중에선 원래 골드만이 Tech에 항상 많은 투자를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마 BO/MO의 automation이 많은 금융권의 key project들이기 때문에 컴싸 경력이 있으신분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을것같아요. 이직 후 승진은 개인능력/타이밍에 맞는 프로젝트 또는 새로운 automation/regulation 등 많은 factor들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컴싸 출신이라서 더 disadvantage나 advantange가 따로 있진 않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많은 얘기가 나왔듯, MD 역시 MD안에서 수많은 layer들이 있기때문에 적게는 300k에서 많게는 밀리언 단위까지도 갑니다. 굉장히 많은 %가 VP급 레벨에서 경력이 멈추는 경우가 많구요 VP 역시 회사마다 연차마다 차이가 많이납니다.

육절금

2018-05-30 08:34:0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예전에 골드만에서 ㄷ트레이더들 와장창 레이오프했다는 기사를 본거같기도하네요 그러고보니.

저의 다른 “고만고만한” 지인은 본사가 아시아쪽인 뉴욕의 부티끄 펌 BO에서 IT계열 VP인데요 연봉은 뭐 BB MO랑은 비교할수조차도없고 그나마 automation도 공격적으로 건의를 해보는데 윗선에 씨알도 안먹힌다네요. 돈 들이기 아깝다면서 ㅎㅎ 이런 경우에는 BO라도 좀더 큰 회사로 옮긴는게 미래가 좀 더 있는걸까요? 

 

검은돌

2018-05-31 07:25:43

저는 테크쪽 계열은 아니다보니 정확히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아무래도 회사마다 컬쳐의 차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테크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 회사에 있을수록 또 뭔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담당할수록 그에 따른 사내정치/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커리어가 아주 좋은쪽으로 또는 아주 안좋은쪽으로 흐를수도 있어서 딱히 무조건 옮겨라! 이게 좋다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어요 ㅎㅎ 하지만 사람이란게 일하면서 뭔가 보람(?) 또는 motivation을 위해선 어느정도 tech도 리스펙트 해주는 문화가 있는 회사가 더 일하기 좋지 않을까요?

sojirovs

2018-05-29 19:48:22

연봉을 보니 꿈같은 숫자네요.

저는 전공을 잘못 선택했네요 흑.

다시태어나야하나.

poooh

2018-05-30 08:40:57

원글 쓰신분은 그냥 책이나 한권 더보세요.  :)

히든고수

2018-05-30 09:35:04

저도 하프 밀리언 달라 평생 못 벌어봐서 

제가 할 소리는 아닌데요. 

알면서 왜 하는데! ㅋㅋ

 

아는 사람 누구 돈 많이 버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이 버나 

아 골드만에서 MD 라는걸 하는구나 

나도 파이낸스라는 거

그거 한번 해서 2년에 밀리언씩 만져 봐야 겠다. 

 

동기 유발도 되고 좋은데요 

칼뱅이 돈 욕심은 좋은 거라고 하셨음 

그게 하느님의 은총의 현시래. 

근데 좀 허황돼 보여요. 

 

판사 검사들 잘 사네! 

그거 어떻게 해. 사시 보면 돼? 오케이 

책은 민법 누구 헌법 누구 형법 누구 오케이. 

인제 짐싸서 신림동만 가면 되는구나! 

이런 느낌요. 

 

그리고 30만불 이상부터는 세금 50프로 나가구요 

50만불 벌어야 30만불 벌때보다 10만불 더 집에 가져와요. 

뭐 10만불이면 크지만요. 

 

놀고 먹으면서 50만 버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많이는 그렇게 못하구요. 

이놈 저놈 싸움 말리고 누구 우는 놈 달래고 

공 세우라고 밑에 격려하고 족치고 

아침 일찍부터 회사 노인들하고

쓸데 없는 미팅 들어가구요. 

미팅 주제: 서류 철할때 집게를 위로 찝느냐 옆으로 찝느냐. 

 

밑에 애들은 오히려 천천히 오구요. 

그냥 앉아서 엑셀 정리하고 프로그램 짜고 

리포트 찍 쓰고 하는 것 보단 힘들어요. 

 

그리고 부자가 될라고 하면 지주가 돼야 하는데요 

그놈의 지주론! ㅋㅋ

물론 쇠경을 많이 받아야 땅도 사고 해서 지주가 되지만서도 

하프 밀리언 벌어도 다 지주 안 되구요 

그러니 나는 401k 맥스하고 30년 동안 프로그램만 짜고 살란다 

해도 30년 지나면 소지주로

그 소출로 아쉽지 않게 먹고 살아요

 

그러니 목표를 하프 밀리언 버는 것 대신 

올해 401k 맥스하는 걸로요 

공항소년

2018-05-30 09:47:25

+500k

커피토끼

2018-05-30 10:14:08

멋진 말씀! :) 

스크래치

2018-05-30 10:15:05

타이거우즈가 스윙 한번에 얼마를 버네...박찬호가 공 하나 던질때마다 얼마를 벌었네...나도 돈 벌면서 골프치고 공이나 던질껄 그런 소리랑 같은거죠? ㅋ. 

poooh

2018-05-30 10:17:41

오..... 그래서 이번주도 골프!

와이프한테는 조만간  타이거 우즈 만큼 돈 벌어 올께! 하구선요.  ㅎㅎㅎ

밍키

2018-05-30 14:07:49

스크래치님 오랜만이군요 ^^ 스크래치님도 그림 한장에 꽤 많이 버시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스크래치

2018-05-30 14:57:08

오... 등잔밑이 어두운가요 ㅎ. 단순계산으로 컨셉/연봉 해 봤더니 컨셉 한장당 대략 $230이군요. 며칠 걸리는 작업도 있지만 10분에 끝나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으니 이런 경우는 분당 $23인가요? 마음은 억만장자네요 ㅎㅎㅎ.

밍키

2018-05-30 15:14:58

분당 $23! 프로 선수들 부럽지 않군요 ㅎㅎㅎ

Goguma

2018-05-30 13:51:49

전공 선택 잘못해서 이번생은 망했어...

육절금

2018-05-30 15:28:21

당도가 엄청난 고구마를 팔아서 대박을 내시면 어떠....

헐퀴

2018-05-30 17:11:07

저도 과거에 이런 생각 (순수한 커리어 고민이 아닌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에서 나오는 커리어 고민) 많이 했고, 지금도 솔직히 안 하진 않습니다만, 이런 생각들에서 최대한 초월해서 자기만의 삶의 목표를 찾는 게 행복의 최우선과제인 것 같습니다.

밍키

2018-05-30 17:44:15

여기서 저의 취미인 책소개 들어갑니다.  https://goo.gl/18jnhi

 

이런 질문은 요런 책을 정독하시면 더 많은 답을 얻을수 있을거예요 

 

 

피스타치오

2018-05-30 22:34:28

댓글로 오가는 숫자가 어마어마 하군요....초라한 내 연봉.  하지만 주륵 봤을때 가장 끌리는건 델리 사장님 아들...

델리 사장님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간데또가

2018-06-01 01:24:57

https://www.cnbc.com/2017/11/08/goldman-adds-509-to-its-ranks-of-managing-directors.html

베이스 40만불에 보너스 합치면 75만불이라네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6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2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15
updated 114534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13
영원한노메드 2023-11-27 1556
new 114533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53
딸램들1313 2024-05-15 929
new 114532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
일체유심조 2024-05-15 159
new 114531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1
us모아 2024-05-15 38
new 114530

자녀 대학교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11
가데스 2024-05-15 749
updated 114529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그리스 2024-05-14 613
new 114528

[5/15/24] 발빠른 늬우스 - Bilt/빌트, 알라스카 마일 전환 시작

| 정보-카드 4
shilph 2024-05-15 291
new 114527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8
씨유 2024-05-14 541
updated 114526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8
  • file
제이유 2023-12-27 3870
updated 114525

딸의 졸업

| 잡담 86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525
updated 114524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409
updated 114523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9
루쓰퀸덤 2024-05-12 890
updated 114522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6
resoluteprodo 2024-05-03 3624
updated 114521

Rebatesme 릴레이 & 커피머신 Breville BES870XL $476

| 정보-기타 129
가을로 2020-10-02 81714
updated 114520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23
만쥬 2024-05-14 897
updated 114519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5
  • file
륌피니티 2024-05-03 2170
new 114518

[마감] Delta in-flight Drink Voucher (4장) 나눔

| 나눔 16
simon518 2024-05-15 254
updated 114517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5
조기은퇴FIRE 2024-05-13 6989
updated 114516

지겨우시겠지만 칸쿤 지바, 포인트 제가 젤 많이 쓴 거 같습니다..

| 질문-호텔 39
롤롤 2023-11-14 5575
updated 114515

[3/21/24] 발빠른 늬우스 - UA 마일리지 pooling 적용

| 정보-항공 11
shilph 2024-03-21 1852
updated 114514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7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246
updated 114513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0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454
updated 114512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4
찡찡 2024-05-14 1639
updated 114511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7
Cherrier 2024-05-12 3567
updated 114510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7
shilph 2024-04-28 2747
updated 114509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8
마일모아 2024-05-14 1154
updated 114508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1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5483
updated 114507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4
Leflaive 2024-05-03 11002
updated 114506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6
jeong 2020-10-27 77973
updated 114505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에덴의동쪽 2024-05-13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