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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인테리어-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겠습니까?

us모아, 2018-07-08 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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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하는 일이 항공기 인테리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us 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제가 개발한 제품 한가지가 Tier 거쳐서 us 의 리퍼비쉬먼트 오퍼레이션에 잠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인데요 (그 제품들은 오늘도 여전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 ). 

 

보잉과 에어버스 양사 모두, 기존 기체 대체와 신규수요를 합하면 향후 20 년간 single-aisle 이상 기체 35,000 기 가량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승객 입장에서, 하드 프로덕트의 이런 점은 좀 개선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부분을 말씀해 주시면, 개선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실제 개발에 적용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어떤 점이라도 좋습니다. 좌석이나 팔걸이가 불편하다거나, 화면 크기가 작다거나, 기내 저주파 소음이 불쾌하다거나, 실내가 너무 춥(덥)다거나, 내장재 (패널, 스토리지, 천정, 화장실, 돌출부 등) 재질이나 촉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든가.. 평소에 느끼셨던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1 댓글

가늘고길게

2018-07-08 21:16:00

좌석이 좁고 화장실 좁은거요 ㅋㅋ 화장실은 성인1명이 쓸 때는 그럭저럭인데 아이 있는 집들은 뭐 거의 제대로 쓸 수를 없게 해놨어요. 애 손 씻기려면 비누 묻은채로 물 나오라고 계속 눌러야돼서 엉망이 되구요ㅜㅜ 이코노미 기준입니다. 근데 이거는 항공사들애서 자율적으로 좁게 하는거라 개선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ㅡ 얼마전 델타에서 리모델링 하면서 다른 항공사의 10열과 달리 이코노미를 9열로 제한한다는 기사를 보고 감동을 먹었죠 ㅠㅠ 비슷한 문제로 가족이 아닌 사람이 옆에 앉아서 여행하는 경우 팔걸이 소유권의 애매함 정도가 있겠네요. 문제는 이런 불편함들이 다 돈으로 비즈나 퍼스트를 타면 해결이 되는 것들이라 참...

us모아

2018-07-08 22:08:45

맞습니다. Tier 들이 디자인 제안을 하기는 해도 결국 발주하는 OEM 의  input 이 모든 디자인을 결정하지요. 이콘 화장실도 그렇고 특히 팔걸이는 사실 아이디어는 많이 나와 있어요. 놀랄만한 특허도몇가지 있구요. 단지 비용과 실용성 (설치 유지관리 보수) 면에서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jeje

2018-07-08 21:16:20

저는 비행기룰 타면서 발을 올려놓울수 있는,  평소에는 발판이 위로 올라가 있고 필요에 의해서 내려서 발을 올려 놓을수 있게 조절이 가능한 발판이 있었음 좋겠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럼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다리가 붓는것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국내선 퍼스트를 타도 그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가장 아쉬눠요. 참고해주세요. ㅎㅎ

us모아

2018-07-08 22:15:47

사실 이런 간단한 장비를 추가하는게 어려운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안전에 미치는 영향,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체중량증가에 따른 비용증가 문제 때문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상하이

2018-07-08 22:26:25

15.jpg

 

이런 발판 말씀이시라면 개인적으로는 너무 너무너무 싫어요..

덩치가 있어서 비행시에는 앞좌석 밑으로 다리를 쭉 뻗어야하는데, 저 발판은 치우지도 못하고 딱딱한게 걸리적 거리니 미치겠더라구요.

아시아나랑 ktx탈때 정말 너무 불편합니다.

jeje

2018-07-08 22:24:27

맞아요 기차 발판 같은거....그럴것 같았어요. 그런것이 뭐 기술적인 문제겠어요 요즘시대에. 수고가 많으세요.

jeje

2018-07-08 22:28:57

떡히 그런 모양은 아닌데요 비슷하죠. 이게 위로 올려서 없어지게도 되고 필요한 사람은 내려서 사용하고......요.

cashback

2018-07-08 21:58:46

이콘 탈때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옆사람과의 팔걸이 공유입니다. 은근히 신경전이 벌어지곤하는데요. 반반한 나누어 쓰면 공평할것 같은데 이게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 팔걸이 쿠션을 앞뒤로 반반 나누어 놓으면 암묵적으로 줄줄 하나만 쓰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나눠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봊니다 물론 단가는 올라가겠지만요. 

us모아

2018-07-08 22:22:38

의견 감사합니다. 위에 답변한 대로, 좋은 아이디어들은 많이 나와 있어요. 지금은 그런 아이디어들이 단지 웃긴 our of box idea 정도로 여겨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OEM 들은 신경 안쓰거든요 . ㅋㅋ  하지만, 조만간 알루미늄 재질의 팔걸이가 탄소섬유 보강된 열가소성 수지 복합재료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많이 나왔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적용될 가능성도 늘어날 걸로 기대해 봅니다.

행운X행복

2018-07-08 22:10:31

저는 앉아서 잘때는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 편할거 같아서 베게부분이 뒤로 쪼금 젖혀지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jeje님이 언급하신것처럼 다리를 올릴수 있는 발판이 있으면 너무 좋을거 같네요

us모아

2018-07-08 22:23:43

의견 감사합니다.

인생은여행

2018-07-09 11:50:56

저도 여기 한표요. ^^

RedAndBlue

2018-07-08 22:11:18

시트 사이즈를 제외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콘만 타는 입장에서ㅠㅠ) 개인 에어벤트요... 미국 항공사엔 어지간하면 다 있는데 국적기에는 없어서 불편해요. 추울땐 춥고 더울땐 덥고...

 

반대로 국적기에는 있는데 미국 항공사엔 잘 없는게 adjustable headrest에 달린 날개? 라고 해야하나? 그 기대서 잘수 있게 ㄷ자로 접히는 부분이 너무 좋아요. 레카로나 다른 슬림라인 시트 들어가는최근 트렌드 기내에는 많이 접히지를 않아서 소용없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요즘 신형기 같은 경우엔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좀 싫더라구요. 저는 비행기를 타면 매번 코가 막혀서 코를 좀 고는데, 748이나 380 같은건 너무 엔진음이 작아서 제가 눈치보여요 ㅋㅋㅋㅋ

us모아

2018-07-08 22:29:10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은 항공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조용해서 싫다고 하시는 말씀은 처음 들어 봅니다. NVH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컥 하겠어요 ㅋㅋ

RedAndBlue

2018-07-08 23:30:01

그쵸 ㅋㅋㅋ 저도 엔진음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닌데...

 

아이들 울음소리가 명쾌한 7.1 서라운드 사운드로 들리는 것 보다는 엔진음의 낮은 진동소리가 더 마음 편하더라구요... 이건 deadener 가격절감도 되고 항공기 무게도 덜 나가고 좋... 컥

RedAndBlue

2018-07-08 23:33:22

하나 더 생각났어요!

 

이콘이야 어쩔 수 없지만... 협동체 일등석이나 광동체 프이콘 이상 좌석 정도는 lumbar support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 미국인들 상당수가 허리불편을 겪고 있는데, 피치 여유있는 좌석에도 흉내조차 안 내 주어서 슬픕니다.

 

물론 이번 US3 프이콘 좌석 나온거 보면 전-혀 배려해줄 생각이 없다는게 보이지만요 ㅠㅠ

us모아

2018-07-10 20:15:07

그렇죠. 승객편의보다 안전 (그리고 비용!) 이 우선이라 그렇습니다.

사소한 거라도 뭐든 추가로 장치하려면 비용 (개발비, 설치비, 운용관리비, 그리고 증량에 따른 연료비 등) 이 justify 되어야 하죠.

얼마예요

2018-07-08 22:37:22

카고 문고리가 너무 뻑뻑해요. . . 

shilph

2018-07-08 22:49:30

발주 by 얼마예요 님

라빼라리

2018-07-08 22:38:20

항공업계가 닭장을 추구하고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의자가 뒤로 넘어가는 각도가 좀더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반부분이 의자 각도에 영향을 받지 않게 만들어지면 좀더 개선될 여지가 있을거 같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벽면에 의지해서 잠을 들기도 하지만 중간이나 통로는 어중간한 각도에 잠자는것 부터가 쉽지 않으니 열몇시간씩 걸려 한국 다녀오는게 참 곤욕입니다 

us모아

2018-07-10 20:19:23

동의합니다. 이콘으로 장시간 비행은 고생이죠. ㅠㅠ 그런데 추가요금 없이 이게 개선되진 않을 걸로 봅니다. 바이시클 좌석 같은 특허 나오는거 보면 실제로 상용화될까 섬뜩합니다.

wonpal

2018-07-08 22:43:26

화장실 냄새가 캐빈으로 덜 나오도록 환기 시설을 개선하면 좋을것 같아요. 잘 773 일등석이 가끔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한적이 있어요. 

잘 일등석의 장점중 하나는 트레이가 접혀지지 않는대신 앞으로 끝까지 밀려서 편리하다는 점인데요. 다른 일등석들도, 특히, 댄공이나 아샤나도 적용하면 좋을돗 같아요. 트레이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좌석을 벗어나기가 아주 좋거든요.  

 

us모아

2018-07-10 20:23:01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관련사례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wonpal

2018-07-08 22:45:35

아 그리고 오버헤드 스토리지와 의자밑 공간이 너무 좁지않게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 

us모아

2018-07-10 20:24:08

앗, 이건 COM 이랑 관련된 문제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ㅠㅠ

티모

2018-07-08 23:56:13

화장실에 방향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향이 나는걸로요. 

자동차 의자처럼 목이 약간 둥글게 받쳐주는 디자인도 참 좋을것 같은데 사람마다 키가 제각각이라 문제네요. (뒤쪽으로)

시트에 쿨링시트나 히팅시트 기능을 넣어도 좋아할것 같습니다. (자동차 처럼)

황당한 생각이지만 돈받고 VR 기재를 나누어주고 항공기 바깥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날아가는것처럼 3d 효과를 주면

아이들이 롤러코스터만큼 좋아할듯 합니다. 착륙할때가 젤 재밌겠네요 이륙할때랑.. 다만 어떤사람은 발작할지도

 

얼마예요

2018-07-09 11:54:55

download (2).jpg

 

shilph

2018-07-09 12:24:09

추가로 이착륙시 발생하는 아이들의 비명/웃음/고함 등을 막는 귀마개도 유료로 판매하면 추가 이득까지 가능합...

컨트롤타워

2018-07-09 12:20:39

화장실 방향제는 이미 벽면 / 혹은 손비누와 일체형으로 달려있습니다.

목베개/쿠션이 이는 해결해주고요

각 좌석 속에 열선, fan을 설치 하려면 설치/유지/보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vent를 좌석까지 끌고 오는건 건의 해볼게요

Virtual Window (VR) 은 다방면에서 연구중입니다. Emirates 의 777 퍼스트는 이를 이미 적용 하였고요, 차세대 여객기는 유리창 자체를 삭제 검토중입니다.

us모아

2018-07-10 20:28:48

컨트롤타워님이 이미 일목요연하게 답해 주셨네요. 무엇을 상상하시든 간에 더 엄청난 것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일부 중동계 항공사의 프리미엄 캐빈에는 일부 시험삼아 들어가고 있죠.

다어떻게쓰지

2018-07-09 01:57:45

차 시트 같이 목 받침대 부분이 높이 조정 가능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 키가 다른데 원사이즈라는게 불편해서요 ㅠㅠ. 

그리고 가능 하면 양옆으로 각도를 조금이라도 바꿀수 있으면 좋을텐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컨트롤타워

2018-07-09 12:22:42

seat.jpg

이런 방식의 좌석 머리받침이 보편적으로 공급되어있는데요,,

다어떻게쓰지

2018-07-09 14:36:09

우와..전 처음보네요. 

훨훨날아

2018-07-09 12:22:41

개선보다는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왜 대부분의 항공사는 푸른계열을 사용하는걸까요?

한국의 아파트는 (물론 비교대상이 상당이 차이가 있지만요ㅠ) 대부분 따뜻한 계열의 색을 사용해서 항공사에서 채택하는 색상과 차이가 있다는 궁금증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컨트롤타워

2018-07-09 12:24:32

항공사의 선택 영역인데, 미국사람들이 시원한 느낌을 좋아해요, 온도도 낮게 유지해주기를 바라고요.

아시아인들이 추위를 잘타서?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애쓰고요, 기내 온도도 비교적 높게 맞추고 담요 사용률도 높은편입니다.

가자그곳으로

2018-07-09 12:36:37

맨 앞줄은 영화모니터가 팔걸이에서 나오잖아요. 근데 그걸로 영화보면 목디스크 올거같아요.. 비상구 좌석에 앉으면 비상구에서 바람세어나와서 추워요 ㅎㅎ 그리고 의자 젖혀지는 각도를 뒤사람 무릎에 닿기전으로 리밋을 주면 안될까요. 정말 앞사람이 의자 등받이가 제 무릎에 닿으면 너무 괴로워요. 화이팅입니다! ㅎ 

us모아

2018-07-10 20:30:51

의견 감사합니다. 의자 등받이가 무릎에 닿는게 불편하시면 앞으로는 라이언에어만 타시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농담입니다.).

shilph

2018-07-09 12:36:52

사실 대부분의 내부 "업그레이드" 가 정말로 필요한 경우는 이코노미석인듯 한데, 공간 제약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지요. 팔걸이도 그렇고요. 

그런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목받침 부분 (위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목을 옆으로 기댈 수 있도록 v 자 모양 등으로 접을 수 있는 부분) 이 가장 좋은 업그레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해 보는 것은 뒷좌석 아이들이 발로 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으면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쿠션을 두껍게 하면 무릎 간격이 너무 좁아질 것 같으니, 일종의 쿠션 같은 것을 의자 뒤에 테이블 아래 부분에 탈부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단순 찍찍이이건, 고무줄 방식으로 탈부착이던지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발구르지 말라고 해도 몸 좀 돌리다보면 발로 찰 수 있는게 아이들이고, 그러면 앞 승객은 짜증도 나고, 아이의 부모는 죄송하기도 하니까요. 적어도 쿠션 같은 충격흡수제가 있다면 조금 낫지 않을까 합니다. 

또다른 의견은 의자에 부착된 화면 부분인데, 그리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아이들은 의자에 앉아서 화면을 볼 경우 반사광 등에 의해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화면 각도 조절이 약간만 가능해도 아이들이 보기에 더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창문 부분인데, 창가에 앉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창문 밖을 보고 싶은 경우인데, 일부 좌석은 창문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고려해서 좌석 배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컨트롤타워

2018-07-09 12:46:50

EH.jpg

-에티하드가 사용중인 목받침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완벽하고 실용적인 이코노미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잡지를 빼고 배급된 쿠션을 넣어두면 충격이 줄어들까요??

-Bring Your Own Device 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각자가 선호하는 각도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저렴한 항공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많이 넣다보니 mis-allign된 row 가 나오기도 합니다 ㅠㅠ  Virtual (No) Window 의 상용화를 기대해보죠!

shilph

2018-07-09 13:00:19

아이디어 좋네요. 방향도 서로 반대로 하되 최대한 겹치지지 않게 했고요. 

쿠션 부분은 저 역시 테스트 해본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잡지를 "빼는" 부분에서 귀찮다고 느낄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임시적으로 그렇게 해서 테스트 해보고, 만약 쿠션이나 다른 충격 완화제가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그런 쿠션을 넣거나, 잡지를 넣는 부분에 걸 수 있는 클립 방식 등으로 테스트 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어차피 이런 쿠션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을테니까요

BYOD 라면 타블렛을 걸 수 있는 걸이를 빌리거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테이블 부분에 타블렛을 놓고도 봤는데, 목이 아팠으니까요. 

저 역시 버츄얼 윈도우 부분 역시 생각은 해봤습니다. 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 (화면 교체 등) 을 고려해서 만들 것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만약 화면 방식의 가상 윈도우라면 좀 더 간편하게 화면을 탈부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면 추가 비용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화면 매몰식이 아니라 일종의 큰 홈 같은게 있고 그곳에 화면이 들어가고, 이를 고정하는 걸쇠 방식 혹은 나사 같은 것으로 박아버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문제는 화면 방식일 경우 화면을 켰을 떄 발생하는 불빛으로 인해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시간에 따라서 화면 밝기는 최대한 어둡게 하는 방법도 함께 구상되면 좋겠네요.

컨트롤타워

2018-07-09 13:32:08

제가 생각하는 Virtual Window는, BYOD/좌석 스크린에서 구연하는겁니다. 상하좌우 자유롭게 내 화면에서 보는것이죠.

가운데 자리 앉은사람도 창밖 풍경을 본다는것 매우 익사이팅 하지 않나요?

 

shilph

2018-07-09 14:58:35

지금도 일부 항공사에서는 앞뒤 카메라 정도는 보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여러 군데에 카메라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VR 을 이용한 360도... 까지는 안되도 180도 정도 커버만 되도 괜찮을테고요. 

헐퀴

2018-07-09 13:04:05

뒷사람 신경쓰지 않고 의자를 젖힐 수 있도록 의자를 젖힐 때 내 의자 베이스가 앞으로 좀 나가면서 뒤쪽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nysky

2018-07-10 20:22:24

이코노미의 가장큰 문제가 의자를 젖힐경우, 뒷사람이 불쾌해하는 문제인거 같아요. 

앞사람이 의자를 젖힐수 있는 권한에 대한 설명안내와, 구조적 개선도 더 되면 좋을거 같아요. 

us모아

2018-07-10 20:33:47

아아, 이코노미에 프리미엄 캐빈의 컴포트를 구현하라는 말씀하시네요. ㅠㅠ 의견 감사합니다.

헐퀴

2018-07-10 23:14:30

아니... 꼭 프리미엄 캐빈 정도로 눕혀지는 걸 원하는 건 아니구요 (그러면 좋기야 하겠지만 ㅎㅎ) 각도는 지금과 유사해도 좋으니 뒷사람 신경 덜 쓰고 리클라이닝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거죠. 뒤로 기대면 베이스가 앞으로 나가면서 제 무릎 공간도 어느 정도 희생하는 방식으로요. 대신 앞사람도 같이 리클라이닝을 하면 무릎 공간의 희생이 없을 수도 있겠구요.

미스터칠드런

2018-07-10 22:49:33

이거 KTX에 있는거 말씀하시는 거죠?

헐퀴

2018-07-10 23:16:14

제가 KTX를 타본 적이 없어서 유튜브 비디오를 살펴봤는데,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Twknnrj1ME

 

제가 생각한 건 아랫부분에 저런 뒷판이 없어서 앞좌석 사람이 리클라이닝을 하면 뒷사람에게 무릎 공간이 더 생겨 오히려 이득이 되는 방식인데, 그거랑 전자동이라는 것 빼고는 같아보이네요.

미스터칠드런

2018-07-11 09:29:48

링크해주신 비디오는 특실이네요. 그리고 특실은 전자동이구요. 

제가 말씀드린것은 일반실이구요 일반식은 수동입니다.

Skyteam

2018-07-09 13:53:02

비지니스석 얘기인데, 대각선방향을 보고 가는거... 불편합니다. 정면을 보고 가고 싶어요. 그렇다고 스태거드 타자니 다리 공간이 불편하고...

Apex Suite같은 좌석 디자인을 많이 고려했음 좋겠습니다.

결론은 일등석 타야하는거죠? ㄷㄷ

us모아

2018-07-10 20:34:32

네. ㅋㅋ

wonpal

2018-07-10 21:45:26

ㅋㅋㅋㅋㅋ

universal

2018-07-10 21:48:11

비행기 타면서 일을 많이 하는데, 상단 라이트가 옆으로 퍼져서 옆 사람이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아요. 빛이 더 모이는 라이트를 쓰던지, 아님 애초에 별로 쓰는 사람이 없는데 다 없애고 개인 스탠드를 대여해준다던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us모아

2018-07-12 21:19:22

의견 감사합니다. 라이트 부분은 이미 일부 개선된 디자인들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요.

샤샤샥

2018-07-10 21:48:39

몇일전 norwegian타고 오는데 앞좌석의 틴에이지 여자애가 계속 긴머리 다시 묶는다고 머리를 시트 뒤로 쫙 펼치는데 그때마다 제 화면을 그 아이 머리가 다 가리는 것은 물론 가렵다고 펜으로 머리를 계속 벅벅 긁어대는데 제 좌석쪽으로 하얀 가루가 계속 떨어지는데 너무 괴롭더라구요. 거기다 일부러 recline하지 않아도 등을 바짝 대고 뒤로 그 여자애가 누울때마다 좌석이 제 무릎과 부딪혀서 내려서 보니 양쪽 무릎이 다 멍이 들었고요.ㅠㅠ 그리고 앞사람이 fully recline했을 경우 화면 조정이 꼭 되면 좋겠어요.

us모아

2018-07-12 21:23:21

의견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그런데 LCC 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Goguma

2018-07-11 02:56:11

소음을 줄이려고 하는것 같은데 바닥에 발판딱이 같은 카페트 말고 좀더 위생적인 바닥 재료요. LVT Sheet Vinyle 같은 거라든지... 의자시트도 천말고 Vinyl 인데 가죽같은 재질로 하면 좋겠어요. 위생상... 

엘에이 지하철도 천 대신 비닐소재 vinyl 로 교체한다고해요. 천소재 의자에서 벌래나 이가 나오기도 하고 곰팡이나 바이러스균이 발견되지만 소독을 재때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비행기안에 디자인은 어떤 전공이나 경험이 필요한가요?

 

컨트롤타워

2018-07-11 09:38:27

산디/IE/ME/EE 전공이면 좋겠죠?

바닥 재질은 방염, 소음 등의 문제랑 연결되는데요, 요즘 신소재도 많이 나왔으니 기대해보도록 해요,, 비행기 만드는 사람들이 서양인이다보니 그냥 단순하게 처음부터 카페트가 들어간거 아닐까요?

 

미국항공사는 이제 대부분 가죽시트로 바꿨어요. 대한민국 항공사들은 천시트를 고수하고 있고요,,

천 시트가 장거리 비행에서는 더 편한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청소/소독인데, 미국/유럽 항공사는 청소 빈도나 퀄리티가 비교적 (매우) 약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유지가 쉬원 가죽으로 넘어갔고요.

 

us모아

2018-07-12 21:34:31

컨트롤타워님 말씀대로, 카펫이나 직물커버를 선호하는 이유는 문화적 차이에 기인한 걸로 압니다. Flame-Smoke-Toxicity 제어가 인테리어 재료의 첫번째 충분조건인데, 사실 필름이 라미네이션된 엔지니어드 우드 같은 패널을 쓰면 부피대비 표면적이 작아서 FST 에 다소 유리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용이 쉽게 되고 있지 않죠. 이유 중 하나는, OEM 들이 신소재 도입에 대해 극도로 보수적인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 사보다 B 사가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항공기인테리어분야에 필요한 전공은 뭐.. 경영/회계/디자인/CS/ME/EE/ChE 기타등등 업무에 따라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기술집약적인 동시에 노동집약적인 동시에 자본집약적인아주 특이한 인더스트리입니다.

RP

2018-07-11 11:59:55

의자를 접어서 바닥에 누워갈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어요...아님 2층/3층침대로 변신가능하게..

us모아

2018-07-12 21:38:29

의견 감사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원하는 항공사가 없어서 문제일 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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