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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갔을 때 시댁/처가 어떻게 일정 잡으시나요?

엣셋트라, 2018-08-23 14: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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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맞벌이하며 30개월짜리 아기를 키우는데요,

일년에 한번씩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기를 보여주려고 한국에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보통 3주 정도 있다가 와요. 

 

한국가면 시댁(본가)와 처가(친정)을 오가며 묵는데,

저희 일정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굉장히 급진/과격/진보적일 수도 있지만

저희 생각에는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여 한번 소개해봅니다.

 

- 3주동안 한국에 가있습니다.

- 아기는 열흘씩 친가와 외가에서 묵습니다.

- 아기아빠는 친가에서만, 엄마는 외가에서만 묵습니다. 즉, 각자 자기가 편한데서만 자는거죠.

- 물론 장부모/시부모님과 식사 자리는 한두번 정도씩 잡습니다.

 

이렇게 세번을 한국에 가본 경험에서 장단점이 있어요.

 

단점1) 시부모님은 합리적이라고 이해를 잘 해주시는데, 그 주변 분들이 "며느리는 어디갔니? 왜 안오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시부모님이 주변 사람들의 눈을 많이 의식하시고 시댁의 권위를 원하시면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부모님도 "너 이러다가 시댁에서 미움받는거 아니냐"라고 역으로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단점2) 아기를 혼자보는 열흘이 힘듭니다. 특히, 첫 열흘은 시차적응 때문에 짜증도 많이내고 더 힘듭니다.

단점이라고 쓰긴 하지만, 미국에서 맞벌이 육아로 단련되어 솔직히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밥도 차려주고, 잠깐씩 아기도 봐줘서 오히려 편합니다.

 

단점3) 아기를 볼 때, 육아 전문가 2명이 필요한 작업은 다 힘들어집니다.

아무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와주셔도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도 나고, 아이도 익숙지 않아요.

예를 들어, 목욕을 하면 한명은 아기가 넘어지지 않게 잡고있고, 나머지 한명은 비누질을 해야하고,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한명은 물로 헹궈주면 다른 사람이 수건을 챙겨야하는데 이런 전문적인 분업은 아무와 할 수 없죠.

 

 

장점1) 아이가 없는 열흘은 완전 대박 좋습니다.

일년동안 집안일과 아이로부터 장기적으로 해방되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정말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팍팍듭니다.

우리 아기가 이렇게 매일매일 행복해서 밤에 잠을 안자려하는구나 생각됩니다.

 

장점2) 할머니 할아버지는 불편한 손님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일년에 자식 얼굴보는 유일한 20일인데, 며느리/사위 눈치 볼 필요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죠.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이게 장점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3) 육아에 대해 할머니할아버지와 며느리/사위 갈등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시부모/장부모가 TV를 많이 틀어주고 과자를 많이 먹이면 며느리/사위가 봤을 때 싫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친정/본가에 사위/며느리가 없으면 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편하고, 받아 먹는 아이도 좋고, 그걸 보는 저도 효도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다음 한국행 휴가가 기다려지네요.

이제 9개월만 더 열심히 일하면됩니다...!! ㅠㅠ

 

 

p.s. 일부러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게 썼는데, 티 나나요?

58 댓글

마동나

2018-08-23 14:07:36

ㅋㅋ 정리하신게 재미있네요

저희는 가면 다같이 딱 반반씩 있어요. 애가 아직 없어서 조금더 편하죠.

그 대신에 친구들은 따로 만나구 최대한 가족이랑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엣셋트라님 여자에 한표.

레볼

2018-08-23 14:10:02

단점3 읽으면서 남자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저는 그런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혼자 다 할 수 있어야죠!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저희는 한쪽에 3-4일씩 같이 있고, 나머진 따로 ㅎㅎ 뭐든 경우의 수를 다 넣어버렸죠. 좋더라구요 ㅇㅇ

티모

2018-08-23 14:10:02

이틀 정도만 같이 있는것으로 절충하면 전 좋을것 같아요. 양쪽다

헐퀴

2018-08-23 14:10:08

저희 집은 그래서 애들 좀 크고 나선 와이프 + 애들 / 저 따로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여름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애들 방학 때 같이 가기 넘모넘모 힘들기도 하구요.

 

제가 같이 안 가면 와이프는 친정에 주로 가있을 핑계가 돼서 좋고, 또 저는 한국 가는 걸 그닥 좋아하질 않다보니 저한테 맞추면 가족들이 한국 들어갈 일이 거의 없을텐데 따로라도 가면 더 자주 가니 좋고... 근데 이제 애들이 더 크고 나니 한국에서 지내는 게 심심하고 불편해서 잘 안 갈려고 해서 이것마저 안 하게 될 것 같네요.

우왕좌왕

2018-08-23 14:10:57

케바케

RD

2018-08-23 14:14:10

요리저리 뜯어봐도 엄마가 쓴 글 같은데요..

저도 한국 가고 싶어요... 엄마 찬스.... ㅠㅠ

 

캡틴

2018-08-23 14:14:29

저희는 시댁 친정 둘다 미국에 있는데 사실 너무 가까와서 우리도 좀 멀리 떨어진대 살면 좋겠다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가끔은 힘들어요. ㅎㅎ 저도 당연히 여성분이라고 생각했네요. 

봉잡았네

2018-08-23 14:14:32

시'댁', '처가', '본가', '친정' 라는 표현에서 남자구나 싶었어요.ㅋㅋㅋ

모릅니다

2018-08-23 17:48:54

저두 이 부분에서 감잡았네요

대박찬스

2018-08-23 23:36:15

저도요 ㅎㅎ

엣셋트라

2018-08-24 07:18:57

헉 그래요?! 꼬리가 밟혔군요.

여자분들 "시댁"이란 표현 많이 쓰지 않나요? "시가"라는 단어를 오히려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봉잡았네

2018-08-24 09:42:41

시댁과 같은 급으로 하려면 처가댁으로 해야합니다. 처가는 한단계 낮춰 부르는거고요. 저는 평등충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댁-처가라는 말 들으면 거부감이 들어서 시집또는 시가라고 하거나 남편부모님집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다행히 교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편과는 서로 자기 부모님집이라고 하고요. 남편쪽 집을 '본'가라고 하는것도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실 사전상으로 본가는 나가서 사는 사람이 원래 살던 집 또는 여자의 부모님집입니다. 호칭도 시가쪽은 다 높임말이고 처가쪽은 다 낮춤말인것도 저는 싫더라고요. 호칭에서부터 남녀차별이 만연한 사회상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남편쪽 식구들 모두 그런 호칭을 싫어해서 남편의 형과 형수와도 서로 이름을 부르며 지냅니다.

엣셋트라

2018-08-24 12:10:33

그렇군요. 저도 불평등한 호칭은 좀 불만이지만, 대체할 방법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본가'를 저는 원래 '친정'이라고 불렀어요... 저도 일년에 한번 가는 우리 엄마아빠 집이라 '친정'이라는 단어가 정감가고 좋았는데, 장모님이 싫어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본가라고 부릅니다. 이거 말고도 '도련님'에 대응하는 대체어도 없고, 처남의 아내를 지칭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서는 듣기 싫을 수도 있는 '아주머님'정도 뿐이더라구요. 여성가족부나 국립국어원에서 좀 제안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네모냥

2018-08-23 14:16:06

크으~ 제 스타일이십니다! (오해하진 마세요..ㅋ) 세심하고 공감가게 정리하신거 보니 여자분인거 같아 보이는데, 남자분이시네요..ㅋㅋ 존경쓰!!

Elmosworld

2018-08-23 14:21:09

저도 정확히 3주동안 반반씩 친정 / 시댁에 있었는데요. 나열하신 장점들은 정말 좋아보이지만 저 단점 중에 "혼자보는 열흘" 이 너무 커서...  엣셋트라님처럼 못했어요 ㅠㅠ 애가 조금 더 큰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여자분이다에 한표요! 

편안한마일여행

2018-08-23 14:25:43

저도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남자분이시면 정말 존경쓰...ㅋㅋㅋㅋ 양가부모님이 괜찮으시다면 나쁘지않죠

사위/며느리 혼자 나가있을때 일부러 처가댁/시집에 혼자 가있어야하는 상황도 많던데 그건 좀 아닌듯요

네모냥

2018-08-23 14:27:00

보니까 남자분이신거 같습니다. 존경쓰..ㅋ 그리고 마지막 말씀 공감합니다ㅠ

Globalist

2018-08-23 14:31:43

단점이라고 쓰긴 하지만, 미국에서 맞벌이 육아로 단련되어 솔직히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전 이 부분 때문에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양부모님댁이 그리 멀지 않으면 괜찮은거 같아요.

저희는 서울, 대구라 이렇게 한다면 같이 뭐 하기가 힘들거 같네요

우미

2018-08-23 14:55:08

저도 이부분에서 남자라고 생각 했습니다. 

여자가 그런 표현을 일부로 쓰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하지만 일부러 헷갈리라고 그렇게 쓰신거면 ㄷㄷㄷㄷ 

정보와질문

2018-08-23 14:57:35

오오.. 이건 새로운 접근법이네요. 근데 저는 (다 컸지만) 애들과 떨어져 지내기 싫어서 이 방법은 조금 거시기하네요 ㅎ

쌍둥빠

2018-08-23 16:07:13

전체적으로 아내분 입장의 글인거 같아요.

남편분이 아기 안보는 기간은 10일이 아니라 20일 일듯 합니다. 

 

쌈박한 접근이긴 한데 저는 아이들 어렸을 때 부터 Family stays together라고 세뇌 시키고 있어서 ㅎ

케켁켁

2018-08-23 16:20:17

아기가 엄마찾지 않나요?

주위에 보면 아무리 아빠가 잘해주고 해도 결국엔 엄마찾고 엄마 없이 버티는 기간에 한계가 있던데요...

엣셋트라

2018-08-24 07:22:35

저희 아기가 특이해서 그런건지 아빠랑 있으면 엄마를 특별히 찾지는 않아요. 오히려 엄마랑 아빠가 둘 다 있으면 콕 찝어서 골라잡긴 해요. 예전에는 책 읽어달라고 할 때 아빠를 많이 찾았는데, 요즘엔 엄마를 많이 찾긴 하더라구요.

Dan

2018-08-23 16:21:26

전 여자라는데 한표여. ㅎㅎ 

셔니보이

2018-08-23 16:35:59

이런 agreement가 바로 나오진 않았을것 같은데요. 문제도 적고 각 집안이 행복하다면야 당연히 행복한 결정 인것 같아요. 확실히 문제를 만드는건 주위 사람들인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주변 사람들의 눈을 많이 의식하시고 시댁의 권위를 원하시면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격하게 동감합니다. 

포트드소토

2018-08-23 16:54:37

당연히 여자분 같아 보이네요.. 
 
저는 아기라고 해서 3개월인줄 알았더니.. 30개월? ㅎㅎ 곧 혼자서 동화책도 다 읽고, 아이패드도 혼자 켜서 게임하고, 세수도 혼자 하고, 잠도 혼자 잘 수 있는 나이네요..  저희 애도 3살때부터 혼자 영어책 읽기 시작...  그런데, 30개월 돌보는데 2명 필요한 작업이? 2살짜리 목욕시키는데 2명이나 필요해요? 육아에 익숙치 않아 보이네요.  굉장히 바쁜 전문직 아내이신 듯..  이정도 나이면 욕조에 물 얕게 받아놓고 바디샴퓨 풀고 그냥 물에서 혼자 놀게 하셔도 될정도예요.. 너무 과잉보호 하실 필요 없으세요.

매년 3주 가신다고 하셨는데, 이제 baby 도 아니니.. 올해가 마지막 아닐까요? 3주면, 1년 휴가 거의 다 쓰는 거잖아요? 한국 몇번 가셨으면 이제 마일이나 비행기표 값으로 다른 관광지도 가세요. 하와이도 있고.. 유럽도 있고.. 세상은 다채롭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배우자 분도 엣셋트라님의 이런 결정에 동의한건가요? 즉, 부부합의에 의한 결정인가요?

집안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그냥 한국 들어가는 주기를 이제 팍 늘리시고.. 보통 2년 ~ 4년에 1번..
한번 들어가셨을때.. 양가에 함께 머물면서.. 가족간의 관계도 만들어 보세요..
father/mother in law 와 한국 방문까지 해서, 일부러 따로 자고  식사 한두번만 하는건 
합리적이기라기 보다는 배우자가 너무 섭섭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런건 가족관계를 극도로 기피하는 인상만 느껴집니다.  
옆집이나 1, 2층으로 같이 시댁과 같이 붙어서 사는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러 갔는데.. 이렇게 지내는건 이상해 보여요..

그리고, 부부가 함께가 아니라 싱글로 아이와 있다는 건 부모님들이 간간히 애를 봐주셔야 한다는 것 같네요. 부부가 함께 머물면 한명이 친구 만나러 가는 동안 한명이 애를 볼텐데.. 혼자면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셔야 하니.. 
좀 나이들고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손주, 손녀가 마냥 귀여운건 아니더군요. 
부모도 지 자식이 징징대면 피곤한데, 남의 애 징징대면 더 피곤하시죠?  조부모는 딱 그 사이정도로 피곤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외국의 손주들은 좀 더 남의 애쪽에 가까운? ㅎㅎ   한국가서 가급적 부모님 덜 부담드리는게 효도일거라 봅니다..

늘푸르게

2018-08-23 17:17:33

+1 공감합니다.

 

저는 미국에 장인 장모님 오시면 한달 정도 계시다 가시거든요.

첫번째 오셨을때는 장인 장모님하고 같이 사는게 처음이라 무척 어색했었어요. 3-4주째 되니까 서로 안 맞는 것도 생기고...

두번째 오셨을때는 지난번에 느꼈던 점들 서로 조심하게 되고, 그럼에도 또 다른 불편함이 생기고...

세번째 오셨을때는 서로를 알만큼 알게되어서 그런지, 서로 신경써주고 그래서 저는 참 좋았어요.

 

한국에서 살았으면 명절때 잠깐 며칠 만났을텐데, 이렇게 가까워졌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 가면 반반씩 머무르고, 가족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저 혼자 애들 데리고 가서 처갓집에서 며칠 머무르기도 했고요.

마지막날은 호텔에서 자려고 했는데 장인 장모님이 서운해하셔서 호텔 취소했었어요.

 

저희 어머니 미국 오시면 와이프 일한다고 본인이 요리 다 하셔서, 와이프는 더 좋아합니다.

반대로 저희가 한국 들어가면 와이프가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고요.

저는 저대로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가족인데 처음에는 불편해도 서로 부딛히면서 지내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포트드소토

2018-08-23 17:35:10

맞아요..

인간은 다 이기적이긴 하죠..
내 배우자가 우리 부모님과 벽 쌓고 지내려 하면.. 속상하죠.. 
그런데, 거꾸로 배우자 부모님을 진짜 엄마 아빠처럼 다정하게 굴려면 내가 왠지 불편하죠.

이런 이기심을 극복하는게 '어른'입니다. 
신용카드 만들 수 있고 부터는 더 이상 아이가 아닌게죠.. 그리고, 결혼을 하는 순간 부터, 배우자 가족을 존중하고 정당하게 대우 해드려야 할 책임감이 생기는 겁니다. 더 이상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 먹으면서 놀 수 있는 사춘기 아이들이 아닌겁니다.

그리고, 진짜 이상한 부모님들 아니신 이상, 계속 같이 좌충우돌하면서 지내봐야 정이 드는 겁니다. 그냥 안보면 마음은 편하지만 그냥 평생 남이 되는 겁니다. 내 배우자의 부모님이 아니구요. 
물론 너무 오래 있으면 힘들구요.. 한 쪽에 10일 이상 머물고 하지는 마세요.. 5일 사이가 적당해 보입니다.

대박마

2018-08-23 23:08:21

와우... 세살짜리가 벌써 책을.... 부럽습니다. 저희 애들은 6살이 넘었는데도 아직 잘 못 읽습니다. 하긴 전 사십이 넘었는데도 잘 못읽으니.... 아부지 닮아서 그런걸 누굴 탓하겠습니까만은.... 아이구 부러비....

포트드소토

2018-08-24 13:04:38

아이고.. 그만 자랑글이었나요? 죄송합니다.. ㅎㅎ

참고하시라고 적어드리면..  금방 읽기 시작한게 테블릿 App + Phonics 책 덕분이었네요..
찾아보니 아래 책이네요..
https://www.hookedonphonics.com/product/learn-to-read-level-1/

0.  영어 TV 많이 보이세요.. 뽀로로도 한국어 말고 영어버전으로..
1. 각종 게임을 가장한 영어 단어 놀이 app 들로 애가 알파벳 친숙하게 하시구요.. 무진장 많아요..
2. 그 다음에 그런 phonics 책들로 발음이 나는 규칙을 몇번 외우더니 책을 혼자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부모가 옆에서 붙어서 같이 도와주면서 시작하셔야 하구요.. 애가 신나하는 책들 위주로 시작하세요..

이런 식으로 포닉스 시작한지 2달만에 책을 읽더군요. 그리고, 한번 읽기 시작하니.. 가속도가 어마어마...

이걸 빨리 떼기 시작하면.. 부모가 굉장히 편해요.. 밤에 책 읽어주기, 낮에 심심할때 같이 놀아주기 등등.. 
애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아져요..

음.. 그리고,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한글 공부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한국 돌아가실걸 생각하셔서 인지.. 알파벳 + 가나다라 공부 병행 하시더라구요.. 저는 춈스키의 결정적 시기 이론을 믿는지라..  영어를 위주로 했습니다.
 

엣셋트라

2018-08-24 07:57:15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3살 짜리에게 목욕을 혼자 시킬까봐 정정을 좀 하려고 합니다. 최소 아기가 4돌이 될 때까지는 2인치 이상의 물에서도 익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4살도 그냥 잠깐 샴푸를 집으러 가는게 가능하다는 정도일 뿐이고, 학자에 따라서는 6살까지 목욕하는 아이에게서 잠시도 떨어지지 말아야한다고 말합니다.

 

- 목욕 기술이 부족한건 인정합니다. -_-; 애가 물을 무서워하기도 하구요. 

- 저는 남자입니다. 아내와 합의해서 내린 결정이고, 양가 부모님께도 충분히 설명을 드렸죠. 섭섭한 사람은 당장은 없고,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한 결정이었습니다. 

- 혼자 아기를 보는 동안은 당연히 외출 안합니다. 저희 가족이 특이한 것 같기도 한데, 저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기를 당연히 봐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니네 애기지 우리 애기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죠. 물론 아기가 기분 좋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노는건 좋아하시지만 힘들 때 달래주는건 부모의 몫이죠.

- 제가 너무 처가에서 짧게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썼습니다. 열흘 중에 두번 정도 처가에 가서 점심-저녁까지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오는데 꼭 여기서 잠을 자고 와야하는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평소에 처가에 잘하는 사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년 휴가를 한국 가는데 거의 다 쓰는데, 이것도 역시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결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행지는 안가도 되고 나중에 은퇴하고도 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귀여운 손자를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것은 지금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어요. ^^

포트드소토

2018-08-24 12:55:14

모두 다 행복한 결정이라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만인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4살전까지 2인치 물에서도 익사는 좀 오버이지 않나요? ㅎㅎ 목도 못 가누는 신생아나 혼자 서지 못하는 돌전 아이면 모를까.. 3살 정도 아이가 2인치면 5cm 인데... 대체 어떻게 5cm 물에서 익사를 하나요? ㅎㅎ 
저희 집 애들은 물을 좋아해서인지.. 3살때는 동네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았는데요.. ㅎㅎ 물론 수영 레슨도 다 3살때부터 시작했구요..

뭐.. 안전을 강조하는건 나쁘지 않다 봅니다. 저도 그래서 위에 썻듯이 "얕은 물"에서 놀린다는 거지요. 그리고, 말씀처럼 가능한 옆에 있어야 겠지요. 그런데, 애가 욕조에서 장난감 뭉탱이로 30분 동안 놀려고 하면 옆에서 계속 지켜봐 주긴 괴롭더군요.. ㅎㅎ 
뭐, 자기 아이니 부모의 판단이 중요하겠죠..

비누향기

2018-08-23 17:08:17

남자냐 여자냐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뭐든 공평하게 반반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저희도 맞벌이고요 애는 둘인데 늘 가족이 같이 움직여요. 시댁에 다 같이 10일, 친정에 다 같이 10일이요. 단 그 10일동안 시부모님 찬스 쓰고 남편이랑 둘이 1박 2일로 여행 가기도 하고, 친정엄마 찬스 써서 남편 친구들 제 친구들 만나러 다니며 밤마다 부어라 마셔라도 하고요. 물론, 시댁에 있을 때도, 친정에 있을 때도 설겆이 같은 집안일 돕는 것은 늘 남편이랑 저랑 같이 도와 드려요. 저는 효율성 무지하게 따지는 성격이지만, 가족 관련해서만은 비효율적이라도 다 같이 하는게 좋더라구요.

 

친척들 만나러 다니는 약속은 한 번 이상 안잡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가는 날에 맞춰서 한 번에 다 하는거지, 시댁쪽 1회, 친정 쪽 1회 그 이상은 힘듭니다. 안그러면 한국 가도 노는 것도 아니고 일가 친척들 인사 드리러 다니느라 스트레스만 받고 와서 이젠 양가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그렇게 안해요. 

뱀사골

2018-08-23 17:14:39

30개월 아이가 각각 부모와 10일씩 따로 있을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저희는 애 둘이 다 엄마 껌딱지라..;; 게다가 이렇게 3번이나 하셨다는데 또 한번 놀랍니다 ㅎ

글구 저는 남자분이신거에 한표 던집니다.. 장점1) 아이가 없는 열흘은 완전 대박 좋습니다.에서 왠지 남자분이신거 같아요. 엄마들은 아기랑 떨어지면 며칠은 좋다가도 보통 걱정되고 그러지 않나요?ㅋ

엣셋트라

2018-08-24 07:59:45

흠... 이 추리가 정답입니다 -_-; 아내는 한국에서 아기랑 떨어져있으면 꼭 아기가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런 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모밀국수

2018-08-23 17:22:15

매년 3주간 한국 휴가라니 완전 부럽습니다

얼마예요

2018-08-23 23:32:25

+3

작은욕심쟁이

2018-08-23 17:35:53

처가댁에서 풀로 지내다가 옵니다. 이유는...

1. 본가에는 이미 내 방이라 불리울 방이 존재하지 않는다.

2. 본가에 우리가 머물수 있는 방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딸려있지 않다.

3. 처가의 아내 방은 아직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화장실이 딸려있다.

4. 본가에는 강아지가 2마리 있는데 밤 늦게까지 술먹고 들어가면 짖어댄다, 또한 아내 혼자 본가에 두고 밤에 술마시러 나가기 눈치가 보인다.

5. 처가에는 애완동물이 없으며, 아무리 늦게들어가도 아내 눈치를 안봐도 된다. 또한 처가집은 굉장히 넓어서 밤 늦게 들어가도

   부모님이 깨지 않으신다.

6. 본가와 처가가 차로 10분거리라 상기의 메리트를 생각하여 처가네 지낸다 하더라도 많은 빈도로 본가에 방문하기에

 

처가집에서 지냅니다.

 

한번은 친형이... 늬가 그집에 약점잡힌 것도 아닌데 너무 끌려다니지는 말고 본가에도 들려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아내도.. 그래도 하루밤 정도는 본가에 가서 자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제가 불편하네요...-_-;;;

 

처가집에서 지내면 장인어른이 맛난 것도 밤에 시켜주시고 비싼 술도 주시는데...........

Californian

2018-08-23 17:45:35

ㅎㅎㅎ

4. 무척 공감합니다..

 

외로운물개

2018-08-24 12:51:18

작은 욕심쟁이니임~~~

욕심도 작은디 뭐가 그리 처가댁이 부럽기만 하지용...

나 욕심이 큰디도 전직이 교장 꼰대님 이시라서 아직도 이 나이에 공부해야 된다는 훈시를 듣고

장인한티 술도 한잔 못 얻어묵는다능....................ㅎㅎㅎ

작은욕심쟁이

2018-08-24 12:57:24

ㅎㅎㅎ 욕심이 작아서 만족하는 걸지두요~~

저도 결혼 초기에는 장인어른하고 정치적 의견이 안맞아서 큰소리로 싸우기도 했는데~

이젠 서로서로 터치 않하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니 불화가 생길일이 읍더라구요~

일년에 한두번 보는데 정치이야기도 안할라고 서로 노력하고~

 

무엇보다 장인어른도 저도 술을 좋아해서리~~ +_+

 

훈시는 한귀로 흘려들으시면서 네~네~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인생은여행

2018-08-24 13:02:26

전직이 교장 꼰대님 이시라서 아직도 이 나이에 공부해야 된다는 훈시 -> 아 마구 그림이 그려져요. ㅎㅎ 제 외할머니가 그러셨었는데. 갑자기 보고싶네요. ㅜㅜ

Californian

2018-08-23 17:44:30

저는 읽으면서 남자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잼나게 쓰셨네요..ㅎㅎ

Skyteam

2018-08-23 17:52:05

지난 게시물들 보면 2016년에 30대 중반 아재라고 자기소개를... 

불꽃남자

2018-08-23 18:23:30

철저하시네요~ ㅋㅋ 댓글읽다보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다시 글읽고 ~ 마지막에 답이 나왔군요~

Dan

2018-08-23 18:44:44

ㅠㅠ 이렇게 또 틀리는군여. ㅠㅠ

엣셋트라

2018-08-24 08:00:21

이건 반칙...

flyingfree

2018-08-23 18:40:37

저는 한국가면 아이들과 두달 전후, 남편은 이주 지내고 돌아가요. 처음 갈 때 시집 들러서 짐 거기다 다 풀고 이주동안 베이스를 둬요. 친정엔 중간에 한번인가 가서 다같이 이틀 잤던가?? (남편이 다른 집?에서 자는 걸 굉장히 불편해 하는 스타일이라서요.ㅠ) 일요일에 친정 부모님 다니시는 교회 가서 만나구요. 

남편 가고 나면 반반 정도 왔다갔다 해요. 처음엔 시집이 서울 중심지?라 활동하기 편하고 친구들도 다 거기 있어 오래 있었는데 있다보니 눈치도 넘 보이고 불편해요. 어르신들 스케줄에 맞춰 제때 일어나서 (일찍 일어나시죠 ㅜㅜ) 아침이랑 같이 준비해야 하고요. 점심 저녁도 제가 다 신경써야 하고요.

친정은 한 시간 거리인데 약간 외져서 좀 심심한 것도 있지만 맘이 넘 편하죠. 자고 싶을때 자고 내맘대로. 그런데 친정에 머무는 시간이 좀 길어지면 시부모님이 애들 보고 싶다하셔서 또 바리바리 짐 챙겨서 다시 가고요.

시부모님 미국 오실때마다 저희집 삼개월 계셨는데 한국에 있을땐 같이 살 일이 없다가 여기 와서 진짜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넘 힘들어서, 이제 내년에 한국에 가면 에어비앤비로 있자고 제가 꼬시고 있어요. 시부모님 섭섭해 하실 테지만 낮에 보고 잠은 따로 자는게 서로 편할 것 같아서요. 

여기 있는 제 주변 사람들 보면 한국 가서 시집에 하루 이틀 자고 거의 다 친정에서 지내더라고요. 저희 남편 빼고는 다들 처가에서 지내는 것들을 더 편해 하는 집이 많았어요. 역시 모계 사회? ㅎㅎ 히고님 분석에 완전 공감했는데 글이 사라진것 같네요?? @.@

highlight

2018-08-23 22:52:30

저희도 매년 한달씩 한국에 휴가로 가는데, 저는 저희집에서 남편은남편집에서 지내요. 결혼 후 처음 한국에 나갔을때 저희 둘이서 이렇게 지내기로 정한상태이기도 했고 시부모님이 제가 자주 한국에 오는것도 아니니 편하게 집에서 지내다 가시라고 해서 이렇게 지내게 됬네요. 저희도 맞벌이구요, 장점은 짧은 시간안에 각자 만나야 할 사람들을 최대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네요. 단점은 딱히 없지만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러다 시부모님께 욕먹는거 아니냐고 잔소리 하시는거, 그거 하나 있겠네요 ㅠㅠ 

대박마

2018-08-23 23:15:14

가족은 집에 같이 있는 족들이지요. 식구는 먹는 입들이구요..... 

이런 관계는 이성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내키는데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자식들이 좋아하는 걸 보시는 걸 더 좋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댓글에 아재라고 다셨지만 그래두 여자 분 같아요.....

히든고수

2018-08-24 10:13:31

남잔데 

 

글 딱 나눠서 장점 단점 

장점 또 나눠서 1 2 3 4 

어느 여자가 이렇게 써요 

대박마

2018-08-24 10:49:10

ㅋㅋ 그냥 속아 드리는 겁니다.....

그대가그대를

2018-08-24 00:37:17

참 답이 없는 문제인거 같아요. (제입장에선) 굉장히 획기적이고 파격적인데요, 나름 장점도 있어보이네요.

저희도 주무대가 서울이다 보니 친가에 베이스를 두고 처가에 며칠 다녀왔는데 (2:1정도였던거 같아요), 장모님이 워낙 서운해하셔서 곧 1:1로 바뀌었고 나중엔 그마저도 부족하다 하셔서 엑스트라로 며칠 와이프혼자 보내줬습니다. 가족은 늘함께! 라고 외쳐보았지만, 외동딸에 대한 장모님의 집착엎에 아무소용 없더군요.

이젠 아예 딸래미쫓아서 미국으로 이민오셔서 옆에 사십니다. 장점은 한국갔을때 이런 고민 안해도 되는거지만 단점은 처가살이?를 1년내내 해야하는 거죠.

전 읽으면서 여자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틀렸네요. 글 잘쓰신듯 ㅋ

SKSJ

2018-08-24 09:59:20

저희 가족도 6살 손녀딸을 보여드리러 매년 여름에 3주 정도씩 한국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양가 집안이 30분 거리에 있어서 정확하게 반반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반반에 가깝게 지내는 편입니다. 특히 주말을 균등하게 머무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말씀해주신 방법도 좋은 방법 같네요. 내년 여름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스시러버

2018-08-24 10:12:06

굉장히 합리적인거 같아요.

문제는 저희 와이프가 처갓집에 있는걸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저희 부모님집에 있는데, 또 호텔로 가려고 하면 아버님은 서운해하시고, 어머님은 또 좋아하시니......

외로운물개

2018-08-24 12:53:17

엣셋트라님은..

가만 본께로 응근히 자랑질 하는것 같다능...ㅎㅎㅎ

나 가트믄 부모는 절대루 애기 떼어놓으믄 안되니까 난 처가 인사로 2틀밤만 와이프는 우리집에 시집왔으니까 양쪽다 15일씩............ㅎㅎ

내가 꼰대 스타일이지용...ㅋㅋㅋ

인생은여행

2018-08-24 13:03:43

좋은 방법이네요. 부모님들도 훨씬 편하실거 같고. 저희도 다음에는 이 방법을 제시해봐야 겠습니다. ^^

제프

2018-08-24 13:44:17

좋네요. 자랑하실만 해요. 전 1번에서 "며느리는 어디 갔니?" 이 소리를 들으실려면 남자 분이 아니실까 했어요. 글 자체도 잘 쓰셨어요 ㅋㅋ 남자/여자 둘다 쓸 수 있는 이런 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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