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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준비하시면서 궁금한 점 문의 주세요

OMC, 2018-08-23 10:38:44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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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크루즈 관련 질문은  여기에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전화로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쪽지나 이메일은 답장이 안갈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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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PA

2018-08-23 10:42:25

우와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나중에 알라스카 크루즈에 대해서 여러가지 좀 여쭤볼게요... 일단 대략 총체적 계획은 한 1년전 부터 준비하면 충분할까요?

OMC

2018-08-23 11:46:06

댓글 감사합니다. :)

먼저 알라스카 크루즈는 5월초부터 9월중순까지만 가능한데, 6월중순부터 8월중순사이 성수기에 가시려면 무조건 빨리 예약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4월말 출발도 있긴 합니다)

1. 미리 예약해 놓으셔도 잔금 결제전에는 언제든지 취소하고 거의 100% (물론 아닌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환불이 되니 날짜만 정해지면 일단 예약해 놓으시는게 유리합니다.

2. 예약 후 잔금 결제전에 혹시라도 가격이 내려가거나 더 좋은 프로모션이 나오면 대부분 변경이 가능하므로 미리 하셔도 큰 손해는 없습니다.

3. 만약 5월이나 9월초에 알라스카 크루즈를 가신다면 그리 서둘지 않으셔도 되는데, 다른 여행상품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방학하기전이나 방학 끝나고 나면 가격이 좋을때가 많습니다.  마모에 많은분들이 학교 빼기 힘든 나이의 자녀분들과 크루즈 계획하시면 일찍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2019년 알라스카 크루즈 일정은 올해 4-5월에 이미 다 나와 있으니 내년 알라스카 크루즈를 6-8월에 가시려면 지금 준비 하셔도 빠른건 아닙니다.^^

 

Goguma

2018-08-23 10:53:48

지금 로얄 캐리비언 오아시스 배를 타고 캐리비안 크루즈중입니다. 배안에 인터넷이 빠르고 좋긴하네요.  매번 웹싸이트에 할인 대박세일 이런 유혹에 미리 예약하면 싸다고하는데 일년전에 예약가격이나 출발 하루전에 확인해본 가격은 별 차이가 없었어요. 결국 언제 예약해도 가격은 같다는건거요? 보통 4인가족 애둘있을때 선실 하나에 4명 들어가는 방을 찾는데 웹상으로는 소파베드 정도 나오든지 아니면 인원초과라고 더 비싼 방으로 하라고 하던데 실제 보니 인테리어 선실도 더블베드 2개짜리도 보이고 이층침개가 2개인 방도 보이는데 이런건 어떻게 예약 하는건가요? 

결국 잘 예약했다라는 가격은 배에선 쓰는 크레딧이나 다른 혜택보너스를 얼마 받는가 인가요? 배에서 예약하는 shore excursion은 가격이 현지투어보다 보통 2배가 넘던데 배안에서 투어 예약은 추천하시나요? 저희는 크루즈팬인지라 궁금한점이 많아요. 감사합니당

 

OMC

2018-08-23 12:04:03

먼저 지금 여행중이시면 8월 성수기니까 이때 하시는건 첨부터 가격이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 빨리 하시거나 늦게 하셔도 큰 차이가 없다고 보셨을겁니다.  매번 웹사이트에 B1G1, 2nd GUET 50% 할인 등등 온갖 광고문구가 나오는데 솔직히 이런건 무시하셔도 됩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광고는 광고일뿐...ㅎㅎ

 

크루즈 선실은 호텔과 달리 2인용, 3인용, 4인용 이 정해져 있습니다.  (1인용과 5인용 선실이 있는 배도 있습니다, 6-8명까지 들어가는 수윗이 있는배도 있구요)  호텔처럼 침대하나 추가해서 3인이나 4인 숙박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4인가족은 꼭 4인용 선실이 있어야 예약이 가능한데 발코니 선실이라고 3-4인이 들어가고 인사이드는 2인만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모든 종류의 선실에는 2, 3, 4인용 선실이 다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인사이드도 2,3,4인용, 오션뷰도 2,3,4인용 선실이 다 있는데, 예약이 늦어서 4인 가족이 예약하려는 시점에 원하시는 종류의 선실이 2-3인용 선실만 남아 있으면 4인 가족은 아예 예약 자체가 안되구요, 그래서 Goguma 님이 아마 더 저렴한 4인실을 예약 못하셨지 않나 싶습니다. 성수기에 4인가족은 일찍 예약하시는게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 결국 '예약 잘했다' 라고 하는건 비수기냐, 성수기냐, 어떤 지역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편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1. 성수기 - 일찍 예약하고 더 좋은 프로모션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2. 비수기 - 일찍 예약하고 더 좋은 가격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3. LAST MINUTE - 이건 두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먼저 항공이 받쳐줘야 하고, 가격이 좋으면 가고, 안좋으면 말고 하는 분들입니다.  (주로 플로리다에 계시는 시니어 분들에게 좋은 조건이죠 ㅎㅎ)  아무리 가격이 막판에 떨어져도 항공이 없거나 하면 그림의 떡이구요, 가족들하고 꼭 가야 하는분들은 마지막까지 기다리시면 못가실수가 있으니... :)

 

글로 설명 드리다 보니 좀 더 디테일 한 설명이 부족한데 차츰 더 가다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기항지 옵션관광은 크루즈사가 직접 운영하는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옵션관광은 현지 업체가 하는거고, 크루즈사는 중간 예약 역활만 하게됩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가격이 직접 현지 업체를 통하시는것 보다 비쌀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상품이 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는 처음 크루즈를 가시는 분들은 크루즈사를 통해서 옵션관광을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리는데, 비싼만큼 더 편한 점이 많습니다.

1. 날씨나 기항지 사정으로 관광이 취소되면 크루즈사를 통해서 한 예약은 바로 취소/환불이니 신경쓰실 필요가 없다는 점.

2. 옵션관광을 시작하는 미팅포인트를 배안이나 배 바로 앞에서 편하게 찾아서 합류가 가능한 점.

3. 대부분 기항지에서 하선은 크루즈사를 통해서 옵션관광을 예약한 손님부터 하선하는 점.

 

크루즈를 한 두번 가보신 분들은 TRIPADIVISOR 등에서 찾아서 현지 업체를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저는 20% 이상 절약이 안되면 그냥 속편하게 크즈사를 통해서 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주 비싼 옵션관광 (헬기관광등) 은 4인가족이 현지업체를 바로 통하시면 일인당 $50 X 4 = $200 이상 절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당연히 현지 업체가 낫구요,  반대로 저렴한 시내관광등을 하시는데 일인당 $5-10 절약하는 정도라면 그냥 속편하게 크루즈사를 통하는게 좋습니다.   결국은 가격차이를 보시고 결정하셔야 하는데, 한가지 다른점은 대부분 크루즈사를 통해서 나간 옵션관광이 어떤 이유로던 배로 돌아오는게 늦어지면 배가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별적으로 나가셨다 늦으시면 배가 안기다려 준다는 점도 중요한 점이네요.

2n2y

2018-08-23 10:58:52

재능 기부 감사드립니다

몇년 혹은 몇달 내로 한국 부모님 모시고 자녀들과 함께 크루즈 탈 계획입니다. 

가성비 좋고, 동양 음식 나오고, Free style seating 되고, 3-5살 아이들도 재밌고 놀 수 있고, 

관광 보다는 휴식 위주로 가고 싶은데 날씨도 적당히 따뜻해서 산책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물론 부모님이 한국 돌아가셔서 주위분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인증샷도 남길 수 있는 곳 있으면 좋구요

현재까지 고려 중이던건 Norwegian Carribean나 지중해 7 Day 였습니다. 알라스카는 왠지 끌리지 않네요. 

혹시 위보다 더 고려해볼만한 일정이 있을까요? Budget은 인당 800불에서 1600불 예상 중입니다. 

이런세상

2018-08-23 11:34:01

저도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있네요. 당장 내년은 힘들것 같고 내후년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가족 구성은 한국 부모님, 우리 부부 그리고 아이들 셋 (현재 나이 10, 7, 5) 포함해 7인, 만약 부모님이 여의치 않으시면 5인이 될거 같구요. 저는 아직 버짓도 얼마나 잡아야 할지 몰라서 그냥저냥 궁금해 하면서 후기들만 읽고 있네요.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시다고 말씀하셔서 구체적으로는 묻기가 죄송스럽네요. 저도 Caribbean 쪽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어디가 좋을지는 잘 모름 - 첫 크루즈 여행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해요) 그래도 궁금해서 질문하면요 평균적으로 봤을때 일인당 어느정도 잡으면 되는지 그리고 어느 계절에 가는 것이 비용을 좀더 아끼면서 비용대비 괜츈한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정도만 알려 주셔도 일단 준비는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OMC

2018-08-23 15:35:18

일단 가격면에서는 상당히 단순하게 답을 드리면 아이들 학교 빠지면 가격이 아주 좋습니다.^^;;
10세와 7세 자녀분 학교 빼실수 있으시면 7박 크루즈정도라면 제 경험상 못해도 1000불 이상 절약하시게 됩니다.  부모님이 같이 가시고 인원이 더 많으면 그 이상도 절약 될수 있구요.  저도 아이 태어나기 전에 이 일을 시작해서 아이가 이제 15살인데 몇번 학교 빼먹고 갔지만^^, 부모님들 마다 생각이 다 다르시니까 돈을 더 쓰더라도 학교 안빠지는걸 원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만약 학교 빼고는 못가신다면 방학때 가셔야 하니 역시 일찍 예약하시는것 만이 조금이라도 절약 하시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첫 크루즈 여행지로는 보통 캐리비안/바하마 등을 많이 하시는데 미 서부쪽 분들은 멕시코쪽도 많이들 하시구요, 텍사스/알라바마, 뉴올리언즈 지역에서도 웨스턴 캐리비안을 많이들 하시게 되네요.  어차피 비행기타고 가서 크루즈를 타셔야 하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역시 플로리다 출발이 가장 많으니까 플로리다 출발 캐리비안쪽을 고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크루즈 가시는 분들이 7박이 좀 길다고 생각하셔서 경험삼아 3-4박 일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디즈니 크루즈를 제외하곤 3-4박 일정에 좋은배를 타시기는 좀 어렵습니다.  크루즈사에서 최신의 크고 좋은배는 7박이상 일정에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3-4박 크루즈 (특히 바하마나 서부출발 바하멕시코) 를 하시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처음 가시면 그래도 좀 좋은 배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크루즈는 크루즈배를 타고 어디를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크루즈배 자체가 Destination 이 되는 부분도 있으니 이 점도 잘 고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OMC

2018-08-23 15:23:00

먼저 크루즈 행선지는 일년내내 가실수 있는 캐리비안, 하와이 같은곳도 있고,
몇달만 하는 알라스카등도 있기 때무에 행선지에 대한 고려는 언제 가시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거 같네요.
보통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미국사는 자녀분들이 같이 고려하시는 여행지로는 유럽에서 만나서 하는 동/서 지중해, 태평양 중간에 만나는 하와이, 환갑/칠순에 많이들 가시는 알라스카 등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가격은 너무나 천차 만별이라 언제 어떤배로 어떤등급을 몇분이 가실지에따라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자녀분들이 아직 학교 가기 전이니 저렴할때 가실수 있겠네요^^

처음 가시고 부모님과 어린 자녀분들도 있는 3대가 같이 가는 여행이시면서, 휴식위주로 생각하신다니 노르웨지안에 BREAKAWAY 급 크루즈가 좋기는 합니다.  이 급의 배로는 NORWEGIAN BREAKAWAY,GETAWAY 등이 있고 조금 더 큰 ESCAPE, JOY, BLISS 등이 있습니다.  더 일찍 나온 NORWEGIAN EPIC 도 괜찮구요.  휴식은 역시 캐리비안이지만, MA/NY/NJ/MD/PA 등등에 사시는 분들은 뉴욕출발 버뮤다 크루즈도 추천드리구요.  (저는 버뮤다를 더 좋아합니다 ㅎㅎ)

다만 아시겠지만 캐리비안은 휴식 위주라 알라스카나 유럽처럼 볼거리나 관광거리가 없는점이 부모님들에게는 좀 마이너스가 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오시고 돌아가셔서 자랑할 만한 크루즈는 역시 로얄캐리비안의 오아시스급이 있네요.^^
OASIS, ALLURE, HARMONY, SYMPHONY (of the Seas) 등인데 노르웨지안보다는 항상 조금 더 비싼편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나름 단순화 해서 답을 드리자면
1.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관광위주의 여행을 원하시면 - 지중해
2. 부모님 건강이 조금 안좋으시거나, 걷는데 불편하시고 관광위주의 여행을 원하시면 - 알라스카
3. 부모님이 어디를 가시던 자식/손주와 함께라면 만족하시고 좋아하시면 - 캐리비안/버뮤다
4. 예산이 좀 더 들더라도 한국에서 가까운데서 하시려면 - 하와이 7박 크루즈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싱가폴/홍콩 출발 크루즈는 인해전술로 인해 일단 추천은 안드립니다. ㅎㅎ

행운X행복

2018-08-23 16:01:59

전문가께서 버뮤다를 좋다고 하시니 왜인지 엄청 궁금하네요 ^^

전 지중해랑, 캐리비안만 여러번 다녀왔는데 버뮤다는 어떤점때문에 더 좋아하시는지 쪼금만 소개해주세요

뉴욕출발은 배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것 같아서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OMC

2018-08-23 16:27:18

네 버뮤다를 좋아하는건 뭐 개인취향입니다. ㅎㅎ

배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항해만 하는날(at SEA)은 유럽쪽 크루즈를 빼고는 대게 비슷합니다.

7박 캐리비안 크루즈도 기항지를 3-4군데 들리고 (서던 캐리비안은 더 많이 갑니다만) 버뮤다 크루즈도 3일은 버뮤다에 있고 3일은 항해만 하니 사실 그 부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버뮤다 크루즈의 장점은 2박 3일 배가 버뮤다에만 정박해 있어서 배를 호텔처럼 이용을 하니까 캐리비안처럼 기항지를 옮겨 다니면서 기항지마다 배로 시간맞춰 돌아와야하는 부담도 적구요.
그리고, 뉴욕출발 버뮤다로 가는 배가 노르웨지안, 로얄캐리비안, 셀레브러티 3가지인데, 저는 노르웨지안 배에 WATERFRONT 라고 갑판에 나와있는 야외 식당과 바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ㅎㅎ  저녁 해질때 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움직이는 크루즈선에서 술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면... 이게 좀 중독성이 있습니다. ㅎㅎ  물론 이런 배가 버뮤다에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버뮤다 크루즈는 두번 갔었는데, 내년 8월말에 예약해 놓아서 3번째 갑니다. :)

뉴욕/뉴저지 출발로 7-8박 일정 크루즈는 바하마, 버뮤다 아니면 카나다/뉴잉글랜드 3가지인데  저는 이중에 버뮤다를 젤 좋아하구요, 바하마는 아주 가격이 좋으면, 카나다/뉴잉글랜드는 공짜로 보내주면 갑니다. ㅎㅎ

 

TheWaterfrontGallery3.jpg

 

행운X행복

2018-08-23 16:30:09

정말 좋아 보이네요 !!, 저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8-08-23 19:22:35

말씀하신 크루즈에 동양음식은 나오나요?

OMC

2018-08-23 19:49:35

네 뉴욕출발 버뮤다 가는 노르웨지안 Escape 호에는 동양식당은 없는데, 퓨전식당 Food Republic 에 스시롤이나 라멘, 김치볶음밥 등등이 있긴합니다만,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니구요^^, 유료지만 데빵야끼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탓을때 김치 볶음밥 시켜 드렸는데, 아버지가 드시더니 이게 무슨 음식이냐?  그러셨네요 -_-;; ㅎㅎ

배마다 좀 다른데 예전에 있던 Breakaway 나 지중해에 주로 있는 Epic 호는 누들바에 볶음밥, 쌀국수같은 동양음식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는 동양음식은 컵라면 몇개 가져가서 버팁니다.^^

 

2n2y

2018-08-24 10:08:38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는 애들이 없어서 버뮤다는 At Sea 가 너무 많아 지루할것 같아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적어도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것 같네요. 일정도 찾아보니 볼티모아보다 뉴욕에서 출발하는게 많은데 디즈니도 5-6박에 800불대도 있고 캐리비안보다 더 저렴하네요. (발코니는 1400불밖에 안하고) disney-cruise.PNG

 

정보와질문

2018-08-23 11:13:32

오~ 일단 스크랩합니다. 질문은 나중에 드릴게요 ^^

Taijimo

2018-08-23 15:34:21

+100 저도 기본 정리후에 질문드리겠습니다! :)

우미

2018-08-23 15:43:17

저도 스크랩 해 뒀다가 나중에 질문 드려야 겠네요. 감사감사

차도남

2018-08-23 11:31:01

오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크루즈 아직 한번도 못해봤는데 조만간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네요. 

혹시 LA 금방 서부쪽에서 멕시코로 출발하는 크루즈를 괜찮게 즐기려면 연중 어느 때 출발해야하며 어떤 크루즈 회사가 적당할지 알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프리스쿨이랑 킨더에 다니는 아이들과 같이 여행할려고 합니다. 

OMC

2018-08-23 16:05:23

자녀분들이 프리스쿨, 킨더라면 일단 학교 방학 아닐때 가시면 가격은 좋을거구요,
서부 출발은 보통 짧게는 3-4박 바하 멕시코 크루즈가 있는데 이건 카니발사의 배 두척이 일년 내내 운항합니다.  씨즌이 아니면 가격도 아주 착하구요.  다만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거지 꼭 타보시라고 추천 드리는 상품은 아닙니다.  3박은 멕시고 ENSENADA 가고, 4박은 ENSENADA 와 카탈리나 섬을 가는데 ENSENADA 가시면 뭐 별거 없습니다.  배가 작아서 다양한 시설도 없구요.

 

그리고 7박 크루즈가 보통 9월말에 알라스카 크루즈를 마치고 내려오는 배들이 다음해 4월에 다시 알라스카로 올라가기 전까지 멕시칸 리비에라 크루즈를 운항합니다.  노르웨지안, 프린쎄스, 카니발, 홀랜드 아메리카 등이 있는데 코스는 PUERTO VALLARTA, MAZATLAN, CABO SAN LUCAS 세군데 가는걸로 다 동일하니 배나 가격을 보고 고르시면 되는데, 노르웨지안 BLISS 호나 내년에 오는 JOY 호가 서부출발로는 당분간 최강자로 나서지 않을까 싶네요.^^  BLISS 는 잠시 운항하고 플로리다로 가서 캐리비안에서 운항을 하니까 일정이 많이는 없습니다.

자녀분들에게 최고의 크루즈는 역시 디즈니 크루즈인데 수년전에 디즈니가 서부출발을 시작했다가 장사가 안되 1년만에 접었습니다. 요즘은 샌디에고 출발로 일년에 몇번 4-7박 정도로 운항합니다.  일년에 몇번 안하고 해마다 일정이 바뀌니까 이건 일정이 나오면 바로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디즈니는 없어서 못팝니다^^;;)  다만 다른 크루즈에 비해 최소 2배이상 가격입니다.

결론은 3-4박 크루즈는 가격 좋을때 가시구요^^ 7박 크루즈는 9월말부터 4월사이에 가실 수 있는데 가격을 보고 하실지, 배를 보고 하실지를 정하셔야 하겠습니다.  디즈니는 출발날짜가 몇번 없으니 거기에 맞추셔야 하구요.

차도남

2018-08-23 17:49:46

우와 자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합니다. 3-4박짜리 봤는데 가격은 정말 싸더라고요. 일인당 한 300불 정도.. 싼 이유가 있었군요. 이왕 타는거 더 알아보고 7박짜리로  좀 더 큰 배를 타야겠네요. 근데 디즈니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회사 동료가 텍사스에서 출발하는 드림웍스 크루즈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킨더니까 학교에 구애받지 않고 한번 해봐야겠네요 ㅋㅋ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OMC

2018-08-24 01:51:56

텍사스 GALVESTON 출발 로얄 캐리비안 (Liberty of the Seas ) 7박 크루즈도 배가 괜찮습니다.  배안에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있는 대형선이고, 디즈니 크루즈에 대들어 볼려고 드림웍스랑 파트너쉽을 맺고 배안에 슈렉이나 쿵푸판다등 캐릭터들도 좀 출현합니다. ㅎㅎ  자녀분 더 크기전에 저렴한 씨즌 찾아서 가시면 좋겠네요^^ 

한바퀴

2018-08-24 08:43:21

저희가 달라스 사니 매년 get away식으로 겔베스톤에서 이배타요.  배가 조금 오래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 비성수기땐 비싸지 않아서 좋아요.

luckyyoon

2018-08-26 00:31:13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전 서부 엘에이쪽 사는데 디즈니 크루즈 가고싶은데요

그럼 굳이 플로리다안가고 샌디에고에서 타도 배 퀄리티는 비슷한가요?

아시는분이 샌디에고 배는 별로라고 얘기해서요..

사실 항공료다뭐다해서 플로리다로 가면 더 부담되더라거요~

간김에 디즈니 월드도 가고싶은데 그럼 금전적인면은 더 부담되고 여행일정은 너무길어지고료

첫째 더 크기전에 꼭 디즈니 크루즈 가고싶어요~

플로리다 출발 크루즈랑 샌디에고출발 크루즈 비교 부탁드려요^^

 

재능기부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OMC

2018-08-26 08:38:21

네 서부에서 출발하는 멕시코쪽 디즈니 크루즈는 항상 디즈니원더가 운항하는데 매년 5월에 알라스카 크루즈를 시작하기 전에 서부출발 크루즈를 몇번 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9월에 알라스카 크루즈가 끝나면 내려와서 서부 출발을 몇번 하고 텍사스나 플로리다로 갑니다. 이 일정의 횟수와 상품기간이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새배는 디즈니 드림과 디즈니 판타지가 있는데 각각 2011년도와 2012년도에 건조된 비교적 새배고 크기나 시설이 좀 더 좋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많이보신 투명한 튜브로된 아주 긴 워터슬라이드는 드림과 판타지에만 있습니다.

새배가 모든면에서 조금은 더 좋긴합니다만, 결정적인 단점은 배 크기에 비해 승객을 너무 많이 태운다는 점입니다. 13만톤급 크루즈에 선실은 1250개인데, 2인 1실기준이라면 2500명 승객정원이겠지만, 실제 3-4-5인 가족이 주로가는 디즈니가 승객정원을 최대 4,000명까지 태울수가 있습니다.  그럼 배안이 꽤 번잡해집니다. 


아무래도 리조트에비해 작을수 밖에 없는 크루즈선에 풀장들이 어린이들로 인해 아주 한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이 되버리네요. ^^;;

서부쪽과 유럽을 주로 운항하는 디즈니 매직과 디즈니 원더호는 각각 1998, 1999년도에 건조되서 취항했으니 벌써 20년이 다 됐네요.  하지만 디즈니드림과 판타지 출시후에 매직과 원더도 2015년과 2016년에 Refurbish 를 해서 상태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8만3천톤급에 승객을 최대로 태워도 2500명 정도인데 막상 타보면 드림이나 판타지보다는 덜 붐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워낙 대형선이 많이 나오니 상대적으로 작은편이지만 8-9만톤급 크루즈도 실제 타보시면 그렇게 작은배가 아니구요.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날짜에 맞추실 수 있으시면 서부에서 원더를 타시는게 더 나으실겁니다.  플로리다로 오셔서 디즈니 크루즈를 하시는 이유는 1. 디즈니섬 CASTAWAY CAY 를 꼭 가보셔야 하거나, 2. 멕시코보다 캐리비안/바하마를 더 원하시거나, 3. 드림이나 판타지호를 꼭 타보셔야 하거나, 4. 크루즈 전후로 올랜도에서 디즈니월드랑 같이 하시려는 계획이 있거나 인데, 그러니 위 4가지 이유를 잘 감안해서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디즈니 크루즈는 디즈니 크루즈 배 자체가 중요한거지 행선지는 좀 덜 중요한거 같구요, 새배와 옛날배를 비교하면 배안에 KIDS CAMP 시설이나 쇼, 디즈니 프로그램, 음식등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되기 때문에 서부에 거주하시면서 디즈니 크루즈만 꼭 한번 해봐야겠다고 하시는 분은 서부출발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디즈니 판타지나 드림을 타보고 만족하시려면 원더나 매직을 한번 타보셔야 비교가 좀 되실건데, 두가지 다 해본 제 손님들 의견은 다시 간다면 원더나 매직으로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좀 더 많습니다.^^
 

luckyyoon

2018-08-26 11:20:30

와 진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정리가 팍팍 됐어요^^

참을성제로

2018-08-23 11:40:00

이런 기부 너무 보기 좋아요 :) 남편은 크루즈 여행 너무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수영도 못하고 ㅡㅡ;;; 멀미도 엄청 심하고...  그래도 댓글들 보면서 열심히 공부해 놓으렵니다~ 감사해요!

파란나무

2018-08-23 15:34:40

수영 못해도 크루즈 괜찮습니다. ㅎㅎ 저도 위에 댓글남겨준분처럼 오아이스배 타고 캐러비안 다녀왔는데 너무 할게 많아서 수영 한번 못했습니다. 큰 배라서 그런지 쇼부터시작해서 너무 할게 많아요. 그리고 미리 예약해서 큰 배의 가운데쪽 객실로 예약하시면 배가 덜 흔들려서 괜찮으실꺼에요. 미리 예약하셔야 포멀 다이닝같은것도 다 예약하실수 있구요. 예약해서 갈 수 있는 식당이 부페보다 좋거든요. 추가 비용도 없구요.. 제 배우자도 멀미 많이 하는 편인데 큰배 가운데 타니까 아무 문제 없었어요.

참을성제로

2018-08-23 18:50:58

답변을 보니 좀 희망이 생기네요~ 이제 공부 들어갑니다~ :)

OMC

2018-08-23 16:28:59

네 파란나무님 말씀대로 요즘은 배가 워낙 커서 멀미는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그래도 가끔 날씨가 안좋으면 흔들릴때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멀미약과 키미테, 생강캔디가 있으니까요 ㅎㅎ

참을성제로

2018-08-23 18:51:51

생강캔디가 있군요~ 그게 멀미에 좋은지도 처음 알았네요. 다들 괜찮다고 하시니 이제 좀 부지런히 알아보려고요. 감사합니다!

OMC

2018-08-23 19:17:53

승객들마다 각자 맞는게 있던데 어떤분은 손목밴드, 어떤분은 키미테, 생강캔디 등등 저는 이 약을 가끔 이용합니다.

https://www.amazon.com/Rugby-Travel-Sickness-Tablets-100/dp/B004FJFF2A/ref=sr_1_3_a_it?ie=UTF8&qid=1535069769&sr=8-3&keywords=meclizine+25+mg+100+tablets

저한테는 이게 가장 잘 듣네요.

 

threemonster엄마

2018-08-23 11:43:48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  페북에서 종종 뵙는데, 이렇게 마일모아에서도 만나니 더 방가워요.

 

2019년이나 2020년 8월 여름 알라스카 크루즈를 가려고 보고있는데,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코스코트레블에는 방이 없다고 나와서요. 

 

시니어4명 어른 2명 그리고 13미만 아이들 3명 총 9명이 알라스카 크루즈를 제일 싸게 가려면 어느 크루즈를 어디서 타면 좋을지, 방을 2개 3개? 어느게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코스코 트레블보다 더 좋은 딜이나 프로모가 가능하시면 예약까지 부탁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OMC

2018-08-23 16:35:42

앗.. 페북 친구분이 여기에도 계셨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2019년도 알라스카라면 지금 한참 예약중이니 방이 없을리는 없구요, 2020년도라면 아직 알라스카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다 나올겁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설명을 좀 드렸지만 7박 크루즈만 하시려면 씨애틀 왕복으로 하시는게 가장 낫구요, 9분이시면 선실은 3개로 하셔야 할거 같은데 가족 구성이 어떻게 되시는지에 따라 3+3+3 또는 4+2+3 등등, 그리고 발코니+인사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섞어서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예산에 맞춰 가장 적당한걸로 하시겠지만, 알라스카 크루즈는 기항지 옵션관광 비용이 꽤 나오니까 이 부분도 예산을 잘 하셔야 하구요.  항공이나 호텔은 마모회원이시니 뭐 다들 선수시리라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정혜원

2018-08-23 11:52:15

결국은 크루즈를 얼마에 구입하던 받는 서비스가 동일하다고 생각되니까 가격을 따지게 되네요. 

크루즈 자체와 현지 투어를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갈때 마다 코스코를 이용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 굳딜 인가요?

 

OMC

2018-08-23 14:56:12

맞는 말씀입니다. 얼마에 크루즈 상품을 구입/예약을 하시던 가서 받는 상품과 서비스는 동일하니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거나 더 혜택이 많을때 예약하시는게 좋은건 당연하구요.  크루즈 경험이 많아서 거의 도움이 필요없으시거나, 정보 검색할 시간이 충분하신 분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업체를 찾으시는것도 좋구요.
현지투어는 위에 말씀 드린바와 같이 큰 금액 차이가 없으면 크루즈사를 통하는게 좋은데, 많이 차이가 난다면 따로 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크루즈 기항지 관광 전문 업체는 아래 두 업체가 있습니다.  이들 업체 역시 크루즈사와 마찬가지로 직접 운영하는건 아니고 연계해 주는 업체들이구요, 직접 예약하시려면 TRIPADIVSOR.COM 에서 리뷰 보고 선택하셔야 하겠습니다.

https://www.shoretrips.com
https://www.shoreexcursionsgroup.com

 

예약은 코스코에서 캐쉬카드를 드리니 많이들 하시는데, 이 역시 코스코가 직접 운영하는건 아니고 씨애틀에 있는 업체가 코스코와 연결되서 하는걸로 들었습니다.  코스코는 제가 직접 예약을 안해봐서 어느정도 서비스를 받으실수 있는지를 몰라서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가격이 중요하다면 코스코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구요,  다만 대부분 업체들이 코스코나 인터넷 업체 CRUISE.COM 등에 가격을 맞춰 드리니 사실 가격 변별력은 이제 많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차이점은 코스코처럼 여행 갔다와서 캐쉬카드로 코스코 장보거나, 첨부터 할인받거나, 아니면 온보드 크레딧으로 받아서 배안에서 쓰시거나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럼 남은건 서비스인데, 두가지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1. 크루즈 선택부터 여행준비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나 조언을 얻을수 있는지
2. 예약상에 문제가 생기거나, 변경사항이 있거나 또는 여러가지 변수(날씨, 선박고장, 항구파업 등등)가 있을때 얼마나 손님편에서 대처를 잘 해드리는지가 차이점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clarebear

2018-08-23 12:10:42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아래에 알래스카 질문 올린 사람이에요 9월중순에 가는 바람에 holland 랑 princess 밖에 초이스가 없네요. 둘다 카니발라인이라는데 어떤 라인이 더 럭셔리 라인인가요??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더 젛은데로 모시고 싶은 마음이네요) 예로 셀러브리티가 로얄크루즈 의 럭셔리 라인이라고 하더라고요. 크루즈 여행사에선 부모님 모시고 간다니까 홀랜드 추천하더라고요  어느 라인이 더 좋은가요??

OMC

2018-08-23 12:52:24

원글에 답변 적었는데 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마동나

2018-08-23 13:25:37

헛 저도 곧 부모님 + 대장님 이렇게 ruby princess로 알라스카 갑니다

현재 white pass & yukon route train bus 하나 예약해뒀는데 알라스카에서괜찮은 액티비티 + 밥먹기 좋은곳 + 방문하기 좋은곳 있다면 추천부탁드릴께요!

OMC

2018-08-23 17:00:39

네 알라스카 크루즈 기항지 관광은 기항지별로 20-30여가지 상품이 있는데 부모님이 하시기 힘든거, 별 관심없는거, 힘든거, 아이들과 하기 힘든거 등등 이것 저것 빼다보면 몇가지 안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라스카 크루즈는 여러번 갔지만 모든 기항지 관광을 다 해본게 아니라서 해본거 중에서만 몇가지 추천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쥬노
비싼걸로는 헬기타고 빙하보러 가는것도 많이들 하시는데 일인당 $300-400 정도 하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여기서 개썰매까지 하면 일인당 $500-600 이나 되구요.   그 담으로는 고래보러 가시는거, 아니면 멘덴홀 빙하를 버스 타고 가서 보고 오시는거 정도.
 
어차피 루비 프린쎄스 타시면 빙하는 글레이셔베이 들어가서 제대로 보실거니까 쥬노에서는 케이블카 타고 Mt. ROBERTS 올라갔다 오시고, https://www.kingcrabshack.com/ 에서 식사 하셔도 좋구요. 

프린쎄스는 배안에서 2번정도 유료로 점심때 CRAB SHACK 하니까 이거 해보셔도 좋구요.  승선하셔서 언제 하는지 일정 나오면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일인당 $20-30불 정도 할거같네요.
https://www.princess.com/ships-and-experience/ships/products/dining-specialty/crab-shack.html

 

스케그웨이
WHITE PASS MOUNTAIN 기차 4시간 짜리보다 8시간짜리 YUKON 까지 가시는걸 더 추천 드립니다.  8시간이 길게 느껴 지시겠지만 막상 해보시면 알라스카 풍경이 좋아서 시간이 금방 갑니다.  그리고 중간에 점심 제공해주고, 허스키 강아지 구경도 좀 하시고,ㅎㅎ  이 상품은 버스타고 올라갔다 기차타고 내려오는게 있고, 기차타고 올라갔다 버스타고 내려오시는게 있는데 기차를 먼저 타시는게 좋습니다.


케치칸
여기서는 CRAB FEAST 라는 상품이 있는데 배타고 가서 1시간 무제한 게먹고 오는거랑, 비행기 20분 타고가서 1시간 게먹고 오는거 두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비행기 타고 가는게 당연 더 비싸구요^^  게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코스라고 하겠습니다.  시간 남으면 걸어서 CREEK STREET 가시면 사진에서 보던 케치칸 동네 보시고, 다리 밑에 시커먼 연어떼들 많이 보시게 됩니다.^^ 

 

UPDATE: 그리고 한군데 더 들리는 카나다의 빅토리아 섬인데요, 여기는 크루즈선이 가고싶어 가는곳이 아니라^^ 미국 항구에서 출발한 배가 외국 항구를 정박하지 않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면 안되는 THE JONES ACT 라는 법 때문에 어쩔수 없이 들리는 곳이라 오후 늦게 들어가서 밤 11시쯤 다시 나오는데 제 경험으로는 저녁에 별 볼것도 없고 butchart gardens 도 뭐 저는 별로라서 빅토리아에서는 그냥 내리지 마시고 크루즈에서 마지막 저녁이니 저녁 잘 드시고 배안에서 즐겁게 보내시는게 더 나으실것 같네요.

 

마동나

2018-08-23 17:29:28

omc님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도 빙하보러 가는거 고민중인데 4*300 이면 천불은 가뿐히 넘겨버리니 ㅜㅜㅜ

주노 케이블카, 스캐그웨이 유콘기차, 그리고 무제한 게 먹는거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에 크루즈 탈일 있으면 꼭 쪽지 보낼께요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OMC

2018-08-24 20:17:31

유콘가는 기차타러 가실때 여권 꼭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둥글게둥글게

2018-08-23 15:28:29

와아~ 저도 3년 이내 부모님 크루즈 여행 계획 중이라 스크랩부터... 재능기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OMC

2018-08-23 19:19:16

네 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크루즈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Skyteam

2018-08-23 17:09:34

크루즈 입문으로 RC의 바하마(또는 카리브해) 크루즈 3~5nights 를 생각하고 있던 참인데 시기적절하게 재능기부하시네요.ㅎㅎ

OMC

2018-08-23 19:19:48

네 시간되시면 이왕이면 7박으로 해보시길 더 권해드립니다.^^  

Skyteam

2018-08-24 09:50:52

저희가 아직 젊다보니 크루즈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맛보기로 바하마 3박 크루즈 해볼까 했는데 이정도로는 맛보기도 안되는건가요? ㄷㄷ

단거중독

2018-08-24 10:21:30

3박은 엄청 짧다고 느끼실 거예요.. 그리고 단거리 배일수록 오래된 배가 많구요.. 첫 크루즈를 5박으로 시작해서 요즘은 12박도 내릴땐 아쉬워요.. 담에 시간되면 48 일짜리 보라보라 가는거 타고 싶어요..

Skyteam

2018-08-24 10:27:03

전체적으로 보니 3박짜리는 좋은 배가 안 들어가는 것같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3박짜리에 새 배가 들어가더라고요.

mariner of the seas라고 올해 초에 refurb 했더라고요. 워터 슬라이드도 생기고요.

 

이것도 별로일까요?? 

단거중독

2018-08-24 12:42:22

mariner of the seas 는 제가 못 타본배라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youtube 보시면 배 설명 많이 나올거예요..  그래도 예전 배들이 방 사이즈는 크대요.. 저도 오래된 배도 타보고 완전 새 배도 타봤는데 그냥 크루즈는 좋아요... 그리고 긴 크루즈 일수록 더 좋아요..  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원글님께서 해주실수 있을거 같아요..

OMC

2018-08-24 13:23:54

마리너 새로 단장해서 나쁘지 않을겁니다.  일단 사이즈가 좀 되니까요.  중국에서 장사하다 좀 부진해서 배를 다시 가져왔네요.  이거 해보시고, 재밌으시면 또 긴거 해보셔도 좋겠네요.

OMC

2018-08-24 13:15:56

맛보기는 충분히 됩니다 ㅎㅎ, 대신 맛은 그닥 ㅋ ^^;;  첨가시면 큰배, 새배 타시면 좋구요, 전자제품처럼 크루즈도 새배가 깡패라 ㅎㅎ

일단 3박 크루즈는 배타시는날 점심때쯤이나 오후에 타서 출발하면 하루 지나가고, 그리고 2일째, 3일째 이틀간 배에서 맛을 좀 볼만하면 (적응하실만 하면) 4일째 아침 일찍 하선하시게 되니 실제 즐기시는건 2일정도라서 좀 아쉬우실 수도 있구요, 일단 플로리다 출발 3-4박 크루즈는 PARTY BOAT 분위기라서 승객층도 그런 분위기가 많아 개인적으로 저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쉐프민

2018-08-23 18:05:29

친정엄마 칠순기념 유럽여행 패키지를 알아보려던 참인데 연세가 있으시고 여기저기 유럽나라들 둘러보시려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중해 크루즈는 어떤가요? 알라스카 크루즈는 예전에 해보셨고 좋아하셨어요. 한국에서 두분만 출발하실거구요 7일~10일정도 생각하는데 어른들이 지중해 패키지 좋아하시는지 그냥 유럽여행보다 가격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OMC

2018-08-23 21:54:20

칠순이시니 유럽은 크루즈 여행이 육로로 하시는거 보다는 편하실건데 유럽은 PORT INTENSIVE 라 기항지 들리는 곳이 많아 연세드신 분들이 조금 힘드실수 있구요, 연세드신 분들에 맞추면 젊은 분들이 조금 아쉽기도 하구 그렇더라구요.  두분만 가시니 나름 페이스 조절해서 하시면 괜찮으실 듯 합니다.


알라스카를 크루즈로 가셔서 좋아 하셨으니 유럽 크루즈도 좋아 하실것 같은데, 부모님이 어떤 여행을 더 기대하시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 질수 있겠습니다. 
보통 특별히 가고 싶으신 기항지가 있으시면 그 곳을 위주로 계획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예를 들어 산토리니, 미코노스, 두브로브닉 쪽을 원하시는 분들은 동지중해 쪽으로 잡으시고, 바르셀로나 남프랑스, 로마, 나폴리, 피렌체쪽으로 가고자 하시면 서지중해, 경치좋은 곳을 원하시면 노르웨지안 피요르드 크루즈도 요즘 인기가 좋구요.  가격은 같은 급의 호텔, 식사, 교통으로 비교하면 크루즈가 절대 더 비싸지 않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꼭 오션크루즈를 원하시는게 아니고 유럽이 목적이시면 리버크루즈도 좋은 대안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다뉴브강, 마인강, 스페인/포트투갈, 독일에 라인강등도 리버크루즈로 아주 편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언제 가실지에 따라 유럽도 행선지가 좀 달라 질수는 있겠습니다.

Lu7ky

2018-08-23 18:11:03

새로운 여행을 선도해주시네요 ^^ 우선 크루즈 관련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과 답변 글들 읽으면서 궁금한 것들 몇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디즈니 크루즈는 어떻게 언제 가는것이 좋은가요?  가족이 5명이면 크루즈 여행시 방 초이스를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이세계도 마일의 세계가 적용되는가요?

 

감사합니다.

게이러가죽

2018-08-23 21:29:47

디즈니는 포인트 제도가 없습니다. 현금최고. 그리고 제가 도와드리는 건 아니지만 정보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지, 학교일정과 상관없는지, 버짓은 얼마인지, 아이를 놀리는 게 우선인지 어른들이 쉬는 게 우선인지 등등.

제 개인적으로는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항상 제일 싼 방에서 머물렀습니다. 참고로 전 디즈니로 캐러비언 세번, 알라스카 한 번 탔습니다.

Lu7ky

2018-08-24 16:11:55

여러가지 옵션들이 많이 있나보군요 

크루즈세계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OMC

2018-08-23 21:39:20

네 게이러가죽님 말씀처럼 크루즈는 마일제도보다는 호텔처럼 멤버쉽 제도가 있습니다.
SILVER, GOLD, PLATINUM... 등으로 더 자주 이용하면 좀 더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디즈니 크루즈로 5인이 가시려면 보통 5인 발코니 선실로 예약하셔야 하구요, 아주 일찍 예약하시면 5인 오션뷰 선실도 있지만 상당히 빨리 없어지니 5인 오션뷰로 하시려면 일정 나오자 마자 예약 하시는게 좋습니다.
인사이드 선실은 5인실이 없구요.  보통 인사이드 2+3으로 두개 하실지 발코니 5인실로 하실지 그때 그때 가격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른 크루즈도 마찬가지지만 디즈니 크루즈는 학교 방학때랑 아닐때가 가격이 상당히 많이 차이납니다.  가격차이가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 학교 안보내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을만큼  차이가 납니다. ㅎㅎ
위에 다른 댓글에도 말씀 드렸듯이 학교 빠질수 있으시면 가격 좋구요, 아니면 무조건 일찍 예약하세요.^^
 

Lu7ky

2018-08-24 16:11:15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넓고 정말 놀일은 많네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ㅎㅎ

belle

2018-08-23 18:49:43

재능기부 감사해요.

알라스카 크루즈는 시애틀 출발 혹은 기점으로 하는 one way는 없나요?

잠깐 찾아보니 one way는 밴쿠버만 있다는 글들만 보이네요.

OMC

2018-08-23 21:32:08

네, 원웨이 크루즈는 밴쿠버만 있습니다.  알라스카 내륙을 같이 하실게 아니라면 굳이 원웨이 크루즈를 하실 이유는 없구요, 씨애틀 왕복이 훨씬 더 편하실겁니다.  

belle

2018-08-23 22:23:16

감사합니다.

배만 오래 타면 지루할 것 같아서 원웨이 + 내륙을 상상해봤는데 유유자적 왕복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OMC

2018-08-23 22:28:37

알라스카 크루즈 + 내륙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루즈를 하고 내륙은 렌트카해서 따로 하시거나, 아니면 아예 알라스카 크루즈투어라는 상품으로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라스카 크루즈투어는 7박 원웨이 알라스카 크루즈 + 최소 3박에서 최대 11박까지 알라스카 내륙을 다니는건데, 크루즈사를 통하니 모든게 준비되어 있어 상당히 편하긴 합니다만, 가격은 직접 준비해서 다니시는거 보다는 좀 더 비싸구요.  

다른 한편으론 카나다 록키를 하시고 그 전 후로 밴쿠버 출발 크루즈를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박시나

2018-08-23 20:48:47

헉 어제 오마이크루즈에서 크루즈 예약해드렸는데 그게 OMC님이였다니 깝놀이네요 ㅋㅋㅋ 마모도 하셨군요!

OMC

2018-08-23 21:30:25

ㅎㅎ 박시나님도 여기 회원이셨군요,  어쩐지 퍼스트 많이 타시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반갑구요, 어제 예약 감사드립니다.  제가 따로 연락 한번 드릴께요. :)

간지나

2018-08-23 21:57:45

우와 뭔가 반갑고 저도 도움이 되고싶어서 흥분된 마음으로 일단 댓글을 남깁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마모 여러분께 도움이 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시무룩)

전 전기쟁이인데요. 선박 전체 발전/전기 시스템을 하고 있어서, 거의 모든 배가 저희 장비라 제가 크루즈에 아주 자주출장을 갑니다. 저도 모든 크루즈회사는 다 타본것같은데 (덕분에 절대 돈주고 배에셀프로 갇히지 않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삽니다)

여자혼자 크루즈쉽에 나타나면 ‘기나긴 스토리로 파혼했으나 크루즈 경비가 아까워 혼자라도 허니문에 탑승한 사연많은 사람’으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궁금한 것 또는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으면 합니다.

(크루즈 썰이라도 풀어야하나...)

OMC

2018-08-23 22:09:15

오~ 저는 크루즈 바깥쪽에서만 즐기는 전문이지만, 실제 크루즈선 내부(승객 출입 금지구역)에 전문가시겠네요^^ 웬지 GE 에 계실것 같은 느낌이 .... :)
'기나긴 스토리로 파혼했으나 크루즈 경비가 아까워 혼자라도 허니문에 탑승한 사연많은 사람’ - 이 멘트 보니 재밌는 이야기가 많으실것 같습니다. ㅎㅎ  출장지가 크루즈선이라니 부럽네요^^
 

belle

2018-08-23 22:24:45

크루즈 썰 기대됩니다. +_+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공유해주세요~~~

타키온

2018-08-24 21:39:31

ㅎㅎ 정말 '간지나'는 분이시군요! 엄지 척 입니다. 

에너제틱

2018-08-25 15:02:57

Netflix에 "NOVA: Ultimate Cruise Ship"라는 documentary를 재밌게 봤습니다. 안전을 위해 여러가지 중에 전기 계통을 2중으로 하는 부분도 나오네요. 무게, 진동 관련 기술들도 인상적이네요.

Enigma

2018-08-24 00:44:09

예전에 부모님 미국 여행때문에 크루즈 알아 봤었는데요.

미국 여행하시고 힘드시니 한국 가실때는 크루즈로 가는 방법이 있나 알아 봤었습니다.

당시에 한 15박정도 걸려서 벤쿠버쪽에서 출발해서 상하이나 중국쪽으로 가는 크루즈가 있었는데 날짜가 안 맞고 한국에서 내릴 수가 없어서 포기 했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이랑 몇군데 거치는데 기항지가 많지 않고 바다에서 보내는시간이 더 많아 보이던데 많이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아직도 한국에서 미국 오는 크루즈 탈 수 있는 곳은 없겠죠?

만약 한국 비행기 타고 갔다가 가까운 중국가서 크루즈 타고 미국 서부 오는 크루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크루즈에서 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OMC

2018-08-24 01:45:07

크루즈로 태평양을 건너는 TRANSPACIFIC 크루즈가 예전에는 더 자주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크루즈는 알라스카 크루즈가 끝나는 9월 중하순쯤에 밴쿠버에서 출발해서 블라디보스톡과 일본등을 거쳐 중국,동남아 등지에에서 끝나는 15박 정도 크루즈인데, 요즘은 아예 중국쪽에 크루즈선이 여러척 들어가 있어서 크루즈사들이 이런 리포지션 크루즈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 버렸습니다. 그래서 태평양 횡단 크루즈는 일년에 몇번 없구요, 따라서 중국이나 일본에서 출발해서 태평양 건너 미서부로 오는 태평양 횡단 크루즈도 많지는 않습니다.


아시아 출발 미서부로 오는 태평양 횡단 크루즈는 보통 4-5월에 몇번 있는데 최소 15박은 넘으니, 크루즈 경험이 조금은 있으셔서 선상 생활을 좀 즐기실수 있는분들이 하시면 의외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영국과 뉴욕을 오가는 7-8박 정도의 대서양 횡단 크루즈는 정기적으로 있는편이고, 4월경에 플로리다에서 출발해서 유럽으로 가는 15-22박 정도되는 크루즈는 잘 고르시면 편도 항공권 가격 정도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9월말에서 11월초 정도에 유럽에서 장사를 마친 크루즈가 대서양을 건너 플로리다 쪽으로도 오는데, 15박 이상 크루즈가 일인당 천불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5일 내내 항해만 하는건 아니구요, 몇군데 들렀다가, 7-8일 정도 대서양 횡단을 해서 플로리다로 옵니다.  한국에서 배낭여행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걸 잘 이용하더군요. 


크루즈에서 선상팁은, 최상급 럭져리 크루즈는 팁이 이미 모두 포함되어 있고, 그 외 대부분의 크루즈는 정한 금액을 내시게 되는데 크루즈사마다 정한 금액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지안 크루즈는 일인당 하루 $14.50 을 내시게 되는데 7박 크루즈를 하시게 되면 일인당 $101.50 의 선상팁이 자동으로 부과됩니다.  4인 가족이면 팁만 $406 이 되네요.  만 3세 이상은 모두 내셔야 하고, 수윗 선실 승객은 조금더 높은 금액을 내시게 됩니다.  어떤 크루즈는 12세 미만은 성인의 50%만 내는 크루즈사도 있구요, 크루즈사마다 정해진 금액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팁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웬만하면 꼭 내셔야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팁만 내시면 배안에서 다른 팁은 일절 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직원에게 추가로 더 주셔도 되지만 안주셔도 무방합니다. 

 

승선하면서 만들어진 온보드 어카운트에 이 팁과함께 다른 배안에서 쓰신 금액들이 다 결제가 되고 마지막 하선때 크레딧카드나 현금으로 정산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정혜원

2018-08-24 08:49:26

오호 그렇군요

이런세상

2018-08-24 05:35:11

OMC님 달아 주시는 답변의 양과 질이 장난이 아니네요. 재능기부라지만 참으로 감사하네요. 크루즈의 1도 모르는 제가 많이 읽고 배웁니다. 또 이렇게 가족들과의 첫 크루즈 여행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OMC

2018-08-24 13:25:4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분들하고 크루즈가면 가장 좋아하는 분들이 아빠들이죠^^  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ㅎㅎ

미스터리

2018-08-24 07:48:05

재능기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족 5명 크루즈를 1-2년후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지중해 크루즈 라인들 중에 12세미만 아동은 공짜라고 들어서 생각하고 있거든요....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나요? 그리고 OMC님 말씀처럼...처음에는 캐리비안 7박이 지중해보다 더 나을까요? 혹시 가족이 5명이어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이 있을까요?

OMC

2018-08-24 13:46:52

네 말씀대로 MSC 크루즈는 주로 지중해와 캐리비안을 일년 내내 만 12세 미만은 세금만 내니 거의 무료인데요, 이게 5인 가족에게는 좀 애매합니다.
이유는 크루즈는 첫번째 승객요금 + 두번째 승객요금이 기본이고, 거기에 같은선실에 추가되는 3/4번째 승객요금으로 구성이 되는데요, 이때 3/4번째 승객이 무료면 가격면에서는 아주 유리합니다만 5인가족은 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선실에 첫번째 승객 800불, 두번째 승객 $800, 세번째 12세 미만 세금만 $50, 네번째 12세 미만 $50 이라면 총 4인 요금이 $1700이 되는데요, 이게 5인 가족이 하시면 일단 선실을 2개를 하셔야 하니

선실 1: $800 + 800 + 50
선실 2: $800 + 800
이렇게 5인 총 요금이 $3250로 4인가족에 비해 확 올라가버리니 12세 미만의 혜택을 제대로 못 누리시게 되는거죠.

방법은
1.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3인 선실을 하나 더하고 효도한다. ^^
2. 한자녀만 있는 3인 가정을 꼬셔서 같이 가고 한명을 그 집 선실에 예약할때 넣고, 실제 가서는 5인으로 방을 쓴다.  조금 불편은 하지만 절약을 많이 하시니 나쁜 방법은 아니나, 만약에 그 3인 가정이 못가는 불상사가 생기면 다 같이 못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신중히 고려할 방법입니다. ㅎㅎ

 

그리고, 어린이 무료인 MSC 크루즈는 몇가지 점을 알고 예약 하시는게 좋은데요,  유명한 선사 MSC 가 크루즈 사업에 뛰어든지가 10여년 좀 넘었는데, 일단 하드웨어가 훌륭한 MSC 크루즈가 다른 메이저 크루즈사 경쟁을 하기위해 어린이 무료를 내세우는데요, 쉽게 말해 가격으로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이라서 입니다.  하드웨어만 훌륭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무료라서 방학때 3/4인용 선실은 진짜 일찍 예약하시는게 중요한데 보통 1년전에 하시는게 늦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어른들끼리 가시는 분들은 배안에 아이들이 많은걸 감안하셔야 하겠구요.

 

그리고, 만약 비수기에 가신다면 로얄캐리비안이나 노르웨지안도 날짜에 따라 3/4번째 무료 (어린이만 무료가 아니라 무조건 같은 선실에 3/4번째 승객은 세금만 내는 무료) 가 나올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 굳이 MSC 를 탈 이유가 없어지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녀분들이 초등생이라면 유럽보다 캐리비안을 더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재밌는 점 하나는 내년 4월부터는 좀 변경될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MSC 크루즈로 지중해를 가시면 저녁 식사때 미국 손님은 식수 무료제공입니다만, 유럽 승객들이나 한국등 다른데서 온 승객들은 물을 사서 드셔야 합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구분하느냐 하면, 미국에 있는 업체에 예약을 한 손님은 미국 손님으로 간주해서 무료 식수제공하구요, 그 외 지역에서 예약한 손님은 물 안줍니다. ㅎㅎ 좀 어이없는 정책인데... 그래서 유럽 손님들이 차별한다고 항의가 많아서 아마 내년 4월 이후는 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poooh

2018-08-24 09:16:06

아... 오마이 크루즈 님이시군요.  팟캐스트로 예전에 접해서  친근하네요.

저는  하와이 크루즈를 좀 알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애틀이나 뱅쿠버 왕복이 저렴하긴 하던데,  바다에서만 4박인데,  배들이 별로 좋은 배들이 드문거 같더군요 (싼것만 봐서 그런가요?  --;)

싼배만 전문적으로 타다 보니  이런 배에서 오래 머무는 크루즈는 배가 좋아야 한다는 --;

 

하와이 크루즈 추천 해주실거 없나요?  부모님을 한국에서 모셔와서 타야 하는경우인데 내년 정도에 어떤걸 해야 좋을지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대략 예산은 1인당 얼마나 잡아야 하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OMC

2018-08-24 13:59:21

아 팟캐 나간건 저의 흑역사인데... ㅋㅋ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와이 크루즈는 크게 두가지인데,
호놀룰루 출발해서 하와이 섬을 도는 7박 노르웨지안 크루즈가 연중 내내 매주 토요일 출발이 있구요,
다른 한가지는 미서부 씨애틀, 샌디에고,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출발해서 하와이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14-16박 하와이 크루즈가 있습니다.  밴쿠버 출발도 가끔 있구요.  15박 크루즈도 시간만 많으시면 가격대비 괜찮은데, 일단 서부 사시는분들은 항공료가 안들어가니 그점이 좋습니다.  다만 갔다오는 시간때문에 실제 하와이에 있는 시간은 4-5박 정도고, 나머지 8-10박은 항해만 하게되니 이걸 잘 즐길 수 있는 분들에게만 좋은 일정이 되겠네요.

 

7박 하와이 크루즈를 하신다면 연중 아무때나 가실수 있고, 부모님과 호놀룰루에서 만나시면 되니까 더 편하실수는 있겟습니다.

15박 하와이 크루즈를 하신다면 일정이 몇번 정해져 있으니 거기에 딱 맞추셔야 합니다.  그러니 가실 수 있는 날짜를 대충 정하셔야 가격도 좀 알아보시기가 편하실겁니다.

김치

2018-08-24 12:52:42

재능기부 감사드립니다.

저희집에서 두개의 크루즈항구까지 차로 6-7시간 정도면 갈수 있어서 아이가 어릴때 거의 last minute으로 일년에 두세번씩 다녔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크고 비행기로 장거리 여행을 몇년 다니니까 다시 크루즈가 그리워져서 알아보던차에 OMC 님께서 올려주신 크루즈 관련글을 읽으니 너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덕분에 퀄리티 있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OMC

2018-08-24 14:03:19

네 항구에서 차로 6-7시간 이내 사신다면 LAST MINUTE 을 기다려 보실만 하지요.  좋은 크루즈여행 또 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리스

2018-08-24 15:15:56

디즈니는 혹시 last minute deal 뜰 때 없는지 궁금하네요~ㅎㅎ

OMC

2018-08-24 19:44:36

디즈니 크루즈 같은 경우는 LAST MINUTE DEAL 이라기 보다, 아주 비수기에 출발 2-4개월 전쯤에 환불 불가 최저요금 스페셜을 내놓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LAST MINUTE 딜이라고 진짜 출발 1-2주 전까지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이 스페셜 요금은 100% 환불불가에 선실도 승객이 정하지 못하고, 승객 이름 변경도 안되는등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레귤러 요금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니 비수기에 가시는 분들은 이런 요금을 찾아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럼 성수기에는..... 디즈니는 늦게 하시면 못갑니다. ㅎㅎ 그러니 성수기에 LAST MINUTE DEAL 이란게 있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디즈니에서 새배가 2021, 2022, 2023년도에 계속 한척씩 나올 예정인데, 총 7척이 되면 아마 가격이 좀 더 좋아질 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정혜원

2018-08-24 14:09:28

 last minute 알러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OMC

2018-08-24 19:47:36

LAST MINUTE 이란게 워낙에 금방 나왓다 없어 지는지라 이런 요금 알럿을 받으시려면 각 크루즈사에 이메일을 등록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크루즈사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른데, CELEBRITY EXCITING DEAL, PRINCESS FLASH FARE, CARNIVAL PACK & GO 등등...  크루즈사에서 가장 먼저 알려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운물개

2018-08-24 12:59:24

와우 존 정보네요..

글안해도 이런 정보가 필요했는디 담에  연락 드릴께요..

우린 오래전에 카리브해 댕겨왔는디

와이프왈 태어나서 첨으로 여왕이 된느낌이라구 겁나게 좋아허든디요...

OMC

2018-08-24 14:23:32

감사합니다. 네, 크루즈 타시면 대접이 극진하죠 ㅎㅎ  

히든고수

2018-08-24 13:17:36

크루즈 마일은요 

로얄 커리비안 마일 주는 카드가 있었는데 

모을만 한가요

OMC

2018-08-24 13:22:07

전혀 도움 안되구요^^  다른 마일카드가 훨 낫습니다. 

그냥 RCCL, NCLH, CCL 등 크루즈사 주식 100주 보유하시면 7박 크루즈 갈때마다 100불 줍니다. ㅎㅎ

 

히든고수

2018-08-24 13:28:05

ㅋㅋ 주가가 50-100 이고 

주당 1불씩 주는 거니 

1-2 프로네요 ㅋㅋ 

 

OMC

2018-08-24 13:42:08

네  그러네요 ㅎㅎ, 크루즈 많이 가시는 분들은 그래도 꽁돈이라고 ㅋㅋ 

단거중독

2018-08-24 14:13:56

기간에 따라 한번에 $50, $100, $250 씩 주니까.. 긴거로 일년에 열번타면..$2500 불이네요..  예전에 크루즈에서 6개월동안 배에 있던 할머니를 만났는데... 그정도 되면 괜찮네요..

정혜원

2018-08-24 14:11:51

유적, 옛 성 등등, 관광을 좋아하는 제게 권하여 주실 크루즈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지중해에 낑겨서 터키나 이집트가 있었던 거 같은데 못찾겠네요

OMC

2018-08-24 14:26:28

성을 좋아하시면 젤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라인강 리버 크루즈인데요,  가는길 마다 고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큰 도시 보다는 강따라 작은 도시들이나 마을을 많이 가니 평소에 잘 가지 못하는 지역을 가실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요즘은 21-45세만 가는 새로운 개념의 젊은 리버크루즈도 나오고 해서 편한여행이 될수도 있을거 같구요.
아래 유튜브 한번 보시면 취향에 맞으실지 아실거 같네요 ㅎㅎ
https://youtu.be/UVIHbA9mklA

이집트쪽은 나일강 리버 크루즈도 있구요,  터키는 요즘 크루즈가 거의 안들어갑니다. 

오션 크루즈로는 알렉산드리아나 이스라엘쪽으로 가는 크루즈들이 있었는데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하면 터키처럼 잘 안들어 가게 되서 상품이 별로 없는편입니다.  유적지는 제가 원래 잘 몰라서 선뜻 생각나는 상품들이 별로 없는데, 아테네를 낀 동지중해쪽 그리스 섬들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얼마예요

2018-08-24 19:46:06

얼마예...

 

. “크루즈 요금이나 예약 관련해서는 글로 자세히 도움을 드리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 시무룩...

 

OMC

2018-08-24 19:57:47

ㅋㅋㅋㅋ 죄송헙니다~!

베스킹

2018-08-24 19:53:48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11월에 로얄 캐리비안 바하마 크루즈 8박짜리 예약해 놓았는데요. 2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음료 패키지 구입안해도 괜찮을지요? 구글링 해보니, 물 24팩 정도는 들고가도 된다고 하네요... 콜라류는 잘 안마시는데, 커피랑 주스때문에 조금 고민 되네요...

2. RC 바하마 크루즈에서 선택옵션으로 이것은 꼭 추천한다! 하는 Excurssion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OMC

2018-08-24 20:16:02

1. 탄산음료를 잘 안드시면 소다팩케지나 다른 주류 팩케지는 굳이 구입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사서 드시는게 낫구요.  원래 로얄캐리비안도 병에든 물을 반입하는걸 허락하지는 않는데 룰이 있음에도 대게 그냥 묵인하는 편입니다.  그러니 물은 좀 가지고 타셔도 되구요.  배안에 정수된 식수도 나쁘지 않으니 꼭 병에든 생수를 드셔야 하는경우가 아니라면 무거우니 많이 가지고 타실 필요는 없으실겁니다.
아침식사때 쥬스는 있으니 필요하시면 물통을 가지고 가셔서 미리 받아놓고 선실에 있는 냉장고에 좀 보관하셔도 되구요, 우유도 작은 팩으로 나오니 몇개씩 가져다가 선실에 놓고 자녀분들 주셔도 됩니다.  냉장고에 미니바로 가득 차있으면 승선하고 다 비워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커피는 그냥 커피는 뷔페에서 항상 무료제공이구요, 카푸치노 같은 스페셜티 커피는 사드셔야 하는데, 로얄캐리비안 배중에도 스타벅스가 있는배가 있는데 미국에서 사용하던 스벅카드 배안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2. 로얄캐리비안 8박 바하마/캐리비안 크루즈는 EMPRESS, ADVENTURE, HARMONY, ANTHEM 4가지 배가 운항하고 약간씩 다른 기항지를 가니 정확히 어떤 기항지를 가시는지 알면 좀 더 추천 드리기가 좋을것 같습니다.

베스킹

2018-08-24 21:20:27

댓글 감사합니다. 음료 얘기 정말 소중한 정보이네요!!! 스벅도 앱으로 그냥 된다니..

기항지는 Cape Liberty -> Orlando -> COCO CAY -> NASSAU -> Cape liberty 이고 배는, ANTHEM 배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OMC

2018-08-25 14:08:41

뉴저지 출발 올랜도/바하마 크루즈를 예약 하셨네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코스는 기항지 관광에서 꼭 추천한다! 라는 상품이 없네요.  (제 취향이 좀 게으른것도 있습니다만 ^^;;)

 

올랜도 - 항구는 올랜도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CAPE CANAVERAL 인데 여기가 좀 애매한게 올랜도 쪽으로 가지 않으면 근처에서 하실수 있는건 COCOA BEACH 가시는거, 케네디 우주센터견학 정도네요.  디즈니를 갔다오기에는 버스왕복에 기다리는 시간까지 3시간은 허비하는데 막상 디즈니, 유니버설등에서 놀수 있는 시간은 5-6시간 정도니 가격대비 안가시는게 좋구요.  이 기항지는 하선 안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코코키는 크루즈사 승객들만 쓰는 바하마에 있는 섬이라서 특별히 돈 안쓰셔도 그냥 바닷가라 물놀이 하면서 지내실 수 있습니다.  카바나, 라운지등을 렌트하실수 있는데 뭐 굳이 하실 필요는 없으실거 같구요, 젯스키나 다른 물놀이 옵션이 좀 있습니다.  딱히 권해드릴건 없는 기항지인데, AQUA PARK 이라고 물위에 초대형 튜브 구조물 세워놓고 일인당 $20정도 받고 놀게하는게 있는데 웬만하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보기보다 꽤 힘들고 몇번하면 금방 식상해지니 가격대비 아주 별로구요.

 

낫소 - 바하마에서는 첨 가시는 분들은 아틀란티스 리조트 구경 가시는걸 많이들 하시는데 3가지 정도 상품이 있습니다.   젤 저렴한게 리조트안에 박물관, 수족관을 가이드 따라서 구경하고 남는 자유시간에는 안에 쇼핑몰 구경정도 하시는거.
두번째는 위에 박물관, 수족관 + 리조트안에 비치 이용 하시는건데, 코코키에서 물놀이 하시니까 굳이 돈내고 여기 쓰실 필요는 없구요.
세번째는 꽤 유명한 아틀란티스 워터팍 이용하시는거 (수족관, 박물관 구경도 가능하구요) 인데, 가격이 꽤 비쌉니다.

이중에 저는 젤 저렴한 첫번째 상품 권해드리구요, 워터팍은 몇시간 놀자고 일인당 $140-160 정도 주시기에는 좀 아깝네요.  그리고 더 비싼 돌고래 만지고 하는 옵션관광도 있는데, 저는 동물가지고 하는건 일단 개인적으로 전부 비추합니다만, 아이들이 꼭 원하시면 뭐 하셔야 하는데^^, 끝나고 사진 구입하시고 하면 의외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부모님은 같이 안하셔도 그냥 따라만 가시는 표 끊어서 따라 가시면 되구요. 
결론은 여기서도 꼭 하셔야 하는 상품이 없구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실 수 없으니 아틀란티스 구경정도 권해드립니다.  버스타고 아틀란티스 리조트 있는 PARADISE ISLAND 넘어가는데 다리밑에 큰 소라같은거 컨크(CONCH) 바로 썰어 파는데 있습니다. 초고추장 가져가서 먹고 오는 분들 꽤 있구요 ㅎㅎ

이미 아틀란티스는 가보셨다면 근처 리조트에서 좀 놀다 오시는 상품도 있는데 그런곳은 여기서 찾아보셔도 됩니다.
http://www.resortforaday.com

 

베스킹

2018-08-27 21:03:48

자세한 답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행 계획 세우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Resort for a day 좋은 옵션 같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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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2024-05-01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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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11
updated 114263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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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3322
new 114262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171
updated 114261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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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브 2023-03-15 3059
updated 114260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2968
new 114259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2
Alcaraz 2024-05-01 76
new 114258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882
new 114257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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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99
updated 114256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56
updated 114255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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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9463
new 114254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105
updated 114253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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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459
updated 114252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36
new 114251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3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124
updated 114250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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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강원도 2024-04-30 5871
updated 114249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25
updated 114248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10
updated 114247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890
updated 114246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14
updated 11424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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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838
updated 114244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3
달콤한인생 2024-05-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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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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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19
updated 114241

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8
삶은계란 2024-04-25 664
updated 114240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3
urii 2023-10-06 7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