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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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 학교 직원과 얘기해 본 결과..

 

홈스쿨링하고 자료 제출하면 된다면서....유럽에 가더라도 꼭 학교를 다닐 필요는 없다네요 (애가 처음이다 보니.....이 생각을 못 했네요 ㅎ)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상황에는 홈스쿨링 고려 해 보세요.

 

오히려 부담없이 제 2, 3외국어를 할 좋은 기회가 되면서 선택의 폭이 좀 더 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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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는 있으시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내년 봄학기에 6~8개월 유럽으로 연구년으로 나갈 기회가 있어서 막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애들 2명(1st, 6th graders)이 현지 일반학교도 다니면서...유럽을 두루두루 둘러 보고 싶은 계획을 세우고 있거든요.

 

독일이나 아에 생활비가 싸다는 동유럽 (체코, 헝가리)으로 생각중인데....

(프랑스, 이탈리아는 영어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곳이 아니라고 제외시키라고 하더라구요)

 

국제학교는 경제적으로 무리가 될것 같고..그래서 일반 학교를 보낼 계획입니다.

 

(영국을 제외하고) 영어를 쓰는 나라가 있을까요?

 

물가가 비싸도 북유럽에서 영어가 통용이 되면 고려 해 볼 계획입니다.

 

정보를 공유 해 주실 분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저도 모은 정보는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3 댓글

대박마

2018-07-08 19:39:58

스위스 한표요 

얼마예요

2018-07-08 19:57:58

스위스 생활비, 얼마예요 ? 

대박마

2018-07-08 20:14:03

제가 음 그러니까 15년 쯤 전에 5천 프랑 정도면 넉넉 했던거 같네요. 미성년자가 둘이시니 킨더겔트로 2500프랑을 더 받으실테니 2500정도 더 있으면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찾아 보니까 바뀌었네요. 아이당 200프랑이랍니다. 그래서 400 프랑...... 스위스 짜졌네요. 그러나, 가족 수당으로 최소 587 프랑 이랍니다.

그래서, 4413 프랑 정도 있으면 되겠네요. 스위스에서 월급 받으면.... 이정도는 쉽게 커버 됩니다.

정성

2018-07-08 21:02:19

제가 스위스 학교에 비자를 받아서 간다면 외국인한테도 경제적인 보조 혜택을 주는가 봐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된 월급을 받는 자리로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여행도 중요한 부분이라 파트타임정도로도 괜찮을거 같구요.)

 

제일 중요한게...

스위스 초, 중 일반 교육은 영어로 하나요?

대박마

2018-07-09 02:28:32

넵. 스위스에 합법적으로 가시면 다 받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사용 안할겁니다. 스위스나 독일 교육은 미국 교육처럼 잘 해야 하지 않습니다. 일년 정도 어학연수와 더불어 경쟁하지 않는 학교 문화를 배우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도 1시면 집에 옵니다. 학교 숙제는 전 과목을 통틀어 하루에 30분정도에 끝낼 수 있는 양만 주어지구요.

쟈니

2018-07-09 12:10:57

10년 전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주변에 유치원 다니는 아이 봤는데 스위스 지역에 따라서 인접한 나라의 언어로 수업한다고 들었어요. 스위스가 자체 언어가 없으니... 이탈리아/독일어/불어 중 인접한 나라 걸 쓴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예요

2018-07-08 21:12:00

15년 잔에 오천이면... 지금은 한 만 프랑 되지 않을까요?

대박마

2018-07-09 02:24:18

아직 오천정도 라는데요. ㅋㅋ

universal

2018-07-09 00:42:48

어느 지역이신지 모르겠는데, 영어와 프랑스어 둘 다 잘하는 친구가 이번에 ETH Zurich 오퍼 거절하면서 하는 말이, 독일어 못하면 주변과 깊이 의사소통하기 힘들어서 은근히 따 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대박마

2018-07-09 02:23:36

우와 그 친구라는 분 대단하네요. 그 월급을 거절할 수가... 전 그 월급이면 뒤도 안보고 갈텐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universal

2018-07-09 05:52:42

포닥 정도는 돈 잘 주고 괜찮은데 적어도 저희 분야에서 교수를 스위스에서 하면 빡세서 많이들 기피합니다. 미국이 짱입니다.

대박마

2018-07-09 07:43:42

미국 탑 보다 빡세지는 않은덴데요. 개인 랩 비서인데다 스타트 업도 훨 많고 박사과정 뽑는 것도 쉽고 펀딩도 eth 면 쉽고.... 독일 Max Planck director와 같은 급인데..... 미국으로 치면 NAS정도 인데요....  요즘 tenure track으로도 뽑는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그 친구분 대단하네요..... 그 친구 분께 복을 찬거라고..... 전해 주세요....... ㅋㅋ

김미동생

2018-07-09 07:56:49

우와 ETH면 탑오브탑인데 그걸 거절하고 어디로? 프랑스 INSA Lyon?

universal

2018-07-10 04:01:38

Columbia 대학으로 갔습니다. 집값 50프로 지원해주더라고요. 프랑스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네요.

RedAndBlue

2018-07-08 20:05:21

정규 교과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는 유럽국가가 영국 외에 있나요?

정성

2018-07-08 21:03:54

현재는 그 점을 제일 중점으로 고려중입니다.^^

국제학교는 경제적으로 무리고..다른 나라 언어는 너무 짧아서 애들한테 스트레스만 줄것 같아서요..

us모아

2018-07-08 20:05:23

속편하게 영어만 쓰다가 오고 싶으시면 네덜란드가 최고입니다. 독일어나 프랑스어가 편안하게 되지 않으면 스위스는 답답하실 겁니다.

대박마

2018-07-08 20:15:31

스위스는 독어를 쓰지 않습니다.... ㅋㅋ 그건 5년 넘게 살아도 못하는 스위스 말인걸요. 물론 제가 좀 띨해서도 그렇겠지만...

us모아

2018-07-08 20:26:46

슈비처뒤치를 못해도 호흐도이취로 이야기하면 다들 잘 알아듣잖아요. ㅋㅋ

대박마

2018-07-08 20:29:14

스위스 사람들이 호흐 도이취하는 거 열라 싫어 합니다... 차라리 영어로 하면 좋아합니다.... ㅎㅎ

us모아

2018-07-08 20:33:32

스위스인들이 독일인들이랑 겉으로 잘 지내는 것 같으면서도 깊이 신뢰하지 않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내심 자기들이 낫다고 생각하나 보죠.

정성

2018-07-10 13:20:57

네덜란드....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모아

2018-07-10 20:06:45

어디나 다 그렇지만 네덜란드도 천국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어 사용가능여부가 중요하다면, 네덜란드가 유럽에서는 제일 편안한 나라 중 하나일 겁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한 편이구요. 네덜란드어는, 독일어를 아시면 간단한 단어나 문장, 도로 사인, 식당 메뉴 같은것들은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하실 수 있는데, 다른 이유도 많지만 이노므 콧소리 때문에 막상 알아듣고 이야기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G, H, R 사운드 구별하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ㅋㅋ 더치 애들은 물론 자기들은 쉽다고 그럽니다. 

Prodigy

2018-07-08 20:21:47

스위스 공용어가 영어에요. 나라가 언어가 4개나 되어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공적인 자리에서는 영어를 쓰는 걸로 아는데요. 근데 과연 싼지는...여행할 때는 물가가 그냥 ㅎㄷㄷ 그러고보니 @대박마님 스위스 사시는 거 아니었나요? 그럼 위에 쓰신 댓글이 맞을거 같네요.

대박마

2018-07-08 20:28:06

한 15년에 5년 정도 살았습니다...... 쥐리히를 기준... 한달 교통비 두당 50 프랑... 일년 사용 티켓은 460 프랑..... 여행할때 물가보다 사는 물가는 훨씬 싸다고 느껴집니다.... 

Prodigy

2018-07-08 20:30:53

오 생각외로 싸긴 싸네요. 그래봤자지만...여행 하면 뭐 돈이 쫙쫙 나가더라구요. coop, migros만 다니면서 사먹으면 몰라도...

대박마

2018-07-08 20:37:42

스위스 사람들이 주로 먹는 곳이 미그로랑 콥입니다..... 그리고, 하나를 더 보태면 학교 식당 (멘사).... 돈많은 관광객이나 다른 곳에서 밥을 먹지요.... ㅎㅎ

독일어 권 사람들 (독일인, 스위스 독일어권, 오스트리아)은 보통 점심만 푸짐하게 먹기 땜에...... 미그로, 콥, 멘사에서 점심 먹고 아침, 저녁은 보통 빵이랑 살라미, 햄... 정도를 먹습니다. 저녁은 그래서 아벤트 브로트라고.... 저녁 빵이라고 그럽니다. 저희 보스님 자녀 분께서 우리는 왜 아벤트 브로트 안먹냐고 했다가 저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난 국적이 한국이야..... ㅋㅋ

Prodigy

2018-07-08 20:43:51

아 그렇군요. 독일권 사람들이 점심만 푸집하게 먹는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 어떻게 이 비싼 물가로 살 수 있나 했는데 돈을 많이 줘서 그런 것도 물론 있겠지만 다들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도 한몫하나 봅니다. 스위스는 정말 호텔 체인도 많지 않고 너무 비싸더라구요 ㅠ 

 

근데 보스님께 그렇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hohoajussi

2018-07-08 21:42:19

스위스에 관한건 여기 나와있는거 같네요:http://www.helloswitzerland.ch/-/considerations-for-local-swiss-public-schools

 

정성

2018-07-09 15:33:04

링크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티라미수

2018-07-09 00:05:08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가 좀 있지만 물가를 고려하면 네덜란드가 좋지않을까 싶네요. 스위스만 해도 일반인들이 다 영어를 하고 그러진않잖아요. 북유럽 3국은 너무 나라가 작고 슈퍼 물가도 싸지않고요. 네덜란드가 딱일 것 같아요. 교과과정 영어라고 들었던 것 같긴한데 한번 확인은 해보셔야 할듯요.

자유인원조

2018-07-09 01:57:23

네덜란드 1년간 생활하려면 연봉 어느 정도 필요하나요? 물가가 싸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물론 유럽 전부 물가가 비싸지만 말입니다.

티라미수

2018-07-09 02:16:53

미국보다는 대체로 비싸긴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북유럽과 영국, 프랑스 등이 비싸거든요. 네덜란드는 북유럽 국가의 장점 (everyone speaks good English, very open to other cultures)을 가졌으면서도 물가가 북유럽 국가보다는 훨씬 싸요. 일단 렌트비가요. 자세한 물가는 제가 살아보진 않아서 모르겠어요. 가시려는 학교에 학생들 위해서 estimation이 있긴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유럽은 대체로 연봉이 미국보다 많이 낮아요. 세율도 많이 높고요. 제가 job search할 때 기억으로는 미국보다 평균 반토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박마

2018-07-09 08:08:31

월급은 유럽이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럽 세율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스위스는 미국 보다 세율이 훨씬 낮고요. 독일은 비슷합니다. 다른 유럽 국가는 살아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강 비슷할 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럽에서의 세금은 미국의 연방세, 주세, 건강보험, 연금, 등등을 모두 포함해서 세금이라고 보통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자기에게 들어 오는 돈을 독일어 권에서는 netto라고 하고.... 세전을 brutto라고 하는데... 세율을 (1.0-netto/brutto)*100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게 스위스는 기억이 가물가물... 15% 정도 였던 거 같구요..... 독일은 37% 정도 인것 같은데요. 미국은 401k를 max로 부어야 비슷한 연금을 받으니..... 이 방식으로 하면.... 미국은 37% 입니다.

티라미수

2018-07-09 11:08:38

나라마다 좝마다 차이가 있겠죠? 원글의 요지보다 too much detail이긴한데 (단기거주 생각하셔서 굳이 연봉이나 세율을 크게 고려하진 않으실듯해서요), 제가 받았던 오퍼들은 미국 동종 좝보다 연봉이 1/3~2/3 사이였고 세율은 외국인 감면 등 적용 후 총 30%~48%였습니다. 일정 기간 후에는 대부분 40%대였고요. 저는 솔직히 미국에서 401k max로 넣는 경우랑 comparable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미국은 미국에서 retire할 가능성도 꽤 있고 설사 한국에 돌아간다해도 연금이 연계도 되고 무튼 내는 돈을 어케해서라도 돌려받을 거란 기대를 합니다만. 유럽은 솔직히 평생 살면서 retire할 가능성이 훨씬 적고 돌아갈 때 돌려주거나 한국연금이랑 연동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Retirememt age 이후에 어떻게 받긴 한다고 들었으나 짧게 일한 후 과연 그걸 잘 챙길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유럽 선진국은 대부분 개인저축을 염두에 두고 연봉을 주는 게 아니지만 social tax만 내고 저축은 걱정 안해도 노후가 어느 정도 보장되니까 현지에 평생 사는 경우는 또 얘기가 다른 것 같고요.

대박마

2018-07-09 11:31:46

네 말씀 하신데로 투머치 디테일이긴 합니다. 이왕 시작한 거니.... 우선 제가 스위스와 독일 외에는 모른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말씀드리면.... 스위스는 두 종류의 연금이 있을 겁니다. Pension Kasse (PK) 와 AHV가 있습니다. PK는 그 나라를 떠나면 돌려 줍니다. 그리고, AHV는 정년 퇴직하면 연금으로 세계에 어디에 있던 받습니다.

독일도 정년하면 연금을 세계의 어디에 있던 줍니다. 한국 연금이랑 연동을 안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국의 좋은 점은 은퇴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정성

2018-07-09 16:10:03

의견 감사합니다^^

무드쟁이

2018-07-09 02:42:20

옵션에 있으시다면 아일랜드도 굉장히 좋은것 같습니다 영국..에 혹시 포함시키시고 고려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지금 아일랜드에 잠시 와서 살고 있는데, 물가나 생활 수준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참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여행을 편하게 다니고 싶으시면 대륙안으로 가셔야되는데, 그러면 영어를 쓰는데가 네덜란드 아니면 몰타뿐일거에요 ㅎ

 

 

정성

2018-07-09 15:35:18

유럽 대륙 여행을 염두해 두고 있어서 섬으로 가는건 배제했었는데요..

무드쟁이님의 추천으로 리스트에는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콩만이아빠

2018-07-09 03:19:52

프랑스에 1년 있었는데... 특정해서 제외하셔서... ^^;; 아이가 1년간 좀 고생하긴 했는데 그래도 불어도 배우고 나름 좋았습니다.

정성

2018-07-10 12:37:44

최장 7개월정도 있을 수 있는데 불어를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을까요?

(큰 애가 안 가고 싶다고 하다가 갑자기 불어에 관심을 보여서 말이죠 ㅎ.)

콩만이아빠

2018-07-12 19:06:37

공립학교 가면 무조건 불어만 하니까 배우기는 할거예요. ^^;; 선생님들도 거의 영어 할 줄 아시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저학년이면 불어를 전혀 못해도 말은 금방 배우는 것 같은데... 불어 전혀 못하는 고학년이라면, 많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어 거의 안통한다고 봐야해서요.)

 

제 아들은 학교 가서 공부 하지 말고 그냥 놀다가만 오라고해서 나름 즐겁게 다니다 온 곳 같기는 해요. 홈스쿨링 하시더라도 그냥 "놀러" (현지 문화 채험도 하고) 부담 없이 학교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Californian

2018-07-09 04:04:42

5~6년전에 잠시 스웨덴 스톡홀롬 연수갔었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Svenska를 쓰지만, 영어를 너무 잘하더군요..  물가가 조금 비싸긴 한데,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정성

2018-07-10 14:15:02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시나봐요^^

개골개골

2018-07-09 04:37:45

아. 이번 유럽여행의 (일단은) 목적중 하나가 스위스를 좀 알아보는거였는데요. 아무래도 영어만 써서는 사는게많이 불편할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하는건가요?

 

회사의 취리히 오피스는 마음만 먹으면 트랜스퍼는 거의가능하거든요. 연봉도 지금 받는거랑 비슷해서 많이 끌렸었는데요.

쟈니

2018-07-09 12:17:08

영어만 사용하면 생활이 많이 불편합니다. 당장 중앙역만 가도 영어로 기차표 발권 / 식당 주문이 거의 불가능한데요. 취리히면 독일어를 많이 쓰는데 그마저도 정통 독일어가 아니라 사투리 버전이라 스위스 밖에 나가면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취리히가 날씨도 별로 안좋아서 썰로는 하루종일 맑은 날이 1년에 30일이 안되서 자살률이 그렇게 높다고... 주말마다 보드들고 기차로 보드타러 가는게 가능하고 볼거리도 많긴 하지만 저보고 여기 가서 살라고 하면 고사할 것 같아요.

개골개골

2018-07-09 17:48:42

아.... 고견 감사합니다.

 

쟈니님 건강히 잘 계시죠?

쟈니

2018-07-09 18:54:58

네, 올해는 아내가 여행좀 자제하자고 해서 캠핑 빼고 아무데도 안가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ㅎㅎ 이렇게 아무런 여행계획없이 사는것도 정말 오랜만인듯 해요. 덕분에 밀린 취미생활과 집안일을 몰아서 하고 있습니다

개골개골

2018-07-10 02:01:57

저도 매년 초에는 "올해는 집에 좀 진득히 붙어 있으면서돈이나 모으자"라는 다짐을 하지만 어느샌가 여행계획을짜고 있는 저를 발견 ㅋㅋㅋ

루시아

2018-07-09 15:48:06

아이들때문에 이게 좀 쉽지 않을듯 한데요? 국제학교 아니고 그냥 영어로 수업을 하는 일반학교가 있는 도시가 있을까 싶네요.  아예 한 2-3년을 살 계획이라면 독어건 불어건 더치건 그나라 말을 배우고 적응을 한다 치지만 6-8개월동안 아이들이 너무 힘들꺼 같아요.  특히 6학년 아이는 ㅠ.ㅠ 

 

북유럽 같은 경우 아이들은 영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한국말 배우기전에 영어랑 같이 배우는거와는 너무너무 다르죠.  노르웨이에서 5년을 살면서 6살짜리 아이에게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학원보내는건 포기했으니까요.  예를 들어 수영레슨을 영어로 하는 코치가 있는 수영장을 찾아도 같이 배우는 친구들이 아무도 영어를 못하는겁니다.  6살-7살 짜리 아이가 이런 환경에 수영장에 가려고 할까요?  

 

물론 일상생활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로서리를 가던 레스토랑을 가던 은행을 가던 다 영어를 할수 있으니까요.  저는 불편한거 전혀 없었어요.  

 

정성

2018-07-10 12:39:23

갑자기 6학년 애가 불어에 관심을 보여서 저도 약간 혼란스럽네요 언제 또 바뀔지 몰라서요 ㅎㅎ.

정성

2018-07-09 16:14:09

애들한테 외국어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고, 유럽 여기 저기를 다녀 볼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막 시작 했는데.....큰 애는 벌써부터 안 가면 안 되냐고 하네요 ㅎ)

 

여러분들 추천으로는 대략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정도로 정리 되네요.

 

애들 학업을 위해서 영어를 포기하게 되면 프랑스 또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동유럽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질거는 같은데..

 

막 시작 했으니 좀 더 찾아 봐야겠어요.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피스타치오

2018-07-10 02:47:53

가기전에 나라를 정하고 그 나라 언어를 지도하시죠!!  

1년이면 그래도 생활 회화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특히 어린 아이들끼리 어울려 논다면 더 쉬울거 같은데!! 

3개국어 이상하면 진짜 뭔가 대단해보이는.....그렇다고 할때, 역시 독일어가!! 좋지 않을까요! 

 

다 따졌을때, 저라면 오스트리아에서 아름다운 자연에 묻히고 싶을거 같습니다.....너무 좋던데, 쉔부른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었습니다!! 

정성

2018-07-10 12:43:50

1년이면 고민이 덜 될텐데 최장 12월부터 7월까지 밖에 안 되서 ㅠㅠ.

저도 독어가 괜찮을것 같아요.

오스트리아가 위치가 괜찮아서 ㅎ...안내 웹사이트 북마크 해 놨어요.^^

티라미수

2018-07-10 07:00:18

하긴 아이들은 6개월~1년 정도면 언어 꽤 배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6년~10년이라도 이젠 제3외국어는 못 늘릴 것 같은ㅋㅋ 제 동료 하나가 몰몬이고 애가 5명인데 일본, 프랑스에 살았는데요. 원래 스페인어 잘하고요. 스페인어 하면 프랑스어 들어서 이해하는 건 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이 10대부터 갓난애까지였는데 10살 안팎인 아이들이 정말 불어 빨리 늘었다고... 그리고 집에서 애들끼리 얘기할 때 막 불어를 섞어서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보다 훨씬 잘한다고. 국제학교는 비싸서 공립인데도 70%는 영어수업해주고 30%는 불어수업해주는 그런 데 보냈다고 들었어요 (혹시 비율이 반대일수도...). 유럽이 또 공교육이 발달했으니 꼭 인터내셔널 스쿨 안보내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향후에 미국에 돌아와서 제2외국어 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면 스페인어나 그와 비슷한 이태리어, 불어 등이 유리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라 한두개로 좁히신 후 자세히 알아보세요~

정성

2018-07-10 12:44:38

예..의견 감사드립니다.

김밥천국

2018-07-10 07:30:08

제외하신 국가에서 살고있습니다 얘는 없어서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건 복잡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거 같아요 정작 여행은 더 못가고 있는 거 같고요 ㅎㅎ 어차피 유럽에 사니까 떠나기 전에 가보겠지 싶어서 잘 안가게 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많이 흘렀는데 정작 가본곳은 미국이나 한국에 사시는 분들 보다 유럽을 더 못다니고 있네요 ㅎㅎ 

그나저나 살아보니까 유럽은 여행하긴 참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사는 건 또 다른 문제같아요 물론 단기간 사실거라 상황은 많이 다르겠지만요 ㅎㅎ 정작 별로 정보는 드리는게 없네요 저도 영어 밖에 안되는 지라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영어권 가느냐 아니냐는 정말 큰거 같아요 ㅠ 

정성

2018-07-10 12:47:52

저도 학생때 같은 주에서 10년정도 살았는데...

 

1년 방문 학자들이 목숨 걸고 여행 다니는거 돌이켜 보면......김밥천국님 말씀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 ㅎ.

 

유럽 어느지역이신지 말씀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프랑스? 이탈리아? (이젠 영어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서 다른 지역도 가능할것 같아서요^^)

김밥천국

2018-07-10 16:27:49

프랑스에요 ㅎㅎ

티라미수

2018-07-17 09:41:00

프랑스에서 김밥천국 열면 갑부되실 것 같아요 ㅋㅋ la motte picquette에서 반년 정도 살았는데 한인마트 도보 가능이라 해서 첨엔 기대했다가 hmart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절망을 했더랬죠.

스시러버

2018-07-10 13:37:24

생각은 있어도 현실적인 부분에서 걸리는 일들이 많아서 같은 주의 다른 학교나 아예 한국으로 가셔서 연구년 보내는 분들은 여럿봤는데, 유럽이라니 너무 멋지세요..

정성

2018-07-10 14:13:25

과찬이십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맞을지도...ㅋㅋ)

여행으로도 유럽을 가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에 잠시지만.....살면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그런 삶을 과감히 꿈꾸고 있습니다^^

다른이름

2018-07-17 09:48:37

신기한게 실제 유럽. 특히 EU 국가에서 막상 영어가 공식 언어인 곳은 찾기 어렵죠. 이제 브렉짓으로 아일랜드가 유일하네요. ㅎㅎ 얼마전 마크롱이 과거 프랑스언어의 위상을 살리겠다면서, 영어 사용을 줄이고 프랑스언어를 더 강조하겠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구자입장에서 영어가 주언어가 아니게 된다면 참으로 난감해져서요. 홈스쿨링으로 이미 결정하신 것 같은데, 사실 애들 학교 보내는 게 여러가지로 편하긴 하죠. 뭐 여튼 독일 살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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