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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복잡한 문제에요. 무허가 서블렛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거든요.

뉴욕이기 때문에 서블렛이 위반인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렌트 계약서에 서블렛을 해야 할 경우 landlord 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로 한국인이니 믿고 계약서를 교환할 게 아니라 landlord 랑 계약서를 교환해야죠.... 

본문의 집주인이 landlord 가 아니라 렌트하신 분 말씀인 거죠? landlord 는 건물측인 거고요? 제가 최근에 쓴 렌트 계약서에서는 허락없이 서블렛 하다 걸리면 강제 퇴거하고 남은 렌트비 + 페널티까지 물게 되어 있습니다. 서블렛 하신 분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에 대한 조항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계약서에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서브렛 하실 때 간단하게 계약서를 주고받으셨다는데 스탠다드한 계약서라면 이런 경우에 뭐라고 적혀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것도 확인해보시고요... 

계약서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2주정도의 짧은 기간이라면 대가를 치르지 않았을 경우 houseguest(본문에 언급하신대로 '친구'의 방문)로 취급되어서, 주인의 허락 없이도 방을 빌려주는 게 가능하긴 할겁니다. 결국 랜드로드가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서블렛인지를 아는게 관건일거같네요.

그리고 스프링클러는 (이것도 주마다 다를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구조물(fixture)이기 때문에 오작동을 했다면 아마 빌딩의 master insurance가 커버를 해야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혹시 랜드로드=빌딩관리하는 아파트인가요?

주인이 서블렛을 줬으니 책임지라고 하는 부분을 보니 이미 서블렛을 한다고 이실직고 하셨군요... 굳이 말 안해도 되는 부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