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DoubleTree by Hilton - Berkeley Marina 후기

삐약이랑꼬야랑, 2018-06-04 02:58:46

조회 수
474
추천 수
0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34,000 포인트로 예약을 했고, 레비뉴는 $133 가량 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체크인을 했는데, 힐튼 골드라고 방 업글 해주신다며 3번 빌딩에 있는 1층방을 주셨습니다.

이 호텔은 하루밤에 20불 주차비를 받습니다. 룸키로 인/아웃 가능.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스트릿 파킹이 있다고 하는데, 혹시 이따가 저녁 먹고 왔는데 자리 없으면 고생할까봐 걍 호텔에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20불은 비싼거 같아서 와이프와 한국말로 상의하고 있으니

10불로 깎아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콜! 세금까지 해서 11불 청구됐습니다.

 

IMG_1467.JPG

뷰는 좋은데... 식당이나 프론트 데스크가 있는 1번 빌딩과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성인들은 걸어가기에 가깝지만 (2~3분? ㅋ) 애들 데리고 가려니... 10분이 걸릴 때도 있었습니다! (1살반짜리에게는 너무너무 볼거리가 많은가 봅니다 -_-)

 

골드면 체크인할때 물 두병 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주셨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나 싶어서 가봤으나 역시 없었습니다. 

 

나중에 힐튼 앱을 보니, 골드 멤버라서 라운지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니 라운지 위치를 알려줍니다.

 

IMG_1463.JPG

매우 조촐한 라운지입니다. 룸키로 열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IMG_1466.JPG

 

IMG_1464.JPG

 

물은 이날은 이렇게 가득 있었으나, 다음날 체크아웃 할 때에는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필요할 것 같아서 데스크에 말하고 2병 받아서 나왔습니다.

 

 

뭐할까... 고민하다가... 나가긴 귀찮고 그냥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애들과 놀아도 재미있었습니다.

구글맵으로 살펴보니 호텔 근처에 Adventure Playground  라는게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타고 갔다가 괜히 주차하기 힘들까봐 걸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 널널합니다. 걍 차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인이 산책겸 걸어가면 한 10분이면 갈 것 같은데, 애들 데리고 가다보니 편도 한 3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인도가 잘 돼있고, 트래픽이 별로 없어서 다닐만 했지만... 

 

IMG_1481.JPG

한참 걸어서 겨우 도착했는데,

이걸 보자마자 딸아이는 안들어가겠다고 합니다. -_-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그냥 일반 놀이터에서 한~참 놉니다. 

영~ 재미없어서 둘째 아들만 데리고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IMG_1483.JPG

무료이고, 입장하실 때 Consent form에 사인만 하시면 됩니다.

 

동생만 데리고 가니 부러웠는지, 첫째 아이도 금새 따라서 들어옵니다 ㅎㅎ

 

IMG_1485.JPG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냥 고물상 모아놓고 마구마구 나무에 못질하고 페인트 칠하고 톱질하고 이러고 노는 곳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놀이기구(?) 같은거 타면서...

 

IMG_1493.JPG

 

못질이라도 한번 하려면 연장이 필요한데,

안내문에 써있는대로 위험한 물건이나 못같은거 주워서 가져가면 tool 하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못 5개 주워서 가져다주고 망치를 받아왔습니다.  (페인트나 이것저것 연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딸아이는 힘이 없고, 둘째 아이는 너무 어리고...

그냥 좀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망치는 반납하고 다른거 구경하러 갑니다.

 

IMG_1502.JPG

고물 보트도 갖다놨고,

고물 피아노도 갖다놨고,

폐타이어도 있고... 드럼통에 아이들 넣어서 굴리고 놀고...

그냥저냥 아이들과 두어시간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IMG_1512.JPG

 

저희가 다 둘러본게 아니라서 자세한 후기는 못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IMG_1518.JPG

저희 가족에게는 무엇보다 저희 딸 아이가 처음으로 집라인을 타본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살 이상인데... 4살밖에 안된 녀석이 해보겠다고 합니다. (평소엔 완전 쫄보 ㅠㅠ) 

한국 나이로 6살이니깐 할 수 있을거라고 부추겨서 한번 타봤습니다.

 

 

IMG_1513.JPG

꽉 잡으라는 것만 가르쳐주고...

착지는 어떻게 하는지 말 안해줘서..... 바닥에 패대기 쳐졌습니다. (모래가 잘 돼있어서 별로 안아파보였습니다만...)

 

울락말락 하던데... 아무래도 보는 눈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울지않고 꿋꿋이 집라인을 다시 출발점까지 끌고 올라와서 참 대견했습니다.

 

못내 아쉬웠는지, 집에 가려고 나오는 길에... 한번 더 타겠다고 해서 또 탔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착지해서 모래더미에 쳐박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IMG_1574.JPG

이 놀이터 옆에는 일반 놀이터도 있고 바베큐 시설들도 있고, 화장실 시설도 잘 돼있고, 주말에 아이들과 보내기엔 꽤 괜찮은 장소로 보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바로 옆에 있는 Hana Japan이라는 철판요리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날 기준, 1주일 전후로 생일이시면 $27상당의 메뉴를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제 생일이 10일 후였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했습니다.

(아! 거절당한 이유가 꼭 날짜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4명이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 저희는 저 빼고 와이프와 아이만 시켜서 기준에 충족되지 못했습니다)

 

맛은 꽤 괜찮은 편이었고,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쇼(?)를 보느라 아이들이 집중해줘서 어른들은 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 맛있었고, 새우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랍스터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다음날 호텍 조식은 부페로 먹었습니다.

어른2명에 4살, 1살 아이였는데, 룸에 포함된거라며 아예 따로 빌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팁 주려고 빌 달라고 한건데...

제가 전날 밤부터 감기몸살에 심하게 걸려서 아침은 먹지도 못하고 빌빌거리는 바람에

아침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당연히 맛도 모르니....조식 관련해서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후기네요!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사진과 유익한 정보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4 댓글

mjbio

2018-06-04 12:09:41

여기가 다 좋은데 단점이 대중교통 이용에 좀 불편합니다. 약간 외진곳에 위치해있어요..

호텔측에서 셔틀을 운행하니깐.. 혹시 비행기 타고 오셔서 BART를 이용하시는 분은 station에서 호텔에 전화를 하면 셔틀 보내 주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호텔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SF에 있는 힐튼 호텔들은 조식에 딤섬과 같은 중국음식이 있더라구요...

여기도 딤섬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운지는 최악이었는데

아직도 커피머신이랑 물만 달랑이네요.. 콜라라도 좀 채워 놓지...ㅜㅜ

삐약이랑꼬야랑

2018-06-04 13:48:37

맞아요! 식구들이 먹는걸 지켜보니, 와이프는 김치도 가져다 먹었고,

아이들은 딤섬을 가져다 먹었네요!

아무리 아파도 맛을 봤어야 했는데....ㅋㅋ 다 낫고보니 아쉬워지네요...

 

RichHobby

2018-06-04 12:50:23

버클리에 좀 자주 가야하는데 후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Oakland에 Homewood Suites by Hilton at waterfront에 있었는데 parking fee 없었고요 괜찮았습니다.  Hilton point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곳도 추천합니다.  아침이 free인데 아주 좋았습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18-06-04 13:51:51

역시 셀프주차/무료주차가 제일 맘에 들어요! ㅎㅎ

저희는 전날에는 Hilton Garden Inn San Jose/Milpitas에 묵었었는데,

여기도 셀프/무료 주차였고 아침도 괜찮았어요. (여긴 37,000 포인트로 예약)

 

목록

Page 1 / 383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13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61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7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901
new 114917

해외금융계좌 신고

| 질문-기타 1
Sandimorie 2024-05-31 280
updated 114916

한국 페이코 (Payco): 페이팔 (PayPal) 충전 기능 추가

| 정보 39
  • file
꿀통 2023-02-02 6388
new 114915

Bay Area 한국 어린이집 투어 와 후기

| 정보-기타 6
CreditBooster 2024-05-31 1093
updated 114914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09
풍선껌사랑 2024-05-27 17759
updated 114913

(원글삭제)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30대 중반 여자가 남자 소개받고싶어 쓰는 글)

| 질문-기타 90
ucanfly33 2024-05-30 6854
updated 114912

저도 공개구혼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찾음)

| 질문-기타 75
다쓰배이다 2024-05-30 6945
new 114911

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늦게 줬다며 체크가 왔습니다.

| 질문-카드 7
  • file
Lalala 2024-05-31 1218
new 114910

한국 출생신고 안한 아들에 대한 2중국적 자동 취득 관계

| 질문-기타 21
인생역전 2024-05-31 1284
updated 114909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방콕과 하노이 문의

| 질문-여행 6
SAN 2024-05-30 568
new 114908

JAL 항공으로 미국행의 경우 미들네임..

| 질문-항공 12
Bella 2024-05-31 553
new 114907

집주인이 홈인슈어런스를 내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 31
NYC잠개 2024-05-31 2428
new 114906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1
  • file
Bard 2024-05-31 116
updated 114905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25
  • file
랜스 2024-04-22 3916
new 114904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4
로녹 2024-05-31 350
updated 114903

Weee! 아시안 식료품 배달 앱 리퍼럴($20) 및 후기

| 정보-기타 287
HeavenlyMe 2021-07-27 16760
updated 114902

HP+ service에 enroll한 프린터, Instant Ink 혹은 정품잉크만 사용을 강제당하는가요?

| 질문 16
  • file
음악축제 2024-05-30 877
new 114901

Stem opt 연장신청 중 한국방문

| 질문-기타
거뮈준 2024-05-31 72
updated 114900

taxable index fund -팔때 세금계산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4
지나야날자 2024-05-31 390
updated 114899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34
일체유심조 2024-05-15 6835
updated 114898

터키항공 $1,000로 한국 왕복다녀온 후기 (무료호텔, 무료투어 포함)

| 정보-항공 74
MilkSports 2024-03-04 8664
updated 114897

Passport 서비스가 2023년 대비 많이 빨라졌네요.

| 정보-여행 157
  • file
Bard 2023-04-03 13412
updated 114896

체이스 비즈 잉크카드 처닝방법

| 질문-카드 15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5-25 1806
new 114895

이번 7-8월, 동부에서 서울, Delta 마일로 Delta One Suite (비즈니스) 원웨이 135,000 마일 + $6 많이 보이네요

| 정보-항공 2
  • file
Hoosiers 2024-05-31 505
updated 114894

[TPG발] Chase 의 Instacart credit?

| 정보-기타 24
KeepWarm 2022-08-03 3406
updated 114893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58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317
updated 114892

AA 마일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 질문-항공 17
museinny 2022-11-02 2791
updated 114891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10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5703
new 114890

14년된 세탁기 수리 vs 구매 고민

| 질문-DIY 22
커피세잔 2024-05-31 967
updated 114889

한국 거주 시민권자가 미국으로 여행시 가능한 보험 후기입니다

| 정보-기타 3
  • file
오늘은선물 2023-07-17 1093
updated 114888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4
  • file
shilph 2024-05-21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